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대 독립서점처럼 살아남기
쿠팡 시대의 개막
e커머스 마지막 격전지이자 오프라인 채널 최후방어선, 신선식품
아마존시대 독립서점처럼 살아남기
Q. 온라인 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동네 책방에만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그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A. 두 가지죠. 사람이 있다는 것과 장소가 있다는 것. 방문한 서점들마다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가 ‘발견’이었어요. ‘피니 북스’의 대표인 톰은 아마존에서 일했던 사람인데, 자신이 아마존에서 배운 건 ‘아마존을 따라하지 말라’는 거였다고 말해요. 아마존이 할 수 없는 건 ‘발견’이라고 하고요. 알고리즘이 찾아낼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거죠. 인간이란 예측이 불가능한 존재잖아요. 어떤 날 어떤 기분에 어떤 책을 보고 싶은지, 그 생각이 시시각각 바뀌죠. 알고리즘이라는 건 ‘당신이 산 책과 비슷한 책을 산 다른 사람들은 이런 책을 샀다’라고 제안을 해주는 거잖아요. 분명히 설득력 있는 제안일 거예요.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 특정한 날에 특정한 기분에서 만나고 싶은 책을 과연 찾아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걸 해줄 수 있는 건 사람이라는 거예요. ‘피니 북스’의 대표도 그렇게 말하고 ‘퀸앤 북컴퍼니’에서 일하는 사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요.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발견’이라고요.
이현주 “동네서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채널 예스 인터뷰 中
동네 마트가 살아남기 위하여
35화 : 그렇게 마트가 된다
36화 : 가족같이 일하기 vs 가족이랑 일하기
37화 : 우리 동네 가장 소중한 가게가 되는 장사법
38화 : 현직 마트 삼촌입니다. 질문 답변드립니다
39화 : 군산에서 장사한다는 것
40화 : 사업... 나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