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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02. 2018

7.無는 道의 본체이고, 有는 道의 작용이다.

無는 천지의 시작이요,

有는 만물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항상 無로 그 오묘함을,

有로 그것이 드러남을 보고자 한다.

無와 有는 함께 나왔지만 이름이 다르고,

모두 玄妙(현묘)하다고 불린다.


현묘하고 현묘하니 모든 현묘의 門이다.


노자는 '는 모든 존재의 근원'이라 하였다.

'자연계에서 최초의 원인이다'라는 것이다.


천지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은

모두  잠재력이 쉴 새 없이 창조와 발육을

하는 표현이다.


無는 道의 본체이고

有는 道의 작용이다.


노자는 " 모두 에서 나온 것으로

이름만 다를 뿐 같고, 우주 만물의 근원을 無라 보고,

無를 道의 본모습"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도덕경 11장이다.


"30개의 바큇살로 이루어진 수레바퀴도 중앙에

구멍이 없으면 바퀴축이 들어갈 수 없고 바퀴는

회전할 수 없다.


그릇은 그 씀씀이로 말하면 그릇으로 보이는 형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 안에 있는 빈 공간이 그

역할을 한다.


모든 악기는 울림통이 있어야 기능을 한다.

피리의 아름다운 소리도 빈 공간이 있기에 가능하고,

우리가 편히 쉬는 집도 방 안의 공간이 없고선

누울 자리도 없는 이치이다.


공기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고

공기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거늘,

인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이렇듯 인간은 인식의 한계가 있고,

치우쳐 있으며 온전하지 못한 존재인데

무엇이 그리 잘 났다고 거들먹거린단 말인가" 

라고 노자는 도덕경 11장에서 지적하고 있다.

작게는 세포단위에서

크게는 우주에도 적용되는 것이

'有無사상'이다.


원자를 구성하는 핵과 양성자나 중성자도 넓은 공간이

있기에 활동하여 만물을 형성하고,

밤하늘의 별들도 허공이 있기에 아름답게 빛날 수 있으며, 태양도 달도 허공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우리의 마음도 온갖 생각으로 가득 차 있지만,

비어 있지 않으면 새로운 생각이 일어날 수 없다.


있다 없다로 구분하고 개념 짓는 것도 인간이지

진실로 있음과 없음은 아니라는 것이 노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노자는 라고 할 수 없으나 라 부른다.

라는 것은 알 수 없지만 깊고 비어 있음이 뭔가

존재하는 것 같고,


누구의 아들인지 알 수 없지만

하느님보다 먼저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노자는 말한다.


생각하기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인재가 다 내 것이며,

내가 거느린 모든 인재가 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어찌 우매한 인간은 모르는가라고 탄식한다.


내 품에 있는 것이라고 다 내 것이 아니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내 것 일 수 있으니,


無는 有요, 有는 곧 無라는 노자의 가르침이

가슴속에 들어올 때 우리 인간은 비로소

평온하고 겸손해지지 않겠는가.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것이 보이고,

관점이 닫히면 있는 것도 못 보게 되는 것이니

노자는 세상 사람들이 無로 보는 것의 가치를

최초로 간파하는 철학자다.


플라톤은 이데아 사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본질을 보았고,

노자는 세상 사람들이 無라 하는 것에서

有를 찾았으니 현실적 창조주다.


가지지 못했다고 한탄하는 이들이여!

역사는 울보를 기억하지 않으니

'有는 無요, 無는 有다'라는 노자의 가르침에

주목해 보자.


생각이 열리면 無가 有로 보이고

생각이 닫히면  有도 無로 보인다.



ᆢPlato Won



인문학과 추상화의 만남..

Parallax 人文Art

 


ㆍ노자도덕경 28과 중

 

1.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세상 이치의 妙함을 깨닫는다  

2. 인위적인 禮인가?無爲自然인가? 

3. 잘 가는 사람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노자

4. 노자 도덕경의 핵심 가지 사상 

5.道란 황홀할 무어라 말할 없다 

6. 노자의 무위자연과 비틀즈의 Let it be 

7.無가 있으니 有가 빛나는 것을 ᆢ

8. 그윽한 德은 겸손하나 깊이는 하늘을 찌르니   

9. 노자는 관점 디자이너, 그 이면을 봐라 

10.和光同塵, 聖人는 드러내지 않는다.

11. 우둔하고 멍청한 노자 

12.道는 나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 

13.無爲하는 군주 

14. 진실로 현명한 자는 修己安人을 실천하는  

15. 욕심이 과하면 滅을 재촉한다 

16.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17. 하나를 얻음으로 開天한다 

18.道는 이름이 없고 순박하다 

19.道의 가지 德性 

20. 하늘의  

21. 백성을 사랑한 묵가 사상 

22. 노자의 無爲自然과 공자의 仁ㆍ禮ㆍ義 

23. 손자병법에도 노자가 숨어있네 

24. 동양의 마키아벨리 군주론 韓非子 

25. 노자는 自然을 강조했을까? 

26. 노자와 장자 그리고 플라톤 

27. 노자의 도덕경과 경영 

28. 노자와 Parallax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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