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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s Jul 29. 2021

2021 새넷 여름호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소식지



그래도
 새넷은 교육의 본질을 붙잡으려 합니다. 

환경에 대한 인간의 무심함이 만들어낸 아열대성 폭염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이제는 변이까지 하면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나마 변함없이 여름을 알리며 시원하게 내지르는 매미 소리가 

위안이 됩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해충이라며 그리 질색하셨는데 말입니다.


불과 두 달 전 2학기 전면 등교를 꿈꾸고 준비하다가 

날벼락처럼 맞이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로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가야 했던 수도권 학교는

방학을 맞이했지만

교직원 2차 백신접종 시기와 맞물린 개학,

전면 등교와 전면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변수를 

슬기롭게 대처할 계획을

셈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래도

새넷은 교육의 본질을 붙잡으려 합니다. 


   

[포럼 앤 이슈]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맥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공유했던 새넷학습터의 궤적을 정리하였습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새넷의 나아갈 길을 [특집]으로 제안하고, [전국넷]에는 탁월한 팀워크로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된 인천 새넷과 경북 새넷 소식을 전합니다. 


프로젝트 수업의 본질을 되찾고 장기 프로젝트로 민주시민으로서의 학생들을 성장시키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방초등학교 윤희영 선생님의 [수업나누기 정보더하기]는 감동을 줍니다. 


전국 최초인 공립형 대안 초등학교를 만든 반원호 선생님과 학생이 만드는 가칭 ‘신나는학교’ 개교추진단의 박성은 선생님의 [티처뷰]는 우물 밖 세상의 또 다른 교육자의 길을 안내합니다.


이 모든 것에서 잠시 한 걸음 물러나 쉼표를 찍고 싶을 때는 송진경 선생님이 추천한 [이 책 세 권]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한 시인은 ‘길이 끝난 곳에 길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해맑은 우리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믿으며

우리는 교육의 희망을 만들어왔습니다. 

새넷이 그 희망의 조각들을 나누어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는 물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 여름호 목차+


들어가는 글_2021 새넷 여름호


1. 시론


2. 포럼 & 이슈


3. 특집


4. 전국 NET


5.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6. 티처뷰_teacherview


7.이 책 세 권!

+과월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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