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가 사사로운 이익이 개입될 때 참주정,과주정,빈민정으로 타락하기 시작
아리스토텔레스는 공익을 위해 최고의 덕성을 가진
사람이 지배자가 되어도 정치체제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지배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챙긴다면 올바른 정치체제는 바로 타락한 정치체제로 변합니다.
군주정은 참주정으로,귀족정은 과두정으로,
민주정은 빈민정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참주정에서 참주란 아무도 군주라고 인정해 주지
않는데, 스스로 군주라고 우기는 사람을 말합니다.
군주는 모두가 그 권위와 덕성을 인정하는 사람이며
모두가 군주의 지배를 정당하게 받아들이고 복종하는데 반해, 참주는 아무도 군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하고 혁명을 초래합니다.
왜냐하면 권위도, 덕성도 없고 자신의 이익 만을 챙기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결국은 혁명을 통해 정치체제가 전복되고 맙니다.
참주국가의 종말이 비극적으로 끝맺음하는 사례는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소련의 스탈린,독일의 히틀러 등 역사적으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두정에서 과두란 적은 수의 우두머리를 말합니다.
과두정은 소수의 이익 만을 대변하는 정치체제를 말합니다.
빈민정에서 빈민은 가난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다수의 가난한 시민들의 이익 만을 대변하는 정치체제를 말합니다.
과두정이나 빈민정은 단순히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어떤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과두정은 부자의 이익 만을 대변하는 정치체제이고,빈민정은 가난한 사람의 이익 만을
대변하는 정치체제입니다.두 정치체제 모두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타락한 정치체제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바람직한 정치 체제란 지배자의 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펼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하였습니다.따라서 어떤 것이 가장 이상적인 정치체제인지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항상 불법적인 욕심은 화를 부릅니다.철학에서 정치학을 주된 주제로 다루는 이유는 정치학이 윤리학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윤리학이 정의에 대한 이상론을 가르치는 학문이라면 정치학은 윤리학의 실천학문입니다.
인간의 최종 선은 행복이며 행복하기 위해서 정의로움이 필요하고,그 정의를 실천하는 단위가 국가이며,그 국가를 정의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학입니다.따라서 한 국가의 시민으로 사는 이상 우리는 정치를 멀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올바름을 위해 윤리를 습관처럼 익혀야하듯,
국가의 올바름을 위해 우리는 정의로운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고집멸도라 하였습니다.과도한 욕심이나 집착은 고통을 주나니,집착과 욕심을 멸하여 깨달음을 얻을 것을 권하였습니다.리더가 사사로운 이익의 욕망에서 벗어나는 것이 올바른 국가 탄생의 첫 걸음일 듯 합니다.
고집멸도하는 하루 보내셔요ᆢ
ᆢPlato Won
인문학과 추상화의 만남..
Easy 人文Art
ㆍ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27과 중
#23.타락한 정치체제ᆢ참주정,과두정,빈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