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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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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가이드 안병민 대표
열린비즈랩 출간작가
[열린비즈랩] 대표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헬싱키경제대 MBA(졸) / *저서 [마케팅 리스타트] + [경영일탈] + [그래서 캐주얼] + [숨은혁신찾기] + [사장을 위한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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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트렌드라이트 에디터
트렌드 수집가, 공부하기 위해 기록합니다.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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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펜타클 크리에이터
광고대행사에서 캠페인 부문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의 숨겨진 좋은 가치를 찾아 소비자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합니다. 생각의 새로움을 글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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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기획자
‘먹고 사는(buy)일’ 진심인 광고인. 브랜드/광고/결혼생활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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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상 Alex
패스파인더넷 CEO
스타트업 육성, Corprate Venturing, 사업, 커리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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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국
마케터
영상의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오히려 '글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케터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브랜드의 비밀을 파헤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생각을 글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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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미술가
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
구르벌
회사원
꿀벌이 N년 간 회사에서 구르다가 구르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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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무
만화가
편안하게 하루를 달래봅니다
일상의 생각과 감정을 나눠요
*느린한끼 완결* -
최굴굴
일러스트레이터
한의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꼭꼭 씹어 먹듯 읽어야 재밌는 그림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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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학생
인스타계정sally07065에서 일상툰을 올리며, 블로그운영(밑 url 주소), 책 ‘내향적인 사람 중 가장 외향적인 사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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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
한국무지개일러스트회 일러스트레이터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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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드라마 작가로서 <하얀 거탑>, <제중원> 등을 썼습니다. 산티아고 여행기 <길 위에 내가 있었다>도 썼구요. 이제 다른 글들도 좀 써보려구요. 부캐는 2킬로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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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기획자
독립, 연애, 결혼, 육아에 대한 글을 씁니다.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고 때로는 삭히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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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오
에세이스트
바닥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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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형근
II나무와함께II 시인
■ 시인, 조경가 ■ 시집 : 천년의 숲에 서 있었네 외 5권 ■월백조경문화|한국정원문화콘텐츠연구소 ■ 조경인재양성 ■ 조경문화콘텐츠 ■ 식재설계 ■ 조경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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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
시인
여행을 다니며, 일상을 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시와 에세이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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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구석 주부
크리에이터
신이 내린 꿀 팔자 워너비 | 와이프 따라 미국 온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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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아재력을 판단하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재미로 하는 거지만(정확히는 편견에 기반한 - 아재들만 좋아하고 먹을 것 같은 음식으로 채워져 있기에) 한 가지 음식만 빼고 다 섭렵했던 것 같다. 입맛도 저렴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기에 혼밥하기 편한 음식을 선호하는데 그 중 하나가 뼈해장국이다. 예전에 일주일 일고기 프로젝트할 때 늘 상위에 랭
by 이문연 -
암환자는 당뇨환자가 아니지만 혈당관리를 한다.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기 때문이다.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고 정상세포도 당이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당을 현명하게 먹어야 한다. 나쁜 당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맛있는 맛이다. 당뇨환자가 하는 식이요법을 암환자도 해야 한다. 정제당과 정제된 복합당 정제당은 설탕과 같은 당이다. 정제된 복
by 꼼지맘 -
며칠 전 마당에서 엄청난 소동이 벌어졌다. 순자가 마당에 나가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동네 발정 난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순자를 위협했던 것이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 순자는 갑자기 나타난 사나운 고양이를 보고 비명을 질렀고 외부 고양이는 담벼락에서 뛰어내려 순자를 공격하려고 했다. 내가 나가서 순자를 분리하고 그 고양이를 쳐다보았다. 고양이는 대단한 기세
by 편성준 -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을 한 지 20년이 넘었다. 이젠 국적도 바뀌어 한국 사람도 아니고, 난 한국 입장에서 철저히 외국인이다. 한국에 돌아올 생각을 아예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노년에 죽기 전에 묻힐 곳으로나 한국을 찾게 될 줄 알았다. 코로나 때를 제외하곤 가족들을 만나러 2년마다 나가곤 했으니 한국이 영 낯선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20여 년의
by 나무향기 -
쿠바 수도 아바나에 가려면 인천 – 밴쿠버 – 토론토 – 아바나의 경로를 거쳐야 한다. 일본을 거쳐 가는 방법, 멕시코나 네덜란드를 경유하는 방법 등도 있는데 하여간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한다. 우리는 총 비행시간 17시간, 대기시간 포함 44시간을 거쳐 정작 쿠바에서는 12박, 총 15일의 여행을 해야 했다. 공항패션? 멋지지 않을수록 좋아 일단 인천공항
by 풀꽃 -
우리 김고고(가명)씨는 아주 배가 부르고 등따신 호사냥이다. 아깽이때와 달리 어지간한 장난감으로는 반응을 하지 않으니 10개 중 9.5개 실패로 인해 장난감이 무려 50개 이상 스스로 사고 치는 거 외엔 3개월령 이후로 고생이라고는 1도 안 했는데 신장수치가 좋았다 나빴다 하니 영양제만 한 달에 10만 원 (아조딜 너무 비싸......!) 습식캔은 편식
by 단냥이 -
비만을 치료하는 몇몇 의사들이 방송에서 ‘먹방이 없어져야 온 국민이 건강해진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고 보면 TV에 먹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다. TV 방송뿐이겠는가. 유튜브에도 먹는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겠지만, 먹는 것이 그만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중요한 일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
by 김경희 -
어제저녁, 퇴근한 남편은 줄 것이 있다고 했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얼른 날짜를 헤아려 보았지만 헤아린 것이 무색할 만큼 아무 날도 아니었다. 남편은 입꼬리를 실룩실룩 하며 겉옷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수줍게 내민 남편의 손바닥 위에는 티슈로 조심스럽게 싼 다육 잎들이 들어 있었다. 겉에 상처가 있는 잎 하나, 시들어 잘라내 버린 듯 물컹해진 얼굴 하
by 김이람 -
한 달에 한 번, 엄마는 누나에게 돈을 주고 나와 함께 외식을 하게 해 줬다. 초등학교 때니까 벌써 세월이 얼마냐... 셀 수 있지만 세고 싶지 않을 만큼 지났다. 요상한 모양새의 햄버거도 팔고, 돈까스도 팔고, 뭐 되는대로 팔던 분식집에서 한 끼를 해치우면 이내 서점으로 가 책을 한 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게 한 달에 한 번 있는 이벤트였고, 그때
by 정현용 -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안재현이 로또 복권을 구매해 한 주의 액땜을 때우는 장면이 나왔다. 그 장면을 함께 본 무지개 회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우리에게 로또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직장인에게는 한 주를 버텨낼 희망일 것이고, 시니어에게는 노후 자금이 될 것이다. 나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시드 머니 또는 파이어족이나
by 킨스데이 -
아침에 아이를 울려 보낸 것이 여즉 마음에 걸려 한 시간이나 일찍 집을 나섰다. 집 근처에 마음에 드는 카페가 생겨 하루가 멀다 하고 아침마다 노트북을 들고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데, 그 카페에 아이에게 줘도 좋을 에그타르트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 나는 아이스커피를 하나 주문하고, 쟁반에 에그타르트 두 개를 집어 담았다. 10,800원이 찍혔다. 돌연
by 이주향 -
유럽의 의료시스템이 속 터진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은근히 한국과 비교해서 장점도 많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환자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단점부터 보자. 단점 1. 예약시스템 프랑스 병원의 제일 큰 단점은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 예약을 알아보다 남은 자리가 한두 달 뒤라는 사실을 알게 되
by 슈망 -
대기업 입사 후 회사생활이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 대기업 계열사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된 회사다 보니 총인원이 20명 내외였다.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재고 100개 중 1개가 출고되면 99개로 되어야 하지만 프로그램은 100개로 남아있었고 엑셀 수기로 재고를 별도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담당자가 숫자 하나만 잘못 눌러도 재고가 틀어
by 숲속의 책방 그리고 구매 -
마지막 글을 쓰고 한 달 정도 지났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 군데 회사에 지원서를 넣었다. 그중 관심 분야에 경력도 있어 자신만만했던 회사에 서류부터 탈락했다. 충격이었다. 예전엔 보통 면접까지는 쉽게 갔으니까. 또 원티드에서 처음 확인했을 때는 서류 통과라고 떴던지라 오후에 탈락으로 바뀐 걸 확인하고는 마음이 울적했다. 일하
by 백수쟁이 -
2024년, 새롭게 선발한 트래비스트 12인에게 물었다.여러분 생애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트래비스트(Traviest)는 <트래비>의 여행 뉴스와 스토리를 발굴하는 콘텐츠 서포터즈입니다. 고지혜 : Finland Kiilopää핀란드 킬로파 핀란드 국립공원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겨울, 홀로 핀란드 북극지방인 ‘킬로파’로 떠났다. 목적은 단 하나
by 트래비 매거진 -
"그렇게 큰돈을 대출로 빌리겠다고?""잘 알아본 거 맞아? 정말 괜찮아?""너무 욕심부리면서 살지 마라.""우선 전세부터 시작해서 늘려가는 건 어떠니?" 나와 L 둘의 부모님 모두 처음에는 당연히 많은 걱정을 하셨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그냥 집 하나 사주시면 제일 좋았겠지만!(농담의 농담의 농담) 무탈히 쌓아온 우리의 그간 행적과 미래에 향한 패기 넘치
by 정몰뚜뚜 -
이렇게 아름다운 제목은 오랜만입니다. 시에는 운율과 함의가 있듯이, 조경에도 나름의 운율과 함의가 있다는 것을 지금껏 알지 못했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가 땅에 썼고, 땅에 쓰고, 땅에 써갈 시들을 잔뜩 읽고 돌아왔습니다. ※ 씨네랩으로부터 초청받은 <땅에 쓰는 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땅에 쓰는 시>는 2024년 4
by 방자까 -
‘이 남자와 같이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연애 3주 차에 간 제주도 여행 때 처음 했다. 둘 다 매우 긴 휴가를 써서 10박 11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와 미래를 생각할 경우 여행을 꼭 가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을 간다면 평소 환경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
by tangerine -
오늘 혹시 혼밥하셨나요? 혼밥 편해서 좋아하는 사람 여기요 ㅎㅎ 물론 같이 먹는 식사도 좋아요. 그치만 그건 친구랑 맛있는 거 먹을 때 얘기고, 일상 식사로는 혼자 먹는 게 편하더라고요? 예전에 회사에 있을 땐 빠른 분들 따라 밥을 먹다 나와야 해서 자주 배고팠던 기억이..ㅜㅜㅋㅋ 천천히 먹으라지만 나혼자 버티고 있을 순 없으니.. 그리고 메뉴도 너무
by 작은콩 -
05시 50분에 24보스턴 마라톤 같이 참가한 마라닉tv 멤버 중 이정님과 병연 님이랑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총 9박 10일 일정 중에 8박 후 만나는 아침입니다. 당연히 월요일 풀코스 대회를 완주하고 매일 아침 러닝을 하고 있어요. 리커버리라고도 할 수 있고 걷뛰이기도 합니다. 체력들이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 풀코스 뒷날부터 거의 뛰시더군요.
by 김민들레의 이야기책빵 -
4월부터 세 달간 순차적으로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몇 달 전부터 관리실에서 수시로 이에 대한 안내 방송을 했었다. 몇 동 몇 호 라인은 어느 달에 교체 공사가 진행되는지, 각 라인 교체 공사는 한 달 동안 진행되니, 무거운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 둘 것, 환자나 노약자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각 가정에서 마련할 것, 그동안 택배 배송
by 우주 문 -
카톡 창의 1자가 지워지질 않는다. 아직 못 본 것이다. 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한 걸까? 괜히 물어봤다 싶다. 가까운 관계지만 소원했던 친척 분이 돌아가셨다. 관계로는 마땅히 발인까지 지켜야 하는 가까운 관계이지만 어찌어찌 멀어진 친척이다. 그래도 마지막 가시는 길 입관식이며 발인까지 모두 지키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잠자리다. 삼성서울 병원에서 입관
by 꽃뜰 -
20~30대 때에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굉장히 높은 벽처럼 느껴졌어요. 어른이라는 말이 느껴지는 나이였죠. 세상에서는 마흔을 꼰대니, "라떼~"니 하며 고지식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강요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세대로 비하하는데요. 어쨌든 마흔은 이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나이가 아닌가 싶어요. 불혹(不惑) :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
by 인생짓는남자 -
결혼을 하고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삶이 크게 변한 지금. 주변 환경도, 제 개인적인 상황도- 모든게 아주 크게 변했죠. 도쿄, 싱가포르, 밴쿠버에 살며 도시생활을 좋아하던 제가 (제 기준) 미국 시골동네로 와서 산다는건 저혼자였다면 생각도 못했을 변화예요. 남편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음 이직할 회사를 찾고, 여행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즐
by 에리카 -
무언가에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 자꾸만 드러내고 싶다. 숨기고 싶어도 어쩔 수 없다. 하루 중 내 시선이 가장 자주 머무르는 곳, 내 사색의 장소이며 자연과 교류하는 이곳은 내 집안의 뜰이다. 뜰은 내가 쓰는 글에 종종 소개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봄이 되어 언 땅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여 쓴 글이라든가 비둘기가 찾아와 으
by 연희동 김작가 -
정답도 오답도 없는 : 부부사이란
한국인들은 유독 나와 다른 길을 가려는 타인을 곱게 보지 못 한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관혼상제에 대해서는 더더욱. 결혼을 준비하면서 최양과 유군은 ‘결혼 준비의 정답’이라는 거대한 벽에 수없이 부딪혀야만 했다. 당장에 결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은 열에 아홉은 인터넷에 먼저 ‘결혼준비 순서’를 검색하고, 웨딩 카페에 가입해 정보를 얻으며, 플래너 부터 찾
by 글쓰는 최집사 -
리더의 역할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의 흐름과 맥락을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어떤 부분에 병목이 생기고 있는지를 파악해야만 일의 흐름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가 정의했던 방향과 토대로 세운 목표, 데이터를 통한 검증, 구체적인 스케치가 계속해서 공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기획을
by 보통 팀장 I 직장인 -
신혼 초에 부부가 많이 싸운다는 말이 있다. 두 사람이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서로의 다름을 마주하게 되고, 갈등이 시작된다는 것.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사실 싸움은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부모의 간섭이 없어도, 돈 때문이 아니어도, 그와 나는 종종 부딪혔다. 연애 상대였을 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by 벼울 -
지금은 많이 옅어져 표가 나지 않지만 아주 오랫동안 이마 정중앙에 작은 구멍, 어릴 때 표현으로는 빵꾸가 있었다. 어릴 때는 거울을 볼 때마다 구멍이 보였고, 구멍을 만질 때마다 아팠다. 6살 어느 가을의 이야기다. 우리 동네에는 놀이터가 딱 하나 있었다. 그네 두 개, 미끄럼틀 하나, 정글짐과 시소, 그리고 모래놀이터. 지금 생각해 보면 꽤 좋은 놀이
by 신아현 -
"대체 혼인신고를 왜 먼저 한 거야? 인스타에서 보니까 대출 더 안 나온다던데?" 친구들이 묻는다. 여기저기서 모두가 혼인 신고하면 손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게 아닌 본인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이 다르므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혼인 신고 후 대출이나 청약 요건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오히려 미혼에 비해 불리할 수도 있다. 나도 회사 재
by 정몰뚜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