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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28. 2018

2-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Plato Won 作
Plato Won 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표작이자 서양 윤리학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삶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러한 궁극적 목표를 위해 인간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명저입니다.


서양 윤리학의 근간을 세우는 이정표를 남긴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의 아들 니코마코스에게 전하는 인생 지침서

입니다.


훗날 그의 아들 니코마코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설립한 학교 리케이온을 이어받아 학장을 지내며

아버지와 같은 철학자의 길을 걸었으나,

아버지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심 개념은 '행복'입니다.

행복(그리스어로 eudaimonia)이 최고의 도덕이
되는 이유는, 그것이 최고의 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어떤 수단으로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바랍니다. 우리가 돈과 건강을 바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돈과 건강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반면 행복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며 다른 목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행복이 최고의 선이 됩니다.


그런데 행복에서 중요한 것은 육체적인 선,

육체적인 쾌락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은 고귀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동물이나

어린아이는 행복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없는

중용의 덕을 실천해야 합니다. 용기란 좋은 것이나

너무 지나치면 만용이 되고 모자라면 비겁함이

됩니다.

절제는 부족하면 낭비가 되고 지나치면 인색이

됩니다. 긍지는 지나치면 교만이 되고 모자라면
비굴이 됩니다.


한 마리의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며,

하루의 중용의 덕을 실천하는 것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해지려면 중용의 덕을 실천해야 하며
중용의 덕은 매일매일 실천하여 습관적으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합니다.


20세기 움베르토 에코의 명작소설 장미의 정원은,
1327년 이탈리아 한 수도원의 연쇄살인 사건의

인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모범적이고 윤리적이어야 할 수도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은 호르헤라는 수도사가 수도원

도서관 비밀 창고에서 수도사들이 보지 말아야 할

금서를 40년 동안 지키면서 그 금서를 몰래

보려 했던 수도사들을 죽인 사건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보지 못하게 한 그 책은

다름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편입니다.

시학 1편은 비극에 관한 것이고 2편은 희극이며

즐거움, 행복에 관한 책입니다.


엄숙함이 생명인 신학에서, 신의 계율을 조롱하고

풍자한 희극은 수도사가 보면 안 될 책이었습니다.


영화는 호르헤의 방화로 중세의 철학서가 담긴
수도원의 도서관은 불타며, 암흑의 중세가 끝나고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됨을 알리며 영화는 끝납니다.


장미의 정원에서 진리를 독점하려는 중세 늙은

수도사가 세상에 드러내려 하지 않았던 금서,

그 금서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곡과 행복에

관한 글, 시학이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를 행복의 철학자라고 말합니다.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에 대해서 주저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철학을 하 이유는

인간의 삶을 이롭 게하는 것,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그리고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을

찾아 실현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도토리는 참나무가 되려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아직 참나무는 아닙니다. 참나무는 도토리가

자기의 목적을 실현한 상태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은, 특히 인간은 가능에서

실현으로 가는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자아실현이라고 부르고 자아실현이 되었을 
행복한 상태가 됩니다. 우리는 도토리이고 참나무가
되고자 는 가능태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참나무는 무엇입니까?


인간은 행복을 최고의 선으로 추구하고 행복하기
위해 살며 행복은 중용의 덕을 습관화함으로써

달성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실현하는 것,

자아실현이 행복이라고 인정한다면 행복의 출발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성공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좋은 직업과 성공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 우리의 참나무는 아닙니다.

인간의 고유기능인 이성의 기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명상적인 삶, 관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다

갔을까요?



 ᆢPlato Won



#1. 지식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2. 이상주의 철학과 경험주의 철학

#3. 철학과 논리학

#4.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사고

#5.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론

#6.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7. 정치학 개요

#8. 도시국가의 탄생과정

#9. 국가의 정의

#10. 인간은 법과 정의를 지킬  가장 훌륭

#11. 국가 탄생 이론ᆢ홉스 리바이어던

#12. 국가 탄생 이론 ᆢ존 로크 정부론

#13. 국가의 탄생 이론ᆢ루소의 사회 계약론

#14. 국가의 구성단위ᆢ가정의 노예제도

#15. 가정의 구성단위 ᆢ남편과 아내

#16. 가정 구성요소 ᆢ부모와 자녀

#17. 가정 구성단위ᆢ재화 획득 방법

#18. 이상적인 국가란

#19. 이상적인 국가의 조건ᆢ인구, 영토

#20. 이상적인 국가의 조건ᆢ시민의 구분 및 역할

#21. 시민의 자격 요건

#22. 올바른 정치체제 ᆢ군주정, 귀족정, 민주정

#23. 타락한 정치체제ᆢ참주정, 과두정, 빈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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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상적인 국가는 교육으로 완성된다

#27. 패럴랙스적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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