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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에서 책 읽기 Dec 31. 2019

금성 전집-소학관 전집 구성 비교 16-30권


#금성 전집-소학관 전집 구성 비교 1-15권 https://brunch.co.kr/@flatb201/245

#금성 전집-소학관 전집 구성 비교 16-30권 https://brunch.co.kr/@flatb201/246


(금성 전집 구성-소학관 전집 구성-관련 게시물 순으로 표기합니다.)




16권 프랑스 편: 15소년 표류기 / 파랑새 / 굵은 다리의 베르트 공주 / 마지막 수업 / 라퐁테에느 우화 / 홍당무

16권 프랑스 편 5 (금성 21권): 해저 2만 리 / 아나톨 프랑스 단편 / 메리메 단편 (추정) / 장 크리스토프

#금성 전집 권별 요약 16 https://brunch.co.kr/@flatb201/180

#파랑새, 신기루의 이름 https://brunch.co.kr/@flatb201/50

#굵은 다리의 베르트 공주, 작은 흠 https://brunch.co.kr/@flatb201/32



17권 독일 편: 꿀벌 마야의 모험 / 어린 시절 / 바다 저쪽으로부터 / 삽살개 / 하늘을 나는 교실

17권 독일 편 1 (금성 8권): 독일 전설 / 알프스 소녀 / 그림 동화

#금성 전집 권별 요약 17 https://brunch.co.kr/@flatb201/188

#여름의 문, 이 계절 지나 https://brunch.co.kr/@flatb201/68

#삽살개, 그 아이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https://brunch.co.kr/@flatb201/190



18권 북유럽 편: 안데르센 동화 / 북유럽 민화 / 북유럽 신화 / 토펠리우스 동화 / 닐스의 신기한 여행

18권 독일 편 2 (금성 9권):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 네덜란드 민화  / 하우프 동화 / 오스트리아 전설 / 사랑의 가족

#금성 전집 권별 요약 18 https://brunch.co.kr/@flatb201/189

#인어공주, 내일 이별한다 해도 https://brunch.co.kr/@flatb201/200

#백조왕자, 소실점 1 https://brunch.co.kr/@flatb201/216

#백조왕자, 소실점 2 https://brunch.co.kr/@flatb201/217

#공주와 완두콩, 짐작과는 다른 일들 https://brunch.co.kr/@flatb201/73

#돼지치기, 공모자들 https://brunch.co.kr/@flatb201/197

#나이팅게일, 뜻밖의 선물 https://brunch.co.kr/@flatb201/138

#딸기의 임금님, 봄날 한때 https://brunch.co.kr/@flatb201/29

#닐스의 신기한 여행, 성장의 비행 https://brunch.co.kr/@flatb201/37



19권 남유럽 편: 피노키오 / 돈키호테 / 곤잘리트의 모험 / 쿠오레

19권 독일 편 3 (금성 17권): 꿀벌 마야의 모험 / 어린 시절 / 바다 저쪽으로부터 (추정) / 삽살개(추정) / 하늘을 나는 교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19 https://brunch.co.kr/@flatb201/195



20권 러시아 편: 위대한 왕 / 곱사등이 망아지 / 톨스토이 단편 / 유년 시대 / 헝가리 민화집

20권 북유럽 편 (금성 18권): 안데르센 동화 / 북유럽 민화 / 북유럽 신화 / 토펠리우스 동화 / 닐스의 신기한 여행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0 https://brunch.co.kr/@flatb201/196

#마녀 바바야가가 사는 나라, 예술가의 태피스트리 https://brunch.co.kr/@flatb201/42



21권 프랑스 편: 해저 2만 리 / 아나톨 프랑스 단편 / 메리메 단편 / 쟝 크리스토프

21권 남유럽 편  (금성 19권): 피노키오 / 돈키호테 / 곤잘리트의 모험 (추정) / 쿠오레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1 https://brunch.co.kr/@flatb201/201

#아베이유 공주, 어른의 사랑 https://brunch.co.kr/@flatb201/28



22권 프랑스 편: 말하는 떡갈나무 / 가르강튀아 이야기 / 명랑한 타르타랑 / 쟌 다르크 / 소피 이야기 / 종이 카누우의 모험 / 기암성

22권 소련 편 1 (금성 20권): 위대한 왕 / 곱사등이 망아지 / 톨스토이 단편 / 유년시절 / 헝가리 민화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2 https://brunch.co.kr/@flatb201/202

#말하는 떡갈나무, 나무에서 내려와야 할 때 https://brunch.co.kr/@flatb201/47

#가르강튀아 이야기, 마시자! 즐겁게 https://brunch.co.kr/@flatb201/102

#소피 이야기, 오늘의 과일 설탕절임 https://brunch.co.kr/@flatb201/20



23권 미국 편: 야성의 절규 / 아메리카 민화 / 호오돈 단편집 / 키다리 아저씨

23권 소련 편 2: 대장 부리바 Taras Bulba (작가 니콜라이 고골 Nikolai Gogol) / 네즈나이카 Neznaika (작가 니콜라이 노소브 Nikolai Nikolaevich Nosov) / 큰 용사 작은 용사 이야기 大勇士小勇士物語 / 돌의 꽃 石の花 (작가 파벨 표트르비치 바조프 Pavel Petrovich Bazhov)

소학관 전집의 두 번째 소련 편은 금성 전집에서 통편집되었다. <대장 부리바> 같은 정극 외에 함께 수록된 민화들 역시 지역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다.

러시아 아동문학가 니콜라이 노소브의 <네즈나이카>는 러시아 민담을 바탕으로 각색된 난쟁이의 모험 이야기이다. <큰 용사 작은 용사 이야기> 역시 러시아 구전 민화 중 한 편이라고 한다.

파벨 바조프의 대표작 <돌의 꽃>도 러시아 민화에 기반하고 있다. 프로코피예프 Sergei Prokofiev를 좋아한다면 번득 떠올릴 <The Tale of the Stone Flower>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3 https://brunch.co.kr/@flatb201/210

#소녀 삼 부작 https://brunch.co.kr/@flatb201/209



24권 미국 편: 왕자와 거지 / 둘리틀 선생님의 항해기 / 해적 키드와 수수께끼의 보물 / 모히컨 족의 최후 /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 케네디 / 소년 미술관

24 동양 편 1 (금성 10권): 삼국지 / 서유기 / 판차탄트라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4 https://brunch.co.kr/@flatb201/212



25권 영국 편: 마라코트의 심해 / 장미와 반지 / 태평양 항해기 / 디킨즈 단편 / 처어칠 / 키플링 단편 / 아프리카 탐험기 / 명견 크루우소우 / 나이팅게일

25권 동양 편 2 (금성 28권 일부): 수호전 / 베트남 민화 / 아Q정전 / 보물박 宝のひようたん (작가 장천익 張天翼)

편집된 러시아, 일본 고전들로 인해 금성 전집은 후반으로 올수록 소학관 원전과 구성이 상이해진다. 구전 민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보물박>은 권선징악 유형의 민화답게 나라별 유사 서사가 존재한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5 https://brunch.co.kr/@flatb201/218

#단지 속에 들어간 공주님, 키플링의 단지 https://brunch.co.kr/@flatb201/44



26권 독일 편: 윌리엄 텔 / 시바이쩌 / 시토름 단편 / 그림자를 잃은 사나이 / 맹수 조련사 / 메트로폴리스 / 여우 라이네케 / 땅 밑의 트로이

26권 일본 편 1: 고사기 古事記 / 십훈조・오토기조시・곤자쿠모노가타리・우지시모노카타리 十訓抄・御伽草子・今昔物語・宇治拾遺物語 / 다케토리 모노가타리 竹取物語 / 태합기 太閤記

소학관 전집 중 첫 번째 일본 편인만큼 일본의 대표 고전들이 실려 있다. 우리가 고전에 관심 없어도 <삼국유사>, <구운몽>, <춘향전> 정도는 익숙한 것처럼 일본인이라면 제목 정도는 각인하고 있는 고전이다. 일러스트 정보는 전무한데 특히 국내에도 익숙한 고사인 <대나무 아가씨 竹取物語>의 일러스트가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6 https://brunch.co.kr/@flatb201/219

#꼬마 헤베르만, 밤은 짧아 달려 꼬마야 https://brunch.co.kr/@flatb201/69



27권 북유럽 편: 바이킹 이야기 / 검은 해적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양지 언덕의 소녀 / 아문센 탐험기 / 라루우의 결심

27권 일본 편 2: 도카이 동안 도보여행 東海道中膝栗毛 (작가 짓펜샤잇쿠 一九十返舎) / 사장곡 이야기 謡曲物語 (작가 나마치 사부로 奈街三郎) / 난소사토미 팔견전 南総里見八犬伝 (작가 다키자와 바킨 滝沢馬琴) 

소학관의 두 번째 일본 편은 빼놓을 수 없는 에도 시대 고전으로 시작된다.

<도카이 동안 도보 여행>은 야지 로베와 키타 하치 두 여행자를 통해 당대의 풍물을 묘사한 인기작이다.

<사장곡 이야기>는 제목처럼 일본 전통 국악 중 인기 높던 노래 부분을 모은 작품집이다. 선별 수록된 듯한데 소학관 원전도 아동 전집인 만큼 아동문학가 나마치 사부로가 감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난소사토미 팔견전>은 후시 공주를 중심으로 인연 맺은 여덟 명의 젊은이가 주인공인 전기 소설이라고 한다. <삼국지>, <수호지> 풍의 중국 소설에서 영향받은 이런 유형의 팩션은 에도 시대 유행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일러스트 정보는 전무하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7 https://brunch.co.kr/@flatb201/230



28권 동양 편: 수호전 / 베트남 민화 / 아큐우 정전 / 사미인

28권 일본 편 3: 키 재기 たけくらべ (작가 히구치 이치요 樋口一葉) / 달려라 메로스 走れメロス (작가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 도련님 坊ちゃん (작가 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 산초대부 山椒大夫 (작가 모리 오가이 森鴎外)

소학관의 세 번째 일본 편은 근대의 일본 대표 작가들을 묶었다.

감성적이면서도 신랄한 히구치 이치요의 성장 소설 <키 재기>는 어쩔 수 없이 작가의 개인사를 중첩시켜 보게 된다. 여성에 대한 대우가 한결같던 근대의 극동아시아에서 끝내 이런 작품을 남겼다는 것이 유언처럼 느껴져 쓸쓸한 마음이 든다.

다자이 오사무는 대표작 <인간실격>이 나올 리 없고 어린이들에게 좀 더 교훈적인 단편 <달려라 메로스>가 수록되어 있다. 교훈 때문이 아니라도 연극으로 크게 성공한 초인기작이기에 수록된 것으로 보인다.

나쓰메 소세키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직관적인 풍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지 <도련님>이 수록되어 있다. 분위기 상으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모리 오가이의 <산초 대부>는 일본의 구전 민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이다. 미조구치 겐지의 베니스 영화제 수상작으로 더 유명한데 아시아 판타지와 맞물려 예술 영화계에서 좋아할 법한 인신매매 피해자의 구도와 구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러스트 정보는 전무하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8 https://brunch.co.kr/@flatb201/231



29권 동양 편: 24개의 눈동자 / 감나무가 있는 집 / 무우 잎사귀 / 버어마의 하아프 / 스페인의 가짜 돈

29권 일본 편 4 (금성 29권 일부): 스물네 개의 눈동자 / 쓰보이 사카에 단편 (추정) / 버어마의 하프 / 스페인의 가짜 돈

금성 전집의 유일한 일본 편에 와서야 구성이 다시 유사해진다. 금성 전집에는 나뉘어 실린 쓰보이 사카에의 단편들이 단편선으로 묶여 수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29 https://brunch.co.kr/@flatb201/240

#무우 잎사귀, 첫 번째 친구 https://brunch.co.kr/@flatb201/57



30권 고전 편: 아라비안 나이트 / 이솝 우화 / 그리이스 신화 / 오뒤세우스 이야기

30 일본 편 5: 파도소리 潮騒 (작가 미시마 유키오 三島由紀夫) / 하얀 할머니 しろばんば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 井上靖)

금성 전집의 마지막 권은 소학관 전집의 첫 번째 권이다. 원전대로라면 길고 긴 이야기의 여정을 시작하는 셰헤라자데가 소학관 전집의 첫 페이지를 시작한다. 마지막 권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빡센 이미지들이 넘실대던 것은 사실 집중력이 쏟아부어진 대형 전집의 첫 번째 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케다 히로아키, 야나기 슈우지는 소학관 전집 내에서도 대형작들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지만, 비교적 소박한 이미지들을 선보인 야나가와 고이치 마저 소학관 1권에 해당하는 해당 권에서 걸출한 인상들을 남긴다. 이미지가 주는 임팩트가 아니라도 아동용 세계문학이라는 여정을 시작하는 구성은 소학관의 선택이 더 적절하지 않나 싶다.

소학관 전집의 마지막 권은 역시 전권에서 이어지는 일본 편이다. 소학관 전집 역시 각색된 축약분일 테고 대표 고전인 것은 맞지만 아동들에게 미시마 유키오가 적합한지 잠깐 의문이 들었다. 더군다나 <파도소리>는 너무 지겹지 않을까? 때문에 이노우에 야스시의 소박하고 따뜻한 <시로밤바>로 마무리된 듯하다. 역시 일러스트 정보는 전무하다.

#금성 전집 권별 요약 30 https://brunch.co.kr/@flatb201/241





@출처/

小学館 カラー版名作全集 少年少女 世界の文学 30 (小学館, 1970)

금성 소년소녀 칼라명작 세계문학전집 30권 (금성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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