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름을 행함
전사 계급은 나라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통치자를 도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기라는 덕목이 필요합니다.
용기란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두려움이 닥쳐도 생각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하며, 영혼의 기개에 해당하고, 사람의 신체 중 가슴에 해당합니다.
전사 계급이 용기라는 덕목이 필요한 이유는 나라가 위급할 때 통치자를 도와 나라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며, 통치자 계급과 전사 계급을 통틀어 수호자 그룹이라 칭합니다.
우리의 리더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어떠한 고통, 쾌락, 욕망, 괴로움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사람인 이상, 올바름을 행함으로써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결과가 닥쳐온다면 과연 용기라는 덕목을 과감히 작동시킬 수 있을까요?
올바른 이성이 작동해도 용기의 도움이 없다면 올바른 일을 할 수 없다 하였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은 지식인이 아니 듯, 머리에 든 것은 많으나 자신의 사리사욕이 앞서 있거나,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올바름을 실천하지 못하는 리더들은 리더가 아닙니다.
부단한 교육과 자기 수양을 통해 올바른 이성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용기라는 덕목을 잘 갖출 때 진정한 리더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용기가 잘 작동되는 리더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들의 용기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작동하도록 훈련되어 있을까요?
갑자기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올바른 이성이 잘 작동하도록 용기라는 덕목을 꾸준한 교육과 자기 수양을 통하여 다져져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듯합니다.
플라톤 국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