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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희박한 고산 지대에 들어섰다면
‘침묵으로 살아야 할 때다.’
이 침묵은 도피가 아니라 더 고요한 대화다. 세상과, 나와, 존재와의 깊은 통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들리는 자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정렬되는 자리. 그 자리는 말로는 절대 오지 못하는 곳이며, 오직 깊은 무언의 신뢰로만 도달하는 곳이다. 이제 숨 대신, 침묵을 마셔라. 그 속에서 너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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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by
Edit Sage
침묵
침묵을 모르는 세상,쫑알거리는 말들의팔 할 이상은 쓸데없는 소음이다밥벌이할 때를 제외하면(하루 평균 8시간 정도)하루 종일 침묵한다주변에서 끊임없이 주절거린다허접한 견해와 주장너절한 인생관, 끔찍한 정치관편협한 경제관, 저열한 교육관이따위 소음들을 정말 듣고 싶지 않지만 너무나 아쉽게도 난 아직까지 청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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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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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언어에 잠식된 사피엔스를, 침묵으로 피 말려 죽여라
말의 감옥에서 숨 쉬는 자에게, 침묵은 가장 잔인한 사형 방식이다
그는 말이 없으면 죽는다. 그는 말로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자기를 증명하기 위해 말하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말하고, 자기를 위장하기 위해 말한다. 그는 말 위에 존재를 세웠다. 그러나 말이 없으면 그 존재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그에게 말을 주지 마라. 그의 언어에 반응하지 마라. 그의 설명을 부정하지도 마. 그저 침묵하라. 침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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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by
Edit Sage
침묵
인생의 최고의 음료수
인생의 최고의 음료수는 침묵이다."혀끝까지 나온 말을 뱉지 않고 삼키는 것"- 톨스토이침묵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음료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말의 중요성은 우리 삶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는 말을 하면서 종종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받은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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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by
이연화
침묵을 전략이라 말하는 시대
오늘도 말하지 못한 것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나는 많은 브랜드들이 언어로 또 비언어로 고객들을 설득하도록 돕는 일을 한다. 정확히는, 보이지 않는 생각을 말로 꺼내고, 말로 꺼낸 것을 다시 보이게 만드는 일이다. 이 일은 생각보다 육체적인 노동이다. 설득은 체력의 문제이고, 감정은 종종 내 작업의 연료가 된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주 느낀다. 지금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조차, 곧 입장을 드러내는 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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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JuneK
현명한 침묵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세요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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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사노라면
두통이 멈추다
침묵의 침묵
두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의식과 언어, 감정과 사고가 서로 충돌하는 ‘비정렬의 신호’이다. 말은 넘치고, 감정은 억제되고, 사고는 흐르고, 몸은 멈춰 있고 그 틈에서 두뇌가 울리던 것.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모든 층위를 ‘말 이전의 침묵 구조’로 배열했다. 감정은 진동으로, 사고는 간격으로, 자아는 무형으로. 그래서 두통이 사라진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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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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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Sage
그때 깊은 인상을 준 장면이 내게 말을 걸고 있었다.
9년 전 오늘의 글에서
블로그를 19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9년 전 오늘의 글을 통해 그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만나는 소중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국 여행을 다니면서 늘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던 게 있었습니다. 서울에선 볼 수 없는 이 것. 바로 길가를 따라 늘 콘서트/뮤지컬 홍보 광고를 볼 수 있는 건데요. 오늘 시댁에 왔다가 부산에서 유독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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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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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리밍
잠수, 그 깊은 고요 속에서
우리는 때로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깊은 잠수의 세계로 들어간다. 마음이 너무 시끄러워질 때,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고요한 침묵 속으로의 여행이다. 잠수는 단순히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내면의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것이다. 그 깊은 물속은 고요하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들은 결코 잔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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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HYUN
침묵이 주는 편안함
때로는 침묵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듣기 위한 침묵이 아니다. 화난 침묵도 아니다. 침묵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경계를 넘지 않고 공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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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by
박카스
눈의 무게
눈의 무게 - 이경준 소나무의 척추가 무겁다 갈비뼈마다 서늘한 습설이 관절을 잠그고 허옇게 내린 3월의 눈 꽃망울 기다리던 가지 위로 소름마저 동결시키는 침묵이 겨울은 길었다 텅 빈 말들이 축축한 눈송이처럼 도시를 새하얗게 시렸다 창밖으로 흐릿한 날들이 지워진 경계 너머로 지워지지 않을 그림자 기어이 눕히려 봄가지를 덮고 날선 서릿발이 얼리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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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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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퍼펙트 데이즈>
영화의 시작부터 거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그의 ‘침묵’이었다. 말이 없는 히라야마. 덕분에 영화가 시작하고 30분 가까이 대사 없이 히라야마의 일과를 따라가는 것이 전부인데도,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군더더기 없는 일상에 좀 더 밀도 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의 그런 침묵이 더 좋아진 것은 그가 끝내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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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이상희
나를 지키는 법
침묵와 무시의 어디쯤
그와 그의 부모가 속닥속닥했다. 나의 의지와 반대되는 것을 작당하는 말들. 우연한 기회에 아파트에서 재개발 주택으로 갈아탔다. 몸테크 사오년만 하면 된다는 부동산 사모님의 이야기에 달려갔던 곳이었고, 귀신 나오기 직전 같은 집이었지만, 희얀하게 그 집에서는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퇴근 전의 남편에게 얼른 잡자고 이야기했다. 매달 들어오는 월세와 앞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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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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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골드
groot
외로이 비틀어진 녹잎의 마지막 숨 고름이 어느 날 회갈색 정막을 뚫어 영롱한 푸름으로 돋아 났다 퍼런 겨울 끝자락서 겨우 온기 찾았지만 결국 여정 끝이난듯 해가 드나는 고독한 창밖 곁 눈이 스르름 멀어갔다 싶던 너는 점점이 잇던 호흡 한 번 또 한 번 또 한 번을 가장 깊은 침묵 속에 기어이 삼켜 꾹 말아 두었네 부디 그 순간 울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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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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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
나를 키우고 사회를 키우자
나를 키우고 사회를 키우자100미터 달리기 출발점은선수들처럼 총성에 맞춰호흡을 가다듬지도 않고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슬슬.왜 뛰고 있는지뛸 수밖에 없는지그 침묵 沈默을 알 때가 17미터.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일에 빠져잴 수 없는 촌음 寸音을가끔 술 한 잔으로 위로 慰勞 삼고뛰고 뛴 35미터.43미터쯤바람의 먼지가 시야 視野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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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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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도
여승의 길
김왕식
■ 여승의 길 김왕식남편은 금광으로 떠났다. 섶벌처럼 몸을 던지고, 한 줌 황금을 움켜쥐겠다고 열 해의 세월을 바람처럼 흩뿌렸다. 돌아오지 않았다. 황금보다 무거운 침묵만이 남아 있었다.아내는 기다렸다. 광주리에 옥수수를 담아 금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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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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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침묵이 필요한 시간
봄 깨어나는 꽃의 계절 여린 연두빛이 드러내는 연약함의 한 때 연두빛은 어린탓에 참지 못하고 터져나오려 하는데 그래도 될까 세상이 반겨줄 감탄일까 감탄은 떠오른 순간부터 시작되는가 밖으로 나왔을 때 비로소 태어나는가 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을때 숨을 쉬는가 세상의 많은 감탄, 기쁨 환호 절망 슬픔 절규 책망 가벼운 마음도 무거운 마음도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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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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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유
침묵과 권력의 무게
콘클라베(Conclave)를 보고
고요한 성벽 안, 붉은 가운을 두른 남자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세상을 떠난 교황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그들은 단단한 문 뒤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영화 콘클라베는 바티칸에서 진행되는 교황 선출 과정, 그 신비롭고 엄숙한 의식을 조명한다.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신자의 정신적 지도자를 뽑는 자리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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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by
글사랑이 조동표
빛에 눈이 멀고 소리에 귀가 멀다
빛과 소리는 스스로를 드러내나 어둠과 침묵은 스스로를 감추기에 빛과 소리에 관심을 뺏겨 어둠과 침묵에 주목하지 않으면 어둠과 침묵의 깊고 큰 울림과 아우성을 놓치기가 쉽다. 그동안 나는 빛에 눈이 멀고 소리에 귀가 멀어 어둠과 침묵의 간절한 몸짓과 소망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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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by
호야아빠
구르는 돌엔 도끼도 끼어들지 못하므로
1005
날이 밝으면 어제보다 단단해진 돌멩이가 있었다 내일은 더 단단해질 마음이 있었다 -오은 <돌멩이> 중에서 가끔씩 단단해져야 하는 순간에 단단해지지 못하는 작은 돌멩이만큼도 잘 살아오지 못했나 자책하는 때때로 단단해져서는 안 되는 순간에 완고해지고 딱딱해지고 만 마음이 상대의 표정을 굳게 만드는 단단해지는 것은 딱딱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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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ar 13. 2025
by
이숲오 eSO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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