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심리학관
일단 친밀감이 형성되면
그때부터는 이상하게도
상대를 소중히 여기기 쉽지 않음
타인과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고 생각되면,
(심지어 충분한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마음대로 대하거나 거침없이 늘어놓곤 함
상대방의 입장, 생각, 감정, 상태를 무시하고
"우리는 친하니까 마땅히 이러이러해야 하고,
이러저런 것들을 공유해야 한다"고 독단적으로 정의
"우리가 남이가!"
"우리 사이에 뭘~~~"
Q. 인간은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함부로 대하는 것일까?
<관계의 초기>
* 서로에게 좋은 인상과 감정을 주려
* 모든 말과 행동을 신중히
*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낄까봐 전전긍긍
<관계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 상대에 대한 존중은 한쪽으로 내던져버림
* 자신의 본성을 드러냄
*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음
-> 가족, 친구, 동료, 파트너, 배우자, 부모관계 모두
"당신은 우리의 관계에 동의했잖아"
"그러니까 이제부터 나는 당신을 신경쓰지 않고
내 본연의 모습대로 행동할거야"
"우린 친하니까 그래도 되지? 그렇게 알고 있어"
"당신은 내가 생각하는 관계에 맞춰줘야 돼.
그건 당신의 의무야"
내가 물건을 어떠한 방식으로 다루든,
물건은 피로함이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음
-> 물건은 내가 용도를 정하고 사용하는 것이지,
물건이 어떤 식으로 쓰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니까
상대방이 정말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당신의 의사와 감정을
등한시하거나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설득의 형식으로 강제하거나 세뇌하지 않을 것
(ex) 내가 너를 사랑하잖아
(ex) 우리는 서로 믿고 있는 관계잖아
(ex) 너랑 나랑은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잖아
(친밀한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 양쪽 모두 주체로 존재해야
서로를 홀대/잠식하지 않음
* 어떠한 관계이든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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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 저자 : 쑤쉬안후이
(상담심리전문가 /
푸청 심리상담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