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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진 Jan 08. 2024

문장들(8)

간직해두고 싶은 브런치 작가님들의 문장을 모으고 있습니다. 글감이 될만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글을 쓸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서입니다. 작가님들의 아름다운 생각과 문장이어서 공유하고픈 것들이기도 합니다.           




1

우리의 대화로 안아주는 시간이 되기를, 그래서 더 많이 사랑을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y 화이트커피)

https://brunch.co.kr/@yesladykimmy/76          



2

필자가 생각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청년층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입니다.(by 서기선)

https://brunch.co.kr/@seokisun/294          



3

느리게 읽을 때 공간이 생겨난다.

나는 느리게 읽을 때, 생을 흔든 문장을 만났다.(by Lee Ji Seong)

https://brunch.co.kr/@geaulga/44          



4

보고서의 존재만으로도, 그러한 고민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단단해 보이는 이가 햄릿처럼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보통은 많은 위로가 된다. 아무도 찾지 않는 보고서이지만, 마음의 기록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누군가의 위로가 됨을 알게 된다.(by Starry Garden)

https://brunch.co.kr/@starry-garden/761          



5

남에게 손해 끼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일관성을 포기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나무는 추운 겨울날 잎을 떨구지 무성하게 자라지 않는다. 일관성을 지키는 사람은 본성, 신성이나 양심에 따를 뿐이다.(by 누룽지조아)

https://brunch.co.kr/@jeggikim/309          



6

앞으로도 글과 함께 하얀 밤들을 지새우며 울어야겠지만 행복하다. 글을 쓰면서부터 ‘인생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글 속에 숨은 나를 찾아가는 이 길이 설레고 기대된다.(by 소위)

https://brunch.co.kr/@elizabeth99/240          



7

‘이제 이 녀석 이름은 사억이다’ 정말 별것 아니지만, 춘식이 위에 사억이가 생겼다. 힘들 때, 나를 응원해 줄 녀석이 생겼으니, 내일 하루도 힘이 나겠지?(by 이춘노)

https://brunch.co.kr/@soujirou83/454          



8

부디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제대로 즐겁게 맛볼 수 있으려면, 이러한 각박함을 잘 물리치고서, 무엇보다 아주 작은 것에서도 좋은 느낌이나 감정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로부터 감탄과 감동의 마음을 진정으로 지닐 수 있어야 하겠다.(by 신정수)

https://brunch.co.kr/@dceb35e8a3ac45b/109          



9

지구에 남길 나의 흔적이 줄어든다면 칭찬받을 일이지. 남들 눈에 다소 부족해 보이면 또 어떠하랴. 내가 괜찮으면 그만이지. 사는 것(buy)보다 사는 것(live)이 먼저 된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고 나름의 재미까지 있다.(by 미세스쏭작가)

https://brunch.co.kr/@huiyeon814/207          



10

단지,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그 빈자리를 메꾸려고 쓸데없는 조급함에 헛것을 채우는 일이다. 내가 누구를 한 번도 제대로 채워준 적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나를 가득 채워주지 않을 테니까. 연애도 운명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일 뿐이다. 운명은 앞에서 날아오는 돌멩이와 같다. 우리가 하기 나름이란 뜻이다.(by 봄날)

https://brunch.co.kr/@romeocho80/398          



11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껴졌다. 내 삶에서 나를 비워낼수록 역설적으로 육아가 쉬워지고 삶이 행복해졌다. 지난날 육아는 분명 힘들었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대부분인 것은 육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리라.(by 아리스)

https://brunch.co.kr/@b341d86ce31b488/105          



12

그들의 행동이 썩 보기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지하벙커에 들어가지도 못할 테니까요. 그렇지만 혀만 차고 있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by 페르세우스)

https://brunch.co.kr/@wonjue/925          



13

전세사기꾼들처럼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그럴싸한 말만 하고, 사전 사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임시방편만 이야기하며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올해엔 선량하게 성실히 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집 걱정, 돈 걱정 없이 살며, 서로 더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하길 꿈꿔 봅니다.(by 이상)

https://brunch.co.kr/@6dad664f134d4c4/718          



14

어떠한 미래를 앞두고서라도,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이 내는 경이로운 노래를 작은 창으로 행복하게 들여다본다. 놀이공원 아래서 바오 패밀리와 사육사님이 만드는 아름다운 동화가 마침내 모든 등장인물의 행복으로 견인되기를.(by 지구 사는 까만별)

https://brunch.co.kr/@if2were5/336          



2024. 1. 8.          



<대문사진> ‘지구 사는 까만별’ 작가님의 위 글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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