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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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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널엔터프라이즈 CEO
Journey for the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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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이
칼럼니스트
기자와 작가 사이. 미국 버지니아에서 경험한 세계를 글로 소화하는 인문 · 문화 · 예술 칼럼니스트.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19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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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kwangsu
디자이너
브랜딩 전문가, 전략 기획자 겸 디자이너. 사람과 시대에 대한 통찰로 브랜드에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전략과 경험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맥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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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in Park
디자이너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세상을 풍성하고 밀도 높게 경험할 수 있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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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 라이트랩
크리에이터
빛과 조명에 관한 디자인과 기획을 하며, 빛에 대한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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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크리에이터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해외취업,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이루고 소울메이트와 결혼 해 미국에서 거주 중. 꿈을 현실로 만들수 있도록 돕는 꿈 코치. @erika.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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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아부지
기자
영화랑 클래식. 방구석 전문가. 대외적 기고가 애호가 직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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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일러스트레이터
셀프힐링 모서리툰 | 그림에세이를 그리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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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바람
에세이스트
작은 목소리로 작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삶은 사소한 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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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미
시인
시인/ 문화예술기획자/ 『오늘이라는 계절』 (2022.04, 새새벽출판사)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2023.10, 학이사) (주)비커밍웨이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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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남자
키노라이츠 편집장
즐겁게 보고, 열심히 해독하며, 치열하게 씁니다. 때로는 야구와 게임도 치열하게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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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DAY
크리에이터
영화를 읽는 하루, KinoDAY의 공간입니다. 종교학과 정치경제찰학을 공부했고, 영화와 드라마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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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혁
영림중학교장
영림중학교 교장.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장학사. 저서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 세 학교 이야기』(2021), 『서로를 살리는 기후위기 교육』(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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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맹
크리에이터
심플.. 심플.. 단순함의 패시브! 그냥.. 그냥.. 끄적임의 액티브! 심플과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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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활동가
움직이는 사람, 움직이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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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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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교사
마주하는 모든 문제를 관찰하고 검토하고 증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 고등학교 영어교사, 서울대 교육학 박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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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사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계정입니다. 서울의 따끈한 소식, 서울씨가 안내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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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추천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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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으며 녹차라테를 홀짝이던 월요일 오후, 띠링, 신랑에게 카톡이 왔다. 퇴근 후 외식이나 하자는 줄 알고 창을 열어보니 웬걸, 후들후들한 메시지가 아닌가. 시누이는 택배를 보낸 적이 없다는데 도대체 누가 시누이 이름으로, 우리 집 주소는 또 어떻게 알고 보낸 걸까. 돌+I일까, 어디서 정보 해킹을 당한 건가,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
by 벨라Lee -
이렇게 좋은 걸 미국에서는 요즘 들어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더 짙은 미국에서 이제야 유행이라니... 할리우드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가 '수면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by Libra윤희 -
호러 영화를 본 것처럼 등골이 오싹해지는 광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세탁기 세제함을 꺼내 화장실로 갔다. 세제를 넣을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곰팡이들이 눈에 보였지만 애써 무시하고 지낸 지 며칠.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자잔~세제함 뚜껑을 열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주 청소하는 편이 아니긴 했지만 간간
by 친절한금금 -
"혹시 ㅇㅇ고등학교 나오지 않았어요?" "....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제 남편이 ㅇㅇㅇ이에요. 땅이 엄마 보더니 알아보더라고요. 자기 고등학교 동아리 후배라고 하던데...." 여름을 넘어가는 뜨거운 햇살에 찌푸려지던 미간은 당최 더 당겨질 수 없을 만큼 좁혀지다 물음표가 생겼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그 선배' 이름을 듣고 20년도 넘은
by 스미다 -
시집간 딸이 저녁 먹자고 재촉한다. 엄마 일정도 무시한 채 저녁 약속을 잡으려는 딸이 한편으론 야속하기도 했지만, 젊은 아이들이 더 바쁠 거라 생각하며 저녁을 함께 했다. 모처럼 만난 우리는 요리만큼이나 맛있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힘들게 잡은 약속 날짜의 기쁨을 누렸다. 저녁 식사 후 사위는 오다가 복권을 샀다며 점잖게 아들과 나에게 복권 한장씩을 준다.
by 청현 김미숙 -
일 년이 채 지나기 전 명절이었다. 난 아이들과 함께 안동에 내려갔다. 둘째 며느리였지만 아이는 우리밖에 없었기에 무리해서라도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막히는 곳을 갈 자신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우리는 명절 전전날 내려갔다. 어린아이들이 자는 틈을 타서 달리고 달렸다. 밥을 먹는 건 생각도 못했다. 아이 둘이 멀미를 하거나 울어대는 게 겁이 났다.
by 빛날현 -
약국 일은 나의 적성에 안 맞았다. 우선 환자를 상대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안 맞는다. 말하기 싫어하는 나는, 제발 손님 좀 안 왔으면, 하면서 조제실 뒤 소파에 앉아 있거나 졸기 일쑤였다. 말하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육아에 살림에 하루 13시간씩 약국 일을 하다 보니 피곤하고 기가 달리는 것은 당연했다.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부족하
by 블루랜턴 -
옆 사람의 것이 정답일리가 없는데 자꾸만 힐긋 거리게 된다. 마트에서 나의 모습이다. 장바구니를 보면 그 사람의 취향과 식성 그리고 유즘 유행템을 볼 수 있다.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 글을 클릭한 당신도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 요즘엔 자신의 장바구니를 공개하는 영상들이 유행이다. 특히 코스트코 라는 대형 식품 마켓에서 장보는 영상들은 썸네일
by 닥터 키드니 -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사람이라 편히 앉아 TV나 유튜브를 볼 시간 적 여유가 없다. 가끔 집안일을 하며 인스타그램 짧은 영상들을 보다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매일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 있다며 다들 극찬을 하는 곳이 있다. 심지어 매일 바뀌는 반찬의 식단을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사진만 봐도 배가 고파올 정도로 맛있게 찍어둔 사진을 보
by Lou -
양문형은 생각도 못했던 물건, 김치 냉장고는 또 무슨 일인가? 어딘가 누리끼리한 색감이 보이는 냉장고, 문짝 열리는 소리가 쩍 하고 들리는 냉장고를 열면 다양한 색깔의 통에 다양한 김치들이 들어있었다. 그중 아무거나 꺼내 열면 김치국물이 찰방 하며 징하게 익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잘 익은 열무김치가 걸리는 날 밥상엔 비빔국수가 한가득, 목구멍 끝까지 밀어
by 정현용 -
2억 6천 빚을 절반 정도 갚았다. 이제 빚은 두렵지 않다. 절약하는 방법을 배웠고 종잣돈을 모을 수 있고 투자하는 능력이 생겼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건강과 죽음이다. 교통사고가 나서 다치면 어떡하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으면 어떡하지? 출근하지 못하면 월급도 못 받고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하잖아. 죽으면 빚 갚을 기회도 없잖아. 하루를 무사히 살았다는
by 달의 꽃 타로 -
요즘 봄나물에서부터 여린 열무까지 푸성귀가 한창이다. 여름이 오기 전에 채가 짧은 여린 열무가 요즘 나온다. 여린 열무로 담은 열무김치는 아는 사람만 그 맛을 안다. 열무는 여름으로 갈수록 질긴 맛이 있지만 봄에만 나오는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맛이 순하고 부드럽다.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봄에 잠깐 나오는 것이라서 자르지 않고 그대로 소금에 절여서
by 현월안 -
지난 금토 이틀간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감기에 걸리지 않은 첫째를 데리고, 친구 두 명 중 한 명은 혼자, 한 명은 5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왔다. 제일 친한 친구들인데 각자의 삶이 바쁜 이유로 자주 만나지 못했었다. 어쩌다 한번 시간 내어 만나더라도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헤어질 때는 얘기하다가 뚝 끊기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
by 은하수 -
5,000원이라는 지폐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최초로 모자가 한 지폐에 등장한 것도 의미가 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현재 통용되고 있는 5,000원 지폐에 있다. 앞면에는 성리학자인 율곡 이이의 초상화와 오죽헌 몽룡실과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그린 8쪽짜리 병풍 신사임당 초중도병 중 세 번째 그림인 수박과 맨
by 나는 누군가 -
사람은 살면서 크게 걱정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단다. 돈과 건강이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돈은 젊어서는 조금 덜 있어도 상관없다. 심지어 진행하던 프로젝트나 사업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젊음의 특권이다. 나이 들면 이게 잘 안된다. 한번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건강은 삶의 여정에서 어느 때나 중요하다. 밤잠 안 자고 돈만 좇는데 몰
by Lohengrin -
암투명하고 있는 여인에게 전화가 왔다. 말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지친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암이 다른 데로 전이가 돼서 아주 힘겹게 투병하고 있는 중이다. 몸은 야윌 대로 야위고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에서 많이 약해져 있는 것이 느껴졌다. 조심스레 말을 이어가다가 "보리밥에 파김치가 먹고 싶어~" 라고 말을 하길래 얼른 대답을 했다. 내가
by 현월안 -
남편은 5년 전부터 내 생일이 되면 백만 원을 봉투에 넣어 준다. 일 년에 한 번 받는 돈이다. 주면서 '생일 축하해.' 말 한마디 없다. 무슨 의무감에서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강아지 밥 던져주듯 나에게 던져주며 자기의 할 일은 다했다는 느낌이 나의 신경을 거슬렸다. 지인들도 서프라이즈라면서 만든 음식을 가지고 와 나에게 생일상을 거하게 차려주는데 남
by 송영희 -
신랑과 나의 2024년 새해 목표는 바로 식사 시간엔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서 전자 제품 사용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거실의 커피 테이블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며 식사를 했었기에 밥을 무척이나 빨리 먹었었고, 구부정한 자세 때문인지 늘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았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매끼 식사는 식탁에 앉
by Sophi Perich -
지난주에는 시엘이의 목욕이 있었습니다. 겨우내 목욕 후 감기 걸리는 건 아닐까 쉬고 있었는데, 날씨가 풀린 김에 아내가 결행했습니다. 물을 머금은 털들은 볼륨감이 줄어서 그동안 털 찐 거였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시엘이의 목욕 후, 털을 말리는데 털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내가 시엘이 브러시를 하라고 했는데, 한 번에 다하면 스트레스받는다고 다음 주에 하자
by 진이랑 -
거제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와서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는 생선구이로 정했다. 바다가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항상 생선구이를 먹는다. 남편은 회를 좋아하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횟집에는 아이가 먹을만한 게 없기도 하고, 나도 회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라 모두가 잘 먹고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먹는다. 거제에는 생선구이집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
by 행복수집가 -
"아이고, 이름에 흙 토 자가 이렇게 많아? 결혼은 어찌하려고 벽을 이렇게 많이 쳤나. 이름 어디서 지었어?" 대학 새내기 시절, 필수교양 과목에서 있었던 일이다. 첫 수업에서 교수님은 종이를 한 장씩 나누어 주시더니 학생들에게 각자의 한자 이름을 적어내라 하셨다.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쓸 일이 벌써 몇 년이나 없었기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당황했다. 순
by 김이람 -
일요일 오후 남편이 내일 퇴근이 늦을 거라고 귀띔을 해주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머다. 내일 저녁 메뉴다. 미리 결정해 둬야 편하다. 고민하지 않는다. 어미는 다 계획이 있는 사람이다. 항상 나보다 일찍 퇴근하는 남편이 저녁준비를 했기에 내일은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아이들에게도 미리 통보를 해두었다. 월요일 저녁 일곱 시 퇴근하자마자 향한 곳은 시
by 햇님이반짝 -
6차 항암 스케줄대로 병원을 갔습니다. 두 가지 마음이 들더군요. '잘 버텨내자. 이번이 세포독성항암(암세포도 죽이지만 면역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마지막이야. '하는 마음과 '포기하자. 한 번 더 견뎌내려다 내가 죽을 수 있어.' 하는 마음. 모든 암환자가 그렇듯이 항암치료가 지속되면서 고민들도 늘어나고 새로워집니다. 이번 6차 항암 전에는 이런 걱정들
by lemon LA -
결혼 후 3년 뒤, 대출금 갚기를 완료한 어느 날, 남편이 말했다. "이제 회사 그만둘 때가 된 것 같아." 속으로는 다른 회사를 구하고 옮기길 원했지만, 남편 회사가 매일 같이 야근에 주말에도 나가고, 연차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걸 알기에 차마 말을 못 했다. 3년간 여름휴가는 광복절 전날 딱 하루만, 그 외 연차 한 번 쓰지 않고, 결혼 전날에도
by 연우 -
코로나만 끝나봐라.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스위스.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은 상관없었다. 생각보다 그 기회는 빨리 찾아왔다. 2022년 6월의 어느 날, 전년도 회사 실적 덕분에 여름휴가 제도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수기 시즌에는 어디로 떠날 염두도 못 내던 여행사 마케터 시절, 여
by 비픽처 -
"자, 지금부터 백까지 세면 아빠가 벨을 누를 거야. 같이 세어볼까?" "97…98…99…100" 띵동~ 아버지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 자신의 루틴을 만들고, 그대로 실행했다. 새벽엔 신문을 읽었고, 퇴근 후 9시 뉴스가 끝나면 방에 들어가 한 시간씩 공부를 했다. 그렇게 30대 초반에 5개의 국가기술자격증과 제1회 공인중개사를
by 이도 -
지금 사는 세상은 대출 대란도 심각하고 '내 집 마련 희망'이라는 기사 올라오는 게 어색하지 않은 대 혼란의 시대다. 초 안전형 성향을 가진 나란 사람이 어느 날 지름신이 강령하사 두 번의 부동산 방문으로 지금의 우리 집을 만나게 되었지...(은행느님의 지분은 밝히지 않는 걸로!) 그때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by 유쾌한 임줌마 -
나는 결혼 후 첫 아이를 낳자마자 합가해 시어머니와 10년간 살았다. 같이 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늘 바빴다. 회사 일에, 식당 일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 당시 난 사실 돈보다도 '작지만 강하고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면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다. 식당을 브랜
by 이봄 -
대부분 40살 넘어서 후회하는 3가지
1. 얼마 전 전 신사임당 주언규씨가 40살 넘어서 후회하는 3가지를 말씀해 주신 영상을 보았습니다. 주언규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40대라면 공감할 내용들이었습니다. 첫 번째 후회, 허언증 맨날 꿈은 다큐멘터리 감독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안 살았다. 말하는 대로 실제로 삶을 계획하고 그렇게 살았어야 했
by 또대리 -
"감당하기 버거운 햄버거의 나라, 미국의 맛!" 스크롤을 내려 에디터pick 국내 햄버거 맛집을 확인해 보세요. "미국에서 햄버거 순례하기.. 버킷리스트예요!" 패스트푸드의 나라 미국에서 햄버거는 곧 그들의 일상이자 역사라고 할 수 있죠.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이 1년에 소비하는 햄버거는 약 500억 개에 달한다고 해요. 1인당 일주일에 3개의
by 푸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