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인 적
의식의 흐름적 지버리시가 늘 덧붙으므로 한해 리스트는 늘 블로그에만 올렸는데, 이번에는 호들갑을 더 넓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브런치에도 올린다. 올해 새로 접한 작품들만 넣었고, 재관람 영화나 늘 듣는 음악 등은 제외했다. 카테고리 내 순서는 랜덤이다. 남은 열흘 동안 내 덕질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나, 수정하는 한이 있어도 일단 올려버리기. 2023년을 어서 끝내고 싶은가보다.
1. 2023년 인상적이었던 작품 리스트.
■ 영화: 정말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나 모조리 취향이었던 작품들
올리비에 아사야스, <이마 베프>
: 너무 재밌어서 눈물이 다 나더라. 장만옥에게 크러쉬 당함은 물론이고.
샬롯 웰스, <애프터썬>
: 이 영화의 모든 장면과 사랑에 빠졌다.
파니 리에타르/ 제레미 트로윌, <가가린>
에밀리 아테프, <안녕, 소중한 사람>
마틴 맥도나, <이니셰린의 벤시>
: 철학자 다 된 마틴 맥도나
알리 아바시, <성스러운 거미>
: 알리 아바시가 도널드 트럼프 영화를 찍기로 했더라. 말이 많은 것 같던데 감독 전작들을 보면 단순 영웅화 바이오픽보단 복합적 풍자극에 가까우리라 예상되고, 각본가도 라우디스트 보이스 썼던 사람. 좀 재미있는 건 트럼프를 세바스찬 스탠이 연기한다는 거? 이 배우도 참 예측불가하면서 일관성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요런 역할이 재밌나보네. 뭐, 캐릭터와 거리를 잘 두는 배우이니.
토드 필드, <타르>
초라 룩스, <나와 나와 나>
루카스 돈트, <클로즈>
웨스 앤더슨, <독>
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그레타 거윅, <바비>
이시카와 케이, <한 남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조아킴 도스 샌토스/ 저스틴 톰슨/ 켐프 파워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보 번햄, <인사이드>
벤자민 칸투, <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
: 이거랑 <거대한 자유>, 이셔우드의 <굿바이 베를린>을 같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X9
이옥섭, <러브빌런>
이옥섭/ 구교환, <사람냄새 이효리>
■ 영화: 전체적으로 괜찮았거나 인상적인 면이 있었던 작품들.
마리아노 콘/ 가스톤 두프라트, <크레이지 컴피티션>
: 이런 페넬로페 크루즈라니
게리 로스, <오션스8>
: 자막 번역만 제대로 됐어도 훨씬 재밌었을 텐데. 한 번 더 본다면 자막 끄고 보겠다.
루벤 외스틀룬드, <슬픔의 삼각형>
카를로타 페레다, <피기>
아쉬가르 파라하디, <어떤 영웅>
라이언 존슨, <글래스 어니언>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 우디 앨런 영화 웬만하면 안 보기로 했으나 타르 보기 전에 블루 재스민은 봐야지 싶어서.
웨스 앤더슨, <애스테로이드 시티>
웨스 앤더슨, <더 원더풀 스토리 오브 헨리 슈거>/ <쥐잡이 사내>/ <백조>
크리스티안 페촐트, <어파이어>
크리스 크라우스, <폴 다이어리>
올리비아 뉴먼, <가재가 노래하는 곳>
존 패턴 포드, <에밀리 더 크리미널>
정가영, <연애 빠진 로맨스>
하명미, <그녀의 취미생활>
: 보고 정이서 우지현 입덕코스를 짰다.
닐 조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시리즈 보기 전에 원작은 알아야겠어서 본 건데 괜찮아서 놀랬고 정작 시리즈는 아직 못 봤다.
기예르모 델 토로, <피노키오>
조지 밀러, <3000년의 기다림>
이완민, <사랑의 고고학>
오세연, <성덕>
조현철, <너와 나>
■ TV 시리즈
<브로드처치> 시즌 1-3
: 스트레스 잔뜩 주는 방향으로 잘 만든 작품. 올리비아 콜먼과 데이비드 태넌트의 티격태격을 보며 견뎠다.
<천국의 깃발 아래>
: 이것도 스트레스 받는 작품. 데이지 에드가 존스랑 앤드류 가필드를 보며 견뎠다. 둘 다 연기가 장난이 아니던걸.
<더 베어> 시즌 1,2
: [위 두 작품과는 다른 의미로 스트레스 받는 전개 + 레스토랑 배경인데 못 먹는 거 잔뜩 나옴 = 그런데 무지 재밌음] 연출과 연기가 꼭 다큐멘터리 같았다. 뭐랄까, madness..? 사운드트랙도 좋더라. 수피안 스티븐스 윌코 라디오헤드 등등…
(I love that how Carmen has introvert personality and bad temper at the same time)
(시즌2 막 나왔을 무렵 쓴 메모: 아 난 내가 시즌2를 아껴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디즈니 플러스에 아직 안 들어왔던 거였음 젠장 세상을 잃었어)
<D. P.> 시즌2
<플루토>
: 지금 보니 동시대 가치관에 맞지 않거나 과한 장면들이 있긴 한데, 그래도 원작 100퍼센트로 만들어줘서 매우 감사했다. 20세기 소년이랑 몬스터도 만들어줬으면 싶으면서도 그러지 말았으면 싶기도 하고.
<왓 위 두 인 더 섀도우> 시즌 1-3 (보는 중)
<워리어 넌> 시즌 1,2
<온리 머더즈 인 더 빌딩> 시즌 1,2 (보는 중)
: 현실에서는 유해한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이야기로서는 최고.
<섹스 에듀케이션> 시즌 1-3 (보는 중)
: 번역된 제목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작품의 범위를 담지 못한다는 생각. 잘 짜인 서사와 캐릭터를 지닌 픽션이자 정말 섹스(+알파) 에듀케이션 교재로 써도 좋을 영상물이다.
<마스터 오브 논> 시즌 1,2, ‘Moments in Love’
: 본 시즌도 좋은데, 스핀오프를 정말 잘 만들었다.
<마플> 시즌 1-4
<필 굿> 시즌 1,2
: 이거 본 후 스탠드업 코미디를 난생 처음 자발적으로 찾아봤다. 물론 메이 마틴 것만.
<비프>
: 천재+천재+천재+천재….
<러시안 돌> 시즌1-2
: 나타샤 리온 입문작. 사람 정신 못 차리게 하네. 기꺼이 홀렸다. 보기 직전에 비프를 봤는데, 시즌1만 놓고 보면 두 작품이 묘하게 비슷해서 되게 만족스러워했다.
<포커 페이스> 시즌1
: 나타샤 리온 주연 로드추리물로, 라이언 존슨 전작들처럼 클래식한 재미가 있다. 오히려 시리즈물이 더 재밌을지도…? 나타샤 리온 매력이 한몫했고. 이게 또 에피소드별 캐스팅이 장난이 아닌데, 기억에 남는 배우를 하나 꼽으라면 역시 밷애스 주디스 라이트다.
<테일 오브 더 시티>
: 이전 시리즈를 안 봤는데 앞 서사 몰라도 좋더라는.
<샌드맨> 시즌 1
: 보고 후회했다, 시즌 몇 개 더 나오고 볼 걸…. 너무 취향이고 너무 재밌고 너무 퀴어하고 다 최고다. 오리지널 헤드윅이랑 신세대 탑 헤드윅 출연 몹시 덕질 포인트. 존 카메론 미첼 드랙 양껏 해줘서 신났고, 한동안 메이슨 알렉산더 파크가 내 세계였다… 올초에 퍼퓸 지니어스 들으면서 그동안 인생 헛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메이슨의 까바레 I don’t care much 퍼포먼스 클립 보면서 또 그 생각을 했다는 것 아니겠는가. 관심도 없던 뮤지컬 영상들 죄다 돌려보고, 가지도 못할 런던 까바레 클립 올라올 때마다 괜히 공연 일정 찾아보고 그랬었다.
<크리미널 마인즈> 시즌 1-15
: 드디어 다 봤다.
<크리미널 마인즈: 에볼루션>
: 크리미널 마인즈 시즌15 마무리는 살짝 아쉬웠는데, 이걸 너무 잘만들었더라. 정말 ‘에볼루션’이라고 해도 좋겠어. 자크 길포드가 최종 빌런 비슷한 역할로 출연하는 게 또 신의 한 수. 연기는 똑같은데 희한하게 잘 어울렸다.
<어셔가의 몰락>
: 마이크 플러너건 최애작은 여전히 미드나잇 매스이나, 최고작을 꼽는다면 이거. 나 이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안 봐도 되겠다. 물론 마이크 플러너건과 라이언 머피는 여러모로 다른 작가들이지만.
<브러쉬 업 라이프>
: 이런 드라마는 또 처음 봤다. 하나도 안 드라마틱한데 무지 재밌다. 그중 반은 안도 사쿠라 덕.
<아노네>
<첫사랑의 악마>
: 사카모토 유지 작품이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살-짝 아쉬웠지만 캐릭터 쉐이핑만큼은 역시 최고. 특히 츠미키 세스나-시카하마 스즈노스케 사이 오가는 대화들이 무지 좋더라. 그래도 살아간다 속 두 주인공의 이상하고 소중한 대화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미츠시마 히카리 특별출연 덕질 포인트. 이러면 나는 또 미츠시마 히카리 나가야마 에이타 사카모토 유지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되는데…
■ TV 시리즈 (애매)
<디스조인티드> 시즌1-2
: 불편한 점도 많은데… 케시 베이츠가 다한다.
<모던 패밀리>
: 역시 불편한 점들이 있지만… 미첼 프리쳇에게 대공감하며 완주.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 괴물 후유증으로 일본 드라마 연이어 볼 때 본 것. 나가야마 에이타 연기 좀 덜 잘해도 됐는데
■ 소설
안드레 예치먼, <하버드 스퀘어>
애덤 실베라, <두 사람 다 죽는다>
까미유 드안젤리스, <본즈 앤 올>
: 개인적 취향은 역시 영화.
윤이형, <작은 마음 동호회>/ <러브 레플리카>
: 윤이형 소설은 주로 장편만 읽었어서 단편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그 시기 내 눈물은 모조리 러브 레플리카에게 바쳤다.
임솔아, <짐승처럼>
: 역시 임솔아는 유일하다.
오션 브엉,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 소설과 자서전의 중간쯤 되는 작품이고 내 취향도 아닌데, 대단하더라.
박상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일차원이 되고싶어>/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 남들 다 읽는 건 괜히 늦게늦게 읽는 버릇이 있다. (물론 이미 좋아하는 작가면 당장 사지만) 다들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을 때 미루고 미루다 어느날 갑자기 궁금해졌고, 쉽게 찾은 중고로 자이툰 파스타부터 읽었다. 그런데 웬일, 너무 재미있고, 이제까지 없던 분위기의 작품이었다. 이후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었는데 웬일, 이게 더 최고인 거다. 다음 두 작품은 아껴놓다 단숨에 읽고 아쉬워했을 정도. 파이마냥 몇백의 결이 있는 작품들이라, 섣불리 감상을 붙이고 싶지가 않다. 왜 다들 중고로 내놓은거지?(나는 득템) 내 좁은 마인드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내 올해의 뒷북은 천재만재 박상영.
■ 음악: 0
Perfume Genius의 모든 레코드.
: 마이크 헤드레어스를 올해에야 듣기 시작했다니, 나는 참으로 인생을 헛살았다.
■ 음악: 정규&EP
Jobriath - <Jobriath>
위댄스 - <숨>
Faye Webster - <Faye Webster>, <Atlanta Millionaire Clue>, <I Know I’m Funny haha>
No Buses - No Buses - <Boys Missed The Bus>, <Boys Loved Her>
Low Hum - <Room to Breathe>, <Nonfiction>, <Live at Sunset Sound>
: 나 2019년에 로우 험 모르고 뭐했냐. 선셋사운드 라이브 보며 세상에 이런 게 어딨냐며 좋아했다.
Gus Dapperton - <Yellow and Such>, <You Think You’re a Comic!>, <Where Polly People Go to Read>, <Henge>
The Strokes, <The New Abnormal>, <Comedown Machine>
: 스트록스는 뭐랄까 내가 좋아하는 악틱 몽키즈가 좋아했던 밴드… 같은 느낌이어서 잘 듣진 않았는데, 요새 뜬금없이 듣기 시작했다. 당연히 귀에 맞을 수밖에 없고 최근엔 가볍게 중독되어 있는 상태.
Lucy Dacus - <Historian>
Boygenius - <The Record>
: 세 명 각자의 앨범 중에서는 루시 데이커스 히스토리안만 귀에 맞았는데, 모이니까 셋 다 들어 있으면서 또다른 음악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 특히 Satanist는 가사까지 내 오리지널 취향에 딱맞아서 계속 돌렸다. SNL 라이브 보고 줄리안 베이커에게 크러쉬 당했다. 윙크부터 기타놀림까지 당신 뭐야
Jesse® - <&>
■ 음악: 싱글
Jesse® - ‘Joker & Rainbow’, ‘Play’
: 네이버후드 입덕부정기는 지났고… 최근 낸 싱글을 듣고 제시 루더포드 솔로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도 그래서 듣기 시작한 건데, 일단 ‘Born to be Blonde’가 상당히 잘 빠진 작품이어서 빨려들어갔다가… 힙합을 메인으로 듣던 시절에도 사양했던 류의 랩트랙(‘Barbie & Ken’)까지 즐기게 됐다.
(그러나 나는 그대의 힙합 shit은 좀 힘들어. 리스펙하지만 믹스테잎은 못 듣겠어.)
Sharon Van Etten - ‘Quiet Eyes’
: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 언제 하나. 샤론 반 이튼 목소리 영화관에서 들어야 된단 말이다. (이미 닳도록 듣고 있다)
Wallners - ‘in my mind’, ‘Dracula’
: 어파이어 사운드트랙 듣고 크레딧 음악 파트 기다렸다가 극장 나오자마자 검색했다.
Yeah Yeah Yeahs Feat. Perfume Genius
- ‘Spitting off the Edge of the World’ Lush Version
St. Vincent - ‘Piggy’
: 대디즈 홈 느낌이랑 비슷한데 또 다른. 애니 클락 정규 나올 때가 됐는데…
MGMT - ‘Bubblegum Dog’
: 왠지 모르겠지만 엠지엠티 앨범 더 안 내는 줄 알았다. 근데 내년 초에 정규가 나오고 선공개곡이 좋다니. 심지어 독특하다.
Gus Dapperton - ‘Moodna, Once With Grace’
: 노력하는 천재면서 스스로 master of none이라고 하는 겸손한 인간.
Troye Sivan - ‘RUSH’
: 올해는 과장보태 트로이 시반의 해 아닌지… 트로이 시반 음악이 대개 내 스타일은 아닌데, 러쉬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매우 많이 들었다.(사실 빨리 걷고 싶을 때 들었음) 뮤직비디오 정서가 남았기 때문도 있다. 퀴어 조이 그 자체- 안무도 너무 잘 짜서 보고 있으면 충만하고 즐거워지는 영상.
Terra Twin - ‘Night Shift’, ‘Head Leaking’, ‘Hanging Around’
: 앨범 나온다며 일 년 째 티징만 하는 인간들… 그렇지만 맥심 밸드리 촬영 끝났는지 요 몇 달 신곡도 연달아 내고 공연도 자주 뛰더라. 내년 초엔 정말로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레이티스트 싱글 ‘Hanging Around’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냥 첫 재생에 홀렸는데 보니 홀린 사람이 나뿐이 아닌 듯. (당연)
https://youtu.be/JecYNI-5lbU?si=bScM-8mzyKTdIITp
■ 음악: 커버
St. Vincent - ‘Glory Box’ (Original: Portishead)
: 세인트 빈센트가 포티쉐드 곡을 커버한다, 는 것부터 너무 완벽한데 그 이상이었던
Mike Garson & Mason Alexander Park - ‘Space Oddity’ (Original: David Bowie)
2. 순위매김 없는 멋대로 어워드(-비슷한 것)
■ 올해의 발견 (뒷북)
박상영
나타샤 리온
퍼퓸 지니어스
줄리안 베이커
로우 험
■ 올해의 개인적 재발견
나가야마 에이타
: 원래는 배우를 좋아한다기보단 하마사키 미츠오라는 캐릭터를 좋아함에 가까웠는데, 그래도 살아간다(최고의 이혼과 엮어서 ‘에이타의 '좋은 사람들'’을 썼다. 상당히 즐거운 글쓰기였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아노네를 몇 달 간격으로 보면서 배우를 좋아하게 됐다. 그리고 괴물을 봤지.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와 아노네를 엮어 ~에이타의 ’악인도 못 되는‘ 인간들~을 쓸까 하다 말았다.
SASAMI - <Squeeze>
: 작년에 글 쓸 때도 당연히 매우 대단한 레코드라고 생각했고 나름 취향에도 맞았지만 너무 쓰려는 의도로 반복재생해서인지 음악 자체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었다. 그러다 최근 쓸데없이 화나 있던 시기에 일주일 내내 들으면서 사사미 애쉬워스에게 새삼 감탄&감사했다.
■ 올해의 라이브 퍼포먼스
세인트 빈센트 ‘Glory Box’ 지미 팰런 투나잇 쇼 라이브
메이슨 알렉산더 파크 ‘I Don’t Care Much’ 까바레 런던 캣캣클럽 버전 스튜디오 숏 라이브
악틱 몽키즈 ‘Body Paint’ 글래스톤베리 2023 라이브
보이지니어스 ‘Satanist’ SNL 라이브
https://youtu.be/Pti9Jh1nwRE?si=sR9sq7GgfWqwtSN3
https://youtu.be/GYeid1InSBM?si=TnZpwLVkp6JksDJe
https://youtu.be/hrEBkuZNkMQ?si=FbJ9ecBwIdYbGiaF
https://youtu.be/J8jkX77l1GM?si=BXuiAi6dBRyB8-F7
■ 올해의 댄스
‘Homebody’ 뮤직비디오 속 거스 대퍼튼의 집에가는길 댄스
■ 올해의 배우만족 (작품은 별로 와닿지 않았으나 그대만큼은)
<더 콜>, 전종서
<로키> 시즌2, 키 호이 콴 (물론 주연 배우들도 훌륭했지만)
<초콜렛 고마워>, 이자벨 위페르
<메이헴>, 스티븐 연
■ YOU GUITAR SHREDDERS
애니 클락
제이미 쿡 (in Arctic Monkeys)
행크 (Gus Dapperton 기타 세션 담당)
콜린 대샤
줄리안 베이커
3. 기대작
■ 영화 (한국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것)
토드 헤인즈, <메이 디셈버>
: 개봉 전후 해서 토드 헤인즈 특별전 어디선가 해주겠지? 나는 아직 아임 낫 데어를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지 못했단 말이다.
샘 H. 프리먼, <펨므>
: 프라이드 영화제 개막작이었는데 영화제 전체를 놓쳐버리고는 두고두고 후회. 언젠가는 개봉을 해주리라 믿는다.
재커리 위곤, <생슈어리>
조너선 글레이저,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드니 빌뇌브, <듄 파트2>
요르고스 란티모스, <가여운 것들>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라두 주데, <지구 종말이 오더라도 너무 기대는 말라>
베르트랑 보넬로, <더 비스트>
: 이 감독 영화를 보고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계속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레아 세두 조지 맥케이 조합을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고.
가스 데이비스, <포>
사라 폴리, <위민 토킹>
아이라 잭스, <패시지>
: 개봉하리란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나는 이게 필요하단 말이다.
앤드류 헤이, <올 오브 어스 스트레인저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트레인지 웨이 오브 라이프>
쥐스틴 트리에, <추락의 해부>
예시카 하우스너, <클럽 제로>
에머랄드 펜넬, <솔트번>
: 한 매거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없는 예쁜 영화’(대충 번역)라고 했던데, 영화를 안 봐서 전체 리뷰를 읽지는 않았으나 아주 부정적인 뉘앙스의 표현은 아닌듯해 흥미로웠다. 에머랄드 펜넬의 전작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 '예쁜' 영화,였으니. 일단 배리 키오건과 로자먼드 파이크가 궁금하다.
■ 레코드
MGMT - <Loss Of Life>
I DONT KNOW HOW BUT THEY FOUND ME - <GLOOM DIVISION>
: 내가 라즈마타즈를 너무 좋아했어서인지 아직 가슴에 신곡들의 자리가 없는데… 아마 풀 앨범을 들으면 더 와닿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