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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Jan 24. 2018

제 브런치 글에서 읽으면 좋은 글들 위주로 만든 리스트

주제와 제목을 보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글을 선택해서 보기

제 브런치 글 중에서 읽으면 좋은 글들 위주로 만든 리스트입니다. 쭉 내리면서 제목을 보시고, 필요한 주제와 제목의 글이 보이면 터치하셔서 바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글은 반복해서 보면 더 좋습니다. 




-부정적 감정에서 자유롭게 되는 방법

감정 다루기: 안 느껴야 하는 게 아니라 느껴도 괜찮게 되는 것 | 누구에게나 감정은 큰 숙제이다. 감정 자체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다루고 조절할 것인가가 말이다. 여담이지만, 서양의 한 명상 단체에서는 인간이 세 가지 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단다. 첫째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육체'이다. 물리적인 신체를 말한다. 영어로 말하면 physical body이다. 둘째는 '감정체'이다. 인간이 가진 감정계을 하나의 신체로 본

https://brunch.co.kr/@philosophus/189 


-반복되는 느낌과 생각에서 자유롭기

느껴지고, 떠오른다고 해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일상을 살아가는 중에 원하지 않는 느낌이 느껴지거나 생각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우리를 무척 힘들게 한다. 며칠 전에 나에게 재수없게 굴었던 누구누구의 말과 행동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러면서 그때 느꼈던 모욕감, 분노가 다시 반복된다. '아, 그때 내가 바로 이러저러하게 화를 내거나 반박을 했어야 했는데...' 혹은 '별 것도 아닌 게 나를 무시하다니...

https://brunch.co.kr/@philosophus/44 


--타인 눈치 보기를 극복하는 방법

눈치 보기는 오히려 훌륭한 능력이다 | 성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인 눈치 보기'로 힘들어한다. 보통은 내향적이거나 순한 기질을 가진 경우가 그럴 것이다. 혹은 타고난 부분 때문이 아니라 어릴 적 성장 과정 중 경험에 의한 영향으로 조금 과도하게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성격에 관계없이 사회적 관계와 직장 생활 등에서 강제로 보게 되는 눈치도 있다. 어느 경우든 타인

https://brunch.co.kr/@philosophus/28


-뒷담화 안 하는 방법? 아니, 제대로 하는 방법!

그 사람이 지금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가정하면서 하라 | 뒷담화 혹은 뒷따마(?)는 지금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모든 이야기이다. 혹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만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그게 아니다. 어떤 말이든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하면 그게 모두 뒷담화다. 그렇다고 뒷담화가 나쁘다거나 금지해야 할 것이라 말하는 건 아니다. 그럴 수 없다. 우리는 뒷담화를 통해 민족 중훙의 역사적 사명

https://brunch.co.kr/@philosophus/131


https://brunch.co.kr/@philosophus/180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3): 자책감, 죄책감

더 이상 '이미 지나간 것'을 바꾸려 하지 않기 | 자기 미움의 세 번째 숨은 심리는 '자책감, 죄책감'이다. 첫 번째로 말했던 숨은 심리는 '자기 사랑의 왜곡'이었고 두 번째는 '부정적 생각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 하기'였다. '자기 미움' 매거진의 모두글과 두 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우리는 왜 자기 자신을 미워 하나?- 지금, 왜 자기 미움인가? #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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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78

-자기미움의 숨은 심리(2): 부정적 생각을 자기로 여김

'내가 하는 생각'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는 함정 | 너무나 당연하게도 자기 미움은 부정적 심리이다. 또한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있으면 여러 가지 해를 끼치며 차라리 없는 것이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강하냐 약하냐의 차이가 있을 뿐 자기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저마다의 자기 미움 심리를 가지게 된다. 왜 그럴까? 어쩔 수 없이 이대로 가야 할까? 아니면 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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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49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 -결정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 후의 과정이다 | '내가 결정 장애가 좀 있는게 아닐까?'는 걱정을 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실제로는 '장애'라기보다는 그냥 결정 내리기를 다소 어려워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결정을 어려워하는 것은 특정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결정 내리기를 힘들어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소의 결정 장애(혹은 결정하기를 힘들어 함)를 지녔다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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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48

-한국 사람들은 왜 인신공격성 말을 많이 할까?

인신공격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게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 이 주제는 앞서 올렸던 '한국 사람들은 왜 '허수아비 공격'을 많이 할까?'와 연결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역시 '한국사람들이 인신공격성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다소 과도한 혹은 무책임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 다른 나라, 다른 사회에서도 인신 공격성 말들은 모두 할 것이다. 다만, 비교적 거칠게 이야기해서 한국 사회와 그리고 그 구성원인 우리들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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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94

-부러움과 질투에서 자유롭게 되는 방법

우월감과 열등감은 항상 쌍으로 온다 | 살다 보면 누구나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한다. 귀엽고 철없는 아이들만이 아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하게 되는 게 부러움과 질투이다. 과학, 기술, 학문 등 전문적인 영역에 있는 이들조차도 끊이지 않는 심리이다. 겉으론 안 그런 척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와 비슷한 혹은 뛰어난 이가 더 주목을 받거나 잘 나가게 되면 누구나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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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90

-공감을 위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될 필요는 없다

억지로 상대방이 맞다고 하거나, 그의 기분을 받아 줄 필요도 없다 | 공감의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한다. 그런데 제대로 공감해 주기는 쉽지 않다. 이론은 많지만 실제 공감은 힘들다. 그런데 항상 공감해 주는 것은 힘들지만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공감해 주는 건 우리에게 무척 필요한 일이다. 사실 공감은 아주 간단하다. 간단한데 몰라서 힘들어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상대에게 아주 쉽게, 제대로 공감하고 싶다면 여기 방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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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1

-나는 얼마나 나를 '기꺼이' 경험해 주고 있나?

먼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기꺼이 경험해 주기 | 우리는 스스로에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나는 얼마나 나를 '기꺼이' 경험해 주고 있나?" 그래서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렇게 해 주어야 한다. 나를 기꺼이 경험해 주는 것이다. 모른 척하거나 부정하거나 없는 듯 여기거나 억압, 회피하지 말고 잘 나고 못난 부분들 모두 기꺼운 마음으로, 기꺼이 경험해 주는 것이다. (오해하지 말 것. 기꺼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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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92

-인신공격을 잘 하는 이는 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다

타인에게 인신 공격성 말과 근본주의적 공격을 잘 하는 이는 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다. 그가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 혹은 지식과 명예가 많아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그가 그 많은 돈과 권력 등을 쌓은 주된 이유도 그것들로 자신의 약한 자아를 보호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철학, 사상, 도덕, 종교 등에의 모든 과도한 믿음과 신념도 그러하다. 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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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44

-더 이상 '만만한 사람' 되지 않기

타인의 불필요한 '프레임 게임'에서 자유롭게 되는 방법 | 어찌 보면 삶은 끝없는 프레임 걸기 전쟁이다. 여기서 '프레임'은 '생각의 틀'이라 보면 된다. 서로 자신의 프레임으로 얼마나 상대방을 잡아 가둘 수 있는가 혹은 내가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등의 다툼인 것이다. 프레임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존재할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아상에서부터 나의 환경, 나의 가치와 능력과 존재성,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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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3

-정체성은 내용이 아닌 느낌이다

'나'는 내용으로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 (이 '정체성' 편은 내용이 비교적 깁니다. 여러 편의 글을 한 편으로 모은 경우라 이해하고 보셔도 됩니다. 차후에 필요하면 각 소제목으로 여러 편의 글로 재편성하여 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길지만 한 편으로 올리는 이유는 그 중요성 때문입니다. '정체성' 부분은 '자기 미움' 매거진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내적으로 쌓인 어떤 기억에도 의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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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21

-상처, 겪지 않는 게 아니라 별것 아니게 되는 것

우리, 과거에 상처를 겪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다 | 과거에 상처를 겪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 중에 과거에 상처를 겪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다. 그 상처의 시간은 현재도 계속 흘러가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몸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이다. 주로 내가 상처를 받지만 또 본의 아니게 주기도 한다. 꼭 개인적인 의도나 의지가 없어도 상황적으로, 환경적으로, 구조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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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50

-'대화의 3가지 원형'을 알면 대화가 보인다

나는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가 | 소통이 부족한 시대다. 그래서 소통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소통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당연히 대화다. 둘이서 나누는 대화도 있고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이 나누는 대화도 있다. 말로 하는 대화도 있고 글이나 기타 다른 수단으로 나누는 대화도 있다. 온라인 대화도 있고 오프라인 대화도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대화법'에 대한 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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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23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3단계 '감정 다루기' 훈련법

감정 다루기: 안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감정을 느껴도 괜찮게 되기 | 감정과 관련하여, 다소 연습이 필요하지만 핵심적인 3단계 훈련법이 있다. 바로 '2차 감정 없이 1차 감정 느끼기'이다.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자기감정 잘 느끼기 자신의 본래 감정-이것을 1차 감정이라 하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스스로 감지하고, 느껴주고, 알아준다. 2. 자기감정 잘 표현하기 1차 감정을 느끼는 것에 더해서 만약 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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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10

-무의식의 주인이 되는 법

무의식을 잡아 휘두를 수 있는 건 의식이다 | 제목은 좀 거창하지만 하나의 메타포(은유)로 가볍게 읽으면 된다. 방법은 물론 '되는 방법'이다. 요약문이 먼저 나오고 풀이문이 뒤에 나온다. 또한 의식과 무의식 등에 대한 정의는 얼마든지 다양한 경우가 가능하므로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단지 하나(a)의 풀이로 이해하면 좋다. 무의식의 주인이 되는 법: 요약문 1. 무의식의 우세 알아채고 인정하기: 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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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0

-팝가수 Sia(시아)는 왜 얼굴을 감추고 노래를 할까?

창작물 속으로 들어간 창작자 | 음악 잘 모른다. 팝송도 잘 모르고. 대중 문화 중에 듣는 것, 보는 것 모두 좋아하지만 최근엔 음악 쪽은 잘 찾아서 듣지 않게 되었다. 30대 때 이것저것 많이 들었던 것으로 심리적 충족이 되어서 그런 걸까. 일전에 어느 연구에서 보니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음악을 듣지 않게 된다고도 하더라. 여하튼, 현재 음악을 듣는 것은 장거리 운전할 때 차 속에서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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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22

-타인 혐오는 자기 혐오의 투사이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이는 타인을 부당하게 혐오하지 않는다 | ‘혐오’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능적 반응과 사회적, 구조적, 문화적 원인 등입니다. 그러므로 필요하다면 제대로 된 사회 교육과 문화 운동, 분쟁의 해결 등을 통해 부당한 혐오와 그 원인을 꾸준히 해체시켜 가야 합니다. 그게 인류의 성숙화입니다. 또한 침략과 침해, 분쟁과 다툼에 의해 생긴 개인과 집단의 갈등과 분노는 일반적인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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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94

-뭐든 자기 원하는 데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에게

자기 성격의 종이 아니라 주인 되기 |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데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또 원하는 것은 기어이 해야만 된다. 사실 이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하나의 기질이다.(반대의 기질도 있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별 상관치 않는 이들이다. 이 또한 좋고 나쁜 것은 없는 그냥 하나의 기질이다. 이 글 이후에 쓸 글의 대상은 이들이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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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3

-신경 쓰이는 것들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신경 쓰이는 것들과 별도로 나의 신경씀 자체를 보기 | 뭔가가, 누군가들이 신경 쓰여서 힘들 때 그들을 신경 안 쓰려하는 건 힘들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신경이 이미 발화되고 있는 거니까. 그러므로 그냥 그 대상들이 계속 신경 쓰이도록 내버려 두는 게 오히려 편하다. 그것들의 몫이고 그들의 자유이다. 내가 그들이 자유를 독재자처럼 억압할 수 없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 대상과 상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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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81

-나를 괴롭히는 '반대 의견' 대처법

심리적 2차 반응, 2차 화살을 주의하자 | (주: 이 글은 '반대 의견'에 대한 감정적, 심리적 대처법에 대한 글입니다. 구체적인 논리적 대응법은 이후 글로 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감정적, 심리적 대처가 먼저 잘 되면 그 후의 이성적, 논리적 대처는 저절로 여유롭게 잘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감정편' 글을 먼저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추후 글에서 '반대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논박 방법론도 상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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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94

-자기 말을 남의 말 듣는 듯 들어 보기

자기 말을 너무 무시하거나, 혹은 자기 말에 너무 빠질 때 | 보통 자기 생각과 말은 자기가 '듣는 게' 아니라고 여긴다. 그냥 남들에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생각과 말도 자기가 듣는 것이다. 첫 번째 청자가 자기 자신인 것이다. 이것을 의식하고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스스로 생각과 말을 하면서, 그냥 그것을 남들에게 하는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내가 나의 말을 듣는 것으로 의식적으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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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82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가 오히려 좋은 기회이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걸 '자가 심리치유'로 이용하기 | 뇌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에도 과거 안 좋은 기억이나 정신적 상처를 자꾸 되살려 내곤 한다. 당연히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우리는 괴롭다. 좋지도 않았던 감정과 상황 그리고 그 상대방을 되풀이해서 경험하는 것은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순간이 우리가 그 기억을 제대로 처리할 좋은 기회가 된다. 즉 '자가 심리치유'를 할 수 있다.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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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70

-슬픈 음악은 왜 치유 효과가 있나?

'슬프지만 동시에 슬프지 않음'의 마법 | 슬픈 음악을 들으면 슬프면서도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슬픈 일이 있을 때도 그렇고 아무 일 없을 때도 그렇다. 슬픈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슬픔은 순전히 슬픔만 느낄때의 감정과는 다르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모순되는 표현인 듯 하지만 실제 음악을 들을 때의 우리의 뇌와 마음의 상태가 그렇다. 혼자 슬픔에 잠길 때 그냥 슬프기만 하며 점점 더 깊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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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42

-열정과 노력이 답이 아닌 이유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 세 가지. 탐구심, 꾸준함, 진실성 | '열정'과 '노력'은 본래는 좋은 뜻이나 한국 사회에선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열정 페이, 노~~~력' 같은 단어가 그런 상황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본래의 뜻이 왜곡된 것이다. 열정과 노력이 왜곡되어 버린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 사회 시스템이다. 왜곡된 사회 구조와 제도 그리고 인식이 그것이다. 열정과 노력은 여전히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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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7

-자기 성격 뛰어 넘기

자기 성격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는 방법 | 성격과 관련해서는 한 가지 해결책 밖에 없다. 내가 성격에 매몰되어 치이며 살아가느냐, 아니면 내가 성격의 주인이 되어(본래 주인이다) 정복하고 잘 사용하며 살아가느냐. (통찰편과 실용편이 붙어 있어 글이 조금 깁니다. 두 편을 나누어서 읽으시면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1. 통찰편 많이 이들이 자기 성격 문제로 고민 한다. 강약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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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76

-한국 사람들은 왜 근본주의적 성향을 많이 띌까?

근본주의는 사실 아주 쉬운 길이다 | 종교든, 사상이든, 철학이든, 신념이든, 유행이든 한국 사람들은 특정한 한 가지만 옳다고 여기며 그것만 숭앙하고 다른 것은 강하게 배척하는 근본주의적(원리주의적) 성향이 강한 듯하다. 왜 그럴까? 이 주장에 대해선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우선 그건 한국 사람들만의 성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인간은 항상 근본주의적 성향을 보여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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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41

-열 번의 호의는 잊고 한 번의 무례는 기억하다

생존을 위해 안 좋은 것만 우선 기억하는 자기보호본능에 속지 않기 |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 누구나 경험하는 상황이 있다. 자기 차만 이상하게 계속 옆 차들에 추월당하는 것이다. 실제 어느 심리 연구에서도 다수의 운전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니, 대부분이 자기 차가 추월을 많이 당한 것으로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추월 여부를 조사하니 둘 다 비슷하게 나왔다고 한다. 내가 상대방을 추월하는 것은 경험 당시에 거의 신경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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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57

-깊은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허용 후 활용' 대화법

가장 강력한 대화 기법 중 하나이다 | (# 둘로 나눈 글의 '후반부'이므로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 링크된 전반부를 먼저 읽어야 한다.) 앞의 글에서 설명한 대화의 3가지 원형은 아래과 같았다. (대화편 전반구 글 링크: "'대화의 3가지 원형'을 알면 대화가 보인다") 1 원형. 자기 이야기만 한다.2 원형.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한다.3 원형.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상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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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93

-자책감과 죄책감. 그리고 좌뇌의 강박 혹은 거짓말

많은 일이 나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일어난다 | 내 잘못이 아니라고?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 인간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원인이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다. 이 강박은 의식적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이라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한다. 문제는, 우리가 잘못된 일의 원인과 이유로 너무 자주 '나의 잘못'을 찾아 갖다 붙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뇌과학적으로 보면 이것은 이유를 편집증적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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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1): 왜곡된 자기 사랑

자기 사랑은 어떻게 자기 미움이 되었나 | 자기를 진심으로 미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씩은 자기를 미워한다. 그리고 그로인해 괴로워한다. 어떻게 된 것일까?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자기 사랑과 자기 우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미움의 교묘함에 있다. 실제 드러내어 놓고 자신을 미워한다거나 스스로를 헤치는 이도 아무도 없다. 오히려 우리는 모두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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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

-우리는 왜 자기 자신을 미워 하나?

'자기 미움' 시리즈를 열며. 지금, 왜 자기 미움인가? | 자기 미움. 약 5년 전에 마음에 떠오른 후, 계속 정리되고 커져 온 주제였다. 개인적으로도 의아한 것은, 뚜렷한 이유나 계기 없이 어느 날 문득 이 주제가 잡혔다는 것이다. 아마도 상담, 교육, 공부 모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결국 인간의 문제란 것이 이와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심증이 들었기 때문이었을까? 특히 한국 사회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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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11

-인간관계에서 나에게 부담스러운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

내 이미지로 만든 그 사람이 아니라 실제 그 사람을 보기 | 삶 속에서 맺는 인간관계에선 우리가 부담스럽게 느끼는 상대가 가끔 생긴다. 그 부담은 주로 부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가끔 긍정적인 경우도 있다. 누구를 심하게 혐오하게 되거나 두려워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등이 부정적 반응들이고, 과도하게 좋아하게 되거나 빠져들게 되는 게 긍정적 반응일 것이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건 부정적 반응을 느끼게 되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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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40

-타인과의 비교에 쉽게 빠지지 않는 법

축축한 비교를 하지 말고 본래의 드라이한 측정만 하자 | 인간은 비교의 동물이다. 자신과 연관된 여하 간의 것이든 우등하고 열등한 혹은 좋고 나쁜 우열을 따져 그에 따라 즐거워 하거나 고통스러워 한다. 하지만 그러한 우열 비교 행위를 멈추지 못한다. 마치 자동 프로세스처럼 되풀이 된다. 사실 비교 행위는 가장 심각한 자기 미움 심리기제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비교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본래 모습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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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93

-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답을 찾는 것과 만드는 것의 차이 | 삶은 '답을 찾는 여정'의 연속이다. 매 순간순간에 최대한 적절한 답을 찾아서 행해야 한다. 물론 삶의 영역은 다양하며 그에 따라 답의 형식, 내용, 양태도 아주 다양하다. 그런데 답을 '찾는다'라는 말을 쓸 때 우리가 은연중에 가지는 믿음이 있다. '정해진 답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답'이라는 개념 속에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뭔가 맞는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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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27

-반복되는 감정과 생각에 '여전히' 괴로운 이들에게

왜 놓으려 해도 놓아지지 않는가? | 이 주제에 대한 이전의 글이 있었습니다. 링크: 반복되는 느낌, 생각에서 자유롭기 - 느껴지고, 떠오른다고 해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방법을 다 알 것 같고 또 실제 실행해 보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나도 싫어하는 어떤 감정과 생각이 자꾸만 느껴지고 떠오릅니다. 버리려 해도 안 버려지고, 멈추려 해도 안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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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3 

-나는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이들에게

주인공을 넘어, 우리는 모든 설정의 주인이다 | 한 연주가가 멋진 음악홀에서 아름다운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청중들은 빠져든 듯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누가 주인공인가? 아무도 주인공이 아니다. 동시에 모두가 주인공이다. 필요하면 주인공을 정한다. 그러나 굳이 필요치 않으면 정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준다. 필요치 않으면 다른 이를 주인공으로 해 준다. 그러므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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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52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함부로 내는 한 번의 짜증이다

살인과 강도가 아니다 |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살인도 강도도 전쟁도 아니다.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함부로 내는'통제되지 않은 짜증'이다. 개인과 집단에서 공히 그렇다. 애초의 그 작은 짜증들을 멈추지 못하면결국 싸움과 살인과 전쟁이 일어나고 그 짜증이 다스려지면개인과 관계와 가정과 사회와 인류의 평화가확보되는 것이다. 무슨 어마어마한 윤리, 인격이 필요한 게 아닌실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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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2

-자기 미움을 넘어서기 위한 명상(1) 통렌 명상

본능을 넘어서게 하는 명상법 | 티벳 불교에 '통렌'이라는 명상법이 있다. 종교적인 요소는 전혀 없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할 수 있다. '통렌(tongren)'은 우리말로 하면 '받아들이고 보내기(give and take)'의 뜻이라고 한다. 실제 통렌 명상을 하는 방법을 들어 보면 왜 '받아들이고 보내기'라는 명칭을 쓰는 지 이해가 될 것이다. 얼핏 보기엔 마치 타인과 세상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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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34 

-한국 사람들은 왜 '허수아비 공격'을 많이 할까?

남이 실제 한 것이 아닌, 자신의 짐작과 생각으로 서로 공격하고 비판하기 | '어, 저 사람은 왜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을 내가 했다고 하며 흥분하고 날 공격하지?'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우리가 곧잘 경험하는 경우이다. 사실 무척 억울한 상황이다. 내가 한 말에 대해서 그 뜻이 아니거나 혹은 주된 의도가 아닌 부분을 트집 잡듯이 붙잡고 나에게 흥분하거나 공격하는 것이다. 나도 또한 상대방들에게 그렇게 하곤 한다. 이런 경우를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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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98

-우리가 바라는 타인 인정은 본래는 자기 인정이다

존재의 온전성은 인정 혹은 인정 욕구와 아무 연관이 없다 | 우리는 모두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듯 보이지만, 기실 그것은 '타인의 인정을 통해 가지는 자기 인정'이다. 즉 본래 기제 혹은 목표는 자기 인정인 것이다. 타인 인정은 하나의 무의식적 수단일 뿐이다. 그냥 자기 인정을 해 버리면 되는데 굳이 (무의식적으로) 타인 인정을 자기 인정의 조건으로 삼는다 것이다. 타인 인정이 없어도 바로 자기 인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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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18

-투사 1. 그림자 문제의 해결과 건강한 투사로의 전환

타인과 외부에 대한 부정적 투사를 해결하는 방법(1) | 사람들이 당신을 거부한다고 느끼는가? 실은 당신이 그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최책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느끼는가? 실은 당신이 그 요구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당신을 보고 있다고 느끼는가? 실은 당신이 과도하게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해치려 한다 느끼는가? 실은 당신이 그들에게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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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51

-자책감, 죄책감은 자기가 자기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기. 불필요한 자기 처벌하지 않기 | 자기 몸을 스스로 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자기 마음은 많이들 때린다. 바로 자책감, 죄책감이다. 사실 이건 자기가 자기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벌을 주는 것이다. 몸을 때리든 마음을 때리든 자기가 자기를 때리면 결국은 아프고 고통스럽다. 타인에게든 자신에게든 우리는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화를 내면 된다. 화와 분노는 그 나름의 역할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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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9

-나도 나에게는 공평하게 잘 대해줘야 할 타인이다

나를 제대로 대상화 하기 | 우리 의식의 가장 기본 기능에는 '대상화'와 '동일시'가 있다. 내가 인식의 주체가 되어 나 외의 모든 것을 '인식의 대상(객체)'으로 여기는 것이 대상화이다. 즉 '주체-객체' 설정 기능이다. 동일시는 그 대상화된 객체를 다시 나라고 여기거나 나에 포함시켜 인식하는 기능이다. 앞서의 글(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1): 왜곡된 자기 사랑)에선 이 대상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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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09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4): '부정적 나'에 의존하기

존재 가치가 의존 대상에 의해 좌우된다는 착각에서 자유롭기 | '자기 미움'의 심리 기제는 다소 복잡하다. 특히 자기도 잘 모르게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부정적 나에 의존하기'이다. 이 말은 조금 의외로 들릴 수 있다. '내가 부정적인 나에게 의존한다고? 말도 안 돼. 오히려 그것 때문에 힘든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의존하고 있다. 이 글과 함께 우리도 모르게 가지는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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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64

-정체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내 정체성은 내가 아니다 | (이 글은 이전에 썼던 "정체성은 내용이 아닌 느낌이다"의 후속글이다. 그러므로 필요하다면 링크를 클릭해서 먼저 읽어도 좋다. 같은 주제인 '정체성' 관련 내용이지만 두 글의 차이는 크다. 그래서 앞서의 글은 '자기 미움' 매거진에 넣었지만 이 글은 '메타 사유' 매거진에 넣었다. 의도적 배치이다. 그러므로 구분해서 읽으면 좋다. 일반적인 정체성 문제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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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6

-미워할 가치

그가 내 관심과 삶의 에너지를 받을 자격이 정말 있는가? | 자기 미움을 해결하기 위한 통찰과 구체적 방법론 중 구체적 방법론에 해당하는 글이다. 자기 미움과 별도로 우리의 중요한 고민 중 하나인 타인 미움에 해결도 필요하다. 만약 정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거나, 뭔가를 고쳐야 하거나 혹은 뭔가 결판을 내어야 할 그런 상황이 아닌 경우에 해당되겠다. 일상에서 누군가를 계속 미워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미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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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

-부정적 사고와 감정을 능동적으로 극복하는 방법

"비록 ~하지만 굳이 ~에 매몰 되진 않는다." | 이 글은 자기 미움의 해결을 위한 통찰과 구체적 방법론 중 구체적 방법론에 해당된다. 자기 미움 혹은 그 외의 여러 부정적 사고와 감정 패턴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바꾸는 방법론이다.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 처하게 되면 보통 우리는 그것을 바탕으로 감정적 반응을 결정짓는다. 예로, '나는 돈이 많이 없으므로 위축감을 느낀다'는 식으로 말이다.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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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68

-지나간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방법

선택, 그 자체가 최고의 용기였다 | 선택을 했다. 얼마 후, 지나간 그 선택에 대한 여러 후외, 회한, 실망, 아쉬움의 마음이 든다. 그럴 수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내외를 '측정'하는 본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 '측정' 자체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므로 아무 문제없다. 정상이다. 다만, 측정은 측정으로서만 쓰면 된다. 측정 후에 다른 불필요한 감정과 생각이 들 때, 그것이 불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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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14

-타인의 요청을 거절 못하는 당신, 너무 이기적이군요!

거절할 수 있는 아량 가지기 | 타인의 요청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를 힘들게 하는 자신의 패턴을 잘 알지만 쉽게 고치지 못한다. 그러면서 적어도 자기는 타인들의 요청을 잘 받아주어 그들을 돕는 역할이라도 하니 그게 어디냐고 스스로를 위로하곤 한다. 자기는 힘들지만 남들이 편안해지니 그것으로 그나마 만족하며 그리고 덕분에 조직이나 모임의 일도 잘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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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3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넘어서는 방법

낯선 것, 다른 것은 '두려워할 무엇'이 아니다 | 인간은 자신이 모르거나 자기에게 낯선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경계하거나 두려워한다. 단지 중립적인 '모르는 것'이 거의 자동으로 '두려운 것'이 된다. 사실 자신이 잘 모르는 대상들에 대할 때 호감이나 긍정적 느낌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중립적이거나 무덤덤한 반응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반응이 나오려면 성장 경험, 의도적 학습, 훈련, 인지적 깨우침 등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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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506

-아픔이 더 이상 아픔이 되지 않는 것

과거의 그 아픔인 것은 능히 알지만. '기존의 앎'을 사용하기에 '아픔'인 것은 알지만, 그것이 '다만 하나의 앎'일 뿐임을 아는 것. 아프지만, '다만 아픔일 뿐'임을 아는 것. 아프지만, 그것이 과거에 알던 식으로의 '절대적 아픔'이 아닌 것. '전부인 아픔'이 아닌 것. 아픔은 당연히 아픔이지만, 그 '아픔 자체'를 개의치 않는 것. 그렇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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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51

-감정에 대한 감정, '부정적인 2차 감정' 해결법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도구이다 | 아래는 EBS 육아학교 Pin의 한 짧은 동영상이다. 제목은 '엄마의 마음의 방'이다. 먼저 동영상을 한 번 보자.(재생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보이지만 PC에서는 클릭하면 바로 재생이 되고, 스마트폰에서는 클릭 후 정지 화면이 나온다. 그 정지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의 'f' 아이콘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나의 감정으로 타인을 보는 오류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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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27

-타인 없는 자기는 병증의 자기이다

'혼자만의 자기'는 가장 불가능한 환상이다 | '나'라는 인식은 일종의 '주체 설정' 행위의 결과이다. 즉 실제 '나'라는 것이 있고 없고와 상관없이, 인간은 어느 정도 이상 인식 기능이 발달하면서부터 모든 느낌, 반응, 생각, 행위의 주체로서 '나'라고 하는 것을 설정하게 된다. 즉 '자기'를 설정하고 그것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불교 등에서는 이러한 '주체 설정'과 그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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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73

-시나리오대로 사는 존재, 시나리오를 만드는 주체

'나'는 시나리오대로 사는 존재가 아니다. 시나리오를 만드는 주체이다. | 살면서 부딪히는 심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서적 장애와 인지적 장애이다. 둘은 많은 경우에 함께 일어난다. 그리고 때론 각각 일어나기도 한다.'정서적 장애'는, 주로 관계나 상황에서 '감정, 정서적으로 온 충격'이 심리(혹은 뇌)에 상흔을 남겨 그 사건이나 상황 후에도 계속 내부에서 영향을 주는 것이다. '감정 장애'라 할 수 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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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24

-투사 2. 외부 대상과 내부 인식은 아무 상관이 없다

타인과 외부에 대한 부정적 투사를 해결하는 방법(2) | 일반적인 투사 이론을 들을 때 가장 많이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혐오하는 대상이 있을 때, 투사 이론에서는 다짜고짜 대상에게 있다고 여기는 그 특성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아닌데. 조금 억지다’ 혹은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로 느끼곤 하는데 아무래도 전자의 경우가 많습니다.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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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739

-사람의 가치는 그가 가진 능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능력과 가치의 분리. 그리고 가치를 넘어섬. | 사람의 능력과 뛰어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두 가지를 가진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를 가진 경우도 있다. 그 영역은 아주 다양하다. 외모가 뛰어난 경우, 운동 능력이 뛰어난 경우, 음악이나 미술 능력이 뛰어난 경우, 춤과 섬세한 동작에 뛰어난 경우. 그리고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경우, 기계 공학적 능력, IT 관련 능력, 분석 능력이 뛰어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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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60

-"지금, 저에게 무엇을 투사하고 계신 겁니까?"

상대방의 감정적 혹은 부정적 투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 | 일상에서의 대화든 SNS 등 온라인 상에서의 대화든 동일하게 경험되는 게 있다. 바로 '상대방들의 이상한 반응'이다. 여기서 '이상하다'고 하는 것은, 상대의 반응이 내 말의 의도나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보이는 때를 말한다. 혹은 뭔가 연결은 된 듯 하지만 여전히 나는 이해가 안 되는 반응도 해당된다. 그런 경우 거의 대부분은 상대방이 나와 나의 말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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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72

-나쁜 성격은 없다, 서툰 주인이 있을 뿐

내 성격은 나의 강점이다 | (이 글은, 이전에 올렸던 "자기 성격 뛰어 넘기 - 자기 성격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는 방법" 안의 일부 내용을 옮겨온 것입니다. 아래 글 부분 외에도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문을 보시면 더 좋습니다.) - 내 성격의 주인되기 성격은 ‘나’가 아니다. 많은 경우 자신의 성격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인 양 여기고 만다. 타인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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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48

-자신의 단점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인간 공통 과제임을 알면 마음과 해결이 한결 가벼워진다 | 누구나 단점이 있다. 사실 개인의 모든 단점은 '아직 미성숙한 장점'으로 보는 게 좋다. 즉 성숙하게만 만들면 나의 장점이 되는 부분인 것이다. 단점이란 없는 것이다. '짧은 것'을 더 유용한 본래대로의 '긴 것'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자기의 단점을 생각하게 마련이다. 쉽게 '욱'하는 버릇,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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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462

-내 능력은 내 존재 가치가 아니라 나의 도구일 뿐이다

'존재 가치'로서의 능력이 아니라 '도구'로서의 능력 | 인간은 당연히 서로 다르다. 모습과 성격도 다르지만 가진 능력과 재능도 다르다. 현대 사회는 인간을 그가 가진 능력으로 평가하곤 한다. 한국 사회는 특히 심하다. 어떤 능력이 뛰어날수록 그라는 존재, 그의 존재성의 가치를 높게 쳐 준다. 존재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능력이 떨어진다고 여겨지면 그의 존재 자체, 존재성, 존재 가치도 떨어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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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17

-왜 타인과 세상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가

본래 목적이 '자기 인정'임을 눈치 채기 | 우리 인간은 스스로 부족감도 느끼지만 또한 스스로 끊임없이 자랑스러움과 자기 만족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보통은 부족감이 만족감을 덮어 버리거나 눌러 버리거나 혹은 상쇄시켜 버리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음 속에는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 했어. 나는 나름 해야 할 바를 다 했어. 나름 잘 하고 있어. 그것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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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699

-'내키지 않음'을 편안히 받아들이기

내키지 않을 때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길 | 우리 종종 뭔가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이든 어떤 상황이든 혹은 일이든 말이다. 그럴 때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지금 내가 내켜하지 않는 게 혹시 나의 짧은 판단이나, 잘못된 감정이나, 게으름 등이 원인이 아닐까 하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내가 뭔가 내키지 않음을 느낄 때는 글자 그대로 '그게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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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722

-모든 '타인인정 욕구'는 결국 '자기인정 욕구'이다

끈적끈적한 인정이 아니라 드라이한 확인이다 | 모든 '타인인정 욕구'는 '자기인정 욕구'이다. 타인인정 욕구는, 다만 우리가 타인인정을 자기인정의 근거로 삼겠다고 한하나의 선택이자 전략일 뿐. 타인 인정 자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의 인정을 욕구'하는 게 아니다.'자기 인정을 욕구'할 뿐. / 자기 인정 욕구도 본질적으론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가 자기를 인정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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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202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없다. 행복이 바로 그 길이다'

행복과 그 방법. 그리고 '품고 넘어서기' |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없다. 행복하는 것이 바로 그 길이다' - 붓다("There is no path of happiness; happiness is the path" - Buddha) (위 영문의 번역은, 의역하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순 있습니다. 저는 제 의도를 살려서 번역문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위 문장이 실제 붓다가 한 말인지 아닌 지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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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philosophus/316

-어느 날 문득 나를 찾은 소녀 이야기

모든 (부정적) 이름으로부터의 해방 | 한 소녀가 있었다. 그리고 엄마가 있었다. 불행히도, 마음이 아팠던 엄마는 어릴 때부터 소녀를 이렇게 불렀다. "못난 년, 게으른 년, 잘난 척하는 년, 이기적인 년, 욕심 많은 년, 무식한 년, 교활한 년" 다른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된 모습으로 불린 적이 없던 소녀는 정말 자신이 그런 존재라 믿으며 자랐다. 소녀의 삶은 당연히 힘들었다. 특히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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