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AL_29DAY
새해가 되었다고 떠들썩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6이 흘러갔다. 4년 만에 한번 찾아오는 2월 29일이다. 오늘은 HANDAL의 반달 쓰기 마감일이었고,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미션을 수행해나갈지 설레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날이다. 2월 29일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않고, 뭔가 특별한 것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네이버 콩을 털어보고자 한다.
네이버 블로그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브런치, 페북, 인스타와 병행하려니 여간 쉽지가 않아서 간단히 인증 글만 남기고 있다. 어쨌든 꼬박꼬박 모아 온 콩이 28,900원이 되었다. 어차피 콩을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데 좋은 곳에 써보도록 해보자. 게다가 업체에서 더블 기부를 해준다고 하니 더욱더 좋다.
우리의 관심사는 다 다르다. 누군가는 아동과 청소년에 마음이 더 쓰이고, 누군가는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쓰일 수 있다. 일단은 먹는 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반복적인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교육이 관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 맞는 얘기다. 누가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은 다 다를 뿐이다. 어느 곳에 후원하면 어떠랴. 하고 안 하고 가 중요하지 어디에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한 군데에 다 해도 좋고, 딱 한 군데 만을 하는 게 마음이 씌는 분이 있다면 여러 군데 조금씩 나눠서 해도 좋다. (이런 것을 두고 왜 그렇게 결정을 못하냐고 몰아붙이면 안 된다. 우리의 성향이 다 다르고, 느끼는 바가 다 다르기에 이 지구가 잘 굴러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잊지 말아 주시기를 디퍼런스 전문가로서 부탁드린다)
어쩌다 보니 송파와 강동구에 자주 가게 되었다. 스터디 장소가 그쪽이기도 하고, 자원봉사도 스터디와 연결되어서 우리 동네가 아님에도 자주 가다 보니 부유한 송파구와 달리 열악한 강동구가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고, 학교 수업을 가봐도 빈부격차가 느껴지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다음 세대에 관심이 많으니 이쪽에 기부를 하도록 하겠다. 벌써 78%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모금이 완료될 것 같다!
우와!!! 78%였는데 내가 조금 보탰더니 80%로 올랐다. 어차피 네이버 콩은 아끼면 똥이 된다. 그리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지금 당장 콩을 털어보는 것은 어떨까?? 4년에 한 번뿐인 2월 29일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작은 방법이니 글을 보신 분들은 콩을 털어주시기를~~~~^^ 우리 한 명 한 명은 얼마 안 될 것 같아도 이게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고, 게다가 업체에서 더블로 기부를 해주니 눈덩이 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모두 콩을 털러 가 봅시다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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