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마을에 수상한 소문이 퍼지는 중이다. 여기저기서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다. '초기에 반짝하고 말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다. 구매자들이 하나둘씩 더 늘어난다. 구매 행렬에는 낯익은 얼굴들도 눈에 많이 띈다. 어라? '글로 버스킹'으로 유명한천유작가님도보인다. "작가님 오늘은 여기서 또 뭐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니, "행복을 사려고 기다리는 중이에요"라고 답한다. 도대체 무슨 행복을 의미하는 걸까? '치킨'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겉바속촉' 환상적인 미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감각을 채워주는 게 있다. 어떤 감각을 자극하는지 궁금하다고? 그 마음 나도 안다. 정답은 늘 그렇듯 4초 광고 후에 공개한다.
"천. 재. 작. 가."
바로 인간의 감정이다. 천상계 필력 모든 작가님의 짧은 리뷰가 모든 설명을 대신한다. 중요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나 과감히 공개하니, 꼼꼼히 읽어보길 바란다.
그렇다. 천재작가의 신간 <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에 관한 이야기다. 브런치 작가님들은 감상평마저 하나의 작품이다. 눈으로 읽히고, 가슴에 새겨진다. 그중 2만 원짜리 행복을 먼 미국 땅에서 40달러를 주고 구입하신 딸그림아빠글 작가님의 리뷰가 특히 인상적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한국에 있는 아내분께 3권을 더 구입해서 '오빠, 처남, 처제'에게 선물까지 하라고 해주신 분이다. 왜 그랬을까? 물론 나는 답을 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당신도 곧 답을 알게 된다.
또 다른 단골(?) 작가님의 리뷰를 소개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은 확실히 티가 난다. 출간 직후 가장 먼저 네이버에 리뷰를 남기신 ㅂㅏㄹㅐㅁ 작가님의 글이 내게는 그렇다. 서평이 올라온 시간이 새벽 2시 15분이다.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고 몇 시간 후 바로 서평을 남긴 심정은 어땠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천재작가도 덩달아 바빠진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포털사이트에 책제목을 입력해 본다. 주간베스트 순위 변동에 따라 입꼬리의 위치가 달라진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서평에 달린 댓글에 "저도 사서 읽어봐야겠어요"라는 글이라도 남겨지게 되면, 시리얼을 먹지 않아도 호랑이 기운이 막 솟아난다. 오늘 글은 그분들에 대한 보답이자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이다. 이유는 마지막에 공개한다.
"출간이 전쟁이면, 홍보는 지옥이다."
출간만 하면 독자들이 줄 서서 책을 사볼 거라 생각하는가? 그건 당신만의 착각이다. 현실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 출판 시장이 단군이래 가장 어렵다고 한다. 20만 유튜버가 책을 내도 흥행이 쉽지 않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천재작가의 교보문고 오프라인 판매량을 공개한다. 놀라지 마라. 당신이 알면 기절할 수도 있다. 최근 일주일간 딱 3권 팔렸다. 한 지점이냐고? 아니다. 전국 지점 합산이다. 믿지 못하겠다고? 사실이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도서를 검색한 후 '매장 재고, 위치'를 클릭하면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더하기와 빼기만 할 수 있으면 초등학생도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자료다.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무명작가에게 브런치는 기회의 땅이 분명하다."
천재작가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달지 않았냐고? 맞다. 네이버에서는 8일 경험했고, 다음은 무려 18일째 순항 중이다. 브런치 작가님들의 적극적인구매와 홍보 덕분에 일어난 기적이다. 온라인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 다섯 글자를 얻고, 고품격 서평이 이어지니 홍보에 힘이 더 실린다. 비록 지금은 양 엄지손가락 지문과 맞바꾼 화려한 실적이 주춤하는 중이나, 주눅 들지 않고 2쇄를 향한 도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언제까지? 맞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답이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큰소리로 함께 외쳐보자. 하나. 둘. 셋.
"될 때까지!"
오늘 글이 여러분에게 선물인 이유를 공개한다. 무명작가에게 출간기획서에 적힌 '홍보 마케팅 계획'란은 입사 지원서보다 스물두 배 정도 더 막막하다. 출간을 준비한다면 미리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접근이 가장 수월한 곳이 어디인가? 맞다. 바로 브런치다. 지금부터라도 주변에 있는 작가님들에게 정성을 다해보자. 어렵다고? 힘들지만 해야 한다. 이것도 하기 싫으면 출간은 잠잘 때 꾸는 꿈에서만 이루어진다. 본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홍보 마케팅 계획란에 "브런치 작가님들을 통해 도서관 100곳에 책을 넣고, 출간일에 맞춰 서평 10개를 남기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라고 적게 되면 출간 가능성이 0.5퍼센트 이상 올라간다.
"출간 기획안에 간절함을 글로 남겨보자."
0.1퍼센트가 1,000번 모이면 100퍼센트가 된다. 최근 남겨진 댓글로 추정컨대 천재작가의 신간 300부 정도를 구독자 분들이 구입 또는 희망도서로 신청을 해주신 듯하다. 출간 3주 만에 무명작가가 500부 이상을 납본한 진기록을 달성한 배경은 바로 브런치다. 출간을 준비한다면 천재작가를 참고하여, 브런치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
# 작가의 말
"브런치의 황금 비율은 '2:8'이다."
글쓰기 2할, 소통 8할. 천재작가는 항상 이 비율을 유지하려 애쓴다. 글을 3시간 쓰면 소통에는 12시간을 투자한다. 황금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1주일에 글을 하나만 올린다. 간혹 글이 많이 써지면 저장해 두고, 마음 편히 소통을 더 한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나는 글만 쓰고 싶은데?'라고 생각하는가? 휴~~~,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니 강요하지는 않는다. 다만 천재작가의 생각은 확고하다. 왜냐고? 항상 사람이 우선이다. 마음과 마음이 닿아야 아름다운 결과로 이어진다.
"치맥과 함께하는 불금 보다 더 큰 행복."
명심해야 할 게 하나 있다. 자고로 식당은 맛이 우선이다.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치킨이 맛없으면 그 가게는 다시는 안 간다. 마찬가지다. 작가가 아무리 좋아도 글이 나쁘면 절대 안 읽는다.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 '라이킷 열심히 누르고, 댓글 많이 남겼으니 구독자가 늘겠지?'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그전에 체크해야 할 게 있다.
"슬기로운 브런치생활을 위한 천재작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 글은 명확한 타깃 독자가 있는가?
제목은 독자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가?
첫 문장은 독자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가?
끝까지 빠져나갈 틈 없이 매끄럽게 잘 읽히는가?
이 글을 읽고, 독자가 얻어가는 게 있는가?
모든 글이 사실이고, 진심으로 적었는가?
타인을 위해 쓰는 글이라면 위 6가지를 명심해라. 단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그 글은 일기장에 담아라. 아니 작가님 6가지를 다 채우셨다고요? 축하한다. 이제는 본문에 언급된 작가님들을 찾아가 노크할 시간이다. 마음이 움직이도록 정성을 쏟아 보자. 브런치는 언제나 성공의 마중물이 되어 줄 준비가 되어 있다.당신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당신의 책과 함께 저분들의 서평이 나오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상상하며노력을 지속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