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ANDAL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뮨 Apr 03. 2020

일단 한번 해보자!

feat. 미치지 않고서야

나는 팔릴지, 안 팔릴지를 이유로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읽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잘 팔리는 표지 디자인이나 띠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표지를 만들 뿐이다.
책 내용이 전해지지 않아도 내가 그 문장을 좋아하면 싣는 것이다.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만들고, 내가 보고 싶은 디자인으로 장정을 한다.
어디까지나 내가 열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무엇에 가슴을 뛰는지를 기준으로 행동한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만큼 한다.
눈앞의 일에 얼마만큼 열중할 수 있는가, 열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돈을 잘 버는 사람이 풍요로운 삶을 누렸다면, 앞으로는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사람이 풍요로워진다. 돈을 벌지 못해도 열중할 무엇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돈이 있더라도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은 괴로워진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5448373



미노와 고스케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고민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우리가 미노와 고스케처럼 편집자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어떻게 표지를 정할지, 어떻게 띠지를 정할지,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할지를 가지고 머리를 싸맬 것이다. 솔직히 표지 투표도 여기저기서 해봤으므로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정보들을 조합해서 어떻게 하면 잘 팔릴까를 궁리하겠지만 미노와 고스케는 다르긴 다르다. 내가 열광할 수 있는가 없는가??



예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브런치 인기글이 될까를 고민하거나, 다음 메인에 올라가고 싶어서 고민할 수도 있다. 솔직히 나도 완전히 예외라고 말을 못 하겠다. 브런치에 입성한 지 8개월이 되었지만 구독자는 고작 300명이고, 메인에 뜬 건 언젠지도 기억이 안 난다. 만약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노와 고스케가 알았다면 뭐라고 할까??



"지금 구독자수와 메인이 왜 중요하죠? " 

"글 쓰는 게 정말 즐겁나요?"  

"본인의 글을 독자의 입장에서 읽기를 원하시나요?" 

"지금까지 수많은 글을 써왔는데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미쳐있나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나에게 할 것 같다. 



그저 말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나 자신이 원고에 미친 듯 빠져 있기에 독자도 나만큼 열광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제대로 미친 사람이구나 싶다. 정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몰입함으로써 돈이 주목적이 아니지만 돈을 벌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일을 한다면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고, 그로 인한 각자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보상도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것은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중요한 건 행동하느냐 마느냐에 있다.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자신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라


이전에도 실천을 강조한 책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다르다. 글이 살아 움직이면서 행동을 촉구하는 느낌이랄까... 일반 책 보다 작고 만화책같이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인데 울림이 어마어마하다. 너무 많은 근심과 걱정을 하고 겁을 먹고 시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단 해보자! 그리고 정말 내가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해보자! 남을 설득하기 이전에 나 자신을 설득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한번 해보자!! 



정말 의욕이 없는 청년들, 뭔가를 해보지도 않고 키보드 앞에만 앉아 있는 청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HANDAL 5기 한 달 서평
0DAY https://brunch.co.kr/@nager128/269

1DAY https://brunch.co.kr/@nager128/270

2DAY https://brunch.co.kr/@nager128/272

3DAY https://brunch.co.kr/@nager128/275

4DAY https://blog.naver.com/nager128/221861623793

5DAY https://brunch.co.kr/@nager128/278

6DAY https://brunch.co.kr/@nager128/281

7DAY https://brunch.co.kr/@nager128/285

8DAY https://brunch.co.kr/@nager128/279

9DAY https://brunch.co.kr/@nager128/284

10DAYhttps://brunch.co.kr/@nager128/289

11DAYhttps://brunch.co.kr/@nager128/290

12DAYhttps://brunch.co.kr/@nager128/291

13DAYhttps://brunch.co.kr/@nager128/294

14DAYhttps://brunch.co.kr/@nager128/297

15DAYhttps://brunch.co.kr/@nager128/298

16DAYhttps://brunch.co.kr/@nager128/301

17DAYhttps://brunch.co.kr/@nager128/303

18DAYhttps://brunch.co.kr/@nager128/304


구독은 저로 하여금 계속 글을 쓰게 만들어줍니다^^

구독과 라이킷, 공유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당신의 강점을 알고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