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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Plato Won
Nov 24. 2018
14.지혜보다 밝음이라,밝음이란 道를 아는 것이다
남을 아는 것은 지혜라 하고,나를 아는 것은 밝음이라,지혜보다 밝음이라
우리는 노자 도덕경을 통해
지금까지 道와 德에 대해서 배웠다.
그렇다면
道는 어떻게 키우고 길러야 할 것인가?
노자는 개인의 수양에 대해
33장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기를 아는 자는 밝다.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자기를 이기는 자는 강하다.
만족함을 아는 자는 부자이고,
힘써 행하는 자는 뜻이 있다.
그것을 잃지 않는 자는 오래 지속되고,
죽어서도 잊히지 않는 것을
장수라 한다.
노자는 남을 아는 것을 지혜라 하고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이라 하며,
지혜보다 밝음을
위에 두고 있다.
밝음은
道
를 아는 것,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
이라 하였다.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道
를 얻는 것이고
지극히 평범하게 자신을 아는 것이
밝은
道
이다
.
.
가장 힘센 사람은
세상을 정복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정복한 사람이다.
남을 이겼지만
자신을
이기지 못한 사람을
강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는 건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감정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욕망과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남을 아는 것은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요
,
자신을 아는 것은 마음을 비워
道
를 아는 것이다.
도덕경 48장에는
이것을
망지(
忘知
)
라고 표현하고 있다.
학문을 배우면 날로 더해 가고
道
를 닦으면 날로 줄어든다.
줄어
들고 또 줄어들어
無
爲에 이르러
모든 것을 하지 않음이 없다.
지식을 늘리기만 하는 학문은
욕망을 더해 주기
때문에
온갖 허위와 번뇌가
일어
나니,
지식을 덜고 욕망을
없에
마음을 비움으로써
無
爲에 이른다 하였다.
지병(知病),71장에 나오는 말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이 있음을 알면 훌륭하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은
곧 병이라 자신을
힘들게 한다.
남의 장단점을 아는 것은 똑똑함에 불과하나
자신의 마음과 본성을 아는 자가
진정 현명한
자라는 가르침이다.
노자는
道
를 깨닫고 근본으로 삼고 지키면
죽어도 오래 잊히지 않아 장수한다고 하였다.
진정 오래 사는 것은
몸으로 장수하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몸 가꾸기에만 매달리는
어리석음을
행한다.
노자는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고 가르친다.
번뇌의 근원인 학문과 지식을 끊으면
번뇌와 근심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뭔가 알려고 항상 밖을 열심히
바라보며 살아간다.
학문도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사회의 돌아감을 살피어 얻어 낸 지식이다.
그러나 노자는
진정한 지식은 바깥에 있는 게
아니고
자신의 내면에 있다면서
47장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문을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그 나감이 멀면 그 아는 것은 더욱 작다.
이로써 성인은 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고도 밝게 살피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밖에서
구하려 하나
성인은 자기 내면을 늘 살핀다.
나를 반성하며 욕심을
없애면
문 밖에 나가지 않아도
천하의 이치를 알며
창 밖을 내다보지 않아도 자연의 법칙을 알게 된다.
모든 사물의 원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우리 마음 속에 있다.
멀리 보면 지식은
늘어나나
지혜는 어두워져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려워진다.
멀리 갈수록 자기 내면을 아는
것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문은 외적인 학문이요,
마음을 성찰하는 것은 내면의 학문이다.
외적 학문은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 주어
물질적 행복은 얻게 하지만 마음의 평화는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늘 마음속 깊은 곳을
거울같이 투명하게 하여
마음을 가리고 있는
구름들을 말끔히 제거하여
바깥 사물을 보는 것
이것이 자기수양이다.
이것을 정치에 적용하면
성인의 정치,
道
의 정치로
도덕경 57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백성들 스스로 궤도에 오른다.
내가 혼란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풍족해지고,
내가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
백성이 풍족해지고,
내가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
백성들은 곧 순박해진다.
내가 먼저 어지럽지 않고
내가 먼저 욕심을 비우면
상대방도 풍족해지고 순박해진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마치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아서
생선을 구울 때 자주 뒤집으면
작은 고기는
부서져서 쓸모가 없듯,
너무 간섭하고 가르치려
들면
오히려
그르치게 된다.
노자는 49장에서
성인은 선입관이 없어 백성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성인은 착한 사람도 착하게 대하고
착하지 않은 사람도 착하게 대한다.
믿음 있는 사람도 믿음으로 대하고,
믿음 없는 사람도 믿음으로 대한다.
성인은 모든 사람과 사물을 대할 때
차별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는다.
성인은 백성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삼고,
억지로 꾸미지 않고 진정 자연을 닮아
무슨 일을
행함에 스스럼이 없도록 한다.
훌륭한 사람은 부족한 사람의 스승이 되고,
부족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의 바탕이 된다.
도덕경 27장에 나오는
師資相承,사자상승의
가르침이다.
잘 가는 수레는 바퀴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훌륭함과 똑똑함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데도,사람들은 서로 잘 났다고 다툰다.
선악을 나누어
자신만이 선하다 하여 생기는
불행에서
벗어나는 길은 먼저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행동을 늘 살피는 자기 성찰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
남을 아는 것은 똑똑한 것이나
나늘 아는 것은 현명한 것이다.
세상을 아는 것은 대단한 것이나
나를 아는 것은 평화로운 것이다.
노자는 이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가르친다.
修己安人,
수기안인
,
자신을 다스려서 주변을 평안히
하는 것
그것이 리더의 품격이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
너무 자주 뒤집어면
부스러진다는 것을
명심할 일이다.
Plato Won
인문학과 추상화의 만남..
Parallax
人文Art
ㆍ노자 도덕경 28과 중
1.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세상이치의
妙함을
깨닫는다
2.
인위적인
禮인가?
無爲自然인가?
3.
잘
가는
사람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노자
4.
노자
도덕경의
핵심
세
가지
사상
5.
道란
황홀할
뿐
무어라
말할
수
없다
6.
노자의
무위자연과
비틀즈의 Let it be
7.
無가
있으니
有가
빛나는
것을
ᆢ
8.
그윽한
德은
겸손하나
그
깊이는
하늘을
찌르니
ᆢ
9.
노자는
관점
디자이너,
그
이면을
봐라
10.
和光同塵,
聖人는
드러내지
않는다
.
11.
우둔하고
멍청한
노자
12.
道는
나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
13.
無爲하는
군주
14.진실로 현명한 자는 修己安人을 실천하는 자
15.
욕심이
과하면
滅을
재촉한다
16.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17.
하나를
얻음으로
開天한다
18.
道는
이름이
없고
순박하다
19.
道의
세
가지
德性
20.
하늘의
道
21.
백성을
사랑한
묵가
사상
22.
노자의
無爲自然과
공자의
仁ㆍ禮ㆍ義
23.
손자병법에도
노자가
숨어있네
24.
동양의
마키아벨리
군주론
韓非子
25.
노자는
왜
自然을
강조했을까?
26.
노자와
장자
그리고
플라톤
27.
노자의
도덕경과
경영
28.
노자와 Parallax Thinking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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