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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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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람
작가지망생
"엄마는 꿈이 뭐야?" 딸의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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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배
출간작가
저는 대한민국에서 아들, 남편, 아빠 세가지 이름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을 매일 글로 기록하고 있고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가족 독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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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봇
강사
어릴 때는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타의적으로, 현재는 자의적으로 외국인 남편과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며 살고 있습니다. 평범함 속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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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기자/ 잡문가. 동력을 주는 것들에 대해 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두고 왜 좋은지 잘 쓰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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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Lee
크리에이터
읽고 쓰며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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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프리랜서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unanswered.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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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커넥터 김도희
출간작가
스무 살까지 여권도 없던 극한의 모범생에서 4개국 거주, 36개국 여행, 사랑하는 영국남자와 결혼했어요. 다양한 문화의 관점에서 일상에 '왜'를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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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로
미식 프리랜서
Taste Curator & Gourmet Lover of Gangneung. 음식은 추억이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인생의 쉼표, 그 쉼표는 미식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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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획자 Eli
Hisparea CEO
스페인 20년, 한국 25년. 제일기획 글로벌팀 출신. 인생 2막을 시작하게 해준 독서, 스페인어와 스페인의 진짜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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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가맥
에세이스트
평이라 하기엔 남루한 영화 얘기와 글이라 하기엔 투박한 단어 뭉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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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출간작가
늘 설레지만은 않는 이방인의 삶을 기록합니다. Instagram•YouTube @froml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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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앨
기획자
10원도 나눠내는 짠돌이 나라. 화장실에 생일달력을 붙여두는 정 많은 나라. 아이들 행복에 있어서는 천국이 따로 없는 나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실 네덜란드 심층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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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람
추위타는 작가지망생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밥하고 먹고 마시고 놀고 즐겁고 슬프고 신나고 괴로운 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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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G
방송작가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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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배
출간작가
저는 대한민국에서 아들, 남편, 아빠 세가지 이름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을 매일 글로 기록하고 있고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가족 독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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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
한국무지개일러스트회 일러스트레이터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 -
김한별 아나운서
에세이작가 출간작가
前 KBS 아나운서 (2010~2024) 음악MC 복귀를 꿈꾸는 낭만별디, 스타킴 starkim.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TV 예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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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샬롬
에세이스트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
첫째는 난임을, 둘째는 조산으로 인한 장기입원을 겪은 파란만장 40대 후반의 엄마/
중1, 초1 남매를 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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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에 중국에 왔을 때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은 그냥 모든 쓰레기를 한데 모아서 각자의 층에 놓인 큰 드럼통에 버리는 거였다. 처음 집주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한국에서 분리수거가 생활화된 내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모두 합쳐서 버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집주인에게 한국의
by Mollie 몰리 -
이렇게 좋은 걸 미국에서는 요즘 들어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더 짙은 미국에서 이제야 유행이라니... 할리우드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가 '수면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by Libra윤희 -
이혜원이 렌트카 운전이 싫어서 일부러 술을 마시는 안정환의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가 최애하는 슈퍼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영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출연한 이혜원은 "가족끼리 여행 가면 렌트카 운전은 내가 하는 편"이라며 "남편(안정환)은 안 한다. 여차하면 맥주를 마셔버린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이 여행지에서의 렌트카 운
by 위드카 뉴스 -
나와 둘째 아이는 한글학교에서 교사와 보조교사로 봉사를 하면서 아인이라는 게스트하우스 겸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을 가본 적이 있다. 그러나 남편과 셋째는 처음이다. 나는 어제저녁에 곱창전골과 물냉면과 족발을 주문했다. 미리 주문한 음식이라서 그런지 테이블에 빨리 세팅이 되었다. 곱창전골과 족발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메뉴를 바꾸어 볼까도 했는데 화려한 밑반
by Habari -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한 <마스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인 진현필(이병헌)을 경찰(강동원)이 쫓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 초반부에는 흥미로운 명대사가 나옵니다. "일본은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서민들의 꿈에 세금을 부
by 페르세우스 -
하롱베이 여행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해뒀음에도 여행 전날 밤 8시까지 픽업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보통은 여행을 예약하면 픽업 시간과 장소를 전날 오전에 보내주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그날도 바쁜 하루를 보냈던 나는 오후 8시가 되어서야 픽업 연락이 안 왔다는 걸 깨닫고 왓츠앱과 이메
by 여느Yonu -
은퇴 후 변화 중 최고의 만족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은퇴와 함께 찾아온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지난 1년간은 구청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에서 ‘매트’ 필라테스를 수강했다. 이제는 아파트 상가에 있는 전문 숍에서 ‘기구’ 필라테스를 배운다. 바닥에 깔린 매트 위에서 맨몸이나 소도구를 이용하는 매트 필라테스에 비해 바렐, 리포머 같
by 김성일 -
일본인 작가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미니멀리즘을 접하기 좋은 책이다. 작년 봄, 취업하기 전 이 책을 읽고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알라딘에 팔거나 버렸고 옷장에서 몇 년씩 입지 않은 옷을 헌 옷 수거함에 넣어 버렸다. 이 책을 다시 집어 들게 된 계기는 회사 동료 몇 명과 함께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내가 책을 선정할 차례가
by 김둥둥 -
우리 아이는 나름 풍족하게, 아니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디의 생각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양가 첫 손주라 물질과 선물을 종종 받는다. 할머니들이 백화점에서 옷이며 장난감을 사주시니 엄마는 쿠팡이나 당근에서 저렴하게 사기로 한다. 늘 감사하다. 그런데 엄마로서 로디에게 절대 사주지 않기로 맹세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씽씽이다. 어른이고 아이
by 새벽숨 -
두 아들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면담 신청이 왔다. 학교생활 문제였다. 역시나 아이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들 걱정에 마음이 무너졌다. 이사와 전학, 그리고 관계의 변화. 이 모든 것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적응하기 힘들 만도 했다.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가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by 기품있는그녀 -
회사를 그만두고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6년간의 회사 생활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고 정리해 보려고 한다.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처럼 퇴사 후 나의 삶에도 '득과 실'이 있었다. 먼저 잃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월급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
by 삼도리 -
나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일기는 주로 시간 순서대로 작성된다. 다음 이야기는 친구없이 지낸 어학원 초기, 캐나다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번 만큼은 나의 사회적 명예를 위하여 이 이야기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저 친구있어요! 정신차려보니 워킹홀리데이 6개월차 워킹홀리데이는 대체 왜 올까? 나의 시작에는 사실 별 이유가 없었다. 회사가 나를 퇴사
by 캐나다사는 마케터 Z -
휴직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험관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숨길 일도 아닌데 시댁에는 좀처럼 말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숨길 생각은 없었다. 처음에는 2~3개월 정도 병원에 다니면 임신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되고 나면 사실 그때 그랬었노라고 말할 계획이었다. 너무 희망찬 미래를 그렸던 탓일까. 시간이 지나도 말할 기회
by 고든밍지 -
어머니 병원 갈 준비되셨어요? ‘표범’ 바지를 입은 시어머니는 연신 손거울로 뒤통수를 비추며 신경 쓰이는 빈 곳을 한 손으로 어떻게든 가려 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겐상, 이 핀좀 꽂아다오!” 딱 봐도 어딘지 알만한 ‘훤~~’한 정수리의 텅 빈 곳을 얄부리해진 그녀의 머리카락들을 쓸어 모아, 볼록해 보이게 핀을 꽂아 주고, 시어머니 팔을 부추
by 하이디 -
봄이 오면 기쁜 일 가운데 한 가지는 봄나물을 먹는 일이다. 추운 겨울 땅속에 움츠리고 있던 나물이 때가 되면 어김없이 올라와 우리 밥상에 봄을 선물한다. 봄나물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은 머위와 가죽나물이다. 머위는 땅에서 나오지만 가죽나물은 가죽나무의 순이다. 가죽나무가 귀해서 그런지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나물이다. 어쩌다 시장 노상에서 할머
by 이숙자 -
사람은 살면서 크게 걱정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단다. 돈과 건강이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돈은 젊어서는 조금 덜 있어도 상관없다. 심지어 진행하던 프로젝트나 사업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젊음의 특권이다. 나이 들면 이게 잘 안된다. 한번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건강은 삶의 여정에서 어느 때나 중요하다. 밤잠 안 자고 돈만 좇는데 몰
by Lohengrin -
언제부턴가 루루의 옆모습을 보다 화들짝 놀라곤 한다. 어머 루루야, 루루 행복해? 아이들을 바라보는 루루의 옆모습에서, 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는 루루의 옆모습에서, 쓰담쓰담 집사의 애정 어린 손길을 즐기는 루루의 옆모습에서 나는 웃음을 발견한다. 아무래도 루루가 요즘 행복한 것으로 집사는 자의적인 해석을 하고 덩달아 행복해진다. 행복은 역시 전염력이
by 세일러 문 -
어버이날 전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시댁과 친정을 다녀왔다.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꽃바구니와 용돈을 드렸다. 부모님은 우리가 올 때를 맞춰 만들어 두신 각종 김치와 밑반찬, 손수 키운 채소들을 바리바리 싸 주셨다. 부모님이 어린이날이라고 아이들한테 용돈을 주셨다. 우리가 드린 용돈 보다 돈을 더 많이 쓰셔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버이날에 장을
by 윤아람 -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면 볼수록 삶이 더 풍성해진다. 남해의 그 풍광이 그리워지는 것은 때는 5월이기도 하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영어명칭인 May의 유래는 헤르메스를 낳은 신이자 성장의 신인 마이아에서 유래했다. 성장하기에 좋은 계절 남해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빛나는 그 계절에 돛을 노래하고 흘러가는 시간에 나뭇잎을 밟으며 어린 나무들을
by 나는 누군가 -
사실 엄마의 최애 아이스크림은 찰옥수수이니라.
by 사차원 그녀 -
어릴 때부터 내 머리카락은 유독 검고 윤기가 흘렸다. 성인이 된 후에도 염색과 파마를 멀리해서 반짝반짝 윤이 나던 칠흑 같던 머리카락이 나이를 먹을수록 색이 옅어지더니 이제는 옅은 검은색에 윤기도 많이 없어졌다. 타고난 흰 피부에 짙은 검은 머리는 특출 나지 않은 내 외모에서 가장 자신 있던 부분이었는데 어느 날 그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서 길게 자란 흰
by 이일영 -
울릉도하면 항상 같이 떠오르는 섬이 있다. 바로 울릉군에 속한 섬 '독도'! 그런데 독도 하면 또 떠오르는 게 있었으니. 바로 귀하디 귀한 '독. 도. 새. 우.' 울릉도에 살게 된 이상 독도새우 한 번은 꼭 먹겠다고 다짐했건만 이런 나의 굳건한 결심에 큰 장애물이 있었다. 바로... 내 월급! 첫 달 내가 받은 월급은 정확히 149만 2천
by 은설 aka꿈꾸는 알 -
오래전의 일이다. 전화가 걸려왔고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남편의 이름을 대며 지금 집에 있느냐 묻는다. 목소리는 예의 있고 밝았으며, 티끌만큼의 조심스러움이 느껴졌다. 누구나고 묻지 않았는데 여자는 본인을 소개했다. 'OO랑 대학 동창인데, 제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연락이 끊겼어요. 이번에 오랜만에 한국에 나와서 약 한 달간 머물 예정인데,
by 블루랜턴 -
아침잠이 많은 난, 근사한 아침까지 차려주지 못한다. 아이 셋 학교 보내려면 내 몸하나 건사하기 힘든 시간, 남편은 아프기 전 일찍 일어나 자기 먹을 밥을 차리고 8시에전에 출근하던 사람이었다. 그 후로 나에게 의존하게 되었다. 아파서 못 차려 먹는다 치면 성격이 부드러워질 수 없을까? 아침에 목소리 높여가며 싸우는 게 과연 잘하는 일일까? 밥, 아침
by 해바라기 -
맛있는 아침식사로 하루종일 행복한 사람 나는 하루의 모든 식사 중에 아침 식사를 가장 좋아한다. 어렸을 때나 나이가 들고 나서나, 한국에 살았을 때나 외국에 살았을 때나 내겐 변함없이 아침 식사가 제일 맛있고, 가장 큰 행복감을 준다. 지금도 좋은 호텔의 저녁뷔페와 아침식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아침식사를 고를 정도로 나에게 맛있는 아
by 몽키거 -
짭짤이토마토 2.5kg 26,900원 마트에서 온 광고문자를 쳐다보다가 창을 닫았다. 토마토는 늘 박스로 샀다. 가격이 내렸을 때를 기다려 수업을 마치고 늦게라도 가서 사 오고는 했다. 토마토는 초밥이가 어떤 순간에도 거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강판에 간 토마토주스를 좋아했다. 믹서기를 쓰지 않고 손수 갈아야 물이 맑고 알갱이를 씹는 맛이 있다고 했다
by 김준정 -
양배추라페. 다이어트를 검색한 것을 기가 막히게 눈치챈 SNS가 알고리즘을 타고 날 양배추라페 앞으로 인도했다. 이거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액정에는 눈동자를 추적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 것 같다. 양배추라페 만드는 영상을 안 보는 척 곁눈질로 봤는데도 들켜버렸다. 안 만들고는 못 배길 거라고 놀리는 듯 여기저기서 양배추라페영상이
by 다정한 여유 -
기록을 보니 정확히는 523권이다 2020년 마흔다섯, 퇴사 후 읽은 책을 엑셀에 기록하고 관리하기 시작했다 뇌피셜로 지레짐작하기 싫어서다 직장인일 때 나는 책을 꽤 읽는 사람처럼 보였다 사무실 책상 위에 늘상 책이 10여 권 정도 꽂혀 있었고 틈틈이 책을 구매해 회사로 배송시켰고 점심 먹은 후 꾸벅꾸벅 졸면서도 책을 펼쳐놓았고 출퇴근 셔틀버스에서 손에
by 릭스 leex -
집밥메뉴에서 맛있는 반찬 전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전종류는 정성이 느껴져서인지 식탁에 올려놓으면 인기가 늘 좋은데요. 뚜아자매도 엄지척하는 크래미맛살전.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는데 맛은 엄지척! 이라지유ㅎㅎㅎ 부침가루도 안 들어가고, 풋고추와 약간의 야채랑 계란 넣고 휘리릭 섞은 다음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낸 맛살 계란전 간단하고 가성
by 예꿈이댁 -
"우와 진짜 잘 그렸다. 딸기 너무 잘 그렸는데?" "그건 선생님이 그려줬지." "아... 어쩐지. ㅋㅋㅋㅋ" 딸아이가 그려온 마카롱 그림을 보면서 감탄했다. 그림을 그릴 때 딸기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빨간색 과일 안에 노란색 씨앗과 하얀색 빛나는 부분에 작고 섬세한 음영이 모두 들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딸기 컵 케이크를 그리면서 내가 왜 딸기를
by 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