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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na Kim Dec 24. 2019

그들이 말하는 두려움

25 Famous Women on Fear 번역글

#한달쓰기 리스트

01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글을 쓰기로 했다

02 <이별가>가 들려주는 글의 비밀

03 발라드 보기 좋은 계절이 왔다

04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05 당신의 천장은 얼마나 높은가요?

06 푸르른 2020을 위하여

07 공감할 때 생기는 힘

08 고된 현실의 관찰자가 된다는 것

09 쓸만한 인생은 쓸만한 일상에서 온다

10 하나만 선택할 용기

11 동시에 여러 가지를 잘 해내는 방법이 무어냐 물으신다면

12 쿠바 여행이 내게 준 4가지 위로

13 자, 동요 들을 시간이에요

14 마음에도 스위치가 있다면

15 이런 글 써보려고요

16 그들이 말하는 글쓰기

17 너는 네가 하는 말이다 [말 그릇 리뷰 Part. 1]

18 네 말 그릇엔 무엇이 담겼는지 [말 그릇 리뷰 Part.2]

19 행복이라는 상태

20 말의 원리 [말 그릇 리뷰 Part.3]

21 그들이 말하는 두려움 [25 Famous Women on Fear 번역글]








2020


새로운 한 해.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에 도전하기 위해 숨을 고르는 시간.  

누군가는 두려움에 몸을 웅크릴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당당하게 어깨를 펼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실패에 대한 염려로 긴장하거나 기회를 향한 기대에 부풀어 있을 이때에,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준 11명의 여자들의 마음을 들어보자.
 


JK 롤링 (작가)



"부모님이 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염려와 내가 나 자신에게 가지고 있던 두려움은 다 지나갔고, 모든 정상적 기준에 비교했을 때  나는 내가 아는 한, 가장 큰 실패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가 실패의 이점에 대해 이야기할까요? 실패는 단순하게 본질적인 부분을 없애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인 척하던 것을 그만두었고, 모든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내게 중요한 일들을 끝내는 데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2008년 6월 하버드 연설  



스티비 닉스 (가수)



"집에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고 모든 조명이 꺼져있는데, 나는 두려움 없이 어둠 속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순간에 그 두려움이 나를 따라올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강철로 된 신발을 신고 밧줄을 가져다가 산을 내려올 것’이고, 아니면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오게 될 것입니다. 나는 우리가 무엇이든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 2001년 5월 인터뷰 



인드라 누이 (펩시 CEO)



“CEO가 되면 틀에 박힌 기대를 깨기가 어렵습니다.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가 어려워요. 매일 아침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건전한 두려움과 승리를 위해서는 다른 이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 2015년 9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글로리아 스타이넴 (여성운동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는 항상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명백한 두려움은 대중 연설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은 나를 마비시켰었죠. … 제가 봤을 땐, 연설을 하지 않기 위해서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선택한 것 같아요. 글쓰기는 여성 운동의 시작점이었어요. 여성 운동에 대한 글을 출판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대중 연설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 2011년 7월 인터뷰 



노라 에프론 (영화감독)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영화에 내가 투영했던 가장 큰 염려는 내가 뉴욕에 이사하고 나서도 나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복도에서 냄새가 나기 전까지는 내가 아파트에서 혼자 죽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대학생일 때, 센트럴 파크에 서서 주변에 있던 건물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여기서 누군가를 사귈 수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선명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2년 7월, 메이커스 



미셸 오바마 (미국 제44대 영부인)



"영부인이 된 것과, 아이들을 가진 것, 버락 오바마와 결혼한 것을 제외하고, 내 인생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일은 아마도 대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은 내게 집을 떠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나 자신을 오픈하는 법, 무서워 보이는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보는 법, 기대를 버리고 확률을 극복하는 법,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좋은 것들에 대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컴포트 존을 벗어나서, 날아오르세요.” - 2016년 9월, 하워드 대학에서 



말라라 요사프자이 (파키스탄 여성교육운동가)



"용기와 두려움 사이에는 싸움이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두려움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을 선택하면서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처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스와트 밸리에서 침묵을 지키고, 아버지께서도 침묵을 지키고, 우리 모두가 침묵을 지키면 우리 동네에 변화가 올 순간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속한 곳을 위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면, 소리를 내어야 할 것입니다.” - 2015년 10월, 오프라 



민디 케일링 (배우, 코미디언)



"그녀의 가장 큰 두려움은: 보편적으로요?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 좀 더 구체적으로요? 휴가를 갔다가 납치되는 것." - 2015년 7월, 배니티 페어 



요코 오노 (행위예술가)



"인생에서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적어보세요. 태우세요. 잿더미 위에 향긋한 향을 가진 허브 오일을 부으세요.” - 2011년 4월 페이스북 



마가렛 조 (코미디언)



“주로 낮동안에는 창의적인 무언가를 함으로써 두려움에서 빠져나옵니다. 특히, 어떤 두려움이든, 말로 표현하면 그것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2016년 5월, 싸이콜로지 투데이 



엘리자베스 길버트 (소설가)



"당신의 두려움은 지루합니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한 가지, ‘그만!’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지루합니다. 나의 두려움은 내가 안전하길 원하기 때문에 내가 멈추기를 원합니다. 나의 두려움은 모든 움직임, 모든 영감, 모든 일, 모든 활동, 모든 열정을 잠재적 위험으로 인식합니다. 나의 두려움은 내가 좀 더 작은 인생을 살길 원합니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인생 말이죠. 내 두려움은 내가 침대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당신의 두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것과 정확히 똑같습니다. 전 그걸 보장할 수 있죠.” - 2014년 10월 웹사이트 





Sources:

Cover image by averie woo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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