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능력
서로 다른 사람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회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직원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직급이 올라가며 소통(疏通)과 관련된 내용을 여러 번 접하지만 직장인 각자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소통을 잘하면 회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직장인은 소모적인 일을 덜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상사와의 소통에서, 다른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에서 일을 줄이고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을 때 좋은 방법은 ‘무엇을 알아야 할까’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교육도 받고 실천도 해봤지만 효과가 없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전략이 없는 방법은 효과가 없듯이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엇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 따라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첫 번째는 마음의 작동법이다.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인간은 자신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율성을 꿈꾼다. 표현은 자주 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회사 내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자율성을 추구한다. 따라서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효과가 크다.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 맥락적 소통이 필요하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말을 하면 상대는 마음의 벽을 세우거나 도망간다. 소통을 하고 싶은 데 바로 떠나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판단이나 비난의 말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대화해야 한다.
두 번째 알아야 할 것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요소들이다. 마음의 작동법을 기본으로 자신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점들을 점검하며 정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경청과 질문이다. 경청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자신의 말할 순서만 기다린다. 상대가 어떻게 말하는지 더 주의 깊게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머릿속으로 더 빨리 생각하고 개입하고 조언하고 해결해주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그러나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대는 소중한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게 생각한다.
한편 상대의 의도를 확인하거나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질문이다. 상사와의 소통에서는 일의 방향을 파악하고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한다. 상사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일의 결과가 좋다. 중간관리자나 리더에게 필요한 질문은 상대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이들은 조직 구성원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각하고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질문,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고 움직이도록 만드는 질문을 고민해야 한다. 추천하는 방법은 질문에 ‘어떻게’를 넣는 것이다. 상대가 생각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는 때때로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른다. 글이나 말의 맥락에서 요청 사항을 파악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원하는 요청사항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 정도면 알겠지’라 는 생각에 ‘나는 얼마나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했나’를 추가해서 점검해야 한다.
소통의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고 막힐 때 원인을 찾고 대안을 찾는다. 원인 분석 후 대안을 찾을 때 알아야 할 점들을 확인하는 것이 새로운 대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점들을 필요한 요소들로 점검해보고 더 알아야 할 점들을 찾아본다면 더 나은 소통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 나는 경청을 하는가, 말할 순서를 기다리는가?
✔ 나는 충분히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가?
프롤로그. 직장인 자기 계발, 힘든데 그것까지 해야 할까?
회사(會社)와 조직(組織)을 이해하는 역량
- 왜 회사는 인재 채용 때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요구할까?
사람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역량
일 잘하는 역량
- 가장 어려운 기획보고서, 기획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창의적인 대안을 요구받는 직장인, 창의력을 키우려면?
- 소통 잘하려면 상대방 말 끝까지 들어라
- 직장생활의 품격을 높이는 글쓰기 능력
- 팀원에서 리더가 됐을 때 필요한 최우선 역량
- 갑자기 생기지 않는 피드백 능력
퇴사 충동의 고비를 넘기는 역량
- 퇴사 충동의 고비, 1·3·5년
- 매너리즘과의 결별, 한 발 떨어져 일의 의미 생각하기
- 퇴사하고 카페나 차릴까?
퇴사를 바라보는 역량
- 퇴사를 결심하는 당신, ‘나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라
- 직장인의 진로 고민, 나를 표현하는 보고서로 작성하라
- 퇴사 후 선택할 수 있는 생계의 대안은 몇 개나 있을까?
- 나는 퇴사 후 조직의 힘 없이 돈을 벌 수 있을까?
- 퇴사 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 퇴사는 도전일까, 도피일까? 나는 왜 퇴사를 원하는가?
퇴사 후에도 필요한 역량
- 역량도 방향이 중요, 퇴사 후 바라본 성과의 의미
- 퇴사 후 생활도 열정 없으면 못 버틴다
- 직장인의 사람 스트레스, 퇴사 후에 만나면 다르다
- 퇴사 후 떠난 여행, 그다음에는?
에필로그. 불평만 할 것인가, 역량을 갖출 것인가?
자신만의 의미 발견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돕습니다.
[의미공학연구소] https://blog.naver.com/meaning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