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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밭을 갈아요
근데 이제 온라인을 곁들인
삽질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텃밭으로 쓸 터를 쟁기로 다지고, 괭이로 씨앗 심을 자리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판 다음, 원하는 작물 씨앗을 심어준다. 거대하게 잘 자라라고 물도 부지런히 뿌려주고, 작물들 행복하라고 말도 걸어준다. 영양분을 뺏어 먹는 잡초가 자라면 싹만 보고 구분해 미리미리 뽑아줘야 한다. 농사일하기도 바쁜데 허기와 체력과 정신력 관리도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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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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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지
지금 당장 라디오를 켜세요
이머전시, 이머전시, 인생의 이머전시
최근 라디오를 듣는 게 소소한 재미다. 인생에 한 번씩 빈틈이 생길 때마다 라디오를 챙겨 듣는 기간이 끼어든다. 그 기간은 주로 시간이 붕 뜨거나 정신이 붕 떠서 축축하고 어두운 상태에 빠져있을 때였고, 그럴 때마다 라디오는 뜰채처럼 나를 우울의 늪에서 건져 뭍으로 꺼내주었다. 라디오에는 그런 힘이 있다. 바싹 말라 갈라진 땅 틈새에 촉촉한 봄비를 뿌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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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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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지
김성신/ 조경
조경 김성신 침묵은 뿌리와 가깝습니다 솔잣새 딱새 황조롱이 아침을 건너갈 때 고개를 똑바로 들거나 손으로 입을 가려 안성맞춤의 거리는 백 미터죠 에스토니아에서 딱 하나를 가져오라고 한다면 라헤마 숲에서 부는 바람 소리일 텐데 철제무기로 무장한 무사, 농노의 발자국 그림은 겨울이 길어지죠 바투 심어버린 막막함이 크게 자라 일조량 작아지면 살아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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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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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신 시인
마당의 현실 - 강도 높은 노동
계획 다음, 실전은 삽질이다
초겨울, 조경업체를 통해 일차적인 시공을 하고 어느덧 새바람집에서의 첫 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눈이 내리던 하늘은 봄비가 내리고 얼었던 땅이 녹았다. 파라솔 아래에 앉아 봄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아직까지 마당은 바라만 봐도 심란하기 짝이 없다. 봄비를 감상하며 평화롭게 멍 때릴 그날을 고대하며 비가 내리면 일단 삽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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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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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이젠 우리가 자식들 말을 잘 들어야 할 때다
영등포구 선유도공원/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
가느다란 눈이 바람에 밀려 빗금처럼 내리더니 금방 쌓였다. 살포시 내린 눈을 밟기 미안했지만, 그래도 바닥을 딛지 않고서는 걸을 수 없다. 중력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다. 지난번에 쓰다만 글에 살을 붙여서 올린다. 연초, 눈이 많이 내렸던 휴일의 기록이다. "당신 생일이라고 눈이 다 내리네" 새벽부터 소담스럽게 내린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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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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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달
나는 드로잉이 싫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내가 조경학을 공부하며 가장 싫어했던 것은 드로잉이었다. 2학년 때 전공 필수 과목으로 조경 드로잉 수업을 들었다. 매주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정물화, 인체, 야외 풍경, 누드모델까지. 매주 과제를 제출했지만, 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내 그림이 부족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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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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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NG
꽃은 지면서도 보시 아름다이
한동안 겨울날씨답지 않았다. 기후변화로 삼한사온도 실종되고 말았는가. 십도 가까이 기온 오르니 동백꽃도 한꺼번에 화르르 폈다. 그러나 들쑥날쑥 변화무쌍한 동절기다. 갑자기 한파가 몰아닥치며 기온이 곤두박질을 쳤다. 강풍 휘몰아치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도 발효됐다. 영하권 저 아래로 온도가 뚝 떨어진다고 했다. 엄포나 괜한 으름장이 아니었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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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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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
연세대 조경팀을 만나다
<139호> 신입편집위원 연
연세를 물들이는 사람들 당신은 공간(空間)의 어떤 요소에 따뜻함을 느끼는가. 나의 경우에는 ‘식물’이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식물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인가, 공간에서 식물이 없으면 허전함과 삭막함을 느낀다. 식물들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줌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당장에 연세대학교 부지의 모든 나무와 잔디 그리고 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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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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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편집위원회
열매가 염주가 되는 나무
선생님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인데 꽈리가 달려 있어요?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에 가을이면 특이한 꽈리모양의 열매가 달리는 나무가 있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실습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했던 나무이다. 그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이다. 가을에 특이한 모양의 열매가 달려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해한다. 1. 명칭: 모감주나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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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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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쌤
열등감 조경(造景)론
직시하고 통제하라
세무사 수습 기간이 끝나고 희망하던 법인에 합격을 하였다. 첫 출근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었던 상황이었고 이력서를 넣은 몇 곳에서 면접 연락이 왔었다. 나는 '세무사 전재원'이 다른 세무사들에게 어떻게 평가되는지, 그리고 상대를 얼마나 설득시킬 수 있는지 궁금했다. 컨설팅 업계 1위, 고액의 연봉, 까다로운 자소서 요건.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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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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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없다
도시정원
정원이 지구를 구한다
도시정원(Urban Garden)은 도시 내에서 식물과 녹지를 조성해 탄소흡수 및 대기질 개선, 열섬 현상 완화 등에 기여하는 공간입니다. 다.이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도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환경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기획, 설계, 관리, 생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건물에서 조경은 단순히 건축물을 미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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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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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Hu
선생님은 교실 어디에나 있다!
참기술인이 되기 위한 지난여름의 노오력
지난해 여름, 잠시 학생으로 돌아갔다. 아침 8시쯤 집에서 나와 백팩에 교재와 샤프, 지우개, 자 등 바리바리 챙겨서 버스로 40분 거리의 학원으로 출석 도장을 찍었다. 들어선 교실 맨 앞에는 구식 컴퓨터와 함께 ‘참기술인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었다. 80년대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였다. 참기술인이 되기 위한 조경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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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7. 2024
by
두레
36. 초록의 시간
발리에 <내 집짓기>
공정률 90%를 넘기며 하나둘씩 가구가 들어오자 허전했던 집 안이 금세 아늑해졌다. 하지만 집 밖, 정원은 여전히 황토색 흙으로 덮인 채 휑하기만 했다. 집을 완성하려면 아무래도 조경 작업이 필요해 업체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얼마 전 가구 업체에게 사기를 당한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라 또 다른 업체를 만나고 계약하는 과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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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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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36. 초록의 시간
발리에 <내 집짓기>
공정률 90%를 넘기며 하나둘씩 가구가 들어오자 허전했던 집 안이 금세 아늑해졌다. 하지만 집 밖, 정원은 여전히 황토색 흙으로 덮인 채 휑하기만 했다. 집을 완성하려면 아무래도 조경 작업이 필요해 업체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얼마 전 가구 업체에게 사기를 당한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라 또 다른 업체를 만나고 계약하는 과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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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4
by
JEN
관리하기 싫은 주택의 조경하기
피트 아우돌프를 추앙하며
문호리 주택은 그라스와 사초 중심의 조경을 하였다. 애초에 관리가 필요 없는 조경을 하겠노라 마음을 먹은 것도 있었지만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 구성 방식을 보고 자극을 받았던 것도 한몫했다. 그렇게 만든 조경이 올해로 만 3년이 되어가고 이제 완전히 자리 잡은 식물들은 첫해 빈약하기 그지없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손님이 올 때마다 풀 좀 뽑으라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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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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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장
제주도 정원 만들기
중간 - 16. 조경공사
1) 조경토 구하기 "제주도에서 조경토는 부르는 게 값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잔디도 심고 나무를 식재하려면 마당에 좋은 흙을 깔아야 한다. 즉 양질의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조경토를 화단이나 나무와 잔디가 심어질 정원 바닥에 채우고 다짐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장의 부지가 넓은 경우 기초 터파기 작업 시에 좋은 흙이 나온다면 되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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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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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플래너
차요태
어느 조경관리원의 죽음을 추도하며
지난 주말 일하는 곳에서 조경관리원으로 계시던 분이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셨다. 조경관리원은 여러 분이 계시고, 통성명을 해본 적 없이 지나다 만나면 고개를 숙여 인사를 나누었을 뿐이라 돌아가신 분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우리에게 차요태를 주었던 분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자신이 기르는 것이라면서 여러 개 갖다주며 사무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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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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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집
클로저-유전 VS 조경 (3)
에이스 승완의 이탈은 치명적이지만 조경의 투수들 역시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레드 샤크는 확실한 에이스 없이 여러 명이 돌려막기를 하는 형국이었고 유전은 4회말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투수와 달리 양쪽의 타자들은 한 바퀴 두 바퀴를 돌수록 감각이 적응되면서 타구 질이 좋아졌다. 연속 삼진을 당하던 민재도 첫 안타 맛을 봤고 성훈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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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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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릴리프-유전 VS 조경 (2)
조경이 1회초에 2점을 먼저 냈지만 연이은 수비 실수로 인한 것이었고 승완은 흔들리지 않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정타로 맞아 나간 타구는 하나도 없었다. 1회말 곧바로 유전은 볼넷과 실책 적시타를 묶어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다. 성훈의 작전대로 타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볼넷을 얻어내 루상을 채웠고 태준의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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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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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스타팅-유전 VS 조경 (1)
2학기 중간고사는 지난 학기처럼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시험 시간이 한참 남은 상태에서 답안지를 제출했다. 앞면은 그럭저럭 채웠지만 뒷면으로 넘기자 쓸 내용이 더 이상 떠오르지 않았다. 내 학습 용량은 딱 이 정도였고 성훈과 민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에겐 중간고사보다 한 번이라도 더 훈련을 하는 게 중요했다. 조경과와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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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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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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