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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May 03. 2023

관성을 제약하고, 목적과 몰입을 동시에 추구하기

함수형 인간 2023

습관적으로 <다양한 척도와 사회 연결망 바라보기> 다음 편을 쓰다가 멈추고 깨끗이 지우는 선택을 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적어도 2021년부터 브런치에 독서 흔적을 남기며 글쓰기를 해 왔습니다. 글쓰기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쓰는 익숙한 방식이고, 생각하는 훈련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몰입의 경험을 선사했다는 효용성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단호하게 관성에서 나오기

하지만, 지금은 의미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습관의 힘으로 지속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길게 써 둔 글을 단호하게 휴지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모호한 지향점을 시각화해 보았습니다.


몰입 자체는 행복감이나 평온함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독서 말고도 몰입을 하는 수단이 그새 많아졌습니다.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제 직무 환경이 바뀌어서 일 자체에서 몰입할 방법이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자, 이 모델을 삶의 일상에 구현하기 위한 장치들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세 가지 방향으로 몰입 방법을 정의하기

경영이라는 역할에 무게를 더 싣느라 실무적 역할을 자제해 왔는데, <디지털 코어>에 담긴 초심을 확인한 이상 적극적으로 프로덕트 생산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더불에 최근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장기 투자를 하려는 저에게는 시장 학습이 목적이라 Substack에 시작한 글쓰기 주제는 앞으로는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로 좁히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동양식에서 습관을 강화하기 위해 두레이 프로젝트도 '루틴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을 넘어서서 공유가 가능한 글은 강화를 위해서라도 브런치에 자주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세상 물정의 물리학>을 읽고 생각하기 연재를 <다양한 척도와 사회 연결망 바라보기>편에서 멈췄던 때가 생각납니다. 관성으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목적이 분명한 일에 시간을 쏟도록 스스로 방향 전환을 하려던 노력이 바로 이 글의 동기란 사실을 다시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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