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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16. 2018

#27|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서라

운명의 여신 Fortona의 허리를 휘어잡고 꼼짝 못 하게 ᆢ


Parallax 人文 Art 2편 ᆢ
마키아벨리 군주론 #27


인간은 운명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운명이 인간의 행동 전반을 관장한다는 것이 진실이기는 하지만 자유 의지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적어도 나머지 반만큼은 우리 인간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는 운명을 마치 무시무시한 강에 비유를 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나는 운명을 무시무시한 강에 비유를 한다네. 강이 분노하면 평야는 물에 잠기고 나무와 건물은 무너지고 토양은 다른 곳으로 쓸려 가 버린다네.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네. 하지만 강이 범람하기 전에 인간은 둑을 쌓아 미리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네.


이렇게 하면 다음에 다시 강이 불어도 둑으로 인해 범람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범람하더라도 그 기세에 눌리지 않을 것이며 큰 손해를 입지도 않을 것이네. “


운명은 나약한 자들 앞에서는 위력을 떨치는 법입니다.


운명의 여신 Fortona의 허리를 휘어잡고 꼼짝 못 하게 ᆢ


진정으로 용기와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허리를 휘어잡아 꼼짝 못 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사례에서 보았을 때, 격랑의 시대를 대비하여 제방 둑을 쌓아 놓았다면 대변혁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운명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군주는 그 운명이 변화하면 몰락해 버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은 타고난 천성과 기질로부터 벗어날 수 없거나, 항상 성공을 거두어 왔던 일정한 방법을 바꾸려 하지 않으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운명의 파도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신중한 사람의 경우 급하게 행동해야 할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의 운명은 변할 것입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모든 일들을 항상 과감하게 처리했으며 행동방식이 시대와 상황에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언제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운명은 여성이어서 언제나 젊은이들과 더 친하게 사귀는데, 운명은 냉철한 태도로 접근하는 사람보다 과감한 사람에게 더욱 많이 이끌리며, 젊은이들의 매우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운명은 거칠게 다루어 이겨내야만 합니다.



인간은 실패를 타고 난다 하였습니다 운명은 항상 가변적이고 인간은 유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시련을 조롱할 수 있고 운명에 맞설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당당히 맞서 제방뚝을 쌓는다면, 불어 난 강물에 피해를 입을 지은 정, 모든 것이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럼 다시 복구하고 옛 영광을 되찾을 있습니다.


운명, 포르투나는 여성입니다. 젊은 혈기로 당당히 맞설 때 운명은 나에게 빠져듭니다. 그게 운명입니다.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서는 젊은이의 정신, 그것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인생에서 나를 괴롭히는 사나운 여신, 포르투나가 있다면, 여러분의 젊음의 자유의지를 당당히 보여 주십시오.


포르투나가 당신에게 매료되어 사나운 성질을 누그러뜨릴 것입니다.


그림은 사나운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를  무시무시한 강물에 비유하고, 시련의 운명은 미리 제방뚝을 쌓아 대응할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시련이 어찌 없을 수 있겠습니까? 자유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시련으로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면, 또다시 그

무언가는 채워집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것을, 항상 긍정적 자신감과 열성적

의지는 운명도 감동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일관된 가치 기준을 세우고 의심 없이 끝까지 정진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삶, 그것은 철학적 사색으로 가능합니다.


시련을 조롱하고 포르투나를 현혹시키는 강인함과

현명함이 깃들 때 인생은 위대해진다는 점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ᆢPlato  Won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지혜에 배고파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Parallax  人文Art

마키아벨리 군주론 27


#01|인문주의자 우리의 친구 마키아벨리

#02|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의 운명은?

#03|로마제국이여! 다시 한번

#04|강한 군주의 출현을 기다리며

#05|군주론 개요

#06|군주국의 종류

#07|세습 군주국

#08|복합 군주국-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한 국가

#09|복합 군주국-일인 군주에 의해 지배받은 국가

#10|새로운 군주국-사악한 방법에 의해 획득한 국가

#11|시민 군주국-시민들의 호의와 배려로 군주가 된 국가

#12|신생 군주국-자신의 능력에 의해 군주가 된 국가

#13|신생 군주국-타인의 호의와 배려에 의한 국가

#14|교황 군주국-종교적 제도에 의해 유지되는 국가

#15|군주의 처신 및 군대의 종류

#16|군대의 종류-용병의 문제점

#17|군대의 종류-지원군, 혼성군

#18|마키아벨리가 바라다본 대중의 속성

#19|군주란 마치 의사나 광대와 같은 역할

#20|너그러운 군주? 인색한 군주?

#21|잔혹함에 관하여 : 존경의 대상, 두려움의 대상

#22|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귀환을 꿈꾸며

#23|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24|경멸과 미움의 대상이 되면 권력을 잃는다

#25|군주가 명성을 얻는 방법

#26|군주와 신하와의 관계

#27|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을 사랑하라

#28|새로운 이탈리아를 꿈꾸며…

#29|시련 속에서 피어난 마키아벨리의 저서들…

#30|이 시대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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