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와닿다,내딛다,올려놓다,주장하다,고루하다,제기하,띄다

맞춤법 오류 분석

by 안영회 습작

1. 동사 '와닿다'

반복해서 띄어쓰기 오류를 범한 낱말로 '와닿다'가 있다.

두 가지 뜻이 있다.

「1」 어떤 글이나 말, 음악 따위가 마음에 공감을 일으키게 되다.
「2」 어떤 사실이나 경험 따위가 실감이 되다.

예문도 옮겨 보자.

조 선생님의 말씀은 구구절절 내 마음에 와닿는다.

새로 맡은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직까지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흥미롭게도 <월간김어준>에서 박문호 박사님 강의가 일종의 생물학적 경계를 다루는 내용이라 경험(기억)과 결부되어야 '와닿는구나' 하는 생각을 예문을 보며 할 수 있었다.


2. 내딛다

동사 '내-딛다'는 '내디디다'의 준말인 낱말입니다. 예문을 봅니다.

길이 험하여 발을 내딛기가 힘들다.



3. 주장하다

'주장(主張)하다'도 띄어쓰기 오류를 범했는데, 아래 뜻을 갖는 동사다. 한자는 주인 주()와 베풀 장()의 조합이다.

자기의 의견이나 주의를 굳게 내세우다.


4. 고루하다

형용사 '고루-하다(固陋하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낡은 관념이나 습관에 젖어 고집이 세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아니하다.

한자 구성을 보자.

Screen Shot 2023-11-27 at 01.54.55.png

용례를 보자.

고루한 인습.

고루한 사고방식.


5. 제기-하다

동사 '제기(提起)-하다'는 두 가지 뜻을 가진 낱말이다.

「1」 의견이나 문제를 내어놓다.

용례를 보자.

의문을 제기하다.

이의를 제기하다.

또 다른 뜻을 보자.

「2」 소송을 일으키다.

용례를 보자.

소유권 반환 소송을 제기하다.

한자어 구성도 살펴보자.

6. 띄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이며 [띠ː다]로 발음하고 다음 뜻을 지닙니다.

「1」 눈에 보이다.

용례를 봅니다.

사람들이 드문드문 눈에 뜨였다.


개인 기록

1. <현대적 합의와 영향력의 6가지 원천 모델>편에서 '와닿습니다'를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2. <우리는 처음부터 개성을 가진 존재다>편에서 '와닿습니다'를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3.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 않는다>편에서 '와닿았던'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4. <공부의 90% 손으로 하는 겁니다>편에서 '와닿습니다'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5. <쓸개와 쓰지: 말맛과 기억 그리고 유통>편에서 '와닿을'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6. <한국말 살다, 살음, 살기, 삶, -살이와 살리다>편에서 '띈'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7. <늘어나는 AI 고용주(?)와 생각의 자동화라는 부작용>편에서 '눈에 띈'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8. <시행착오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는 걸까요?>편에서 '띄는'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9. <인간은 특별한 기계이고, 지능은 하나의 현상이다>편에서 '눈에 띈'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10.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난 사고를 돕는 과학의 쓸모>편에서 '와닿을'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11. <확신이 없는 길을 가는 방법은 나 자신을 믿는 것>편에서 '와닿습니다'를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12. <편견이라는 미세먼지 그리고 제정신이라는 착각>편에서 '와닿게'를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Cloud Native가 만드는 규모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