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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ug 27. 2018

11. 자연 상태와 사회 상태에서의 인간

자연 상태와 사회 상태에서의 인간 중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자연 상태의 인간과 사회 상태의 인간은 어떤 상태가 더 행복한가?


"오로지 욕망의 충동만을 따르는 것은 노예와 같은

예속이며, 스스로 정한 법을 지키는 것은 자유다."


루소는 자연 상태에서 사회 상태로 옮겨 감에 따라

인간이 본능 대신 정의를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에

도덕성을 부여한다.


사회 상태에서 인간은 분명 고민해야 할 것이

늘고 제약받는 것도 많아졌지만, 더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자연적 자유를 잃는 대신

사회적 자유를 얻게 된 것이다.


사회 상태에서 흥청망청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이 자유

로운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자 결정한 일을 꾸준히 해 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사상은

다시 원시 자연 상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루소가 사회계약론을 이유 역시 '인간이 다시는 자연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면 사회에서 어떻게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자연 상태에서 사회 상태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또한 잃는 것과
얻는 것을 비교해 볼 때 사회 상태의  인간이

훨씬 이롭기 때문에 사회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 인간에게 더 유리하다.


다만 국가와 국민 간에 사회계약을 맺어 국민으로서 

주권을 가지는 것이 인간의 권리를
확실히 더 보장하는 길이라는 것이 루소의 생각이다.


사회 계약으로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자유는

제한을 받지만 대신 시민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부여받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권을 갖는다는 것이

루소 사상의 핵심이다.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영원히 벗어나,

지적 존재로,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에 충실해야

사회는 발전한다는 것이 루소의 사회 계약론 저변에 깔려있는 사상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속박 상태인가? 자유로운 상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들어섰는데

즐거워야 할 그 자리가 속박으로 느껴진다면,

그렇다면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가면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


삶에서 스스로 만들어 놓고 괴로워하는

정신적 구속 상태는 없는가?

앞서 나가야 한다거나,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거나, 

역사에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는가?


정신적 속박 상태면 자연으로 돌아가

사유하고 질문해 보자.


'삶은 무엇이고 행복은 어디서 오는지를 '



ᆢPlato Won



생각하는 근력을 키워주는 교육

패럴랙스 人文Art

 

루소 사회계약론 23과 목차

 

1. 사회계약론 개요  

2. 시대적 배경, 계몽사상 

3.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등장 

4. 영국 혁명과 미국 독립선언문 

5. 사회 계약설 비교 ᆢ홉스, 로크, 루소 

6. 계몽주의의 반항아 장 자크 루소 

7. 교육철학은  에밀에서 비롯되어 에밀로 끝난다 

8. 정치는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 

9. 국가와 국민은 사회계약관계에 있다 

10. 루소의 일반의지란? 

11. 자연 상태와 사회 상태에서의 인간

12. 사유재산에 대한 루소의 생각 

13. 주권은 양도할 수도, 분할할 수도 없다. 

14.法은 일반의지의 기록 

15. 법 위에 상위  

16. 정부는 일반의지의 실행기관일  

17.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는? 

18. 입법권은 국가의 생명 

19. 독재자는 시민의 휴식을 원한다? 

20. 국민은 국가에 대해 저항권을 가진다

21. 대중주의는 위험하다 

22. 종교에 대한 루소의 생각 

23. 대외 관계에서 국가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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