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안산자락길이 알려지면서부터이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심하지 않으며 누구나 편하게 산자락을 한 바퀴 돌 수 있고, 그 길에서 우리 마음을 치유하며,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기에 때문이다.
남산이나 북한산과 같이 잘 알려진 산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 없이 왔다가 자락길에서 만나는 숲과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에 점차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 둘레길로 거듭나고 있다.
급경사, 바위를 오르는 것 없이 누구든지 데코길과 흙길을 따라 편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로, 완만한 길과 울창한 숲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바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시민에게 안산의 숲은 쉼을 제공하며, 곳곳에서 편의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안산자락길은 데코와 흙길로 이어진 무장애 자락길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안산자락길을 무장애길로 설계하면서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데코를 이용해 길을 만들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곳에서 시작하여 둘레길을 돌고 정상에 올라 도심을 바라보면 탁 트인 전망에 감동한다. 서대문형무소가 위치한 독립문공원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락길 곳곳에 붙어있는 독립유공자의 플래카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하신 분들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다.
독립문공원에 위치한 이진아기념도서관이나 서대문도서관에서 자녀들과 독서의 기쁨을 나누고 안산자락길에 함께 올라 읽은 것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립문공원에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 충혼탑 등과 같은 항일운동의 상징적인 시설물들이 많다.
독립문공원에는 이진아기념도서관이 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찾는 대표적인 도서관이다.
인근의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돌아보고 자락길을 걸으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고 함께 자락길에 올라 서울 도심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나누는 것도 추천할 만한 일이다.
무엇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로, 온 가족이 나들이 삼아 자락길을 걸으면 아름다운 대화가 넘쳐나리라 믿는다.
연세대학교 전경이다. 연세대학교 북문으로 향하다 보면 안산자락길과 연결된다.
안산자락길은 7Km 길이의 원점회귀길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을 한 바퀴 돌아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므로 어느 쪽으로 가든지 상관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숲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북한산, 인왕산과 경복궁, 서울 도심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시계방향으로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계속 걸어가면 둘 다 볼 수 있겠다. 안산 정상 봉수대에 올라보면 서울 도심의 풍경을 더 넓게 볼 수 있겠다.
안산자락길을 알리는 표지판과 독립문을 지나 정상인 봉수대로 이르는 길.
안산자락길에서 바라본 종로구 야경이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이제 안산자락길의 특징을 알아보자.
다른 둘레길이나 자락길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같은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수년간 안산자락길을 돌면서 느낀 것을 기록하고자 한다.
안산자락길, 숲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길이다.
1. 안산자락길은 7Km의 원점회귀길이다.
안산 자락길은 그 출발점이 어디든 안산의 허리를 돌아 원래 위치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길이다. 산허리를 따라 돌면 서대문구 연희동, 홍은동, 홍제동, 천연동, 충현동, 봉원동을 지나 다시 연희동에 이르는 환원형 자락길이다. 동쪽으로는 인왕산과 종로구, 남쪽으로는 중구와 마포구, 서쪽으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 북쪽으로는 은평구와 북한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다.
안산자락길은 처음 어느 곳에서 시작했든 파란색, 주황색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면 원래 출발지로 되돌아온다. 대부분 큰 산은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데 5시간 이상 걸리지만 안산자락길은 아름다운 도심의 풍경도 감상하고 숲이 주는 위안도 받으며 2시간 30분에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많으신 분들이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둘레길이다.
안산자락길은 총 7Km의 구간으로 어디서 시작하든 한 바퀴를 돌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자락길이다.
굽이진 길을 돌면 또 굽이진 길이 이어진다. 인생도 그와 같다.
길은 돌아가고 또 이어지고. 해가 나는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길은 이어지고 그 길을 내가 간다.
2. 안산자락길은 남녀노소, 장애가 있어도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이다.
안산자락길은 나무 목재를 이용해 만든 데코 길과 흙길로 이어져 있다. 그 경사가 완만하여 전동 휠체어와 같이 장애인을 위한 전동차들이 제약 없이 일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산자락길을 걷다 보면 휠체어를 탄 시민들과 지팡이를 집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게 되는데 구청에서 자락길을 설계할 때부터 이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 같다.
안산자락길의 벚꽃길, 딸은 휠체어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들이 나왔다.
일반 데코로 만든 길, 흙길 모두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자락길이다.
가끔은 맨발로 걸어도 좋다. 발끝에 발에 닿는 안산자락길의 감촉이 뽀송뽀송하다.
데코길에는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주의사항들을 기록해 두었는데 ‘우측통행’, ‘자전거통행금지’, ‘뛰지 마세요’, ‘미끄럼주의’,‘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추락주의’, ‘등산스틱 사용금지’, ‘아이젠 착용 금지’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데코길, 좁은길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기록한 것으로 잘 지켜서 오래도록 안산자락길을 즐겁게 이용했으면 좋겠다. 해가 뜰 때는 안산자락길의 동쪽(독립문역에서 오르는 길)으로, 해가 질 때는 서대문구청 위쪽 자락길로 가면 태양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모두가 잘 이용할 수 있는 자락길을 성인이나 정상인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분들도, 어린아이들도 모두 잘 이용하도록 무장애길을 만든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다.
우측으로 다니고 뛰지 말고 아이젠을 착용하지 말고 등산스틱을 쓰지 말라는 등 주의사항이 이어진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도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몸이 불편해서 지팡이를 짚어도 다닐 수 있는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젊은 사람들이 운동을 목적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젊은 청년들이 소풍 오듯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어린아이들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길, 엄마와 함께 걷기에 좋은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부부가 함께 마음에 쌓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이다.
3. 안산자락길은 다양한 숲이 만드는 힐링의 공간이다
안산자락길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숲이 있다. 산의 동북쪽(독립문역/무악재역/홍제역방향)은 바위가 많고 상대적으로 나무가 적은 편이다. 대부분은 아카시아 나무여서 봄이면 아카시아꽃의 상큼한 향기가 자락길을 뒤덮는다. 분홍색 진달래와 노란색 개나리가 군락을 이루어 산이 화사해진다. 과거에는 궁궐이 가까워 소나무를 많이 심었을 텐데 산 전체 화재로,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생존력이 높은 아카시아 나무를 많이 심어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제 아카시아 나무도 나이가 들어 점점 생명을 잃어가기에 죽어가는 보기 싫은 나무를 베어내고 소나무와 같은 보기 좋은 나무를 조금씩 심어서 아름다운 숲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아카시아 외에 은행나무나 소나무, 낙엽송, 떡갈나무를 군락 형태로 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기 이름의 소나무를 몇 그루 심는 행사가 있었는데 이런 나무 심기 행사나 나무 기증 행사를 통해 다양한 나무들이 심겨서 더 푸르고 아름다운 숲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안산자락길에는 아카시아나무가 많다. 봄마다 아카시아 향이 코끝에 맴돈다.
혼자서 헤쳐나가는 세상이 버거울 때 안산자락길에 오르면 쉼과 평안을 얻는다.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안산자락길을 오르면 서로의 위로와 나눔이 배가되어 힐링이 된다.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숲이 우거진 길에는 숲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온몸에 퍼진다.
소나무 군락길, 벚꽃나무 군락길,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안산자락길 입구에는 박두진의 '푸른 숲에서'라는 시비가 서있다.
반면 안산자락길을 남서쪽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1970년대부터 인공조림으로 조성했다. 메타쉐콰이어나무, 벚꽃나무, 산수유, 모감주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어 지나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메타쉐콰이어 숲길은 하늘로 치솟은 나무 사이로 걷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준다. 안산 벚꽃마당 주변의 벚꽃길은 봄이면 벚꽃축제가 열릴 정도로 화사하며, 서대문구청 위쪽 만남의 광장에서 연세대 후문으로 가다 보면 단풍나무가 가을이면 빨간 단풍으로 물들어 보는 이의 마음도 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힐링하고 숲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와 향기를 맡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안산자락길을 걸어보자.
안산자락길의 대표적인 숲길이 메타쉐콰이어길이다. 하늘을 찌르듯 서있는 숲에 서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세대학교 북문 근처의 메타쉐콰이어길,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벚꽃길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
꽃길을 걸으면 꽃처럼 화사한 마음이 된다. 거울을 꺼내본다.
4. 안산자락길은 서울 시내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안산 자락길의 동, 북쪽 즉 독립문역, 무악재역, 충정로 방향으로는 바위가 많아서 도심을 바라보기에 적당한 곳이 많다. 홍제동 삼성아파트 위쪽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자락길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인왕산, 북한산, 홍제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독립문 극동아파트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독립문 일대와 북악산과 청와대 일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서울의 구도심을 조망하기에 좋은 곳은 남산과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안산이다. 어느 산이든 좋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자락길을 돌면서 아름다운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안산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안산자락길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면 가까이 인왕산과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안산자락길에는 전망대가 몇 군데 있다. 탁 트인 전망에 시원함을 느낀다.
특별히 독립문역에서 출발해서 안산을 오르면 안산자락길을 지나 안산의 중턱과 안산 정상의 봉수대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풍경은 참 멋있다. 봄이면 뿌연 황사가 가려서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비가 내리고 활짝 개인 날은 종로구, 중구, 마포구는 물론 강남지역, 영등포지역과 멀리 관악산까지 잘 볼 수 있다. 안산은 산이 높지 않고 산세가 험하지 않기에 도심을 야경을 보고 사진으로 남기고자 많은 사람들이 밤에 산에 오른다. 그러나 오르는 길 대부분에 가로등이 없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서울 도심을 바라보며 내 집이 없이 전세로 살아도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직도 훌륭히 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안산자락길에서 정상에 올라 바라본 중구/종로구/남산 풍경과 마포구/여의도 풍경이다.
안산자락길에서 바라본 홍제동/북한산 전경과 중구/남산 전경이다.
안산자락길에서 바라본 야경, 독립문 일대와 멀리 남산이 보인다.
안산자락길에서 바라본 홍제동, 홍은동 일대 야경으로, 정면이 북한산, 우측이 인왕산이다.
5. 안산자락길은 계절 따라 그 색이 다르고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 다른 길이다
봄은 푸르고 하얗고 화려하다. 봄을 깨우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가 노랗게, 빨갛게 산을 물들이면 하얀 벚꽃이 푸른 하늘을 이고 반짝인다. 그 화사함이 봄비에 떨어질 무렵 곳곳의 장미꽃이 내 마음을 빨갛게 물들이고 산 전체에 푸른 잎들이 돋아 파란 세상이 된다. 안산의 봄은 화려하다
안산의 여름은 숲들이 뿜어내는 푸른빛이 하늘을 가리고 더위를 식혀주며, 안산자락길 곳곳의 약수터가 지나는 시민들의 목을 적셔준다. 비가 내리는 날 자락길을 걸으면 빨갛고 하얀 우산의 행렬이 그림 같고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은 가슴을 적시는 노래가 된다. 정자에 앉아서 맞이하는 비와 안개, 그리고 메타쉐콰이어나무 아래서 읽는 시의 아련함을 잊을 수 없다.
봄이면 안산자락길에 노랗게 핀 개나리가 군락을 이룬다.
안산자락길의 봄은 벚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벚꽃 아래서 고백하는 사랑도 절정을 이룬다.
안산자락길의 벚꽃은 매년 4월 초에 활짝 피고 연희숲속쉼터 주변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장미꽃잎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면 봄도 떨어지고 이내 여름이 몰려온다.
안산자락길의 여름은 녹음이고 푸르름이고 젊음이다.
안산자락길의 여름은 가끔 안개가 내려 자욱이 쌓이면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된다.
여름의 안산자락길은 꽃과 나무와 함께 걷는 길이다. 길마다 꽃들이 환히 웃어준다.
안산의 가을은 푸른색을 내려놓고 노랗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연세대 후문 부근의 단풍길은 파란 가을 하늘과 빨간색 단풍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보여주고, 연세대 후문 길의 은행나무에 저물어 가는 석양이 비추면 은행잎이 은은한 빛으로 물들어 아주 오랜 그리움처럼 황홀한 기억으로 남는다.
안산의 겨울은 잎들을 내려놓고 겨울로 가는 나무들의 헐벗은 모습이 꼭 우리가 사는 모습 같이 느껴지고 눈이 내린 안산은 도시의 번잡함을 생략해서 보는 이마다 하얀 세상에 감탄하게 된다. 찬바람이 불어 탁한 공기들을 남쪽으로 밀어내는 겨울은 서울 도심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고 봉수대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안산자락길의 가을은 노랗고 붉은 낙엽과 단풍,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로 시작한다. 마음도 붉다.
안산자락길의 가을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기쁨이 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걷고 싶은 길, 그 길이 안산자락길의 단풍길이다.
안산자락길의 겨울은 나무들이 잎들을 떨구고 자기를 내려놓음으로 시작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헐벗음이 생명으로 변하기를 기다리며.....
안산자락길에 눈이 오면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도시의 칙칙함이 사라지고 마음까지 환해진다.
눈이 내려 내가 걸어온 길이 사라지면 유년시절로 돌아가 어머니의 가슴에 안겨 오래도록 향기를 맡고 싶다.
길 위에 쌓인 눈만큼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 그곳이 안산자락길이다.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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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https://brunch.co.kr/@skgreat/160
2. 안산(鞍山)에 오르는 이유 : https://brunch.co.kr/@skgreat/161
3. 안산(鞍山) 가는 길 : https://brunch.co.kr/@skgreat/162
4. 안산(鞍山)의 봄 : https://brunch.co.kr/@skgreat/163
5. 안산(鞍山)의 여름 : https://brunch.co.kr/@skgreat/164
6. 안산(鞍山) 풍경 – 벚꽃 피던 날 : https://brunch.co.kr/@skgreat/175
7. 안산(鞍山)의 가을 : https://brunch.co.kr/@skgreat/165
8. 안산(鞍山)의 겨울 : https://brunch.co.kr/@skgreat/166
9. 안산(鞍山)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 https://brunch.co.kr/@skgreat/167
10. 안산(鞍山) 야경 : https://brunch.co.kr/@skgreat/183
11. 안산(鞍山) 자락길 (Ⅰ) : https://brunch.co.kr/@skgreat/221
12. 안산(鞍山) 자락길 (Ⅱ) : https://brunch.co.kr/@skgreat/222
13. 안산(鞍山) 풍경 – 눈 내리던 날 : https://brunch.co.kr/@skgreat/224
14. 안산(鞍山) 풍경 – 안개 끼던 날 : https://brunch.co.kr/@skgreat/223
15. 안산(鞍山) 풍경 – 단풍 들던 날 : https://brunch.co.kr/@skgreat/225
16. 안산(鞍山) 풍경 – 낙엽 지던 날 : https://brunch.co.kr/@skgreat/230
17. 안산(鞍山) 풍경 – Black & White : https://brunch.co.kr/@skgreat/228
18. 안산(鞍山) 중턱자락길 : https://brunch.co.kr/@skgreat/227
19. 안산(鞍山)의 산사 – 봉원사 & 기원정사 : https://brunch.co.kr/@skgreat/229
20. 안산(鞍山) 풍경 – 눈 내리던 날(Ⅱ) : https://brunch.co.kr/@skgreat/278
21. 안산(鞍山) 풍경 – 홀로 가는 길 : https://brunch.co.kr/@skgreat/282
22. 안산(鞍山) 풍경 – 밤에 피는 벚꽃 : https://brunch.co.kr/@skgreat/331
23. 안산(鞍山)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Ⅱ) : https://brunch.co.kr/@skgreat/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