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팔로스의 대저택
국가론은 멀리 에게 해가 바라다 보이는 아테네 외곽, 피레우스 항구의 언덕 위에 위치한 케팔로스의 대저택에서 시작됩니다.
방패를 팔아 거부가 된 70세의 노신사,
케팔로스의 대저택에서 대화를 이끌어 가는
소크라테스와 5명의 대화자인 소피스트들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시작합니다.
대화를 전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그리스의 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보수층이자 당시 아테네의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대부호 케팔로스와 그의 아들 폴레마르코스, 현실적인 이익만을 대변하는 유명한 소피스트인 트라시마코스, 아테네의 온건한 지성인들을 대변하는 플라톤 형 아데이만토스와 작은 형 글라우콘이
등장하여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테네의 외곽, 피레우스 항구에 있는
케팔로스의 대저택에서 그의 아들, 폴레마르코스가 소크라테스 일행들을 초대하여 대화는 시작됩니다.
아테네의 보수층이자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케팔로스와 그의 아들 폴레마르코스,
아테네를 강자들만의 세상으로 인식하고,
현실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며 현실에 대한 불만이 가득 찬, 현실론자 소피스트인 트라시마코스,
아테네의 온건한 지성인이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한 플라톤의 큰 형, 아데이만토스와 작은 형, 글라우콘이 등장하여,
정의란 무엇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국가론은 집필 형태가 기존의 책 집필 방식인
서술체를 탈피하여, 스승인 소그라테스를 등장시켜 대화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대화체로 기술되었습니다.
토론 방식의 대화체 서술 형식은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시키려는 시도였으며,
철학을 단순히 명제의 당위성을 독자들에게
툭 던지는 게 아니라, 하나 하나 왜 그런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지를 조밀히 설명해 나가기 위해 채택된 플라톤만의 고유 저술 방식입니다.
플라톤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대학 교육기관인 아카데미아의 고유한 교육방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미국의 유수한 대학 강의실에서,
주입식 설명이 아닌 교수가 주제를 던져주고 학생들은 사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서 강의실에서
열띤 토론으로 학습하는 미국식 교육방식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플라톤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으로는,
일단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자료를 서치하고
정리해서 정독하고 이를 다시 서브 노트해서 요약하고
그 요약을 반복해서 주제를 체계화 단순화시키고,
그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사항이나 질문사항들을 추려서 토론합니다.
이 토론의 결과물들을 다시 정리해서
나만의 지식체계를 만든 후,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현상들에 대입시켜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순차적 지식습득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2,500년 전에 살았던 플라톤의 교육방식,
지식습득방식이 오늘날에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플라톤의 국가론은
철학서이기 이전에 교육학의 명저이기도 합니다.
플라톤의 학문탐구자세를 이어받아
존 스튜어트 밀의 천재학습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법에 추상화를 녹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학습방법이 패럴랙스인문아트 특허학습법입니다.
받아들인 지식을 재해석해서 지혜로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패럴랙스인문아트학습법
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선을 넓혀나가는
일조하기를 기대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철학여행 시작합니다.
ᆢPlato Won
플라톤 국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