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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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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교사
마주하는 모든 문제를 관찰하고 검토하고 증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 고등학교 영어교사, 서울대 교육학 박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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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활동가
움직이는 사람, 움직이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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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맹
크리에이터
심플.. 심플.. 단순함의 패시브! 그냥.. 그냥.. 끄적임의 액티브! 심플과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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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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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사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계정입니다. 서울의 따끈한 소식, 서울씨가 안내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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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표
기획자
출간도서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이기심의 종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새 시대의 지평을 인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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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
출간작가
일단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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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읗
에세이스트
매일 쓰고 가끔 달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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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직딩
워킹맘 기획자
언론사 신사업 조직에서 기획과 실행하는 일을 합니다. 엄마이기도 해요. 직장에서는 동료와 후배들이, 집에서는 아이가, 닮고 싶어하는 어른으로서의 ‘나’가 되는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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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
출간작가
2003년부터 편집기자.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짬짬이 육아> 출간. 출근하면 남의 글을 읽고 퇴근하면 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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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llie
크리에이터
2006년부터 HR이라는 일을 해왔습니다. HR이라는 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HR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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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이 Career Accelerator
커리어액셀러레이터 출간작가
4000명 직장인 1:1 컨설팅한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일하는 사람과 조직의 커리어 질문을 가장 많이 듣고 질문하는 사람. 가지랩 CSO로도 일하며 커리어 웰니스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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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요아
에세이스트
우리를 살리고 사랑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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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회사원
시詩가 되지 못한 낱말들을 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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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뤼미나시옹
예술가
시 씁니다. 시골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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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의사
평생을 지체 장애인으로, 반평생을 영상의학자로, 인생 후반전을 작가와 의사로 살아오면서 음미한 인생이란 요리의 맛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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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rabbit
에세이스트
<공공의적><이중간첩><가족시네마>의 시나리오 작가. <순애보>의 편집감독, <망명>의 영화감독. <빙상의신> 드라마 작가. <천공의 섬 아저씨>의 일러스트 수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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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작가
윤슬타임 출간작가
기록 디자이너 / 에세이스트 / 도서출판 담다 대표 / 윤슬타임 글쓰기 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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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소소한 다툼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프로젝트 가족입니다. 남편이 회사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은 거의 만날 수가 없어요. 프로젝트가 끝나면 잠깐의 휴가가 생기지요. 쉽게 말해 간헐적 가족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신혼 초부터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혼 9년 차인 지금도 투닥거립니다. 5월이 19일이나 지났는데,
by 아이지기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어렵게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찾은 아이 미루고 미루다.. 냉동실 청소 이제 시작합니다! 먼저 뒤죽박죽인 저희 집 냉동실 보실래요? 항상 이 비닐봉지가 문제예요! 여러분의 냉동실도.. 아마 비슷할까요? 대충 상태를 파악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정리 시작해 볼게요! 다이소 추천템을 활용한 냉장고
by 마미비 -
아이를 치료실에 데려다주고 센터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여기는 대기실이 널찍널찍하고 의자 간격도 넓고 깨끗해서 쾌적한 편이다. 아이가 치료를 받는 동안 나에게 꿀 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보통은 핸드폰을 보면서 밀린 SNS를 챙겨서 보는데 그러다 죄책감이 들면 챙겨간 책을 꺼내 읽곤 한다. 의자 쿠션감도 좋고 테이블도 딱 적당해서 앉아서 책 보기는 도서관
by 레이첼쌤 -
요리에는 관심도 재주도 없는 내가 아침에 계란말이를 하다가 우연히 편리한 방법을 발견했다. 늘 계란말이를 할 때면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부서지고 눌어붙고 모양이 영 이상했다. 오늘도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부어 놓고 인덕션 3(9단계 중 3)으로 해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고소한 냄새가 났다. 뒤집으려고 하니 눌어붙어서 뒤집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
by 정안 -
이제는 캠핑을 접어야 하나? 제주도에 내려와 한때 스스로를 '찐캠퍼'라고 부르며 주말마다 캠핑을 다니던 때가 있었다. 리빙쉘텐트, 1인텐트, 원터치 텐트에 이어 루프탑 텐트까지 멀쩡한 차 지붕에 올리며 캠핑에 설레던 때도 있었다. 차박을 위해 차를 바꾸고 온갖 캠핑장비를 모두 사모을 기세로 택배를 시켜대던 때도 있었다. 넘치는 캠핑장비에 마당에 창고를 짓고
by JJ teacher -
집밥 메뉴 정하기가 참 힘들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또 장을 보게 된다. 나의 원칙은 간단하다. 남아있는 음식재료를 보고 메뉴를 결정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의 음식 재료가 두 개 이상의 메뉴가 되도록 요리한다. 오후 4시에 운동가는 아들 밥을 챙겨야 한다. 주방에 아내가 주문한 식빵이 보였다. 냉장고 안에 스팸 조각이 잘게 썰려져 있어서 계란을 넣고
by 달의 꽃 -
아버지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5살 무렵의 어느 날 6시 40분쯤. "100까지 세면 아빠 오신다"는 엄마의 말에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100" 하는 순간 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월요일에 엄마가 지갑에 만원을 넣어놓으면 금요일까지 10원도 쓰지 않았다. 버스 타면 10분이면 가는 회사를 돈이 아깝다며 30분씩 걸어다
by 이도 -
5월 10일에 오이지를 담갔다. 처음에 50개를 사서 담갔는데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다음 날 50개를 사서 또 담갔다. 올해도 작년처럼 100개를 담갔다. 퇴직하기 전에는 오이지를 몇 개씩 사다가 가끔 무쳐 먹곤 했는데 퇴직하고 작년부터 담갔다. 오이지 담그는 일이 이렇게 쉬운지 몰랐다. 퇴직 1년 만에 주부 9단이 다 되었다. https://bru
by 유미래 -
이혜원이 렌트카 운전이 싫어서 일부러 술을 마시는 안정환의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가 최애하는 슈퍼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영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출연한 이혜원은 "가족끼리 여행 가면 렌트카 운전은 내가 하는 편"이라며 "남편(안정환)은 안 한다. 여차하면 맥주를 마셔버린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이 여행지에서의 렌트카 운
by 위드카 뉴스 -
해마다 이맘때면 전북 지역 방문이 잦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지역축제 때문인데, 올핸 영화제와 함께 축제 대신 새만금 팸투어를 다녀왔다. 이리저리 다닌 도시가 전주·익산·군산·변산 등 다양하다. 당연히 지역의 특색 있는 맛을 접했고 이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전주의 맛 전주 현지인 강력 추천 맛집 ‘돔보식당’ 빌라 차고 안쪽 깊숙한 곳에 박혀 있어서 초행자
by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
하와이 섬은 총 8개로 오아후, 빅 아일랜드, 마우이, 라나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니하우, 카호 올라웨가 있다. 하와이의 본섬은 오아후라서 대부분의 국제선은 오아후 호놀룰루 공항으로 도착한다. 하와이를 여행 가면 보통 오아후와 다른 섬 한두 개를 묶게 된다. 이 중 카우아이와 마우이를 즐겨 찾는데 마우이는 불에 탔고 빅 아일랜드가 오아후 다음으로 즐겨
by 열흘살기 전문가 -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한 <마스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인 진현필(이병헌)을 경찰(강동원)이 쫓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 초반부에는 흥미로운 명대사가 나옵니다. "일본은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서민들의 꿈에 세금을 부
by 페르세우스 -
“예전에 어떤 모임에서, 한 어르신이 했던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아가씨는 나이 든 여자가 혼자 살려면 꼭 필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돈?” “돈도 중요한데…(웃음) 차래요. 운전만큼 절실한 게 없다고. 저는 어머님이 꼭 운전을 하시면 좋겠어요.” 몇 년 전 올케와 나눈 대화다. 그맘때 초보운전자였던 엄마는 둘째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by 은경 -
저는 보통 포털사이트 뉴스란에서 세상 돌아가는 걸 파악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기사들을 보다 보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기사를 쓰는 경우가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개근거지'라는 키워드로 기사가 계속해서 올라온 적이 있는데, 역시 누군가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로 쓴 기사였습니다. 물론 저는 이 글
by KNAG -
노포식당을 애정하는 남편은 오늘도 퇴근 후 유튜브를 켠다. 오래된 동네엔 꼭 있다는 숨은 찐 맛집 후기들은 참을 수 없지. 서울 시내와 근교를 누비는 유튜버의 카메라 뒤꽁무니를 따라 남편의 눈도 골목골목을 졸래졸래 따라다닌다. 화면에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수육과 주꾸미와 자장면과 짬뽕들이 즐비하지만, 영상을 켜놓은 그의 책상 위는 메마르고 황량하다. 혀
by 쓰니애 -
나는 속히 말하는 '명품'이 없다. 한국 이야기를 들어보니 30대쯤 되면 당연히 프라다? 구찌? (브랜드 잘 모름..) 정도 되는 가방 하나씩은 있어야 하는 모양이다. 미국인 시누도 저번에 프라다 가방을 하나 들고다니던 걸 보니 그건 딱히 한국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잘 모르다 보니 사실 얼마인 지도 모른다. 구찌 아기양말이 너무 귀여워서 그걸
by Presidio Library -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이기도 했다. 산나물의 계절인 봄에는 갓 돋아난 나물들을 생으로나 데쳐서 먹었다면, 여름에는 장아찌를 담는다. 금방 시드는 나물이나 야채들도 장아찌를 담그면 오래도록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나 백숙과 함께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매일의 밑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5월은 마늘종
by 달리아 -
부추 2단을 데려왔다. 여름이 온다는 것은 파릇하고 풍성한 야채 가득 밥상을 맞는다는 증거다. 저렴해진 부추 두 단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두었다. 찹쌀로 풀을 쑤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매실액, 액젓 등을 넣고 간을 맞춘 뒤 양념을 풋내 나지 않게 힘 빼고 슬슬 버무려주면 된다. 아마 부추김치처럼 손도 많이 안 가는 김치는 없을 것
by 최림 -
"우리가 가족이란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자." "그래그래, 우리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르겠지?"
by 이용한 -
'어린아이와 늙은이의 살은 한 밥에 오르고 한 밥에 내린다'는 옛말이 있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한두 끼의 식사를 얼마나 잘 챙겨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 어린아이들은 매해 국가에서 해주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찰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몸무게와 키의 성장이다. 마치 부모에게는 숙제와도 같은 아이의 키와 몸무게
by 돋을볕 -
넘어지면서 얼굴에 죽 그어진 상처가 났는데, 마땅한 연고도 없었다. 상처 연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게다가 그 당시엔 별로 중요하지도 않게 생각했다. 딱지 생기고 나면 저절로 회복되겠지 싶었다. 그런 나보다 진주가 내 얼굴을 더 걱정했다. 그녀는 길을 걷다가 발견한 커다란 알로에 한 덩이를 맥가이버 칼로 썰었다. 그리고 그걸 작게 잘라 내 얼굴에
by 초코파이 -
아이 응급실에서 수업을 떠올리다 어제 새벽부터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다녀왔다. 고열에 시달리던 아이가 침대에서 나오다 이마까지 꽈당하면서 컨디션은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머리에 이상이 없을지 걱정됐지만 병원에 가도 상황을 지켜보라는 말밖에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내내 주시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내 무릎에서
by 탄산수 -
유난히 골골대는 약한 딸을 둬서, 그 딸이 바닥인 체력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쉬지 않고 출근을 해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아이를 뱃속에 품은 순간부터 황혼육아를 시작했다. 아이를 낳은 후 1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빠가 큰 병과 싸우고 있던 때에도, 엄마가 고관절을 다쳐 꼼짝도 못 하고 누워 지내던 시절에도 어떻게든 대안을
by 봄봄 -
애증의 식단. 체중 감량을 시작하면서 늘 따라오는 고민 요소였다. 유행하는 저탄고지 식단에 눈길이 갔지만, 태생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맞지 않는 몸을 지녔다. 마블링이 있는 소고기를 먹으면 배를 움켜잡고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이에게 저탄고지 식단이라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더불어 탄수화물을 너무도 애정하는 탄수화물 러버에게. 탄수화물 제한은 가혹
by 오벳 -
운동을 시작한 지 7일 차. 처음으로 시작하는 헬스는 고등학교 때 친구와 방학 때 한 달 해 본 기억 말고는 없다. 최근에는 땀 흘리며 운동해 본 기억도 없다. 엠블런스에 실려 갈 정도로 허리 통증을 겪고도 치료 후에 운동해야지 하는 마음만 5년 넘게 배부르게 먹었다. 요가 말고는 격렬하게 운동해 본 기억이 없어서일까?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by 빛방울 -
2023년 12월 두 번째 김장김치 담그기 엄마 괜찮아지난번에 김장담궈서이제 안담궈도 될 것 같은데아따 참말로 얼마 안된당게조금만 보낼건게잉담궈봐 엄마가 무공해로키운거라서 배추가 겁나게맛있당게식당일 끝내시고 캄캄한 밤에퇴근하셔서,아침 새벽일찍일어나시는 날에도 춥디추운 그 겨울날씨에배추 뽑아서 저장고에 하나씩 하나씩잘 보관하셨다가
by 별빛꿈맘 -
작년 여름, 자동차 점검차 방문한 정비소에서 날벼락같은 소식을 들었다. 담당 정비사가 "이대로 차를 움직이면 위험하다."라며 엔진에서 브레이크, 차량 하부까지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리비 견적을 내보니 대략 250만 원, 월급에서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금액이었다. 수리비가 부담스러워 한동안 집에 차를 놔두고 다녔다. 그러다가 3개월쯤 지
by 진구 -
한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배우자사이의 혼인신고 및 결혼비자 발급 방식은 두 가지 방식이 있었다. 1. 외국인배우자 국가에서 혼인신고 후, 한국인배우자 국가, 즉 한국에서 혼인신고 --> 결혼비자 2. 한국인배우자 국가, 한국에서 혼인신고 후, 외국인배우자 국가에서 혼인신고 --> 결혼비자 2번이 수월하다고 하나, 그건 배우자와 함께 있을 경우이고 나처럼 비
by 미스멜리싸 -
텃밭 단톡에 상추를 도둑맞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니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추들 사이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엄마네 텃밭도 열무를 도둑맞았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훔친 상추쌈, 훔친 열무김치, 훔친 상추겉절이, 훔친 열무국수. 훔친 작물로 도둑은 봄을 만끽하겠지. 기왕 훔친 거 맛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맛있게 먹다가 혀나
by 조매영 -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4개월에 접어든다. 장례식장을 우리집 근처로 잡았던 터라 장례식 후 혼자 계실 아버님이 마음 쓰여 며칠이라도 함께 지내시자 청했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말할 테니 앞으로 나를 과잉보호하려고 하지 마라" 하셨다. 그러고는 "집에도 지하철 타고 가는 게 편하니 괜히 태워준다 어쩐다 하지 말고 쉬어라" 하시며 총총히 집을 나서셨다. 처음에는
by 칼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