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정치적 동물이다.
그림 임효 作
국가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는
인간의 목적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다고 말합니다.
"세상 모든 사물은 다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람도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인간의 최종적인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동체 생활이 필요하며, 이러한 공동체 생활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국가가 탄생했다" 라고 정의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생활 공동체가 있는데 개인이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들이 마을을 이루며,그 마을들이 모여서 국가를 이룹니다.
그런데 그 공동체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사고에 의해 모두 선한 목적을 가지고 성립되었으며, 그 공동체 중에서 최고 수준에 있는 것이 국가입니다.
국가는 최고 수준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국가가 가지고 있는 목적 또한, 다른 공동체 보다 최고 수준의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가 가진 최고 수준의 목적은
바로 자급자족의 공동체 구현입니다.
자급자족이란, 다른 공동체 나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동체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완벽한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국가는 다른 어떤 공동체보다 최고 수준의 완벽한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사회적 동물이란, 달리 말하면 "인간은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정치적인 동물이다 "라는
말로 바꿔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 목적이 바로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났으며,
따라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운명입니다.
정치적이라는 영어의 표현이 Politic이고 보면 이 말의 어원은 도시국가 Poli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치적이라는 말은 모여서 살아간다는 뜻이고
이 말이 곧 사회적이라고 해석 될 수 있습니다.
국가는 일정한 지역내의 영토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고,그 구성원들에게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단체이자,개인의 목표와 욕구를 효율적으로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사회 조직입니다.
그림은 일정한 영토 내에서 거주하는 국가의 최소 구성
단위인 가정,마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을 둘러싼
복잡한 관계는 정치적으로 복잡하게 엮여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국가를 구성하는 3대 요소는 영토,국민,주권입니다.
철학의 주 관심사는 정의고 정의는 공정한 분배이며,
그런 관점에서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어야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국가는 국가가 마땅히 지녀야 하는 국권을 지니고
있습니다.국민 또한 마땅히 지녀야 하는 민권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공동의 목표를 더 중시하는 시민들이 모여,자유,평등,정의의 가치를 실현 할 때 국가는 품격을 갖추게 되고 국민 또한 품격있는 국민이 됩니다.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적인 국가도 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이룩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17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도 그의 저서
사회계약론에서 국가와 국민 간의 상호 권리와 의무가
동시 이행이 되어야 이상적인 국가라 하였습니다.
개인은 한 가정의 일원이고 한 국가의 국민이며
나아가 세계시민의 일원이기도 합니다.개인의 목표
보다는 가정의 목표가 가정의 목표보다는 국가의 목표가 우선시 되듯이,국가의 목표 보다는 세계라는 보다 큰
조직의 목표가 우선 시 되면 어떨까요?
과연 우리의 가치기준이 국가에 충성하고 애국하는
것만이 이상적인 가치기준 일까요?인류의 세계시민
전체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의 가치철학은 필요없는 것일까요?
인류애를 실천한 슈바이처 박사같은 깊고 깊은
가치철학을 배워보고 싶은 하루입니다.
ᆢPlato Won
인문학과 추상화의 만남..
Easy 人文Art
ㆍ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27과 중
#9.국가의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