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문장채집 1,000 번째
2022년 1월1일부터 시작된 롱블랙 문장채집. 3년 3개월 26일 만에 1,000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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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토) 1,000번째 축하이벤트 진행
https://brunch.co.kr/@rory/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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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출근길에 샷추가한 커피를 마시듯, 매일 롱블랙을 읽고 그날 아티클에서 기억하면 좋을 문장을 이곳 브런치에 옮겨 담았습니다. 1,000개의 롱블랙 아티클을 읽었고, 그 아티클마다 평균 5개의 문장을 챙겼습니다. 더해 그 아티클과 관련된 인스타그램도 찾았습니다. 롱블랙 이야기는 어쨌든 과거에서 도착했다면, 인스타는 지금 그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제 인스타 팔로잉(3,700)의 30%는 롱블랙에 소개된 곳들입니다.
아래는 100일 단위로 문장채집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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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2032
2. 8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905
3. 7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788
4. 6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637
5. 5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515
6. 4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400
7. 3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258
8. 2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101
9. 1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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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901번째부터 1,000번째까지 역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각 넘버에 있는 브런치 링크로 가면, 해당 롱블랙 아티클에서 채집한 문장들이 쌓여 있습니다. 노란색 박스로 된 건 이번 구간(901-1,000번)에서 유독 눈에 밟힌(눈을 밝힌) 것들입니다.
1000) 아식스의 역전 : 달리기 선수들이 나아키 신발 벗게 만든 '정상 전략'
https://brunch.co.kr/@rory/2170
아식스는 성능만 강조했을 뿐 고객에 대해 잘 몰랐다. 이제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 아식스를 좋아할 이유를 만들어야 할 시점. 그래서 2018년 12월 아식스의 평생 멤버십 프로그램 원아식스 런칭. 러너들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멤버십. 여기까진 나이키와 별반 차이가 없. 핵심은 러너를 극진히 대접하는 VIP 스타일 서비스.
아식스 인스타(128.7만) https://www.instagram.com/asics/
999) 이종범 : 웹툰 작가들의 스토리 선생님, '먹히는 이야기'의 법칙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2169
회귀 빙의 환생. 요즘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이 작가는 이것이 트렌드인 이유를 '내 일상을 긍정하고 싶은 마음 때문'. 현질 도피가 아닌 내가 매일 하는 경험, 지금껏 쌓은 능력이 어디선가 분명 가치 있다는 걸 긍정하는 이야기인 셈.
이종범 작가 인스타(7378) https://www.instagram.com/elmarbum/
998) 빌드어베어 : 어른까지 홀린 맞춤 곰 인형, 연매출 7000억원 비결은?
https://brunch.co.kr/@rory/2168
빌드어베어가 가장 공들이는 건 '직원 교육'. 채용 과정도 남달라. 지원자가 직접 현장에서 인형을 만들어보게 한대. 이렇게 뽑힌 직원은 Huggable (껴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직함을.
빌드어베어 인스타(76.5만) https://www.instagram.com/buildabear/
997) 프레데릭 페르트 : 12년 구글 혁신 지도자가 '낙천성 훈련' 권하는 이유
https://brunch.co.kr/@rory/2167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그게 혁신적인 제품이든, 좋은 직업이든, 사랑받는 관계든. 가장 중요한 건 마음. 미래의 불확실함에 휩쓸리는 대신, 그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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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바라는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나에게 기쁨을 주는 미래의 장면을. 그곳으로 가는 길은 지금 당신만이 만들 수!
996) 스틱 : 당신의 콘텐츠는 죄가 없다, 이야기 방식이 평범할 뿐
https://brunch.co.kr/@rory/2164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스토리다. 단순 정보에서 사람들은 무언가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보란 구슬을 모아, 스토리라는 목걸이를 만들어야. 잘 짜인 스토리는 메시지의 중요한 원칙을 다 담고. 하나의 주제를 던지고, 구체적이며, 의외의 요소가 있죠. 이런 스토리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행동하게끔' 이끕니다.
995) 나의시선 : 발뮤다 라이카 섬세이는 왜 이 사람에게 소개되고 싶어 할까?
https://brunch.co.kr/@rory/2163
제품의 정보를 나열하거나 분석하는 리뷰 콘텐츠는 많아요. 거기엔 인사이트가 없어요. 분석은 인사이트가 아니거든요. 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내 생각'이 인사이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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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올 것! "이제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할 때, 누군가에게 하찮아 보이는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 세상이 올 거예요. 남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본인에게 되게 중요한 것. 그게 바로 취향이거든요"
나의시선 인스타(3.8만) https://www.instagram.com/moonns__/
994) 레터박스 : 로큰 토마토가 진지해질 때, '발칙함'으로 대세 만든 영화 리뷰 앱
https://brunch.co.kr/@rory/2162
로튼 토마토가 영화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레터박스는 '공감'을 삽니다. 어려운 단어나 수식어 없는 '쉽고 솔직한 감상평'이 이곳의 문화. 사진도 영상도 못 올려요. 오직 글만.
레터박스 인스타(192.7만) https://www.instagram.com/letterboxd/
993) 법의학자 이호 :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의사가 배운 것, "삶은 경쾌해야 한다"
https://brunch.co.kr/@rory/2161
우리 마음은 과거나 미래에 살곤 해요. 하지만 몸은 현재를 살기에, 잠깐이라도 집중이 틀어지면 그냥 떠나는 거예요. (영상에서 본 것처럼) 한순간 졸다가 탁, 끝나버리잖아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 게 인생) 저는 삶이 좀 경쾌했으면 좋겠어요.
992) 파머스 프리지 : 1등석 식사보다 낫다는 샐러드 자판기의 생존전략
https://brunch.co.kr/@rory/2160
주장하지 않는 브랜드. 파머스 프리지가 12년 동안 지키는 ' 브랜딩의 중요한 철칙'. 건강한 음식을 판다고 '모두가 건강해져야 한다'고 설파하면 안 된다는 것. 강요는 거부감을. '요즘 몸에 안 좋은 음식만 먹었는데'라며 찜찜해하는 소비자에게 "오늘은 샐러드 어때?"라며 가벼운 위안을 건네는 브랜드. 그게 루크가 생각하는 파머스 프리지의 역할
파머스 프리지 인스타(6.1만) https://www.instagram.com/farmersfridge/
991) 에드워드 리 : 인생을 접시에 담는 셰프, 그가 모험을 향해 나아가는 법
https://brunch.co.kr/@rory/2159
610 매그놀리아를 인수한 그. "누구도 제게 말을 걸지 않는, 조용한 시간을. 2년간 매일 요리만. 돌아보면 그 시간이 제게 정말 중요. 이 시기가 있던 게 감사할 정도. 내가 어떤 셰프가 되고 싶은지, 내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고독이 제 남은 인생을 바꿨죠"
에드워드리 인스타(69만) https://www.instagram.com/chefedwardlee/
990) 어른을 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판타지로 배우는 실전 처세술
https://brunch.co.kr/@rory/2157
나다움을 고집하지 말고, 변화무쌍한 내 모습을 인정하자. 그래야 험한 세상을 더 지혜롭게 살아 나갈 수 있다. 앨리스가 그랬던 것처럼요...페르소나는 '내 안의 숨은 가능성'이라고. 앨리스처럼 내 페르소나를 적극 활용해 보는. 어떤 환경에도 손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989) 해피문데이 : 연평균 성장률 97% 펨테크사의 '구독서비스'는 뭐가 달랐나
https://brunch.co.kr/@rory/2156
오프 마트로 판매 채널을 넓히는 대신 이들이 택한 전략은 '앱 내부 서비스' 확대. 앱 안에서 '월경 경험'에 대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드는 데 집중. 꼭 월경이 아니더라도, 여성 건강에 궁금한 정보도 앱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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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기 불안은 불완전한 정보로 인한 경우가 많아요. 말도 안되는 정보는 물론, 흩어진 정보 사이에서 헤매는 여성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해피문데이가 여성들이 살면서 마주할 문제를 제대로 알려주고, 그 경험을 한곳에 모아주는 '친한 언니'같은 준재가 되길 바랐어요.
해피문데이 인스타(1.1만) https://www.instagram.com/happymoonday_official/
988) 최태영 : 관객은 작은 떨림도 안다 '기생충' '미키17' 음향감독의 소리론
https://brunch.co.kr/@rory/2155
계속 열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소리를 정확히 모르기에 그렇습니다. 여전히 저는 '소리의 끝장'을 보지 못했다고 느껴요. 내 삶의 전부이긴 한데, 아직도 정의할 수 없는 거죠. 지금까지 수백 편 영화에 참여했지만, 새 작품에 배우는 게 또 있어요. 매번 노하우가 쌓이죠"
987) 칼디커피팜 : 일본 찾는 한국인 여행객, 왜 돈키호테 대신 이곳에 갈까
https://brunch.co.kr/@rory/2153
칼디 모든 매장엔 '웰컴 포지션'을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입구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역활. 이것만을 위해 입사한 사람도 있을 정도. 브랜드 첫인상을 결정한다는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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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음을 통해 오다는 오래 머무는 경험의 힘을 확인. 1996년부터는 매장을 좁고 복잡한 골목길로 리뉴얼. 매장에 들어가면 "좁다"는 느낌을 받아요. 하지만 방문객은 그 빽빽함을 기꺼이 즐기죠. '발견의 기쁨'이 있다면서요.
칼디커피팜 인스타(94만) https://www.instagram.com/kaldicoffeefarm/
986) 살만 칸 : 1억6000만 명의 선생님, 당신에겐 AI라는 소크라테스가 있다
https://brunch.co.kr/@rory/2152
선생님은 앞으로도 필요. 사람은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 그런데 미래엔 선생님의 역할이 바뀌어야. AI가 학생의 자잘한 고민과 지식을 채워준다면, 선생님은 학생의 '전체 여정'을 돕는 겁니다. 이 방법으로 '거꾸로 교실'이란 개념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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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이 사람은 AI에게 답을 구하는 대신 의견을 물을 것입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겠죠. 기발한 아이디어는 타인과 생각을 주고받을 때 꽃피듯, AI도 창의성을 쫓는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985) 공간감상수업 3 : 공간이 건네는 악수, 문손잡이에 숨은 이야기를 읽다
https://brunch.co.kr/@rory/2151
감상이란 '왜'를 찾는 과정. 내가 '왜 이 카페를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보고, 이 바의 무엇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지 알아가는 거죠. 왜를 알면 내 삶에 필요한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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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는 우리 감각을 일깨우는 존재. 코스 요리에 비유하면 첫 번째 음식인 아뮤즈 부쉬(프랑스어로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 식사 전 한 입 거리 음식) 같은 거.
984) 독도문방구 : 울릉도 최초의 소품샵, 사라진 강치 되살려 11년 차 핫플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2150
육지에서 울릉도로 정착한 분들의 재주를 활용해 '함께' 뭔가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 과정을 통해 제가 한때 겪은 '섬에서의 외로움'을 이들이 겪지 않았으면 했죠. 그러면서 독도문방구가 다채로운 시선을 품는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독도문방구 인스타(3352) https://www.instagram.com/dokdo_munbanggu/
983) 셰프 강민구 : 지하에서 미쉐린 3스타까지, 직접 장 담그는 파인다이닝
https://brunch.co.kr/@rory/2149
정말 좋은 식당의 비빔밥은 만드는 과정과 재료부터 달라요. 밥 짓는 물도 며칠 우린 육수로 쓰고, 고명 재료도 최상급으로 구해 각각의 조리법을 달리하죠. 진짜 한식을 하려면 재료부터, 특히 한식의 기초인 '장'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밍글스 인스타(4.4만) https://www.instagram.com/mingles_restaurant/
982) 그로스해커 정성영 : 솔루션만 말하는 조직은 살아남지 못한다
https://brunch.co.kr/@rory/2148
그동안 제가 배운 그로스해킹은 '근거 기반의 성장 방법'이었어요.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로 다음 작전을 짜는 방식이죠. 하지만 한국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감'에 의존한 경우가 많았아요. '더 똑똑하게 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나오던 시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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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기업들이 '공급자의 늪'에. 내 시선에서만 고민. 그러니 자꾸 솔루션을. 왜 바꿔야 하는지 모르면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워요. 이걸 바꾸려면 고객이 겪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게 필요. 이게 그로스 해킹의 시작점인 '아하 모먼트'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정성영님 인스타(745) https://www.instagram.com/curiouspaul/
981) 서울시스터즈 : 아마존 1위 김치시즈닝, 세상에 없던 제품은 분석에서 시작된다
https://brunch.co.kr/@rory/2147
저는 음식 장사는 '맛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깨달았죠. 그 지역의 문화와 사회, 경제 상황까지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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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걸 만드는 게 아니라, 누가 살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즉, 타깃이 좋아하는 걸 만들어야 한다는 점!
서울시스터즈 인스타(3687) https://www.instagram.com/seoulsisters_kr/
안태양 대표님 인스타(1.1만) https://www.instagram.com/sun_seoulsisters/
안찬양 대표님 인스타(977) https://www.instagram.com/kim_seoulsisters/
980) 비트윈스페이스 : 더현대부터 스타필드까지, 초대형 공간 설계자의 원칙은
https://brunch.co.kr/@rory/2146
브랜드가 줄기어 나열된 백화점은 한순간에 파악. 그럼 다 봤다고 생각하고 다시 안가게 되죠. 초기 성수동이 신선했던 이유는 '뭐가 나올지 몰라서'. 골목을 걷다 보면 약국에서 갈비찜 가게, 주택가, 패션 편집샵으로 끊임없이 바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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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게 만들어보자'. 고객이 걷는 길목 구석구석에 이벤트를 심어 탐험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하자. 그래서 '옴니버스 랜드'를 기획. 더현대 지하2층을 네 가지 테마의 영역으로 구분. 영역마다 색깔부터 밝기, 점포 밀도, 장르가 다릅니다. 공간은 하나, 마치 네 개의 배고하점을 둘러보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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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장은 더현대 지하2층을 '세 가지 경험'으로 디자인
1) 매장의 경계선을 지워 부담을 덜다
2) 시선을 흐트려 편안암을 주다
3) 밝기를 낮춰 쉼을 제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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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N에도 조명 밝기를 조절해, 구역마다 몰입감을 더하고 끝내 다시찾게 만든 공간을 구현했다.
비트윈스페이스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betwinspace/
979) 토니 파델 : 아이팟의 아버지, 혁신적인 제품은 당장 필요한 진통제와 같다
https://brunch.co.kr/@rory/2145
혁신적인 제품은 업계나 기술을 몰라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쓸 때 초능력을 가진 것처럼 느껴야 하죠. 이걸 해내면 누구나 그 제품을 원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소비자의 삶과 산업도 변하죠. 그게 바로 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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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찾았다면, 보도자료를 미리 써봐라. 제품의 핵심 컨셉과 필수 기능을 담아야. 그게 제품을 만드는 이유이자 비전.
978) 공자가 우리에게 : 2500년 거슬러 온 '논어'로 배우는 마음 훈련
https://brunch.co.kr/@rory/2144
군자는 남과 함께 전진하는 존재다.
어진 사람은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주고, 자기가 통달하고 싶으면 남도 이루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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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 마저 품는 게 군자다.
977) 러브에브리 : 장난감 회사가 구독 서비스로 연 2500억 버는 법
https://brunch.co.kr/@rory/2143
새 사업 본격화. 가장 먼저 정한 건 이름. 원래 후보는 '스마트베이비'. 하지만 제시카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들려고 창업한 건 아니니. '부모가 아이 성장에 최선을 다하도록 돕는 일'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두 사람은 타깃을 다시 확인. 세상의 모든 부모가 아이들을 보는 마음이 뭘지 고민. 이들이 찾은 건 '부모는 어떻게든 아이에게 최고의 사랑을 주려 한다'는 것. 그 마음을 담아 '러브에브리'라 이름을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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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독률은 어떤 트릭으로 얻은 게 아닙니다. 모두 경험에서 얻은 성과죠. 우리는 계속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또 그걸 어떻게 개선할지 고객들로부터 정보를 받아요. 개발이 끝난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돌아보고 피드백을 토대로 바꿔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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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에브리는 부모들이 앱에서 전문가와 육아 Q&A를 나누게 했어요. 또 장난감마다 어떻게 갖고 놀면 좋을지 알려주기도 했죠. 노는 법뿐 아니라 발달에 필요한 콘텐츠도 전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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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공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얽매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보다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세상에 미치고 싶은 영향력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러브에브리 인스타(150.8만) https://www.instagram.com/lovevery/
976) 블랙썬더 : 싸구려 취급받던 초코바가, 30년만에 판매 1위 찍기까지
https://brunch.co.kr/@rory/2141
생산 중단 결정. 이때 큐슈지부 영업사원 모리조노가 반대. 도쿄 사장실에 찾아가, 토모하루 면전에 대고 "블랙썬더는 맛있고, 미래에도 잘 팔릴 상품입니다"라고 이야기. 그는 블랙썬더가 '맛이 없어서' 안 팔린게 아니라 '타겟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 생각. 그는 아이들보다 중고등학생/대학생이 제품을 더 자주 찾는 걸 봤어요. 이건 아이들을 위한 초코바가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을 배불리는 초코바로 홍보하면 통할 수 있다!고 주장.
975) 백희성 : 소설가가 된 건축가, 한 줄 기록에서 시작된 삶의 서사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2140
용기를 내지 않으면, 어렵게 주어진 기회가 그냥 끝날 수 있다는 것. 기회를 잡으려면 주도적으로 일을 찾을 것. 먼저 제안할 것.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백희성 건축가 인스타(3424) https://www.instagram.com/keab_architecture/
974) 타임레프트 : 낯선 사람들과 저녁 먹는 서비스, 한국에서도 먹힐까?
http://brunch.co.kr/@rory/2139
학연/지연보다 내 취향을 기준으로 관계를 맺는 게 더 중요해졌기 때문. 이런 관계를 맺으려면 노력을 해야. 돈이든 시간이든 뭔가를 내서라도 내게 맞는 사람을 찾는. 이건 전 세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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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시간을 '최적화'하며 살았어요. 뭘 얻을지 확실할 때만 시간을 썼어요. 하지만 커피챗을 하면서 '인생은 뜻밖의 만남의 연속'이란 말을 체감.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최악'이라 해도 커피 한 잔이 남고, '최상'이면 무궁한 가능성이 열린다는 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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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목적이 뚜렷한 온라인 데이팅 앱보다 좋다'는 후기. 연애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시야가 넓어지는 대화를 할 수 있었다면서요. "세상엔 저녁 식사를 할 친구가 다섯 명도 되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타임레프트는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우리 앱은 명상이나 운동 앱처럼 사회생활 능력을 키워주는 앱이 될 거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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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니티엔 호스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스몰토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 호스트 역량에 따라 모임의 분위기가 좌우될 수. "호스트가 없으면 대화가 약육강식이 될 수. 몇몇만 대화 주도, 다른 사람은 듣다가 오는. 커뮤니티 서비스는 그렇게 설계해선 안됩니다. 돈을 내고 왔잖아요.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느끼게 하는 호스트 기획/운영 능력이 중요하죠"
타임레프트 인스타(93.7만) https://www.instagram.com/timeleft/
973) 조구만 스튜디오 : 울분 담은 공룡 IP는 어떻게 연평균 200% 성장했을까
https://brunch.co.kr/@rory/2138
디자인 외주를 하다, 자체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 브라키오를 비롯 10마리 공룡. 브라키오가 분노하는 공룡이 된 건, 조디가 외주 작업을 하며 상상 이상의 험난한 경험이 바탕이 된. 생활 패턴은 망가졌고, 마음엔 울분이. 조디는 이 괴로움을 브라키오로 풀었어요. 브라키오는 "나는 초식공룡이야, 그렇다고 내가 널 죽일 수 없다는 뜻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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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조구만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나를 찾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이렇게 사세요'가 아니라 '난 이렇게 살아, 넌 어때?'라고 묻는. 삶의 장면을 보여주는 것, 그게 스토리텔링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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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만 실험실'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 저를 포함해 많은 팀원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그걸 '돈이 안 돼서'라고 무조건 접기보다, 이렇게 풀 수 있어야 나중에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 생각해요.
조구만 인스타(19.7만) https://www.instagram.com/joguman.studio/
972) 최진영 : 역주행 베스트셀러 '구의 증명' 작가, 불행까지 끌어안는 사랑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2126
나의 안위만 생각할 때와, 누군가의 무사를 떠올리며 '그 사람이 오늘을 잘 보내 다행'이라고 말하는 하루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면 남을 돌볼 에너지가 생기거든요. 나의 불행에 매몰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의 불행'까지도 생각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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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당신이 나를 버릴 수도 있다.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헤어질 수도 있다. 오해를 끌어안고 멀어질 수도 있다. 후회할 수도 있다. 알고 있다. 사랑은 변한다. 그건 가능성이자 미래의 일. 나에게는 오늘이란 기회가 있다. 최선을 다해 나의 사랑을 지킬 것이다. 하찮아지지 않도록, 숭고하게, 존엄하게
971) 삐아프 : 초콜릿도 명품이 될 수 있을까. 쇼콜라티에의 14년 도전기
https://brunch.co.kr/@rory/2125
3만원 와인, 선물하기 애매. 초콜릿은 3만원 정도면 고급. 여기서 가능성을 봤죠.
삐아프 인스타(4.6만) https://www.instagram.com/piaf_artisan_chocolatier/
970) 캐피탈 : 40년 된 너덜너덜한 데님이, LVMH의 선택을 받은 이유
https://brunch.co.kr/@rory/2124
저희는 매장 디스플레이를 '프롭스(소품)'라고 부릅니다. 판매 상품보다 소품을 더 많이 둬, 상품을 더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하죠. 프롭스 배치에 따라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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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이 신선함을 유지하는 방법, 팬 대신 공동체 만들기. 캐피탈 옷을 입은 사람은 '소수자를 지지하고, 다수의 폭력에 대항하는 일원'이라는 이미지를 씌우는 것. 그 수단 중 하나가 룩북과 카탈로그. 보통의 패션 브랜드가 유명인이나 모델을 기용해 신제품 홍보할 때, 캐피탈은 룩북에 진짜 소수민의 문화를 녹여요.
캐피탈 인스타(54.3만) https://www.instagram.com/kapitalglobal/
969) 청산인쇄 : 우리집은 안 되는 게 없어, 오이뮤 / 29cm 단골 인쇄소의 비밀
http://brunch.co.kr/@rory/2123
발주된 결과물의 한계와 가능성을 찾는. 디자이너에게 기계와 재료가 할 수 없는 일을 알리고, 제품 목적에 따라 더 맞는 종이를 역제안.
968) 압리 압달 : 의사였던 620만 구독 유튜버, 너무 진지하게 일하지 마라
https://brunch.co.kr/@rory/2122
긍정적인 감정이 뇌의 작동 방식을 바꾼다는 걸 발견했어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엔도르핀, 세로토닌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이 존재들이 단순히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주고 집중력을 높인다는 사실. 성공이 행복을 부르는게 아닌, 행복이 성공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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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 많이 하려고 미라클 모닝을 한다거나,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생산성 전문가로 불린 건, 제가 뭔가를 할 때마다 그걸 즐겁게 만들법을 찾았기 때문.
알리 압달 인스타(103.2만) https://www.instagram.com/aliabdaal/
967) 쟈가리코 : 삶은 감자에 아재개그 한 스푼, 일본 대표 과자의 이상한 기획법
https://brunch.co.kr/@rory/2121
많은 브랜드는 자신을 연상시킬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쟈가리코는 '과자 씹는 소리'를 브랜드와 연상. 단단한 스틱을 씹었을 때 나는 '오도독'소리. 과자 씹는 소리는 팬들의 콘텐츠로도 이어지고. 2024년 10월, 30주년(2025년 10월)을 준비하며 '팬들과 만드는 광고'를 준비하기 시작. 쟈가리코 팀이 웹사이트에 '씹는 소리' 음원 2개를 배포하면 팬들이 내려받아 틱톡에 챌린지를. 이 음원으로 30가지 챌린지 테마를 제안. 댄스부터 포즈, 랩, 악기 연주, 합창까지. 틱톡 유명 크리에이터 세 명이 직접 찍은 '모범 영상'까지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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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제품 라인업을 늘리지 않았을. 이건 팬들과 교류하는 방법. 팬들이 원하는 맛이 있다면 쟈가리코는 빠르게 만들어주는. 그래서 지역 한정판 기획에 '팬들의 참여'를 받아요.
가루비 인스타(10.6만) https://www.instagram.com/calbee_jp/
966) 악마와 함께 춤을 : 화를 억누르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건 '나 자신'이다
https://brunch.co.kr/@rory/2120
우리는 분노에 너무 빨리 반응하고, 서둘러 자신을 다독이며, 단지 물건을 부수거나 사람을 때리는 것이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특히 가만히 앉아 분노를 솔직하게 탐색하는 데 서툴다. 이 모든 건 분노의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분노를 느낄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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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감정을 왜 느끼는지 생각해 보라. 그 감정이 당신에게 중요한 무엇을 말해주는가? 시기심은 당신이 원하는 수준의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고통스러운 깨달음이다.
965) 줌 : 엔지니어 엄마가 만든 스쿨버스, 30년 대기업 독점 시장을 깨다
https://brunch.co.kr/@rory/2119
사업 피봇은 제가 내린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것. 창업 서사를 버리고, 부모를 위해 특별히 만든 제품을 보내야 했죠. 저도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제품을요. 하지만 그게 회사를 위한 선택. 그래야만 한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어디어 왔는지에 너무 집착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볼 수 없다면, 그건 옳은 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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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어려운 고객을 설득하려면, 그들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 리투의 행보에 대한 한 기자가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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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로서 불확실성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자 임무. 모호함과 불확실성은 우리를 도전하게 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하며, 성장할 기회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964) 틸라무크 : 젖소 대신 전기톱, 116년 된 낙농업협동조합의 브랜딩 노하우
https://brunch.co.kr/@rory/2118
이들은 협동조합이 출발한 '농장마을'을 365일 열어두고 고객을 환영. 틸라무크 제품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고객이 두 눈으로 확인. 고객맞이와 같은 운영도 모두 협동조합의 농부들이 기획. 2023년 이 농장 방문객은 100만 명 돌파. 덩달아 지역 경제도 살아났지. 아무리 사랑받는 브랜드도 고객을 일터로 부르긴 쉽지 않잖아. 하지만 패트릭은 알고 있었어. 사람들이 틸라무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맛이 아닌 그 뒤에 숨은 '농부들의 노력'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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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라무크는 '일상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 여기서 프리미엄은 단지 '더 비싼 제품'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농부들이 쏟은 수백 시간과 수천리터의 땀방울을, 소비자도 알아줄 거라는 믿음의 라벨. 그래서 우린 왜, 어떻게,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가감 없이 전하려 노력해요. 그래야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설득될 수 있으니까요.
틸라무크 인스타(12.7만) https://www.instagram.com/tillamook/
963) 이석로 : 560만 구독자 얻은 연예인 유튜브 PD가 재미를 줍는 방법
https://brunch.co.kr/@rory/2117
컨셉(그릇)을 만들기까지 보통 한 달. 그동안 출연자와 계속 대화하면서 영감. 그때 얻은 실마리를 아이템으로. 이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묘하게 자신감. 누구를 만나도 매력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
이석로 피디 인스타(9075) https://www.instagram.com/sakura_aori/
962) 젠다 : 골드만삭스 나와 시작한 오락실, 시총 1.7조 엔터 기업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2116
"엔터사업은 두 가지로 나눠요. IP를 활용한 콘텐츠, 그리고 플랫폼. 지금까지 이 분야 대기업들은 IP를 중요시. 하지만 IP를 팬에게 전달하는 플랫폼, 오락실은 IP를 경품 등 실물로 접할 수 있는 장소.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죠!" 신마이가 주목한 건 크레인이 달린 '뽑기 기계'. 기업들의 IP 상품을 팬에게 전하는 창구가 곧 뽑기라고 봤거든. 재미와 매출을 모두 잡는 방법.
961) 로웨나 버드 : 러쉬의 공동 창립자가 전하는, 신념을 지키며 일하는 법
https://brunch.co.kr/@rory/2115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주면 함께 일하고 싶은 이들이 찾아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모이면, 신기하게도 비슷한 이들을 끌어당기게 돼요. 이게 모든 차이를 만들어요. 그렇게 30년 동안 러쉬는 단단한 기반을 갖게 됐어요.
960) 글쓰기 생각쓰기 : 챗 GPT가 대체할 수 없는 글이란
http://brunch.co.kr/@rory/2114
궁극적으로 글 쓰는 이가 팔아야 하는 것은 글의 주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나는 전에는 한 번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과학 분야 글을 재미있게 읽는 경우가 있다. 이때 나를 사로잡는 것은 자기 분야에 대한 글쓴이의 열정이다. 그는 왜 그 문제에 끌렸을까? 그 문제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고 있을까? 그것이 그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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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글쓴이는 독자에게 말을 걸어야 합니다. 진리나 지식을 독자에게 가르치거나 강요해선 안 되죠. 어떤 생각이나 느낌도 절대적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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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려면 '나 자신을 위해' 써야 합니다. 적당히 남들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쓰는 게 아닌, 내 안의 가장 깊은 진심에 닿는 글을 써야 하죠. 그러면 타인의 가장 깊은 마음에 닿게 될 것입니다.
959) 캄 : 명상도 배달이 되나요? 세계 1위 명상 앱이 마케팅하는 법
https://brunch.co.kr/@rory/2113
캄의 마케팅팀은 50% 시간은 우리의 캠페인을 기획. 나머지 50%은 세상에서 떠드는 이슈에 맡겨요. 정신 건강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우리의 목표를 고수. 가령 정신 겅간으로 기권한 테니스 선수의 벌금을 대신 낸 것. 2021년 5월30일 세계 테니스 팬들이 들썩였어. 당시 세계 랭킹 2위 나오미오사카가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대회측에 벌금 1만 5000달러를 냈어. 이유는 '선수의 정신 건강 어려움으로 인한 기자회견 거부'. 협회에는 모든 선수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응해야 하는 조항이. 당시 나오미는 심한 우울증으로 기자회견을 두려워했어. 이틀 후엔 대회 기권을 선언할 정도. 여론이 들끊는 사이 캄이 끼어들었어. "그 벌금, 우리가 내겠다"고. 정확하게는 벌금액 1만5000달러를 스포츠 정신 건강 단체 라우레우스 스포츠에 기부하겠다고. 이 모든 결정이 일어난 건 단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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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터지길 기다리는 것만 아니야. 마음챙김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기도. 2024년 미국 대선때는 동물원과 손을. 2024년 11월5일, 캄은 인스타라이브로 스트리밍.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동물을 보여줬어. 선고로 불안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도록.
캄 인스타(341.4만) https://www.instagram.com/calm/
958) 도파민 균형 잡기 : 밤마다 군것질했나요? 그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http://brunch.co.kr/@rory/2112
도파민 말고도 나를 즐겁게 할 호르몬이 있다.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할 것.
957) 애슈턴 애플화이트 : 젊어지고 싶다고? 그 생각이 더 늙게 만든다
https://brunch.co.kr/@rory/2111
나이가 들수록 나한테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걸 구분할 줄 알게 된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세월이 흐를수록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956) 어른을 위한 어린왕자 : 껍데기만 어른 같다고 느낀 당신을 위해
https://brunch.co.kr/@rory/2110
어른이 되면서 '왜 난 어릴때보다 창의적이지 못하지?'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도 정답을 고르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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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일 반복하는 일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선명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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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다는 게 뭐지?"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기로 노력하는 것.
955) 서이레 : 남주인공 없이도 화제성 1위 '정년이' 원작자의 서사 비결
https://brunch.co.kr/@rory/2109
제가 비주류의 삶을 살아와서 그래요. 저와 제 주변에는 미디어에 보이는 중산층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그러니 제가 담을 수 있는 이야기도 조금 다를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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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주제를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럼 길게 봐야 해요. 사회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지쳐 나가 떨어진 친구를 많이 봤어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하려다가 빨리 소진된 거죠. 그래서 전 고집을 내세우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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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위해 10년째 본업과 부업을 오가고. 연재하지 않을 때에는 학원 강사, 조교, 스토리텔링 강의까지. "물론 불안했어요. 3년 뒤도 안 보였어요. 근데 결국에는 익숙해지덜구요. 오히려 미래가 안 그려지니까 눈앞에 하루만 보게 됐죠. 그렇게 하루가 쌓여 1년, 2년, 10년이 됐어요. 하루만 잘 살아도, 꽤 좋은 삶이 된다는 걸 이제는 알아요. 그 뒤로는 불안이 줄어들었죠."
954)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 오늘도 저는 또 다른 대현이를 살리러 갑니다
https://brunch.co.kr/@rory/2108
세상은 좋은 마음만 가지고서는 알아주지 않아요. 규모가 커지고 영향력이 있어야 뭘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는 진정성과 전문성을 적용할 현장을 확보해 갔어요" 처음으로 뚫은 돌파구는 '청소년시설 운영권 공모에 참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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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비결은 아이들과 학보무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더해 재단의 활동 이유인 학교폭력의 심각성 등을 소개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짜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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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후원자들도 꾸준히 만나요. 의외로 이 중에서 재력가는 거의 없습니다. 한평생 건설 노동을 하며 돈을 모은 분, 보육원에서 자란 청년, 노인 연금을 쪼개 후원하는 할머니.
푸른나무재단 인스타(2289) https://www.instagram.com/btf_bluetree/
953) 디비피아 x 포엠매거진 : 잘 될 거라 확신했다, 시와 논문으로 sns 뒤흔든 이들
https://brunch.co.kr/@rory/2107
포엠매거진 배동훈 "10년 넘게 시를 좋아했지만, 즐거움을 나눌 사람이 없어 늘 아쉬웠어요. 시는 함축과 생략이 많아, 독자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은 장르. 그러다 숏폼 시대를 보며 생각. 시도 릴스나 쇼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다 싶었죠. 시는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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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담 대리는 디비피아(1999년 문을 연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2년차 마케터. 과거 전통주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술담화'의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다, 디비피아 sns 담당 마케터 공고를 보고 합류. "논문을 제공하는 회사가 sns를 운영한다니,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 논문은 어딘가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이걸 '아주 조금'이라도 재밌게 소개한다면? 사람들이 주목할 거라 확신했죠"
포엠매거진 인스타(5.8만) https://www.instagram.com/poemmag/
디비피아 인스타(6.9만) https://www.instagram.com/dbpia_insta/
952) 맷 에이브러햄스 : 말하기 전문가, 말 잘하고 싶으면 최대한 평범해져라
https://brunch.co.kr/@rory/2106
이야기 만능구조 '주제-설명-확장'. 우선 아이디어나 주장을 전하며 말문을 열어요(주제). 그다음 이게 왜 중요하고 유용한지 알리죠(설명). 마지막으로 듣는 사람이 이 설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말해요(확장). 주제와 설명을 함께 말하면, 상대방은 그 정보를 쥐고 대화를 더 넓힐 수 있어요. 편한 마음으로요.
951) 짐샤크 : 14가지 sns엔 14가지 화법을, 1조원 운동복 회사의 소셜전략
https://brunch.co.kr/@rory/2104
sns에서 중요한 건 사람들의 대화를 놓치지 않는 거. 다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공통된 주제는 무엇인지 짐샤크의 관점에서 알아채고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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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샤크는 자사가 후원하는 선수나 인플루언서를 '짐샤크 선수'라고 불러. 현재 80-100명. 짐샤크는 10년 뒤를 내다봐. 전 세계 운동 유망주를 발굴한 뒤, 미리 키워두는. 선수마다 매년 6000달러(875만원)에서 10만 달러(1억 4500만원) 지급. "인플루어선와 '함께' 브랜드를 가꾼다는 태도가 중요" 선수 계약에서 짐샤크가 요청한 건 딱 하나 "어떤 활동을 해도 좋으니, 우리가 보내는 옷을 입고 있기만 하면 된다. 억지로 콘텐츠 찍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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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려면, 무엇보다 '부담'을 덜어줘야.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달라는 식은 고객 이탈을 막기가 어렵죠. 고객의 시간을 얼마나 뺏느냐, 얼마나 번거롭냐를 철저히 계산한 뒤 이벤트를 만들어요. 참여에 대한 보상을 소개하는 건 그다음이고요"
짐샤크 인스타(747.5만) https://www.instagram.com/gymshark/
950) 건축가 최시영 : 타워팰리스로 주거 문화를, 에덴낙원으로 추모 문화를 바꾸다
https://brunch.co.kr/@rory/2103
가든은 내가 살던 세상과 정반대의 속도로. 느긋했죠. 덕분에 내가 잊고 산 개념을 되집어보기 시작. 농사가 그래요. 때를 기다려야 하고, 맞춰야 하죠. 서두른다고 벼를 수확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생각. 십수 년 세상이 원하는 걸 맞췄는데, 뭘 더하나. 이젠 내가 주고 싶은 건축을 하겠다고 다짐. 그게 '정원'이었고.
949) 데이비드 알렌 : 쏟아지는 일을 완벽하게 한다는 건, 헛소리다
https://brunch.co.kr/@rory/2102
데이비드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게 생산적인 것이다"라고 정의. 많은 이들이 일 많이 하는 사람 = 생산성 높은 사람으로 오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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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머리를 오피스처럼 쓰지 마세요. 우리 뇌와 마음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떠올리는 곳이지, 일하려고 존재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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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 계획했다고 생각하나요? 분명 내가 모르는 일이 수시로 나타날 겁니다. 그러니 항상 재평가하고, 조정해야 해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려면 '물과 같은 마음'이 필요. 머릿속 공간을 비운 덕에 마음이 가벼워져, 어디에도 압도당하지 않는 마음이죠.
948) 리사 제노바 : 20년 기억 연구자, 우린 왜 기억력 높이기에 집착할까요?
https://brunch.co.kr/@rory/2101
우리 뇌가 중요하지 않은 일상을 모두 다 기억할 필요가 있을까요? 뇌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순간'만 남겨요. 마치 필터와 같은 역할.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여유를 만드는. 뇌가 하는 '망각'은 더 나은 내일을 기억하기 위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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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것을 부지런히 기록하라. 자주 들여다보라.
947) 오이뮤 : 귀여움이 주는 영감은 뭘까, 11년차 디자인 스튜디오의 기획 4원칙
https://brunch.co.kr/@rory/2100
예전 우리 일상. 이젠 사라져 간 것들. 이걸 살리려는 브랜드. 오이뮤(OIMU). one day I met you. 과거와 현재를 잇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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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나' 이 생각이 디자이너로. 그런데 직장인이 되자 상상처럼 살고 있지 않았던 신소현 대표. 28살이 된 2012년 퇴사. '자아 찾기' 화두. 다른 나라에 가면, 나에 대한 힌트를 얻을 거 같아 미국행. 포틀랜드. 마트만 가도 커피, 맥주 같은 식품부터 생활용품, 공예품까지 모두 '포틀랜드'가 새겨져. 지역의 전통이 '옛것'이 아니라, '일상'이 될 수 있단 걸 발견.
오이뮤 인스타(7.5만) https://www.instagram.com/oimu_/
946) 하리오 : 인텔리젠시아 드리퍼로 소문난 유리 브랜드의 100년 생존기
https://brunch.co.kr/@rory/2099
하리오. 커피입문용 브랜드로서, 인텔리젠시아에서 쓰는 드리퍼로 유명. 하리오는 1921년 유리 제조사로 시작. 하리오 뜻도 유리의 왕! 그들이 유리 제조사로만 남지 않았던 건, 변화 대응 DNA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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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는 바리스타와 손을. 하리오 드리퍼로 대회에서 우승한 바리스타가 나오면, 곧장 '하리오 앰배서더'로 임명. 그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
하리오 글로벌 인스타(10만) https://www.instagram.com/hario_global/
945) 모온 : 애니콜 만들던 디자이너가 '버려지지 않는 청소기' 제안한 이유
http://brunch.co.kr/@rory/2098
다이슨 사용 후기에서 찾은 3가지 단점에 주목
1) 자주 쓰면 손목이 아프다
2) 개성이 강해 집에 두기 부담스럽다
3) 수리가 어렵고, 수리 비용도 비싸다.
모온 인스타(2193) https://www.instagram.com/mo_on_design
944) 매드해피 : 이들의 로고플레이는 다르다, LVMH가 투자한 스트리트 브랜드
https://brunch.co.kr/@rory/2097
브랜딩을 하려면 예리한 기획이 필요. 행복은 너무 추상적. 네 사람이 내놓은 답은 '정신 건강'.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정작 정신 건강을 말하길 꺼리는 모순적인 상황. 그렇게 매드해피는 옷에 긍정적인 문구를 새겼어요. 이들의 의도는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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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전은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그러면서 스스로를 매체라 칭했어요. 실제 매드해피는 정신 건강 관련 콘텐츠도 만들고, 팟캐스트도 운영. 2024년부터는 '매드해피파운데이션'을 설립해, 매출 1%기부.
매드해피 인스타(28.3만) https://www.instagram.com/madhappy/
943) 댄 에리얼리 : "돈 문제 고통스럽나요?" 행동경제학자의 조언
https://brunch.co.kr/@rory/2096
투자는 가장 먼저 '나에게' 하라. 주식과 달리 내가 통제권을 쥘 수 있고, 리턴도 가장 확실. 내게 하는 투자는 돈 잘 버는 능력을 키우는 걸 넘어서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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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뿐 아니라 일상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내가 통제권을 쥔 행동'에 집중.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행동으로 목표를 세우라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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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내가 뭔가 바꿀 수 있단 걸 믿고 찾고 시도하는 태도. 힘든 환경은 바꾸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 마음과 행동 정도는 뜻대로 할 수 있죠.
942) 1인 기업 : 홀로 자유롭게 일하는 걸 꿈꾸나요?
https://brunch.co.kr/@rory/2095
1인 기업의 핵심, "나의 삶을 중심으로 일하면서, 절대 무한한 성장에 목적을 두지 않는 것"이라 정리. "큰 비용과 경비, 급여 지급에 신경 쓰는 것보다 내 정신의 속도에 맞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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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의 질문은 '내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대신에 '내 사업이 더 나은 것이 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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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이 품어야 할 믿음은 '내가 하는 일이 가치를 만든다'는 것. 수익이 적더라도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지구력, 즉 회복력이 생깁니다
941) 이모개 : 10을 준비하고 9를 버려라, 천만 영화 촬영감독이 선 넘는 법
https://brunch.co.kr/@rory/2094
치열하게 붙고 나면, 저도 상대방도 서로의 생각을 정확히 알게 돼요. 그럼 서로 이해는 못 해도 존중할 수 있게 돼죠. 다른 시점에선 '이 사람 이야기는 한번 믿어봐야지'라고 생각하게. 그럴 때 일에 추진력이 생깁니다.
940) 아이스호텔 : 얼을므올 만든 영하 5도 객실, 체크인하시겠어요?
https://brunch.co.kr/@rory/2093
창업자 잉베는 22개의 스위트룸과 부대시설을 '예술 시설 공간'으로. 전 세계 얼음 조각가 초대, 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하게끔. 매년 4월 홈페이지에 공지 "전 세계의 예술가와 디자이너 여러분, 아이스 호텔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여러분의 창의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각 방은 일종의 '설치 미술'이며, 봄이 오면 녹아서 대자연으로 돌아가는 '하나뿐인 예술작품'입니다"
아이스호텔 인스타(9.2만) https://www.instagram.com/icehotelsweden/
939) 김재석 : 회사원이 그린 눈코 없는 일러스트, 구찌 까르띠에의 선택을 받다
https://brunch.co.kr/@rory/2092
김재석 작가는 광고인으로 일할 때도 수수걸 작업을 놓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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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오는 기회의 문을 닫지 않았어요. 제가 인스타에 계속 움직인 걸 보고 기회를 준 거잖아요. 낯선 일에 부딪쳐야 또 다른 기회가 올거라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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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걸이란 캐릭터가 10년 가까지 브랜드에게 사랑받을 수 있던 까닭? "수수걸이 계속 변주를 해 온 덕분" 눈코없는 얼굴과 올림머리, 길쭉한 팔다리는 그대로. 대신 그 외 부분은 계속 바꿔왔죠
김재석 인스타(41.3만) https://www.instagram.com/jaesukkim/
938) 샤크탱크 : 90초 / 실행력 / 숫자 모두 갖춘 '설득되는 피칭'이란?
https://brunch.co.kr/@rory/2091
90초 안에 '내 아이디어가 왜 좋은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해. 짧을수록 좋아. "좋은 피칭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고, 그래서 효과적이며, 이런 이유로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위키드 굿 컵케이크의 창업자 두 사람은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컵케이크를 만듭니다. 유리병에 담아 밀봉한 다음, 택배를 통해 선물로 보내드리죠' 명료한 피칭이었습니다.
샤크탱크 인스타(76.5만) https://www.instagram.com/sharktankabc/
937) 뇌과학자 장동선 : 마음처럼 내 뇌의 그릇도 넓힐 수 있다.
https://brunch.co.kr/@rory/2090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은, 내가 가장 약해지고 상처받을 수 있는 '그 순간'이라고 봐요. 저는 인간의 몸은 척추동물이지만 마음은 가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너무 약해서 , 그냥 스치기만 해도 상처받을 거 같은 순간에 우리는 크고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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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보고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나이 드는 조건'은 딱 하나. 바로 '사회적 관계가 있다'는 것. 주변에 마음을 맡길 수 잇는 사람들이 있으면 건강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주장을 믿고 더 '연결'을 말하려 해요.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요.
장동선 인스타(9109명) https://www.instagram.com/curious.brain.lab/
936) 라이언 오슬링 : 1세대 AI 크리에이터가 상상뉴스로 사람들과 노는 법
https://brunch.co.kr/@rory/2089
나보다 AI 도구를 잘 다루는 사람은 많다. 잘하려 하지 말고, 나만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자는 거예요. 그게 기획일 수도, 2%의 빈틈을 채우는 집념일 수도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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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계정에 소위 팬이 있을 수 있었던 건, 제가 웃긴 밈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찍어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분명한 의도를 갖고 사람들이 재밌어할 콘텐츠를 만든다. 저는 이걸 제 근본으로 삼고 있어요.
라이언오슬링 인스타(3.5만) https://www.instagram.com/ryan_ohsling/
935) 미루기에 관하여 : 오늘도 할 일을 미뤘나요? 심리학자의 처방전
https://brunch.co.kr/@rory/2088
습관은 정말 다루기 어렵습니다.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 내 삶의 루틴을 행동 단위로 잘게 쪼개 분석해 봐야 해요. 작은 행동을 하나씩 바꿔보며 습관을 깨트리는 거예요.
934) 생활맥주 : 여의도 10평 가게는 어떻게 250개 매장의 브랜드가 됐을까?
https://brunch.co.kr/@rory/2087
"내가 끝내주는 음식을 만들면 성공할 거라 착각을. 그래서 외식업을 쉽게 생각. 저도 똑같은 착각을. 그런데 외식업은 맛으로 승부 안 해요. 많은 외식업자들이 청각적인 요소는 대부분 신경도 안쓰고 있어요. 우리가 뭔가를 보려면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야 하는데, 소리는 계속 들리잖아요. 소비자를 가장 즐겁게 하는 제일 쉬운 방법이 청각적인 거예요" 임대표는 생활맥주 창업 당시 플레이리스트 만드는 데만 6개월 넘게. 장르는 60-80년대 클래식 팝과 디스코. '술맛 나는 음악'을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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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점을 계속 찾아야 해요. 더 손님을 즐겁게 하고, 같이 일하는 이들을 이롭게 할 방법을 고민해야 해요. 생활맥주는 치킨 염지도 계절마다 바꿔요. 새 맥주도 계속 추가. 그래도 늘 쉽지 않았어요. 그러니 한 번 가게 기획을 잘해서 평생 그대로 가겠다는 건, 이룰 수 없는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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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마인드가 아닌 기업가 마인드로 사업을 운영해야. "저는 장사라는 단어를 머리에서 지우라 말해요. 장사는 뭔가를 사고 팔면서 이익을 위하는. 장사꾼이 되면 '뭘 팔아야 많이 남지?'만 생각. 사업은 그런 게 아님. 사업은 누군가의 불편을 해소하거나, 행복하게 하거나 누군가한테 가치를 주는 일. 소비자에게 이로운 일을 하면, 거기에서 나만의 시장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생활맥주 인스타(1.3만) https://www.instagram.com/dailybeer_official/
933)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 2025년 출발선 앞에 선 그대에게
https://brunch.co.kr/@rory/2086
스피드나 거리는 개의치 않고 되도록 쉬지 않고 매일 달리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렇게 달린다는 행위가 하루 세 끼 식사나 수면이나 집안일이나 쓰는 일과 같이 생활 사이클 속에 흡수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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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달리고 싶다고 느껴지면 나름대로 스피드도 올리지만, 설령 속도를 올린다 해도 그 달리는 시간을 짧게 해서 몸이 기분 좋은 상태 그래도 내일까지 유지되도록 힘쓴다. 장편을 쓰고 있을 때와 똑같은 요령. 더 쓸 만하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펜을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집필을 시작할 때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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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시간은 혼자만의 '침묵'을 지키는 시간. 말없이 달리며 머릿속을 깨끗하게 정리. '정신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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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적은 이유'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빈틈없이 단련하는 것.
932) 다시, 상실에 관하여 : 슬픔에 충분한 시간을 배려해도 괜찮습니다.
http://brunch.co.kr/@rory/2085
상실수업. 슬픔은 다섯 단계로 우리를 찾아온다. 부정과 분노, 타협과 절망 그리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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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이의 슬픔을 함께 느끼는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는 '서로 연결된 존재'. "연대를 꾀하는 성향의 저변에는 인간의 근원적인 진실이. 인간은 타인에게서 안정감을 얻는다는 사실. 이는 위기의 순간뿐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에 해당.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것만으르도 충분히 위안을.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어떤 사람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연대는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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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하고 삶을 즐길 때즘, 이것은 사랑하는 이를 배신하는 거라고 느낀다. 물론 다른 어떤 것으로 잃어버린 사람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결합, 의미있는 새로운 관계, 새로운 상호 의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므로 그들의 삶에 참여하게 된다. 우정과 관계속에 자신을 투자한다. 다시 예전처럼 살아가기 시작한다. 다만 이 모든 건 슬픔에게 충분한 시간을 배려할 때만 가능하다.
931) 펠른 : 습관성 아메리카노 대신, '90분 커피 페어링 코스' 제안하는 이유
https://brunch.co.kr/@rory/2084
세상엔 오래 시간 여유롭게 이야기 나눌 공간이 .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천천히 커피 마시는 경험을 디자인해야 했죠.
펠른 인스타(9252) https://www.instagram.com/perlen_official/
929) 어둠 속의 희망 : 희망을 말하기 낯간지러운 당신에게
https://brunch.co.kr/@rory/2083
당신의 적은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힘이 없다고, 행동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믿기 바란다. 희망은 당신이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선물이며 버리지 않아도 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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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모든 것이 과거에도 좋았고, 현재에도 좋고 미래에도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다. '모든 게 잘 돼가고 있어'라는 식의 화창한 서사도 아니다. 희망은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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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닛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감각'으로 생각하자고 합니다. "희망은 문이 아니라 어느 지점엔가 문이 있으리라는 감각, 길을 발견하거나 그 길을 따라가 보기 전이지만 지금 이 순간의 문제에서 벗어나는 길이 어딘가 있으리라는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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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대개 일시적이거나 미완성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흠을 지니기 마련이므로, 그런 승리도 어쩌다 얻게 되는 놀라운 승리 못지 않게 축하해야 옳다.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929) 김영롱 : 치매 할머니와 복작거리는 일상에 반한 14만 명의 온라인 손주들
https://brunch.co.kr/@rory/2082
밥먹자 씻자 는 얘기만 하던 둘 사이에, 새로운 대화가 들어왔어요. 둘의 거리는 점점 좁혀졌죠. 할머니 성격마저 달라졌어요. "원래 할머니는 집안의 대장부 같은 분. 살가운 성격은 아니었죠. 근데 제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껴안고 예쁘다며 쓰다듬자 할머니도 점점 바뀌셨어요. 활짝 웃고, 행복해, 네가 좋아 이런 감정 표현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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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말고 사랑하고 살아요. 사랑을 안 하고 살면 사람이 망가져서 안 돼요.
롱롱티브이 인스타(3만) https://www.instagram.com/longlongtv_/
928) 서점 리스본 : 연남동의 줄 서는 3층 책방이 낭만으로 생존하는 법
https://brunch.co.kr/@rory/2081
정현주 대표. 28년차 라디오 작가. 2013년 '그래도 사랑'은 1년 넘도록 베셀. 지금까지 20만부. 사랑에 아파본 청춘들이 그에게 팬레터. 일일이 답장하지 못하던 정대표, 작업실로 쓰려던 공간을 열어두기로. 팬들이 놀러 올 수 있도록. 동시에 서점주인의 꿈을 이뤄보기로. 좋아하던 책 50만원어치를 사들여 작업실에 채웠어요. 그게 리스본의 시작.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이름을. 주인공은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때문에 리스본으로. 그 과정에서 잃었던 열정을 찾고, 새로운 사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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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리스본 비밀책을 받고는 "책왔다"면서 너무 좋아한 대구 구독자. 이 이야길 구독자의 친구가 메시지로 전해줬죠. "'제 친구를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셨어요. 당시 대구는 거의 봉쇄된 상태. 마스크나 먹거리가 아닌 책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단 게 신기. 그때 생각. '대구분들께 책을 보내면 어떨까?'라고" 블로그에 글을. 대구에 사는 분들이 비밀 댓글로 달면, 책을 무료로 보내주겠다고. 순신간에 수백 명이 신청.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 "책 나눔 해줄 분이 있으면, 서점 마당에 갖다 놓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게 리스본에 도착한 책이 1500권. 박스에 들어간 건 책만이 아니었어요. 사탕, 초콜릿, 손편지까지.
서점 포르투&리스본 인스타(3.8만) https://www.instagram.com/bookshoplisbon/
927) 산타 마을 : 전직 요정이 들려주는, 매년 120만 명이 찾는 산타의 고향이야기
https://brunch.co.kr/@rory/2080
산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셋. 산타 스스로 산타가 있다고 믿어야 하죠. 그래야 표정이나 말투에서 진심이 느껴질 테고, 사람들도 그 순간만큼은 진짜라 믿을 테니까요.
로바니에미 관광청 인스타(17.7만) https://www.instagram.com/visitrovaniemi/
926) 야나기사와 쇼 : 포카리 / 시세이도 '원테이크 광고 장인'의 와우 포인트 기획법
https://brunch.co.kr/@rory/2079
흥미로운 이야기는 보편적인 '구조'와 신선한 '와우포인트'에서 나와요. 안정적인 구도로 틀을 잡고, '와우'로 시선을 끄는거죠.
야나기사와 인스타(8447) https://www.instagram.com/showyanagisawa/
925) 윤나라 : 겨울왕국 모아나 애니메이터, 몰입감은 결점과 디테일이 만든다
https://brunch.co.kr/@rory/2078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가장 공들이는 단계가 '관객 스크리닝'. 완성한 작품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 한 편에 10번이 넘게 스크리닝. 이 과정이 중요한 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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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라는 것이 귀여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인류는 정열로 가득 차 있다.. 의료/법/경영/엔지니어링 이런 것들은 대단한 분야고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 아름다움, 로맨스, 사랑.. 이런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단다." 영화 - 죽은 시인의 사회
윤나라 인스타(4.7만) https://www.instagram.com/oonaraoo/
924) 인생의 의미 : 왜 살아야 하나? 삶의 끝에 선 인류학자가 답하다
https://brunch.co.kr/@rory/2077
사람은 느리게 사는 능력을 잃을 때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궁극적으로 '우리'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긴 실을 엮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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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자녀 부모 등 다른 사람과 함게 살 때는 항상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 양보하고 타협해야 한다. 돌보는 사람을 우선해야 해서 출장을 취소하고 출세 야망을 줄여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를 버릴 필요가 없는 사람은 용서와 겸손, 감사의 능력이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923) 미나가와 아키라 : 4950개 패턴으로 14만 명을 울린, 느린 패션의 선구자
https://brunch.co.kr/@rory/2076
저는 미나 페르호넨이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하길 바라지 않아요.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해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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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금 직업을 발견. 유럽 여행을 하다가 파리 컬렉션의 봉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였죠. 우리가 살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아요.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과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일을 선택해야 순간이 늘 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잘할 거 같은 일을 선택해요. 하지만 그래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실패할 수 있지만, 할 수 없을 거 같은 일을 선택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미나 페르호넨 글로벌(1.2만) https://www.instagram.com/mina_perhonen.global/
미나 페르호넨 일본(23.1만) https://www.instagram.com/mina_perhonen.jp/
922) 에르코 : 루브르, 경복궁 밝힌 90년 조명 명가, "조명은 눈부신 게 아니다"
https://brunch.co.kr/@rory/2075
에르코는 자연스레 조명 회사와 다른 길을. '어떤 조명을 만들까'가 아니라, '어디에 어떤 빛이 필요한지'를 먼저 들여다봤죠. 쉽게 말해 조명은 수단. 우린 보여주려는 대상을 제대로 비춰줄 빛을 만들고요.
에르코 인스타(3.2만) https://www.instagram.com/ercolighting
921) 낫어호텔 : 그 날짜는 47년 동안 예약 완료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rory/2074
우리가 실현하고 싶은 건 집의 확장. 지금까지 호텔이라 하면, 관광지에서 잠을 자는 용도. 낫어호텔은 '어딘가에 나가기 위한 호텔'이라기보다 '공간 . 그자체를 즐기는 것'이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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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불안하지 않다면, 그건 도전이 부족하단 의미. 항상 도전하고, 항상 불안해하는 것. 그 두 가지를 양립할 수있는 사람만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낫어호텔 인스타(16.7만) https://www.instagram.com/notahotel_official/
920) 연말정산 : 흘러간 삶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질문 100개로 올해를 정리하는 책
https://brunch.co.kr/@rory/2073
대화 주제의 한계를 느꼈어요. '내가 왜 귀한 시간을 술 게임으로 채워야 하지?'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대화를 이끌 질문을 준비하자!' 질문의 효과를 실감. '필요할 때 질문을 뽑아 쓸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친구들이 함께 나섰어요. 그렇게 프로젝트 시작.
데이오프 인스타(4242) https://www.instagram.com/the_dayoff/
919) 브라이언 클라스 : 영국의 선거 전문가, "우린 왜 나쁜 리더에게 매혹될까요?"
https://brunch.co.kr/@rory/2072
저는 권력을 한 줄로 정의해요.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을 일을 하게 만드는 일. 그게 권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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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장점은, 우리가 세상을 바꿀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누가' 통치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통치할지 선택할 수 있죠. 시위와 정치적 압력, 여론 조사, 행동주의가 이 메커니즘을 돌아가게 하고요
918) 창조적행위 : 아델/에드 시런의 구루, "인풋 쌓기 전에, 마음부터 열어라"
https://brunch.co.kr/@rory/2071
예술가로 산다는 건 세상에 존재하는 한 방식이다. 인식의 한 방법이자 주의를 기울이는 하나의 연습. 좀 더 미묘한 음을 알아차리기 위해 감각을 연마하는 것. 나를 잡아당기고 밀어내는 것을 찾는 것. 어떤 감정이 샘솟고 또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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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매일 창의적인 행위에 개입하며 살아간다. 창조한다는 건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뜻. 대화가 될 수도 있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고, 친구에게 쓴 메모가 될 수도. 적절한 선택이 계속해서 이어질 때, 당신의 삶 전체가 자기표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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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기존의 스타일 자체가 아니라 당신이 그 스타일로 보여준 열정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열정의 방향이 바뀌거든 새로운 길을 따라가라.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본능에 대한 당신의 믿음과 열정이니까.
917) 제스트 : 아시아 2위 칵테일 바, 식혜와 간장으로 한국식 파인드링킹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2070
많은 대회에 나가보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 바텐더 역량을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 호텔이란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 '나만의 바'를 열고 싶었어요. 손님과 더 가까이서 대화하고, 더 과감한 메뉴를 도전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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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도 남양주 농가에 가서 직접 공수. 재료를 감쌀 포장지를 줄이려고. 식재료도 마트아닌 직접. 사과가 필요하면, 농장에 굴러다니는 울퉁한 사과를. 꿀이 필요하면 도시 양봉으로 얻은 꿀을 사 와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 덕에, 가장 큰 보상을. 바로 손님에게 들려줄 '이야기'.
제스트 인스타(2.1만) https://www.instagram.com/zest.seoul/
916) 해즈브로 : 모노폴리, 지아이조, 트랜드포머까지, 장난감 IP의 장수비법
https://brunch.co.kr/@rory/2069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맞추려 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까지 경험을 이해하면 앞으로 방향을 이해할 수. 저희는 여러 번 변화를 직면해왔어요. 아마도 제가 이 일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에 맞서지 않는 것'입니다. 변화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이기고, 최고가 됩니다.
해즈브로 인스타(40만) https://www.instagram.com/hasbro/
모노폴리고 인스타(461.5만) https://www.instagram.com/monopolygo/
915) 더캐리 : 베베드피노 / 아이스비스킷, 블로그 아기 옷이 1000억대 그룹 된 비결
https://brunch.co.kr/@rory/2068
늘푸르른솔맘이란 닉네임으로 블로그 활동. 북유럽 스타일의 옷을 직구해 아이에게 입혀 인증샷. 엄마들 댓글. 어디서 샀냐?고. 공동구매로 이어지고, 이 대표는 '엄마들이 믿고 찾는 트렌드세터'로 인기를.
베베도피노 인스타(15.2만) https://www.instagram.com/bebedepino/
아이스비스킷 인스타(6.4만) https://www.instagram.com/icebiscuit_bk/
914) 이충녕 : 박사 대신 유튜버가 된 20대 철학자, "나다움에는 함정이 있다"
https://brunch.co.kr/@rory/2067
나는 누구지? 나는 왜 살지? 저는 그 질문은 영영 풀 수 없는 미스터리라고. 영원히 채울 수 없는 빈공간이죠. 저는 그걸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고 봐요. 생각보다 나는 단단하지 않고,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는 거죠. 오히려 '나는 비어있는 존재'라고 받아들이는게 장기적으로 더 큰 힘이 될 겁니다. 빈 공간이 있으니까 '나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품을 수 있어요.
이충녕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chungco_phil/
이충녕 유튜브 충코의 철학(22.1만) https://www.youtube.com/@chungco_phil
913) 빛과 실 : 한강, 폭력과 고통에 대한 질문과 그 너머의 사랑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2066
학살에서 살아남은 뒤, 사랑하는 사람의 뼈 한조각이라도 찾아내 장례를 치르고자 싸워온 사람. 애도를 종결하지 않는 사람. 고통을 품고 망각에 맞서는 사람. 작별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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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그 생생한 감각들을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하고, 그 전류가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라고 감동합니다.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과 전류가 흐르는 그 실에 나의 질문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에. 그 실에 연결되어 주었고, 연결되어 줄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12) 슬로우워크 : 워커홀릭에 취하지 마라, 느리게 일해도 괜찮은 이유
https://brunch.co.kr/@rory/2065
슬로우 생산성은 무엇보다 매일같이 반복하는 바쁜 활동에서 한 발짝 물러서자는 탄원. 이렇게 기진맥진한 혼란이 정작 중요한 활동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관점이 바뀐다.
911) 칠리스 : 맥도날드 TGI 어려운데 '미국판 김밥천국'만 성장하는 이유
https://brunch.co.kr/@rory/2064
마케팅 성공 후 고객경험 개선. 전국 매장 관리자들과 대화. 그들은 '불필요한 절차'를 바꾸고 싶어함. '자비없는 단순화' 진행. 직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만 없앨 수 있다면, 고객을 잘 응대할 수 있다면 우리 사업에 가장 큰 변화를 부를 테니까요.
칠리스 인스타(51만) https://www.instagram.com/chilis/
910) 시인 문보영 : 농담과 헛소리를 시에 담아, 텍스트힙에 중심에 서다
https://brunch.co.kr/@rory/2063
그는 해외에서 바깥 세상과 만나길 다짐하자 다른 풍경이 들어옵니다. 세상은 의외로 친절. 아이와 같은 천진함도 기꺼이 환영받았죠.. 언어가 서툴러도 '헤아림'으로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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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딴소리가 핵심이고 딴짓이 살길인지도. 직선으로 파인 길로만 걸을 때, 시는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여지없이 발을 건다. 시라는 놈은 늘 그런식을 우리의 삶에 출몰해 의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문보영 시인 인스타(9198) https://www.instagram.com/opendooropenit/
909) K브랜드 일본 진출 리포트 : 젠몬/마르디/할리스는 왜 그곳에 매장을 냈을까?
https://brunch.co.kr/@rory/2062
4차 한류 가장 큰 특징은 팬덤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옮겨간. 아이돌 배우 굿즈를 사는 걸 넘어, 일상의 옷과 음식 화장품에 주목. 2020년부터 엔데믹을 지나면서 일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트렌드가 '라이프스타일 탐구'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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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리테일 시장의 콘텐츠가 부족해지고 있어요. 웬만한 유명브랜드들이 죄다 이름을 알렸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혜성처럼 나온 게 한국 문화와 브랜드들. 펜데믹 동안 온라인에서 개성있는 브랜드가 자란 끝에, 이제는 수요와 공급이 만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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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브랜드는 '한국에서도 정체성이 확실한 브랜드'예요. 타이밍을 잘 잡아 좋은 입지에 매장을 내는 것도 중요. 하지만 계속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건 결국 '단단한 브랜딩'이죠.
908) 에이스 호텔 : 층간소움도 감수하게 만드는 '불편한 호텔의 26년 생존기
https://brunch.co.kr/@rory/2031
에이스호텔은 모든 지점마다 '로컬라이징'을 공들여요. 로비에 각 지역의 문화를 품은 브랜드를 들여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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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로비가 커뮤니티 모임의 역할을 하길 원했어요. 이를 염두에 둔 채 로비를 디자인했죠. 우리 호텔은 도시와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태어났으니까요.
에이스호텔 인스타(17.3만) https://www.instagram.com/acehotel/
에이스호텔 교토 인스타(6만) https://www.instagram.com/acehotelkyoto/
907) 크리스 베일리 : 생산성 전문가, 매일 분주한 당신, 실은 불안한 겁니다.
https://brunch.co.kr/@rory/2030
어떻게 거짓 바쁨에서 벗어날 수? 그는 '자극 금식' 제안. 우리를 둘러싼 고자극에서 멀어지고 심심하게 지내보라는. 고자극 대신 저자극으로 일상을 채우는.
906) 가장 다정한 전염 : TED가 좋은 이야기를 전하면, 세상이 정말 바뀔까?
https://brunch.co.kr/@rory/2029
관대하게 살기 위한 7가지 질문
1) 내가 하는 일이 근본적으로 세상에 기여하는가, 세상을 착취하는가?
2) 개인 시간에 다른 사람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가?
3) 내 탄소 발자국은 완전히 상쇄되는가?
4) 개인적 자원과 기술을 남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가?
5) 내 돈을 관대하게 사용하는가?
6) 나는 관대한 마음가짐을 품고 사는가?
7) 나와 다른 사람의 관대함을 퍼뜨릴 기회를 찾고 있는가?
905) 롱블랙 2025 : 9인의 경험 설계자,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2028
의젓한 사람들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해요.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란 걸 깨닫고, 자기 운값을 나누려는 사람들이죠. 김지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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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야기'가 소비의 기준. SNS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 여정을 따라가고, 의견을 보태고, 응원할 수 있게!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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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형 질문으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가령 학생들에게 '새로운 스쿨버스'를 만들자고 하면 평범한 답이 나와요. 그런데 '새로운 통학방법'을 질문하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904) 롱블랙 2025 : 한 사람의 경험이 여럿의 공감이 되기까지, 8인에게 묻다
https://brunch.co.kr/@rory/2027
경험과 공감. 지금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 남다른 경험을 설계하는 것, 그걸 통해 공감을 자아내는 것. 물질적 풍요 속에서 우리가 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
903) 무비 : 넷플릭스와 정반대로 걷는 OTT, 손맛 추천으로 840만 명을 잡다
https://brunch.co.kr/@rory/2025
무비가 넷플과 또 다른 점은 추천방식. 이들은 인간의 안목에 의존. 영화감독부터 28년차 비평가, 영화산업 관계자까지 초빙해 오늘의 영화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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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영화 소식/평론 온라인 매거진 '노트북' 창간. 영화마니아가 궁금해하는 감독, 배우와 인터뷰. 2021년엔 종이 잡지로도 발행. 영화마니아를 위한 특별부록도! 유명 감독이 녹음한 노래, 사운드 디자이너가 영화 촬영 현장의 소리를 담은 레코드를 끼워 넣었어요. 덕분에 시네필들은 노트북을 세계 최고의 영화 잡지 라 부르기도.
무비 인스타(133.7만) https://www.instagram.com/mubi/
902)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 : 전통에 경영을 더해, 공예계의 유니클로를 노리다
https://brunch.co.kr/@rory/2024
기획할 때 네 가지 포인트를 만족하도록. 의도, 스토리, 정체성, 컨셉. 모두 채울 수 있다면 괜찮은 기획. 다 채울 수 없을 땐 서로 조언을 구해보도록. 그러자 직원들의 평균적인 기획 역량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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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전략의 방점은 접객. 매장 직원부터 공예품의 팬이 되게 만들었지. 신제품을 낼 때마다, 기획자가 매장 직원 앞에서 발표를. 의도와 원산지 그리고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려줘. 가격을 매긴 이유까지. 더해 매장 직원들이 공예품 산지까지 가기도. 장인과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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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경험도 살려 공예품의 매력을 전할 수.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물론, 이걸 쓰니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들려주는. 이게 고객을 설득하는 힘이 되죠
나카가와 마사시치 인스타(24.5만) https://www.instagram.com/nakagawamasa7/
901) 카피라이터 유병욱 : 매일 똑같은 하루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https://brunch.co.kr/@rory/2023
뭘 할지 고민하다 내가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생각. 첫째, 글을 쓸 때. 둘째, 아이디어를 냈는데 사람들이 좋아할 때. 두 개를 활용할 직업을 찾았고, 카피라이터가 보였습니다.
유병욱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yoo_byoung_ook/
이상입니다.
이렇게 1,000번째 롱블랙 문장채집이 끝났습니다.
1,000번째를 기념해
오는 4월5일(토) 오전 10:00 에 강남역 트레바리에서
롱블랙 임미진 대표님과 카카오 브런치 오성진 리더님을 모시고 토크행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