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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y 09. 2018

[人文Art 마키아벨리 국가론]
01|인문주의자

사자와 여우의 가면을 쓴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인문주의자 마키아벨리


Parallax 人文Art 2편 ᆢ
마키아벨리 군주론 #01


인문주의자 마키아벨리


500여 년 전 이탈리아 반도 피렌체에서 살았던 마키아벨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위인 중 가장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위대한 황제나 뛰어난 철학자 또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발견이나 발명을 한 인물이 아닙니다.


이탈리아 반도 중앙의 조그마한 도시국가인 피렌체에 가난한 변호사의 아들로 1469년에 태어난, 그저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이렇듯 평범하게 태어난 마키아벨리가 서구 지성사에 오랫동안 극단적으로 상반된 논란거리를 불러일으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14~16세기 유럽에서 번진 르네상
문예동의 중심인물로, 르네상스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문주의자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르네상스란 중세, 신 중심의 기독교적 사상과 봉건제적 정치, 사회, 사상, 예술 등 전 분야에서 과거 그리스 로마시대로 돌아가고자 한 문예부흥운동을 말합니다.


르네상스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마키아벨리는 가난한 집안 환경에서 자라나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으나 리비우스의 로마사,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 타키투스의 역사 등 고대 그리스 로마 고전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인문고전에 심취  인문학 마니아였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이러한 뛰어난 인문학적 지식은
정규대학을 다니지 못했던 28세의 청년을, 
당당히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제 2 서기관으로 선출되도록 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43세인 1512년 까지 15년 동안 
약소국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수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당시 강대국이었던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스페인의
침략 위협 속에서도 노련한 외교관으로 눈부신 활동을 한 마키아벨리, 그는 이때 나라를 위해서는
강한 군주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정치, 군사적으로 약소국인 조국 피렌체의
안전과 독립을 위하여 마키아벨리는
피눈물 나는 외교적 활동을 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정치란 현실세계에서 달성될 수 없는 이상적인 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냉혹한 현실세계를 직시하며 
사자의 힘과 여우의 간사함을 동시에 지닌 현실적인 군주, 강한 군주 만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잘 보살피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ᆢ


마키아벨리는 1512년 반역죄로 관직에서 물러나
날개꺾기 고문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으며
노후를 보냈으나, 자신의 경험을 살려 로마사 논고,
전쟁술 등을 집필하였고, 지금까지 이탈리아
연극무대에서 공연되는 만드라골라, 클리지아 같은 희곡작품을 집필한 르네상스 시대 최고인문주의였습니다.



사자와 여우의 가면을 쓴 최고의 인문주의자
마키아벨리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자, 지금부터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16세기 이탈리아 반도로 인문학 여행을
납니다.


          ᆢ Plato  Won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지혜에 배고파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Parallax  人文Art

마키아벨리 군주론 30강


#01|인문주의자 우리의 친구 마키아벨리

#02|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의 운명은?

#03|로마제국이여! 다시 한번

#04|강한 군주의 출현을 기다리며

#05|군주론 개요

#06|군주국의 종류

#07|세습 군주국

#08|복합 군주국-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한 국가

#09|복합 군주국-일인 군주에 의해 지배받은 국가

#10|새로운 군주국-사악한 방법에 의해 획득한 국가

#11|시민 군주국-시민들의 호의와 배려로 군주가 된 국가

#12|신생 군주국-자신의 능력에 의해 군주가 된 국가

#13|신생 군주국-타인의 호의와 배려에 의한 국가

#14|교황 군주국-종교적 제도에 의해 유지되는 국가

#15|군주의 처신 및 군대의 종류

#16|군대의 종류-용병의 문제점

#17|군대의 종류-지원군, 혼성군

#18|마키아벨리가 바라다본 대중의 속성

#19|군주란 마치 의사나 광대와 같은 역할

#20|너그러운 군주? 인색한 군주?

#21|잔혹함에 관하여 : 존경의 대상, 두려움의 대상

#22|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귀환을 꿈꾸며

#23|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24|경멸과 미움의 대상이 되면 권력을 잃는다

#25|군주가 명성을 얻는 방법

#26|군주와 신하와의 관계

#27|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을 사랑하라

#28|새로운 이탈리아를 꿈꾸며…

#29|시련 속에서 피어난 마키아벨리의 저서들…

#30|이 시대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리며…


패럴랙스(Parallax)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하여 재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학문탐구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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