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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문장채집 700일 돌파(2022.1.1 시작)

2022년 1월 1일부터 (거의) 매일 롱블랙의 문장을 채집했고, 이제 700일을 돌파했습니다. 롱블랙 아티클 700개에서 각각 기억에 남는 문장을 이곳에 옮겨 담았어요. 매일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니(일요일 제외) 700개는 곧 700일을 뜻합니다. 


이 롱블랙 문장 채집 프로젝트는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있어요(이 자릴 빌어, 롱블랙에 큰 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2017년부터 100일 프로젝트/루틴프로젝트를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매일 무언가 구체적으로 한다는 게 지금을 견디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2) 롱블랙에는 브랜드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람/공간/책/기업 등. 그들의 철학과 사업을 보고 들으며, 좋은 인풋을 많이 경험했고 자연스레 플라잉웨일 브랜딩에도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강연/워크샵 등 여러 프로그램 기획/구성에도 도움이 컸습니다.


3) 문장채집을 하면서 #롱블랙투어 를 진행했고(그때는 코로나때라 혼자), 그렇게 찍은 점을 이어 인사이트 투어를 기획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성수 인사이트 투어도 그렇게 나온 것입니다.


아래는 100일부터 600일까지 매 100일 마다 했던 정리입니다.

1. 6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637

2. 5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515

3. 4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400 

4. 3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258 

5. 2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1101 

6. 100일 돌파 https://brunch.co.kr/@rory/989 


아래는 601 - 700까지 이어진 필사글입니다.

해당 링크로 가면, 그 주제에 대한 필사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 중에서 더 기억에 남는 걸 옮겼습니다.

[참고] 바탕색 -> 고객커뮤니티, 고객경험, 팬덤 등 '고객'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깊은 콘텐츠 입니다.


700) 타코벨 : 고객을 문화적 반항아로 만들어,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778

사람들은 이제 단순히 구매만 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어해요. 제품 투표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에요.

타코벨 코리아 인스타(2.1만) https://www.instagram.com/tacobellkr/ 

타코벨 인스타(157만) https://www.instagram.com/tacobell/ 


699) 바비정2 : 몽탄과 고도식의 기획자가 실패에서 배운 것들

https://brunch.co.kr/@rory/1784 

소비자를 사로잡는 브랜등을 많이 고민.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졌어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브랜딩인 시대가 오고 있어요.

바비정 인스타(3.3만) https://www.instagram.com/bobby__chung/ 


698)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 슈퍼볼부터 대학설립까지, 아보카도 열풍을 일으키다

https://brunch.co.kr/@rory/1777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그들이 교육을 필요로 한단 걸 알게 됐어요. (숙성 시기를 맞추지 못해) 낭비되는 과일은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주고,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며 재구매를 망설이게. 구매 경험에 긍정적인 감정을 더할 필요가 있었어요.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인스타(5.5만) https://www.instagram.com/avocadosfrommexico 


697) 던스트 : 인스타로 채용하고 결재 안 받는 브랜드가 MZ 패션을 뚫기까지

https://brunch.co.kr/@rory/1776 

던스트 인스타(15.5만) https://www.instagram.com/dunst_official/ 


696) 나로 존재하는 법 : 속에 불을 품은 당신에게, 헤르만헤세가

https://brunch.co.kr/@rory/1775 

자신의 성향과 취향을 가능하면 한껏 개발하고 발휘하는 것 말고 자기실현의 다른 방법이 있던가. '자기 자신이 돼라!'는 것은 이상적인 법칙이다. 최소한 젊은이에게는 그러하다. 자기답게 사는 것 외에 성장하고 진리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없다.


695) 헤이티 : 구글 정신으로 만든 밀크티, 젊은 차 문화를 이끌다

https://brunch.co.kr/@rory/1772 

소비자 중심에서 소비자 관점으로. "고객에게 '다음 시즌에 먹고 싶은 음료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건 소비자 '중심'. 일반적인 시장조사 기법이기도 하죠. 반면 '다음 시즌 고객이 어떤 음료를 원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소비자 '관점'의 사고. 고통스럽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후자가 더 옳아요. 소비자 중심은 게으른 것. 애플이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고객을 위해 더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원한 베타 라는 지메일의 모토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매번 더 나은 버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헤이티 코리아 인스타(2088) https://www.instagram.com/heytea.kr/ 


694)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나만의 메타 언어를 편집하라, 창조의 길이 열린다

https://brunch.co.kr/@rory/1771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이제는 창조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사람이 잘 쉬고 또 즐거워야 하거든요. 심리학적으로 창의성과 재미는 동의어. 사는 게 전혀 재미없는 사람이 창의적일 수 없어요. 재미를 추구하면 창의성은 따라올 수밖에 없어요"
인생은 이야기. 결국 나만의 에피소드가 많은 사람이 행복한 거예요.


693) TTNE : 도깨비부터 빙하까지, 사우나를 데이트 코스로 프로듀스하다 

https://brunch.co.kr/@rory/1770 

TTNE는 다음 단계로 트렌드 세터를 노렸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에게 사우나의 매력을. 그래야 사우나가 트렌디해질 테니까요. 그래서 황당하더라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 기획. '사우나의 날'을 제정하려 했는데 이미 등록된 상황. 그래서 '토토노에의 날'을 제정. 11월11일. 그날 시상식을 만들어 요란하게 기념. '사우나쉐린' 발표. 미쉐린이 매년 봄마다 식당을 발표하듯, 지금 가야 할 사우나 11곳을 선정해 발표. 각종 매체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준 사람 11인을 선정해 표창. 올해는 월드 사우나 어워드 '사우나 37'까지 연대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고의 사우나를 선정하는 대회.

TTNE 인스타(1.8만) https://www.instagram.com/ttne_official/ 

마츠오 다이 인스타(3.4만) https://www.instagram.com/totonoeoyakata/ 

아키야마 다이스카(1.9만) https://www.instagram.com/saunashisho/ 


692) 모춘 : 극장주가 된 디자이너, 메시지를 파는 법을 이야기하다

https://brunch.co.kr/@rory/1769 

브랜드가 과정을 공유할 때, 사람들은 더 애정을 갖는다. 

모베러웍스 인스타(4.8만) https://www.instagram.com/mobetterworks/ 


691) 랄프로렌 : 열망을 팔아 클래식이 되면 생기는 일, 숫자로 보다

https://brunch.co.kr/@rory/1768 

랄프로렌 인스타(1552만) https://www.instagram.com/ralphlauren/ 

폴로 랄프로렌 인스타(918.8만) https://www.instagram.com/poloralphlauren/  


690)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 no 의 힘에 있다

https://brunch.co.kr/@rory/1767

카리스마 있는 존재가 되고 싶으면, 나만의 이야기에 심취해서는 안 됩니다.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고, 타인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에 대해 말하기를 즐거워하는 탓에 말할 기회를 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한다"


689) 나이키 3 : 장례 사업부터 카페까지. '메이드 인 나이키'의 혁신가들 

https://brunch.co.kr/@rory/1766 

보통의 기업은 고객을 '내 물건을 돈 주고 사는 사람'으로 정의. 나이키는 고객을 '멤버'이자 '크루'라 호명. 함께 나가가야 할 동지로. 세일 기간의 이름도 '멤버 데이즈'.

우리는 매주 매달 매시즌 멤버를 생각해요. 우리가 사업을 계획하는 방법은 그저 멤버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멤버들에 대해 생각하고, 또 모든 멤버들이 라이프 사이클에서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688) 블랙&어브로드 : 흑인을 위한 여행사, 차별을 마케팅으로 역이용하다

https://brunch.co.kr/@rory/1765 

 니치와 편향이 경쟁력이라 말해요. 니치한 브랜드를 기다리는 사람은 분명 있어요. 외면받고 있는 사람들이죠. 

블랙앤어브로드 인스타(13만) https://www.instagram.com/blackandabroad/ 


687) 스토리 2024 : 매거진B와 메타코미디가 말하는 브랜드텔링

https://brunch.co.kr/@rory/1764 

무인양품 제품을 쓰다 보면, 단지 소비를 넘어 제가 그 철학에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품과 브랜드를 가르는 건, '정서적 가치'를 줄 수 있냐 없냐의 차이.
사과 하나를 사도, 이 사과가 어디에서 자랐는지 스토리가 있죠. 그런데 그 스토리에 어떤 감동까지 있을 때, 이를 '서사'라 명명해요. 서사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소통'과 '고유한'
최고의 브랜드는 시간을 견뎌냅니다.


686) 스토리 2024 : 솔로지옥(김재원 PD)과 피지컬100(강숙경 작가)의 리얼리티 기획법

https://brunch.co.kr/@rory/1763 

이제는 아웃풋, 그러니까 결과값이 아니라 과정 속의 리얼리티를 파는 시대가 된 것이죠.
아이디어를 메모할 땐, 단순히 '이렇게 하면 재밌겠다'에서 끝내지 않아요. 무조건 시작과 끝까지 플로우를 한번 다 적어놔요. 어떻게 진행하고, 어떻게 마무리 해야겠다는 식으로.


685) 채율 : 1000년 역사의 나전칠기로 K 럭셔리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760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우리 민족의 정서라고 믿어요. 하나라도 더 내어주려는 정, 풍류를 즐기는 낭만, 복을 빌어주는 다정함까지. 이 정서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 것. 그게 바로 채율의 럭셔리 비즈니스입니다.

채율 인스타(4161) https://www.instagram.com/cheyul_official/ 


684) 스토리 2024 : 토스와 유튜브, 인스타에서 통하는 스토리텔링

https://brunch.co.kr/@rory/1759 

사람들의 안목은 높아지고, 제품과 서비스는 상향평준. 무엇을 살 지, 왜 사야 하는가를 말할 수 있는 브랜드에게 고객은 마음을 열어요. 바로 스토리텔링. 
고객이 모바일에서 몰입할 수 있는지, 그 관점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콘텐츠를 다 읽고 어떤 감정을? '가슴이 두근했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등 고객이 느낄 감정을 떠올리면 이야기는 심플하고 단단.


683) 한남동 로컬 리포트 : 공실률 0%. 럭셔리와 힙의 중간지대를 분석하다.

https://brunch.co.kr/@rory/1758 

본격 상권이 형성되었다는 기준은 패션 브랜드 입점. '서울에서 옷사러 어디가지?' 했을 때 떠오르는 동네. 강남 명동 홍대 청담 도산 가로수길 성수. 의외로 많지 않아요. 이들이 7대 메인 상권. 메인 상권 기준은 글로벌 브랜드. 자라 H&M 같은 스파 브랜드가 있냐 없냐. 100~300평대 매장을 감당할 수 있는 상권이 됐단 의미. 끝판왕은 명품 브랜드. 


682) 나이키 2 : 공감을 얻는 혁신은, 디자인 마인드 에서 나온다. 

https://brunch.co.kr/@rory/1757 

젊은 고객은 브랜드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해요. 그들은 나이키 스토리의 일부가 되길 원하죠. 우린 계속해서 발전해야 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은 자신만의 커뮤니티, 자신만의 콘텐츠와 창의적인 표현, 심지어 자신만의 마케터까지 만들 겁니다. 그런 가운데 나이키가 어떻게 고객 주변에 계속 존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늦습니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는 언제나 불완전. 개선점을 찾으세요. 그럼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나이키나 애플처럼.


681) 유키 구라모토 : 내일 더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는, 일흔셋의 현역

https://brunch.co.kr/@rory/1756 

누구라도 장점이 하나씩. 꿈을 위해선 그 장점을 꾸준히 갈고 닦는 게 중요. 내가 할 수 있는 걸, 계속해 보는 겁니다. 평범한 이야기처럼 들릴거예요. 의외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힘든 시기가 있겠지만, 반드시 누군가가 당신을 도와줄 겁니다.


680) 마크앤샹탈 : 고객을 브랜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라

https://brunch.co.kr/@rory/1755

마크앤상탈 인스타(1476) https://www.instagram.com/marc_chantal/ 


679) 스킴스 : 마케터가 된 카다시안, 속옷으로 100대 기업을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754

미국 속옷 시장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지배. '엔젤'이라 불리는 바비 인형 몸배의 모델들로 인기. 2018년 132억4000만 달러(17조4000억) 매출로 정점. 하지만 그게 끝. '바디 포지티브' 트렌드가 속옷 시장의 판을 흔들고. 소비자들은 심미성보다 편안함을 선호. 인종과 체형을 고려한 다양성과 포용성에 신경. 2022년 빅토리아 시크릿 매출은 75억6000만 달러(9조9000억). 4년 사이 40% 가까이 추락.

스킴스 인스타(585.7만) https://www.instagram.com/skims/ 


678) 분장 감독 송종희 : 헤어질 결심, 아가씨, 올드보이의 '얼굴'을 세공하다

https://brunch.co.kr/@rory/1753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 저는 시나리오를 받으면 한 달쯤 인물 분석. '어떤 공간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아왔나. 그게 피부와 머릿결에 어떤 흔적을 남겼나' 그에 맞춰 아주 구체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거예요.


677)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당신이란 이야기의 각본, 남이 쓰게 두실 건가요?

https://brunch.co.kr/@rory/1752 

자기의 서사를 확실히 세운 사람은, 타인 역시 나의 서사를 가진 사람임을 존중해요. 


676) 나이키 1 : 나이키가 팬을 만드는 궁극의 법칙, 스파이크 

https://brunch.co.kr/@rory/1751 

나이키는 뒤이어 슈프림과 협업해 역시 대성공. 마크는 확신. 협업이야 말로 나이키가 가야 할 길. "나이키를 성공으로 이끈 유산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게끔 변화시키려고 했어요. 제 선택에 가장 의미있던 것 중 하나는 외부와 협업. 우리 회사의 놀라운 재능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 관점을 버무려 새로움을 만들어내려 노력했어요"
팬덤 브랜드는 평균 분포 1~10% 사이에 있는 선망성 집단을 타깃. 그들의 마음을 얻음으로써, 나머지를 팬으로. 그게 스파이크 이론. 나이키는 선망성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인물, 버질아블로와 협업. 그는 편집의 대가. 하이패션을 주도하는 엘리트들, 패션잡지 에디터들,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사로잡고자. 마크는 아블로에게 나이키의 대표작 10개를 마음껏 재해석 요청. 에어조던1, 에어포스1, 에어맥스97 등. '더 텐 프로젝트'


675) 스쿼시멜로우 : 워런 버핏의 눈에 든 봉제인형, 그 마케팅 비결

https://brunch.co.kr/@rory/1750 

팬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다. 팬덤이 탄탄. 커뮤니티 힘도 만만치 않아.  "우리는 전통적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 팬들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죠"

스퀴시멜로우 인스타(88.9만) https://www.instagram.com/squishmallows/ 


674) 김선우 : 오픈런을 부른 바보 도도새, 영컬렉터와 불가리의 선택을 받다

https://brunch.co.kr/@rory/1749 

예술가의 일은 사람들이 지나치고,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새로운 걸 뽑아내고 질문을 던지는. 그게 정말 어려운 일. 새로운 시도는 오히려 쉬워요.
저에게 그림이 정말 중요. 이걸 못 하면 살아갈 이유가 없을 만큼. 그토록 중요한 일이라면 이렇게 루틴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체 상태나 일상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 그림 그릴 때, 내가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도록.

김선우 작가 인스타(3.1만) https://www.instagram.com/dodo_seeker/ 


673) 미쉐린 가이드 : 타이어 회사의 마케팅 콘텐츠,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744 

고객의 니즈에 천착하라. 미쉐린을 만든 미쉐린 형제는 자가 고객의 페르소나를 여행과 모험, 더 나아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정의. 그렇다면 여행의 로망을 자극할 콘텐츠가 필요하단 결론. 그렇게 1900년 미쉐린은 400페이지의 작은 여행 책자를 펴냈어요. 초판 3만5000부를 무료로 풀었어요. 이후 미쉐린 가이드는 100년 동안 유럽 대륙 곳곳에. 2005년엔 미국 진출. 현재 3개 대륙 3만개 이상 레스토랑 추천


673) 컨셉수업 : 하나의 말로, 흔들리지 않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https://brunch.co.kr/@rory/1741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닌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알고 싶어 해요. 비즈니스 또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즉 존재의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 그 고민의 결과물이 곧 컨셉.


672) 듄 : 수십 번 거절당한 소설을 5000억짜리 스토리로 만든 혁신가들

https://brunch.co.kr/@rory/1739 

안전한 길만을 바라보는 눈은, 영원히 감겨있다. - 듄 중에서

듄무비 인스타(53.8만) https://www.instagram.com/dunemovie 


671)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https://brunch.co.kr/@rory/1738 

인간은 복합적인 존재예요. 어떤 순간에는 유쾌하다가, 어떤 순간엔 굉장히 진지하죠. 한옥은 그런 인간을 닮았어요. 바람, 비, 햇갈 같은, 자연을 끌어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파트는 이것들을 다 차단하죠. 비를 맞으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비가 오면 '비가 오는구나' 느낄 수 있는 집, 바람이 불면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집. 이런 게 바로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풍요입니다.

온지음 인스타(1.3만) https://www.instagram.com/onjium/ 


670) 오우드 : 돈보다 감각을 좇던 카페, 샤넬과 자크뮈스의 선택을 받다

https://brunch.co.kr/@rory/1737 

소비자들은 정말 똑똑해요. 우리가 많이 고민하고 큐레이팅해야 그 고뇌를 똑같이 느끼죠.

오우드 카페 인스타(5818) https://www.instagram.com/oude_seoul/ 

옵스큐라 인스타(3.5만) https://www.instagram.com/obscura_store.kr/ 


669) Jerts at Work : 혹시 내가 우리 사무실의 빌런은 아니겠지?

https://brunch.co.kr/@rory/1736 

직장 내 문제를 해결할 때는 절친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일하는 동료가 더 유용. 깊고 좁게 사귀기보다 널리 교류하기를 권장한다"


668) 바비 : 스타트업이 1년 만에 미국의 고인 물 비즈니스를 뚫은 법 

https://brunch.co.kr/@rory/1735 

많은 엄마가 수유 현실을 직접 이야기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제목은 '수유 고해성사'. 이 영상을 본 엄마들은 공감과 함께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냈을. 어쩌면 바비가 진심으로 걱정해 준다고 느꼈을지도. "로라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사람입니다. 제품이 커뮤니티와 만나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져요"

비즈니스 세 기둥은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대부분 기준 비즈니스는 커머스를 최우선. 바비는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 순. 똑똑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바비 인스타(11.8만) https://www.instagram.com/bobbie/ 


667) 임태희 : 카페 이페메라, 한아조, 두수고방의 공간을 완성한 미완의 철학

https://brunch.co.kr/@rory/1734 

이페메라. '특정 기간에 특정 목표로 만들어진 지류'. 우표 티켓 전단지(어원은 '수명이 짧다'는 뜻).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무용해진 것들. 그 '무용함'이란 가치가 너무 좋았어요. 성수는 힙의 성지. 힙하고 트렌디하지만 '아, 뭔가 진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때도. 트렌드의 성지에서 한번 반 트렌드를 해봐야헸다, 생각했어요" 효용 가치가 떨어진 유행과 거리가 먼 것들. 이들을 주인공으로. 액자 하나하나를 디자인. 300여개가 넘는 나무 액자는 수종과 프레임의 두께, 배경 색지가 전부 달라요. "'와 액자 하나하나 다른 것 좀 봐''누가 이 미친 짓을 한 거지?', 오면 올수록 발견할 거리가 많은 곳이 되길 바랐습니다"

임태희 디자인스튜디오 인스타(1만) https://www.instagram.com/limtaehee_design_studio/ 


666) 히든 포텐셜 : 애덤 그랜트가 말하는 성공 비결, "재능보다 숨은 잠재력"

https://brunch.co.kr/@rory/1733 

숨은 잠재력을 끌어내는 최고의 방법은 지루한 일상을 견대내기보다 일상적인 반복을 일상적인 즐거움의 원천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적절한 취미, 사랑, 딴짓, 부업 등이 우리의 '본업'도 더 잘 해내게 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딴짓이 꼭 나쁜 건 아닌 셈이죠.


665) 더핑크퐁컴퍼니 : 900억 뷰를 터트린 이야기는 데이터에서 태어났다

https://brunch.co.kr/@rory/1732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순위부터 조사. 키워드 검색량 높은 순대로 노래를. 그렇게 만든 20곡짜리 동물 동요 중 하나가 아기상어.
스토리 비즈니스의 본질은 팬덤 비즈니스. 이야기 속 주인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또 나와 같은 팬들을 실제로 만날 때, 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죠. 2016년 유아교육전 행사에 나갔는데, 그게 첫 오프행사. 당시 핑크퐁 인지도는 낮. 그런데 부스에 찾아온 이들이 '아, 이게 핑크퐁이구나'하고 반응. 하나둘 몰리더니 어느새 줄이. 그때부터 오프 행사를 적극 기획. 2017년부터 '핑크퐁과 상어가족' 뮤지컬 기획. 2019년 북미 100개 도시 투어.
소비자가 아닌 제작자의 니즈로만 기획을 시작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어요.


핑크퐁 코리아 인스타(4.8만) https://www.instagram.com/pinkfong.ko/ 

더핑크퐁컴퍼니(2145) https://www.instagram.com/thepinkfongcompany/ 


664) 카누 : 100억 잔 넘게 팔린 인스턴트 아메리카노에 숨은 브랜드 스토리

https://brunch.co.kr/@rory/1731 

매력적인 브랜드는 한 줄의 '핵심 스토리'가 있어요. 나이키는 도전정신, 애플은 창조적 다양성. 그리고 카누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카누 인스타(5.3만) https://www.instagram.com/kanucoffee.official/ 


663) 강풀 : 대중을 선도한 적 없다. 무얼 좋아하는지 눈치챘을 뿐

https://brunch.co.kr/@rory/1730 

 창작자나 크리에이터가 대중을 선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요. 눈치를 챌 뿐이죠. 대중이 좋아하는 게 있다면, 빠르게 그곳으로 가는 거예요. 제가 지면 만화를 그리다 온라인으로 간 것도 그랬어요. 어느 순간 사람들이 PC방에 모여 있다는 걸, 눈치챘거든요. 우리 크리에이터는 끊임없이 독자들의 눈치를 봐요. 빠르게 판단하고 덤벼보는 겁니다.
작가라는 게 실은 별 게 아니에요. 그냥 직업. 작가의식이 직업의식을 넘을 때, 작가는 망가져요. 글을 쓰는 행위가 내 직업이라는 걸 온전히 받아들일 때, 프로가 된다고 봐요. 매일 규칙처럼 써낸 4페이지, 솔직히 다음 날 대부분은 지워요. 그래도 쓰고 지우는 과정에서 단어 몇 개는 건집니다.


662) 토스 UX라이팅 : 정답이 있는 글쓰기로, 1500만 사용자에게 말을 걸다

https://brunch.co.kr/@rory/1729 

"우리는 모바일 앱을 쓸 때 읽지 않아요. 스캔하죠" 사용자에게 정독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효과적인 스캔'을 돕고자 연구하는 태도. 메이커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


661) 김원국 : 서울의봄 제작자의 1300만을 불러 모은 스토리 기획법

https://brunch.co.kr/@rory/1728 

기업에도, 브랜드에도 기대감을 덧발라야 주가가 오르는. 영화든 뭐든. 스토리는 다 있어요. 중요한 건, 기대감을 불어넣는 것. 기대감이 더해져야 스토리에 가치가 생겨요."

하이브미디어코프 인스타(1223) https://www.instagram.com/hivemedia_corp 


660)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 주말을 기다리며 숨 가쁘게 보냈나요?

https://brunch.co.kr/@rory/1726 

독창적인 모든 정신에게 지루함은, 행운의 뱃길과 즐거운 바람에 앞서는 잔잔한 물결이다. 그들은 그것을 견디고 그 효과가 자기에게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보통 사람들이 엄두도 못 내는 일이다. - 니체


659) Accept & Proceed : 나이키부터 나사까지, 브랜드의 에센스를 만드는 법

https://brunch.co.kr/@rory/1725

브랜드는 마치 사람 같아요. 성격, 개성 같은 에센스를 지니고 있죠. 그 사람의 성격을 알수록 친밀해지듯, 고객이 브랜드의 에센스를 잘 느낄수록, 더 강력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회문제에 있어 우리는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친절함과 착함은 달라요. 친절한 사람은 불편하더라도 무엇이 우리 발목을 잡는지 솔직히 말하지만, 착한 사람은 비판적인 피드백을 피하죠. 지구를 위해서는 친절하고 솔직하고 용감하게 대화를 해나가야 합니다.
고객을 소비자가 아닌 시민으로 부르자. "소비자는 consumere는 라틴어에서. 파괴하다, 닳아 없어지다, 죽이다, 무효화하다, 소멸하다 등의 뜻. 인간은 소비적인 존재, 그 이상. 협력적이고 창의적. 소비자보다 '시민'이란 단어가 더 쓰이길.

어셉트앤드프로시드 인스타(3.3만) https://www.instagram.com/acceptandproceed/ 


658) 찰리와 초콜릿 공장 : 8000억 비즈니스가 된 이야기의 성공 레시피

https://brunch.co.kr/@rory/1724 

저는 젊은 사람들에게 '꿈을 꾸고, 재능이 있고, 열심히 일하면 뭐든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는 데 흥미가 있어요. 그런데 사실 세상이 늘 그렇게 돌아가진 않잖아요." "티모시가 연기한 웡카의 사랑스러운 점은 험난한 세상에 굴하지 않고 무엇이라도 하려고 용기를 내는 모습이에요" 

영화 웡카는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인생이 달콤해진다는 점을 되새기게 해요. 새롭진 않아도 초콜릿 바처럼 위안이 되는 사실이죠.


657) 마리떼 : 마케터의 한마디서 시작한 리브랜딩, 1000억 브랜드를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723 

대세 언더독들의 결합은 시너지. 눈을 뜨면 인스타 팔로워 수가 늘고. 2022년 매출이 250% 상승해 350억 달성. "모든 마케팅은 사실 콘텐츠. 고객에겐 협업도 하나의 콘텐츠. 콘텐츠를 멈추는 순간, 브랜드는 끝난다고 생각. 보통 외형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 판단하면, 마케팅 비용을 줄여요. 저는 거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마리떼에도 리피터, 즉 재구매 고객이 늘었어요. 그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싶었어요. '한남대로 부지에 멋지게 매장을 열 수 있는 브랜드'라는 상징성을.

마리떼 인스타(12.6만) https://www.instagram.com/marithe_kr/  


656) JINS 반골의 승부사, 안경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722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타다시를 만날 기회가 생김. 2008년 12월24일. 그를 만났고, 그는 차가운 질문을 쏟았습니다. "귀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귀사의 사업 가치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비전없는 경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이대로는 귀사의 미래는 없어요"
사람들은 일반적 정보엔 관심이 없는데, 자신이 몰랐던 가치를 제공하면 반응을 하더라구요. 우리가 내세운 '가벼운 프레임'이 많은 분에게 와닿았던 거 같아요.
사회공헌을 위해 그의 고향 군마현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아이들에게 기업가란 삶의 방식을 알려주고 싶어서. "대부분은 부모, 선생님님 말 잘 들어 성실하게 공부해 대기업에 취직하는게 대부분.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스스로 창업을 했다면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렸을지도 모릅니다"

진스 인스타(10.1만) https://www.instagram.com/jins_japan/ 


655) 호텔기획자 한이경 : 아트부터 웰니스까지, "호텔에 가면 트렌드가 보인다"

https://brunch.co.kr/@rory/1720 

한국에서는 가만히 있는 게 좋은 거라고. 미국에서는 달랐어요. 대답을 못하면 모르는 사람, 의견이 없으면 생각을 안하는 사람, 다 좋다고 하면 뭐가 좋은지를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하더라고요. 제 반항적인 성격이 발현되기 좋은 곳. 해외에서 계속 삶을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했죠.


654) 메타 인지의 힘 : 공중에 붕 떠서, 나를 내려다본 적 있나요?

https://brunch.co.kr/@rory/1717 

메타 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지각의 거울이나 나침반 기능을 한다. 그중에서 핵심은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다.
실패는 자신에 대한 앎에 이르는 지름길. 우리는 인생이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탐험을. 위험을 무릅스고 낯선 땅을 걸어야 하죠. 길을 잃는 건 당연해요. 곤경 없는 인생, 실패없는 삶은 없으니까요
메타 인지를 기르는 방법은 호기심을 품는 것. 호기심은 무지에서 오는 불안과 무기력을 사라지게 만드는 배움의 동력. 호기심을 품고 무지를 미지로 바꿔 가려면, '성장 마인드 셋'이 필요. 성장 마인드 셋은 노력과 도전에 따라 능력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태도.
메타 인지를 갖춘 사람은 한 번뿐인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에 전념할 수 있어요. 자기 한계를 인식함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판별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죠. 미국의 시인 메리 올리버는 '관심을 기울이라, 경탄하라, 그리고 인생을 이야기하라'고 노래했어요.


653) 콜린진 : 버선코, 한복 자락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레고로 조립하다 

https://brunch.co.kr/@rory/1716 

콜린진 인스타(1517) https://www.instagram.com/colin_jin_lego/ 


652) 졸리 : 완벽한 사업 아이템을 위한 세 가지 조건, 연매출 300억 샤워기를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714 

졸리의 마케팅은 의외로 시끌벅적하지 않아. 샤워 헤드 자체를 홍보하기보다 '깨끗한 물'에 집중. 홈페이지만 봐도 느낄 수. '샤워생각' 카테고리에는 CEO나 유명 셰프같은 인플루언서와 인터뷰 아티클이 나와. 제품 리뷰보다는 '물'에 관한 진지한 질문이 많아. 

졸리 인스타(11.9만) https://www.instagram.com/jolieskinco/ 


651) 조나 버거 : 마케팅 대가, "사람 마음은 매직워드 하나에 움직인다"

https://brunch.co.kr/@rory/1713 

'도와 달라'는 말보다 '남을 돕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할 때, 아이들이 도울 확률이 33%나 높죠.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정체성을 부여할 때, 상대는 더 강하게 동기부여 받아요. 
문제를 해결할 때, '해야 한다(should)'대신 '할 수 있다(could)'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창의적인 답이 나옵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할 때 더 창의적인 대답이 나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물으면, 하나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할 때 관점이 넓어집니다. 다양한 기회를 볼 수 있는 거죠"


650) 코치 : 두 번 추락한 브랜드가, 역사책에 기록될 컴백을 하기까지

https://brunch.co.kr/@rory/1715

"Z세대는 자신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여겨요. 테이블에 앉아 변화를 주도하고, 다른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어하죠" 26세 미만 크리에이터 120명을 팀에 합류시켰어. 'Z세대 베타 커뮤니티'. 기후 운동가, 슬로우패션 디자이너, 23세 디자이너 마야 펜, 아트 디렉터 등이 주인공. 모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코치토피아 제품과 메시지, 컨셉 등에 거침없이 의견을 제시해. "우리가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어요 _ 소피 로왈로 코치 커뮤니티 회원이자 영화학도"
브랜드는 브랜드 네러티브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어요. 소비자가 내러티브를 정의합니다. 그걸 받아들여야 해요. 소비자와 함께 공동 창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본사에 초대하고, 제품을 확인하도록 하는 이유입니다.


649) 녹싸 박정수 : 오늘, 어떤 기분으로 세상을 대하실 건가요?

https://brunch.co.kr/@rory/1712 

미래의 동료와 대화하는 장면을 떠올렸어요. 그러자 접객에 대해 할말이 쏟아졌습니다. 걷다가도, 아이스크림을 뜨다가도 메모했어요. 두 달 만에 160쪽 접객 가이드가 탄생. 5월1일 노동절에 채용 공고와 함게 공개. "그랬더니 이상한 일이. 지원자들은 물론이고 손님들, 자영업자들, 마케터들이 접객 가이드에 공감한다면서, 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거. 어리둥절했지만 깨달았어요. '아! 브랜드 철학에 대한 수요가 숨어있었구나'"
리테일의 희망은 접객에 있다. "우리가 외출하는 건, 밖에서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에요. 앤트러사이트 커피를 먹고 싶다 해서, 지금 내 앞에 커피가 나타나면 100% 행복할까요? 카페에 찾아가는 일, 햇살,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며 기대가 쌓여요. 카페에 도착해 바리스타가 친절히 내려준 커피를 마시는 순간, 온전히 행복해지고요. 이건 온라인이 제공할 수 없어요"

녹기전에 인스타(2.2만) https://www.instagram.com/before.it.melts/ 


648)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 슬리퍼를 벗고, 스마트폰은 내려놓자 

https://brunch.co.kr/@rory/1710 

"스트레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건 차분함이 아니라 진짜 사건, 자신을 벗어나는 경험이다." 내 손 안의 스마트폰 안에 있는 세상을 안전하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진짜 낯선 세상을 마주하고, 자기의 신체와 삶이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죠.


647) 실리카겔 : 루저 중에 1등이 되고 싶던 밴드, 대세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711 

오직 협업하는 자만이 살아남고, 이제는 누구든 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요즘의 재미는 협업에서 다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능성을 굳이 닫아놓지 않습니다. 실리카겔이 재밌게 일하는 또 다른 방식인 거죠.
우리끼리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10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팀워크보다 팀플레이란 단어를 써요. 팀이 좀 더 자유롭게 즐겁게 노는 것을 지향하죠.

실리카겔 인스타(11.7만) https://www.instagram.com/silicagel.official/ 


646) 요기보 : 격투기장과 야구장을 파고든 빈백, 편안함의 틀을깨다 

https://brunch.co.kr/@rory/1709 

매장을 열었는데 붐비지 않았어요. '오지 않으면 간다' 그는 떠들썩한 이벤트와 페스티벌로 갔어요. "매년 200개 이상 이벤트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600만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죠. 커피숍, 요가 스튜디오에 제품을 전시했어요. 그런 다음 온라인 마케팅 툴을 쓰는 거죠"

요기보 인스타(7.9만) https://www.instagram.com/yogibobags/ 

요기보 코리아(1만) https://www.instagram.com/yogibokorea/  


645) 달파란 : 무빙, 킹덤, 곡성 음악 감독. 이야기에 '공기감'을 설계하다 

https://brunch.co.kr/@rory/1707 

연출자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해요. 영화는 종합예술이니까요. 잘 들어야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음악과 영상이 시너지를 내요.


644) 버키스 : 빨간 모자 쓴 비버가 반기는 휴게소계의 디즈니랜드

https://brunch.co.kr/@rory/1708 

"깨끗한 화장실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편안한 휴식 공간은 보편적인 욕구지만, 휴게소 화장실은 이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거든요." 화장실은 이들의 핵심 경쟁력. "궁전같은 화장실을 목적지로 만들어, 버키스라는 브랜드를 확립했어요"
두 가지 면에서 정말 뛰어납니다. 버키스에 들를 때마다 최고의 화장실, 가장 많은 주유기, 최고의 커피와 차, 브리스킷 샌드위치 등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완벽한 상징, 열정적인 작은 비버를 데리고 있쬬. 거의 마법과도 같은 경험입니다.

버키스 인스타(31.9만) https://www.instagram.com/bucees/ 


643) 리브미컴퍼니 : 사브서울과 윰드, 골든피스까지. 공간에 세계관을 입히다

https://brunch.co.kr/@rory/1706 

최용수 대표 인스타(7153) https://www.instagram.com/choiyongsoo_/?hl=ko 

리브미 인스타(4312) https://www.instagram.com/liveme.co 

 

642) 스테이폴리오 : 머무름이 여행이 되는 시대, 파인 스테이를 제안하다 

https://brunch.co.kr/@rory/1702 

온도 조명 향기 음악 웰컴 키트가 공간의 개성을 만드는 5대 요소.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 공간의 인상은 현관에서 결정돼요.

스테이폴리오 인스타(25.8만) https://www.instagram.com/stayfolio/ 


640) 체스닷컴 : e스포츠가 된 체스, 1억 유저에게 유쾌한 패배를 가르치다

https://brunch.co.kr/@rory/1700 

오늘날 체스는 잘하고 싶어서 게임을 하지 않아요. '자기 성장'의 발판. 인지능력, 의사결정, 창조성,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는 독특한 게임. 전 세계 플레이어가 체스 플랫폼으로 학업성적과 업무성과를 올리고, 사회생활까지 배울 수 있다고.
체스라는 게임 자체로 사람을 끌어들이긴 힘들어요. 그렇다고 페북 광고나 구글 광고를 하는 건, 변기 물을 내리는 것과 똑같아요. 그래서 콘텐츠, 커뮤니티 그리고 이벤트를 만들었어요. 우리는 커뮤니티에 투자하고, 그 가치를 창출합니다. 오랫동안 그래왔어요.

체스닷컴 인스타(95.7만) https://www.instagram.com/wwwchesscom/ 


639) 사회역학자 김승섭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99

합리성을 빌미로 약자의 투쟁을 폄훼하는 이들이. 우아하게 말하죠. '너희는 틀렸어. 생떼 부리지 마' 논리가 빈약하고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지요. 합리성은 지식의 양으로 얼마만큼 내 입장을 뒷받침하냐 여부인데, 지식 생산엔 '자원'과 '자본'이 들어갑니다. 
김사인 시인이 팟캐에서 "잘하고 못하고가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인간인 이상 그저, 애쓸 뿐" 저는 그 말이 참 좋더라구요.


638) 에레혼 : 카디시안의 스무디, 발렌시아가의 가방을 만드는 동네 마트

https://brunch.co.kr/@rory/1698 

"사람들은 인간적인 상호작용을 갈망해요. 참여를 위해 설계된 장소는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머물도록 장려하며, 다시 방문하도록 유도하죠" 좁은 복도에서 서로 마주칠 수 밖에. "지나갈게요" 같은 아주 사소한 대화라도 나누게 되죠. 

에레혼 인스타(34.4만) https://www.instagram.com/erewhonmarket/ 


637) 파타고니아 : 타고난 사업가 이본 쉬나드, 룰브레이커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695 

옳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들이 있어요.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방식을 시도해 보세요.

파타고니아 코리아 인스타(6.9만) https://www.instagram.com/patagoniakorea/ 

파타고니아 인스타(531.5만) https://www.instagram.com/patagonia/ 


636) 작가 은유 : 안간힘을 다해, 삶을 옹호하는 글을 쓰다 

https://brunch.co.kr/@rory/1694 

수유너머에서 글쓰기 수업을 해보라는 제안. "처음엔 '말도 안돼' 싶었어요. 강사 이력이 될 만한 스펙이 없었고, 문창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저서도 없었어요. 그런데 '가르치는 것'이 아닌 '경험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니 자신감이"

은유 인스타(1.5만) https://www.instagram.com/eunyu_metaphor/ 


635) 션 노승환 : 57억 기부와 81.5km 달리기 "거룩한 자극을 기획합니다" 

https://brunch.co.kr/@rory/1692 

누군가 너에게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냐' 물으면, '이웃의 손을 잡았어요'라고 대답하렴. 그들은 아이 첫돌에 2000만원 들고 서울대 어린이병원으로. 돌잔치에 쓰려고 모은 돈과 아이를 키우며 모은 돈을 합쳐 기부. 이후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돌잔치 대신 2000만원 기부.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 꾸준히 기부.

션 인스타(57.7천) https://www.instagram.com/jinusean3000 


634) 멜릭서 이하나 : 국내 비건 뷰티의 선도자, 화장품으로 꿈과 용기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90 

스무곳이 넘는 제조자를 찾아갔지만 모두 거절. 비건 화장품을 만들겠다 하면 모르겠다, 안 된다 고만. 그만큼 생소. 2개월을 찾아다는 끝에 기적적으로 강원도에서 유기농 화장품 제조 공장을 만나고. 그렇게 '비건 스쿠알란 페이스 오일' 을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에 런칭. 목표 대비 6400% 달성.
첫 판매 후, 이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고객 대상 설문조사, 인터뷰 등. 그 결과 '나의 고객이 어떤 분들인가'였어요. 화장품에 대한 고객 생각뿐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이 관찰은 자연스럽게 신제품 아이디어로. 

멜릭서 인스타(3.4만) https://www.instagram.com/melixirskincare/ 


633) 카시나 이은혁 : 스트리트 패션 개척자, 우리만 낼 수 있는 냄새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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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저의 능력치나 감각만으로 다음 고지를 넘기는 버겁다는 생각. 매출은 작지만 이윤이 많이 남는 고만고만한 회사가 될 것이냐, 더 성장할 것이냐. 기로에서 성장을. 그래서 투자도 받고, 동료를 모집해 저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카시나 인스타(22.1만) https://www.instagram.com/kasina_official/ 


632) 잉크 이혜미 : 13년 직장 생활이 낳은 브랜드, 파리 패션위크를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689 

준비없이 뛰어든 패션 업계. '최선을 다했던 작은 순간들이 계속 기회로 돌아왔다'. 
 호기심이 전문성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궁금해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어요.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결과물의 퀄러티가 올라가죠. 늘 저를 움직이는 건 호기심.

잉크 인스타(11.7만) https://www.instagram.com/eenk_official/ 


631) CNP 노승훈 : 아우어에서 나이스웨더까지, 문화를 붙잡아 브랜드에 새기다 

https://brunch.co.kr/@rory/1688 

나이스웨더는 2020년 가로수길에 처음 문을. 노 대표는 외식업을 하지만, 실은 편의점 음식을 더 좋아하는. 하루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데 창밖에서 들어온 햇볕이 얼굴에. '날씨좋네' 그 한마디가 나이스웨더로
브랜드에 오프 공간은 더 이상 매출이 목적이 아니잖아요. 세계관을 경험시켜 주고, 메시지를 전하는 곳이죠. 나이스웨더의 모습은 편의점이나 마켓이지만, 본질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소비공간. 이 본질을 유지한다면, 오프 공간의 형태를 멀티숍, 백화점까지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cnp 인스타(6457) https://www.instagram.com/cnpcompany/ 

나이스웨더 인스타(5.4만) https://www.instagram.com/niceweather.seoul/ 

파치노 에스프레소(1611) https://www.instagram.com/pacinoespresso/ 

도산분식 인스타(4284) https://www.instagram.com/dosanbunsik/ 


630)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경제석학이 해설하는 인생의 문제들 

https://brunch.co.kr/@rory/1687

답 없는 문제를 잘 다루기 위해 '내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생각'. 예술가 본인도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른다고. 단지 마음을 쏟아 최선을. 작품이 마치 스스로 생명이 있다는 듯 탄생. 나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 상황, 우연이 떤 수다 한 자락에서 얻은 영감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들이 모여.
예술가처럼 산다는 말은 세상에 대한, 당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에 마음을 연다!는 뜻. 
고대 그리스인들은 좋은 삶의 조건으로 '에우다이모니아'를. 바로 '인간적 성장'. 물질적 만족을 넘어, 주위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의미를 추구하고, 나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속하는 삶을 지향.


629) 먹장 한상묵 : 소나무 그을음으로 가장 한국적인 먹빛을 내다

https://brunch.co.kr/@rory/1686 


628) 펜코 : 볼펜 하나로 출발한 후쿠오카 로컬 문구, 세계를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685 

인사 평가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개성, 사원의 나다움, 그리고 창의성.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사원 스스로 미션을 만들고 이를 달성하면 보너스. '새롭고 창조적인 일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는 인식을 심고자 무던히 노력. 한편 사원들에게 여백을 주려고 합니다. 휴일을 많이 줘요. 좋아하는 것을 맘껏 마주할 수 있도록.
색다른 이벤트도 열어요. 팝업도 열고, 영화 상영회도. 지역 상점들과 마켓을 열기도. '저곳에 가면 무언가 재미난 것이 있다'는 설렘을 안기는 장소가 되길 바라요

펜코 인스타(1.6만) https://www.instagram.com/penco_jpn/ 


627) 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https://brunch.co.kr/@rory/1684 

브랜드 론칭은, 대표 한 사람의 꿈과 비전에 다 함께 도취돼야 할 수 있어요.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말이죠. 결국 대표가 얼마나 이 비즈니스에 젖어있고, 꽂혀있는지에 달렸죠. 그런데 때론 대표님조차 생각과 비전만으로 도취가 잘 안돼요. 그 비전을 우리가 이미지로 불러내 줄 때 '그래 이거지'라는 소리가 나와요. 그 확신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죠.

스프레드웍스 인스타(4511명) https://www.instagram.com/spread.works/ 

 

626) 달러쉐이브클럽 : 질레트에 맞섰던 면도 브랜드가 맞닥뜨린 잔혹동화

https://brunch.co.kr/@rory/1683 

달러쉐이브클럽 인스타(21.5만) https://www.instagram.com/dollarshaveclub/ 


625) 셰인 패리시 : 전직 스파이, 월가와 실리콘밸리가 구독하는 뉴스레터를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682 

100가지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중 하나가 아닌 80개의 미래가, 나에게 유리한 포지셔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를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긍정적인 습관 형성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습관은 우리의 자동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우리 뇌는 목표설정 자체를 목표로 느끼기도 한다. 


624) 사랑을 지키는 법 :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이긴다

https://brunch.co.kr/@rory/1679 

사랑이란, 다름 아닌 '애착'이라 말합니다. 애착에 대한 욕구는 곧 '안정과 애정에 대한 욕구'와 같죠. 인류는 매우 드물게 자녀를 장기 양육하는 동물. 그렇기에 애착에 대한 욕구 없이는 기나긴 육아를 견딜 수 없었다는 가설. 


623) 키드슈퍼 : 유튜브로 옷을 배워, 루이비통과 스타벅스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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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슈퍼의 옷을 입으려면 과감함이 필요. 그래서 용기를 낸 사람들 사이엔 일종의 유대감. "어떤 브랜드가 '당신의 커뮤니티가 좋아요'리고 연락해 올 때면 약간 우습기도. 그들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어요. 저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브랜드를 하고 있나요?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위해서죠?"

키드수퍼 인스타(40.4만) https://www.instagram.com/kidsuper/ 


622) 유홍준 : 500만부 답사기의 저자, 스테디셀러 콘텐츠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77 

유교수가 추천하는 예술적인 안목을 기르는 법은 '축적'입니다. 많이 보고, 비교하면서, 생각을 축적하는 것. 내공을 쌓다 보면 돌하르방을 보면서도 나만의 소견을 가질 수 있어요.


621) 바릴라 : 전 세계가 등 돌린 브랜드가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

https://brunch.co.kr/@rory/1676 

바릴라 인스타(16.2만) https://www.instagram.com/barilla/ 

 

620) 도시 곳간 : 28살 CEO의 반찬가게, 매출 250억원의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675

에뛰드나 아모레 뷰티샵을 벤치마킹. 해외여행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어요. 매장에 좋은 냄새를 나게 하자, 재즈를 틀어 천천히 음식을 고르게 하자. 주부들이 떳떳하게 내 취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반찬가게를 꿈꿨습니다.

도시곳간 인스타(1.1만) https://www.instagram.com/dosigotgan/ 


619) 야생의 식탁 : 마트 대신 숲으로 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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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거부당하거나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 개개인의 존재가 너무 작기에 그렀습니다. 하지만 큰 산자락에 서거나, 해변에서 크나큰 파도를 보면, 나라는 존재는 작지만 축복받은 느낌.


618) 아침의 피아노 :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오늘을 찬미하며 써 내려간 메모

https://brunch.co.kr/@rory/1673 

나만을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약해진다. 타자를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확실해진다.


617) 청주동물원 : 수의사가 기획한, 편한안 표정의 동물들이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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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는 현실을 차츰 바꿔가요. 영화*는 환경부 관계자의 눈에 들었고, 국비와 지방비를 받아 11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어요. 이 예산으로 호랑이사, 산양사 등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청주동물원 인스타(1만) https://www.instagram.com/cheongjuzoo/ 


616) 크럼블 : 테크기업처럼 만들어 패션 브랜드처럼 파는 1조 배출 쿠키

https://brunch.co.kr/@rory/1671 

고객들이 틱톡에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마치 '저는 이 쿠키에 10점 만점에 6점, 10점 만점에 10점, 10점 만점에 11점, 10점 만점에 1000점을 줄 거예요'하는 식. 우린 커뮤니티 현상을 활용했어요. 그걸 홍보하고, 우리 걸로 만들었죠. 사람들이 크럼블 쿠키를 평가할 수 있도록 비디오를 만들고, 유행을 만들었어요.

크럼블 인스타(424만) https://www.instagram.com/crumblcookies/ 


615) 감독 이재규 : 다모 부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까지, 그 감각의 비결

https://brunch.co.kr/@rory/1670 

"여태까지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즉답을 해왔어요. 하지만 즉답만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자극에 대한 반응을 느리게 하니, 입장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는 배우들이 더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려 해요. 경험치가 많아져 이제 저도 아둔한 판단을 내리고, 아집이 생길 수. 예전에 내 감각을 많이 믿었다면, 지금은 다른 사람의 감각과 판단도 많이 믿으려 해요. 여유가 생긴거죠."

이재규 감독 인스타(2.2만) https://www.instagram.com/film.monster_jq/ 


614) 19crimes : 죄수를 모델로 한 와인, 저항 정신의 아이콘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669 

처음에는 우리 라벨의 인물이나, 증강현실, 스눕 둑 때문에 19크라임스의 매력을 느낄 수. 하지만 우리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중 하나는 입소문. 19크라임스 팬들은 우리 와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죠. 우리는 충성스러운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와인 애호가들이 우리의 팬이 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9크라임즈 인스타(10.9만) https://www.instagram.com/19crimes/ 

 

613) 저스틴 리 : 카르보나라/버섯 젤라토로 디저트의 새 지평을 열다

https://brunch.co.kr/@rory/1668 

제대로 된 요리를 하고 싶으는 마음에 뉴질랜드로. 넉 달 동안 파인다이닝을 물색. 클루니 레스토랑에 매일같이 찾아가 이력서를. 오너에게 장문의 글을 보내기도. 그렇게 면접을 봤고, 당시 클루니에는 디저트 섹션 한 자리만 비어있었고. 그렇게 디저트 세계로 입문.

제이엘 디저트바 인스타(1만) https://www.instagram.com/jldessertbar/ 

셰프 저스틴 리 인스타(1.7만) https://www.instagram.com/chefjustinlee_jldessertbar/ 


612) 챨스 슐츠 : 나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지혜를 스누피에게 배웠다

https://brunch.co.kr/@rory/1648 

꾸준함 없는 위대함은 없어요. 행복이란 고난과 실패를 딛고 하루하루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밀어 간 결과니까요. 슐츠는 말해요. "내가 신경을 쓰는 문제는 점점 나아지는 일에 관한 것이다. 나는 매일 전날의 일을 평가하고 어떻게 하면 전보다 더 낫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611) 에디시옹 장물랭 : 1인 출판사, 180년 된 유럽의 고서적을 복각하다

https://brunch.co.kr/@rory/1647 

유튜브에서 봤는데, 물리학자들에게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그러겠냐' 물었더니 손사래 치시더라고요. '환경이 변하는데 진화를 못한 채 나이만 먹으면 비극'이라는. 인상적이어서 예술계와 연결해 생각했어요. 환경이 바뀌고 독자가 바뀌는데, 작가가 정체되면 힘들어질 거예요.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님들은 더 적극적으로 진화에 앞장서시면 좋겠어요.. 유연한 작가님들에게서 지속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에디시옹장물랭 인스타(5706) https://www.instagram.com/editions_jeanmoulin/ 


610) 관점24 : 브랜딩의 클리셰가 된 진정성, 그 핵심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46 

오래가는 브랜드. 하고 있는 일을 잘 정의한다. 브랜드를 정의한다는 건, 화장품 브랜드/식음료 브랜드 같은 게 아니에요.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와 가치를 중심으로 한 한 줄. 도브의 경우 "우린 아름다움을 불안감이 아니라, 자신감의 원천으로 승화해 왔습니다"


609) 관점24 : 포인트오브뷰, 글로우서울, 종가, 뉴헤리티지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49 

에르메스 명품백을 하나 사려면 몇천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스테이플러는 7만원이면 소비. 비단 에르메스만이 아니라, 스테이플러 하나에도 저는 럭셔리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608) 관점 24 : 틱톡, 토스, 코카콜라, 잘파 마케팅 트렌드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45 

시추에이션십. 틱톡에서 무려 74억 뷰. 상황에 따라 친구도 되고, 연인도 될 수 있는 가벼운 관계. 기성세대에겐 애매해 보이지만, 잘파에겐 가겹고 산뜻한. "잘파는 관계를 정의하길 부담스러워 해요. 정성을 쏟아야 하는 관계보다, 서로의 니즈를 충족하는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죠" 콘텐츠 소비도 마찬가지. 20화짜리 드라마를 정주행하지 않고, 1시간짜리 '몰아보기' 영상 감상. 
한 중학생이 친구와 찍은 영상이 틱톡에서 2억 뷰. 조휘수 세계 1위 영상. 셀럽들도 이를 따라 했죠. 이제는 연예인이 일반인을 따라하는 시대. 잘파가 활약하는 틱톡에선 누구나 트렌드를.607) 


607) 관점24 : 헬리녹스, 이케아, 마케터 숭, 핵개인의 시대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44 

핵개인은 스스로 '자기서사'를 만드는 사람. 자신의 삶에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AI와 기술의 발전도 핵개인 시대를 앞당기고. 근면성과 순응성이 빛을 발하던 시대가 끝났고. 벤치마킹 의미가 퇴색하고. 레퍼를 참고해 카피 쓰고 디자인하는 건 AI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606)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갓생 시대에, 열정에 대해 성찰하다

https://brunch.co.kr/@rory/1643 

에리히 프롬은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열정, 흔히 생각하기로 피곤해 보이기까지 한 자발성이야말로 '진짜 자유'로 가는 길이라고
자발성을 추구하도록 태어났는데, 사물화대 도구로만 쓰이며 살면, 마음에 병이 들 수 밖에.


605) 푸하하하프렌즈 : 하이브 사옥부터 성수연방까지, 일은 유쾌하게 건축은 진지하게

https://brunch.co.kr/@rory/1642 

우리가 올린 영상을 보고 '얘기가 통할 것 같다'며 일을 의뢰하는 건축주가 꽤 많았어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진짜 친구 같은 건축가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푸하하하프렌즈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fhhhfriends/ 


604) 피비파일로 : 이름만으로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

https://brunch.co.kr/@rory/1641 

피비파일로 인스타(39.8만) https://www.instagram.com/phoebephilo/  


603) 난로회 최정윤 : 한식을 주인공으로 세상에 없던 힙한 풍경을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640 

난로회는 모두가 역할을 가지고 모여요. 대접받길 바라는 사람은 올 수 없다고 말씀드리죠. 대한민국 최고 고깃집 사장님들이 게스트로 왔어도, 두 팔 걷어 붙이고 고기를 구워요. 질문을 던지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것도 1인분의 역할. 누구도 무임승차하지 않는 모임을 만들어요.

JY투어 인스타(5.5만) https://www.instagram.com/jytour/ 


602) 슬러티 비건 : 발칙한 채식 버거, 1300억짜리 비즈니스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639 

슬러티비건을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에요. 고기를 먹지만 슬러티 비건 덕분에, 비건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진 사람들이죠. 비건 패스트푸드가 가장 건강하지는 않지만,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들을 다그치지 않고도 이를 알리고 싶었어요. 비건 음식이 맛있고, 재미있고, 지루할 필요도 없다는 걸 알리고 싶었죠. 고기를 먹는 것은 당신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채식 버거를 먹어도 괜찮고, 식물성 소시지를 먹어도 괜찮아요.
비건 버거는 이미 존재. 슬러티 비건만의 에너지와 엔터가 우리를 돋보이게. 우리는 음식을 가장 즐겁게 해석하려고 해요.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 고객과 웃고 장난쳐요. 음악은 화려하게 울리죠. 고객들은 우리와 사랑에 빠져요.

슬러티비건 인스타(62.1만) https://www.instagram.com/sluttyveganatl/ 


601) 구본창 : 버려진 비누와 백자 사진, 무인양품과 대영박물관을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638 

사진가는 눈과 본능이 중요해요. 수십, 수백 커트를 찍어도, 이 눈빛이 제일 좋다 이런 게 있어요. 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신중히 골라내면, 확실히 그 사진 속 표정이 사람들한테 더 많은 공감을 줄 수 있죠

구본창 인스타(9976) https://www.instagram.com/koobohn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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