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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Nov 23. 2019

다르게 보는 연습중입니다

이전과는 다르고 싶으니까요

나는 디퍼런스 검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강점과 약점을 알려줄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해 인지오류가 있다면 개선해주고, 약점에 매몰되지 않고 강점을 통해 날개를 펴고 살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디퍼런스 전문가이다. 다른 검사에서는 나의 성향이 어떤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을 통해서 강점 검사를 해봤다. 참고로 나는 특성이 뚜렷한 편이라서 예상대로 나온편이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에서는 그 사람의 주요 5가지 강점에 주목하라고 한다. 나의 첫 번째이나 최대 강점은 주도력이다. 주도력이 강하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강요하기가 쉽고, 목표를 정하면 다른 것은 보지 않고 오직 그 목표를 향해서 달려갈 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그 목표를 향해 함께 가고자 하는 열망이 아주 크다. 이런 강점으로 추진력이 크고, 일에 대한 집중력이 높으며, 어떻게 해서든 목표를 세운 것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달성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주도력은 간혹 독선적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고, 불평이 생길 수도 있지만 어디서든 리더가 필요한 법이다. 명확한 입장과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면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존재감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결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게 된다.



이렇게 주도력이 강한 성향이다 보니 무슨 프로젝트나 일을 하게 되면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재촉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한다. 뭘 시키든, 부탁하든 즉시 하지 않고 "조금 있다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주도력이 강한 사람들이 부담스러울 것이고, 주도력이 강한 사람들은 어차피 할 건데 미루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전의 나 다른 성향을 제대로 바라보는 눈이 없다 보니 이해력이 떨어졌었다. 그런데 디퍼런스를 공부하고 난 이후에는 저들이 왜 미루는지를 알게 되었다. 물론 사람마다 조금씩 이유는 다르겠지만 명령을 지극히도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습관적으로 "조금 있다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경우가 아니라 명령과 지시이기 때문에 하기 싫다고는 하지 못하고 미루는 것으로 최대한 합리화를 시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럴 경우에 참 재촉하는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그렇게 해봤자 결과는 내가 생각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은 이후에는 작전을 바꿨다.



이제는 나의 성향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향을 고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나일뿐, 내가 남을 컨트롤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대신에 상대방의 성향에 맞게 명령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명령이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고, 속도가 좀 느린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칭찬해주고, 나와 비슷하게 밀어붙이는 성향의 사람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할 때는 나의 실패 경험을 얘기해 주는 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물론 나도 노력중이므로 전혀 완벽하지 않고, 실수 투성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고 있으므로 나도 성숙해져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성향을 갖고 있고, 각각의 강점을 갖고 있다. 누군가는 전방에서 뛰어야 하고, 또 누군가는 후방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 등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강점을 이용해서 최적의 자리에 배치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최선이다. 내가 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이 하는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다 보면, 우리는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일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지혜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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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글쓰기 23 day  <재촉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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