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_19DAY
중력 문제(gravity problem)
중력 문제란 진짜 문제가 아닌데 중력 문제로 씨름하며 낭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중력 문제에는 두 종류가 있다. 진짜 중력처럼 어떤 식으로든 절대 행동으로 실행할 수 없는 문제이고, 또 하나는 전업 시인의 평균 수입처럼 기능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문제다. 중력 문제에 사로잡힌다면 영원히 헤어나지 못한다. 행동으로 실천할 수 없는 무언가가 파놓은 수령에서 당신을 구하자. 중력 때문에 삶을 바꿀 수 없다면, 사고방식을 바꾸면 된다.
-디자인 유어 라이프 中-
약점(모자라서 남에게 뒤떨어지는 점)과 문제점을 고친다고 해서 탁월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수준에 머무를 뿐이다. 그러니 약점을 고치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보다는 효과적으로 관리하자. 약점을 고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약점의 증거는 방어적인 태도, 현상 유지만 하기, 절차나 스텝을 의식하기, 확신과 전망을 갖지 못함, 쉽게 피로해짐이다.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은 탈피하기, 협력관계 구축하기, 대안 모색하기고 약점을 관리한다는 것은 약점이 나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며, 강점을 강화하는 원리에 집중함으로써 약점을 압도하는 것이다. 또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강점을 갈고닦는 시간을 더욱더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강점에 올인하라,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中-
오늘의 주제는 약점에 매몰되지 말고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시켜라!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또한 약점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퍼런스에서는 강점과 약점의 뿌리가 같다고 보고 있다. 드러나는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파고 들어가 보면 강점 이면에 약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나를 예로 든다면...
나는 리더십이 강한 유형이다. 사람마다 선봉에 서는 것이 맞는 사람이 있고, 중간 리더십이 어울리는 사람도 있으며, 또 누군가는 그냥 팔로우가 편한 사람이 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 불편한 것처럼 팔로우가 성향에 맞는 사람에게 맨 앞에서 진두지휘를 하라고 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면 나는 팔로우만 하기에는 좀 안 맞는 성향이다. 어쨌든 리더십이 강한 유형인데 간혹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좀 화를 낸다. 더 리얼하게 말하면 적을 만드는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래서 싫고, 저래서 맘에 안 들고 이런 식의 적이 많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일 중심적이고, 성과를 높이 사는 사람, 어떻게든 일이 되게 하려는 본심을 아는 사람은 이해를 하고 좋게 본다. 반면에 관계중심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화가 버겁고 이해가 되지 않고, 성과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으며 감정이 상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목표지향적이다 보니 세세하게 어르고 달래는 것을 잘 못했다. 기를 쓰고 목표를 쫓아가도 성과를 낼까 말까이다 보니 당연한 결과다. 모든 팔로우들이 나와 같은 성향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내 중심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해서 했는데 왜 못해?' '왜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거지?' '해보기는 했나?' 이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면서 밀어붙이다 보니 리더의 지향점이 벅차게만 느껴지고,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심정으로 자포자기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나는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유형 중의 하나다. 모든 것을 다 염두하고 결정을 내리는 유형도 있고, 그렇게 일일이 앉아서 따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이고, 에너지 소비라고 느끼는 유형도 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본인에게 편하고 익숙한 방법이 있는 것이지 어떤 방법이 맞고 틀리고는 없다) 어떤 제안에 대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거나, 결정을 번복하면 안색이 달라진다. 이렇게 빨리 결정을 하는 편이고, 한번 결정한 것은 대체적으로 밀어붙이는 성향이다 보니 실수가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왜? 곰곰이 생각해보기보다는 빨리 결정을 하려고 했고, 여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강점 뒷면에는 약점이 있기 마련이고, 약점을 잘 살펴보면 강점이 보인다. 그래서 뿌리가 같다고 설명하는 것인데 이해가 되시려나 모르겠다. 한번 상담을 할 때 4-5시간 소요가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이해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총 동원해서 설명하고 예시를 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짧은 텍스트에 혹시라도 이해가 안되더라도 실망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일은 잘하는데 나도 조금 결이 다른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거나, 지쳐서 나가떨어지거나, 좀 무서워하는 것이 나의 약점이었고 이것으로 나는 고민이 많았다. 급한 성향이라 말도 예쁘게 하지 못했고 다소 직선적으로 했었고 배려하지 못한 점도 많았었다. 이전에는 그냥 '나와 안 맞는 사람하고는 일을 못하겠다'라고 결론지어 버렸었지만 디퍼런스를 알게 된 이후에는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 많은 정리가 되었다.
뭔가를 맡으면 책임을 지고 일을 해내고, 팀원들을 어떻게든 하게 만들어서 성장시켜 놓고, 마음먹으면 못할 것이 없는 강점을 갖고 있었지만 항상 지적받는 약점에 매몰되어 있었다. 계속된 지적과 비난에 나는 점점 힘을 잃어갔고, 만사 의욕을 잃어갔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욕을 먹는 것은 못할 짓이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왜 그런지 알려주지 않았고, 계속해서 지적만 했다. 완전히 지쳐 있을 때쯤 디퍼런스를 통해 나의 강점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었다. 오늘 이 글은 약점에 관한 글이므로 나의 강점을 구구절절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 나의 강점에 대해 들었을 때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심의 눈초리로 '괜히 띄워주려고 이런 말을 하시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믿지를 못한 것이다.
나는 몇 번의 상담을 더 진행했고, 또한 전문과 과정을 배우면서 끊임없이 나에 대해 연구하고,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 분석을 하면서 희미했던 것들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강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나니 약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어차피 약점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예전 같으면 약점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겠지만 오히려 약점을 잘 관리하면 강점이 더 두드러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강점으로 쌓아 올린 것을 약점으로 무너뜨리지 말고, 잘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리 목적중심이라고 해도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므로 밀어붙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 먼저이고, 특히나 감성적인 성향에서는 키 포인트를 놓쳤던 것을 깨닫고서는 상대방에 맞춰서 목표를 조절하기 시작했고, 목표를 낮추니 당연히 기대하는 것이 줄어들었으며,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강압적이지 않도록 말하는 법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노력 중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강점과 약점만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도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내가 어디에서 걸려 넘어질지가 예상이 되고, 그러니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맘에 안 드는 부분 투성이었던 사람들의 강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와 반대 성향이 오히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극 외향형인 나이지만 요즘은 정말 내향형들과 더 잘 지내고 있고, 내향형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합이 이렇게 잘 맞는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신기하다!
어렸을 때 사랑을 많이 받았거나 지지와 배려의 언어를 많이 들었던 사람들은 본인의 강점을 인지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환경이나 비교와 경쟁 속에서 자라온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신의 강점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담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본인의 강점을 인지할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도록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4-5시간의 상담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보람을 느끼는 이유는 이 부분이다. 사람들의 얼굴빛이 달라지고, 의욕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는 똑같은 환경에서도 완전히 다른 시선과 다른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러니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책에서는 약점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강점에 집중하라고 얘기하지만 나는 일단은 자신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하고, 강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어느 정도 내적인 힘이 찬 다음에 약점을 관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약점을 먼저 고치려고 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이다. 그러니 내 안에 있는 강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발휘하면서 살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강점이 드러나는지? 이것을 먼저 봤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강점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강점은 누구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들 중에 가장 뛰어난 것을 말하기 때문에 남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내 안에 있는 것들 중에 가장 그래프가 높은 것에 집중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러니 '난 강점 같은 건 없어요'라는 말은 집어넣어두시길 부탁드린다.(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본인이 먼저 본인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이 세상 누구도 나를 믿어주지 않고, 함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먼저는 스스로가 바로 서야 한다. 혼자 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 같은 사람이 상담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이고, 또 책이나 강연 등 여러 가지로 도움받을 루트는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을 차단하고, 마음 문을 닫고 산다면 미로 속에서 헤매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어진다.
각자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가치관과 비전만 제대로 알아도 함정으로 빠지지 않고 잘 걸어갈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면서 즐거운 것은 무엇인지? 가장 큰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지 등을 한번 생각해보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입을 내밀고 있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신나게 춤추듯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기를 바라본다.
12DAY 현재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사람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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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DAY 당신이 가진것과 갖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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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DAY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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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DAY 무엇이 당신을 두렵게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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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DAY 당신을 즐겁게 하는것과 불쾌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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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DAY 당신의 이름뒤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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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AY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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