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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롱블랙

영감의 묘약 롱블랙. (거의)매일 한 잔씩 500잔을 마셨습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지난 8월17일(목)에 500번째 롱블랙 필사를 브런치에 올렸어요. 소개된 브랜드와 관련된 인스타도 찾아 글 말미에 더했습니다.


브런치에 10개 카테고리로 글을 올리는데, 롱블랙의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롱블랙이 뭐냐 묻는다면, 매거진B의 데일리 버전이라 말하고 싶어요. 매일같이 멋진 브랜드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 공간(가게 등), 책, 기업 등 이름값하는 브랜드는 참 많아요. 그 브랜드는 하나같이 다르지만 한결같이 비슷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만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 스토리에는 각자의 철학이 스며있어요. 그 스토리는 시간의 흔적이 묻어야만 나오는 것도 있지만, 브랜드의 역사가 짧다고 이야기가 없는게 아닙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모으고, 뭉치고, 연결해 퍼트리죠.

롱블랙은 그 이야기들이 스며있습니다.


1) 롱블랙은 매일 발행되는 유료 콘텐츠 서비스입니다.(단, 일요일은 제외)

2) 한 달에 4,900원입니다.

3) 매일 발행되지만, 그날 밤 12시까지 읽어야 해요. 그 시간까지 못 읽었는데, 그 아티클을 읽고 싶다면 결제를 해야 합니다.(단, 그때까지 조금이라도 읽으면 그 시간이 지나도 그냥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https://www.longblack.co/


 

1) 롱블랙 4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400


2) 롱블랙 3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258


3) 2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101


4) 1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989\


아래는 401번부터 500번까지 리스트입니다. 필사했던 게시글 링크와 필사했던 것 중 그래도 곱씹을 만한 걸 한 두개 추렸어요. 이것만 봐다, 꿀!


넘버와 함께 있는 건 롱블랙 원제목 입니다. 노란 바탕색이 있는 건, on/off 고객경험(커뮤니티 등)과 밀접한 글입니다. 세상엔 멋진 브랜드가 정말 많아요. 자, 볼까요??


500) 포커스미디어코리아 : 엘리베이터 TV, 아파트 단지에 스며들다

https://brunch.co.kr/@rory/1511 

내가 하는 일이 누구를 이롭게 하는지 명확히 알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확률이 높아요


499) 모리함 :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주 작은 삶의 조각들이다.

https://brunch.co.kr/@rory/1509 

마주 보며 대화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고객의 눈빛이나 목소리가 있어요. 최대한 많이 묻고 들으면서 의뢰인과 가까워지는 게 핵심입니다.

모리함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oryham_/ 


498) 피오나 배 : 한국을 알리는 PR 전문가, 네트워크보다 기획이 먼저다

https://brunch.co.kr/@rory/1508 

좋은 기획이 좋은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사실


497) DJ 코난 : 클럽부터 폐터널과 광화문 광장까지, 사람들을 춤추게 하다

https://brunch.co.kr/@rory/1507 

내가 내 믹스에 즐겁고 행복하면, 사람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해지는구나

디제이코난 인스타(1만명) https://www.instagram.com/djconan/ 


496) HFK : 10년차 HBR 읽기 모임, 직장인 공부 커뮤니티의 성지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506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참여'. 의자에 앉는 게 다가 아니죠. 스스로 모임에 기여를 하고, 내 의견을 말하고, 듣는 사람이 고개를 끄덕일 때 '소속감'이 생기는.

HFK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fk_official/ 


495) 뮈글러 : 마돈나부터 블랙핑크까지,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창조하다

https://brunch.co.kr/@rory/1505 

뮈글러의 본질은, 당신을 완성하는 것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 해야 할 일은 해낼 수 있으며, 당신의 운명은 당신이 결정한다는 믿음.

뮈글러 인스타(217만) https://www.instagram.com/muglerofficial/ 


494) 나가오카 겐메이 : 물건과 오래 관계 맺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https://brunch.co.kr/@rory/1504 

저는 제가 쓰는 물건을 만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요. '안다'는 수준이 아니라 깊숙히 '연결'되려 하죠. 내가 쓰는 그릇을 만든 사람을 만나고, 생산 현장에 놀러 가고 경험해요. 그러면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알게 되죠. 듣다 보면 제가 더 열렬히 그 이야기를 나눠요. 쉽게 버릴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

디앤디 인스타(7.4만) https://www.instagram.com/d_department/  

디앤디 서울 인스타(3만) https://www.instagram.com/d_d_seoul/ 


493) 산펠레그리노 : 섬세한 입가심을 강조한 탄산수, 파인다이닝을 장악하다

https://brunch.co.kr/@rory/1503 

취향을 결정하는 요소를 말로 푼 것을 '소비 단어'라고 불러요. 소비 단어를 많이 알수록 취향은 빠르고 정교해져요. 와인의 맛이 당도와 산미, 바디감과 탄닌에 의해 쪼개진다는 것을 알면, 자신이 어떤 와인을 왜 좋아하는 지 금세 터득.

산펠레그리노 인스타(17만) https://www.instagram.com/sanpellegrino_official/ 

파인다이닝러버스 인스타(14만) https://www.instagram.com/finedininglovers/ 


492) 청기와타운 : 여권 없이 떠나는 LA 고깃집, 힙 아닌 스테디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502 

"'사장보다 더 사장' 같으면 돼요. 저는 사장님한테 '사람을 왜 이리 많이 두시냐' '에어컨 끄고 가시라'면서 비용 걱정을 했어요. 어제 얼마를 벌었든 오늘, 내일의 수익을 고민했고요. 가게에 1원이라도 더 남기려 애쓰는 직원이 되면, 가게 돌아가는 게 다르게 보여요. 곧 모든 업무를 장악하죠"

양지삼 대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_town333/ 


491) 웅크린 감정 : 민망함을 마주하고 한 단계 나아가기

https://brunch.co.kr/@rory/1501 

민망함을 제대로 마주한다는 건, 민망함과 함께 살기. '일단 불완전해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 "20년 후 당신은, 자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490) Thick Data : 비즈니스에 뛰어든 인류학자, 빅데이터에 '왜'를 더하다

https://brunch.co.kr/@rory/1500 

인류학에서는 VIP와 일대일 대화를 권해요. "'우리 브랜드를 이용해 줘서 감사하다'며 다가가면, 고객은 감동해요. 그다음 2시간, 3시간이고 물어보세요. '서비스가 왜 좋은지', '왜 이용하는지', '뭘 원하는지'. 고객 말에 추임색을 넣다 보면, 신이 나 말할 거예요. 어느새 예상하지 못 한 발견을 하게 되죠"


489) 바비 : "악마는 열심히 일하지만, 바비 마케팅팀은 더 열심히 일한다"

https://brunch.co.kr/@rory/1499 

고객 대상 설문 조사. 엄마들은 더 바비를 일차원적이고 영감을 주지 않는 브랜드로 인식. 저희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과 재창조 사이, 후자를 선택. 2016년부터 다양한 피부색, 머리카락 질감, 얼굴 모양, 눈색깔, 체형을 가진 175가지 포용적인 바비 출시. 최근엔 백반증, 다운증후군 바비까지. 히잡을 쓴 바비도


488) 하고엘앤에크 : '매출 500억' 마뗑킴 투자사가 브랜드를 키우는 법

https://brunch.co.kr/@rory/1498 

 "당시 잘 나간다는 신진 브랜드도 알고 보면 매출이 턱없이 낮더군요. 영억이익률은 10%가 안 됐고요. 제 아무리 실력있는 디자이너도 사업이 잘될수록 빚을 지는 구조. 패션은 알아도 비즈니스를 모르기 때문. 그들의 감각에 우리 노하루를 더하면, 브랜드 비즈니스가 가능하겠구나 생각"

김다인 대표 인스타(12만) https://www.instagram.com/deinkim/ 

마뗑킴 매거진 인스타(27만) https://www.instagram.com/matinkim_magazine/ 


487) 뉴발란스 : 117년 된 대디슈즈, 본질을 지키며 쿨한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497 

뉴발은 컬래버를 늘리기 위해 조직 구조를 바꿨어. 2017년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 에너지' 팀 신설. 그리고 이 팀에 힘을 실어줬어. 프레스톤은 2019년 전사 차원에서 애자일 프로세스 도입. 모든 프로젝트를 짧게는 30일, 길게는 90일에 끝낼 수 있게 독려. 담당자들의 결정권이 강해짐.

뉴발란스 라이프스타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newbalancelifestyle/  


486) 배우 이순재 : 아흔의 현역, 바닥부터 쌓은 기본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496 

노력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것. 그래야 비로소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군요.


485) 밀란 쿤테라 : 한없이 무거운 세계에서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존재로

https://brunch.co.kr/@rory/1494 

진실은 오직 다성성, 즉 '다 함께 울려 퍼지는 온갖 목소리로'만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 거예요. '나만 옳다'고 말하는 이들은 모두 틀렸어요. 악기들이 제각각 소리를 내면서 음을 이루듯, 삶의 진실은 단 하나의 목소리 또는 절대 이념으로 표현할 수 없어요.


484) 알베르트 키츨러 : 걷기를 말하는 철학가, "걸으면서 견딤을 배워라"

https://brunch.co.kr/@rory/1493 

"걷기, 방랑하기, 앞으로 나아가기. 이것은 우리 몸에는 균형과 힘을, 마음에는 의미와 방향을 선사한다. 또한 우리를 더 만족스럽게, 더 명량하게, 더 저항력있게, 더 명확하게, 더 평온하게,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483) 할리데이비슨 : 혼다에 밀렸던 미국 바이크의 자존심, 130만 커뮤니티로 부활하다

https://brunch.co.kr/@rory/1492 

1983년 HOG(할리오너스그룹) 발족. 지금은 전 세계 130만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 바이커 단체. 회원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어. 일단 할리를 구매하면 1년 호그 회원권을 무료로 제공. 첫해 3000명에 불과하던 호그 회원은 4년 만에 10만명 돌파. 회원이 모였으니, 놀거리가 필요. 랠리를 열기 시작. 회사는 행사가 끝날 때마다 패치나 배지를 회원들에게 배포. 회원들은 배지를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 시작. "오, 작년에 모뉴멘트 밸리에 가셨군요~"

할리데이비슨 인스타(561만) https://www.instagram.com/harleydavidson/  


482) 임경선 작가 : 창작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과 사이가 좋아야 한다

https://brunch.co.kr/@rory/1491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스스로에게 지지 않으면서 남 잘되는 것엔 신경을 끊고 끊임없이 나를 책상 앞에 갖다 놓는 것, 그뿐.

임경선 작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youngsun_lim/ 


481) 마더그라운드 : 생산가와 만든 이를 공개하는 운동화, 좋은 발자국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490 

"이야기의 힘이 컸어요. 전시도 하고, 책도 만들고 음반도 만들었죠. 우리가 말하고 싶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 다 이야기했어요. 당시 패션 브랜드는 그런 걸 하는 곳이 없었어요. 그게 차별점이었죠. 콘텐츠가 늘어나니 공감하는 사람이 모여 고객이 됐어요"

마더그라운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other_ground/  


480) 힌지 : 만남은 게임이 아니다, 진지한 데이팅 앱의 탄생

https://brunch.co.kr/@rory/1489 

프로필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좋아. 외모보단 가치관과 취향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만드는. 힌지는 넘긴 프로필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어. 선택을 돕겠단 거지. 틴더는 스와이프해 탈락시킨 사람을 다시 보려면, 유료 요금제에 가입해야. 틴더와 뭐든 반대로 서비스. 확실한 대안으로.

힌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inge/ 


479) 류이치 사카모토 : 자연을 동경한 음악가, 덜어냄을 통해 영원을 연주하다

https://brunch.co.kr/@rory/1488 

저는 '만약 내가 정말 유명해 팔 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어요. 셜령 위선자라는 비판을 받는다 해도, 그로 인해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닌가 싶어서요.


478) 정지우 : 세상엔 100가지 사랑이 있고, 우린 모두 단 하나의 사랑을 한다

https://brunch.co.kr/@rory/1487 

사랑은 시간으로 집중이다. '정확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가 정확하게 바라보면서 시작되고 지속된다. 사랑은 내 앞에 도래한 세계에 대한 목격이자, 그에 호응하여 변해 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제대로 보는 노력 말이다

정지우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477) 정현채 : 죽음을 사유하는 것은, 삶을 사유하는 것이다

https://brunch.co.kr/@rory/1486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산다는 게 무엇인지, 왜 사는지, 세상이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가족은 무엇인지, 친구는 무엇인지, 건축은 무엇인지, 도시는 무엇인지 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다시 곱씹어 보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좀 성숙한 다음에 죽는 게 좋겠다. 한마디로 위엄이 있어야 되겠다. - 정기용 [말하는 건축가]에서


476) 최재천 : 타잔을 꿈꾸던 생명학 박사, "알면 사랑한다"

https://brunch.co.kr/@rory/1485 

모든 것은 진화라는 걸 알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현재에 동요하지 않을 수 있죠.


475) 애나 램키 : 도파민네이션의 저자, 중독 사회에 경고하다

https://brunch.co.kr/@rory/1483 

결점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도망갈 거라 생각하지만, 정반대. 우린 타인의 상처에서 인간성을 봐요. 다가가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어 하죠.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 역시 본능입니다.


474) 유현준 : 좋은 도시를 사유할수록, 우리는 더 다정한 이웃이 된다.

https://brunch.co.kr/@rory/1482 

사유에는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천 권의 책을 읽어도 구심점이 없으면 정보가 흩어져요. 그의 구심점은 '건축'입니다.

유현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yunjoon88/ 


473) 퇴고의 힘 : 다듬을수록 선명해지는 건 이야기만이 아니다.

https://brunch.co.kr/@rory/1478 

덧붙이기 보다 덜어내는 게 중요. 생산자 입장에선 뭐든 하나 더 추가하고 싶고, 그러면 고객을 더 잘 설득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생산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소비자 마인드에서 생각.


472) 노 리밋츠 : 휠체어에서도 편한 옷, 13억 명 패션 시장의 가능성을 열다

https://brunch.co.kr/@rory/1480 

ABC 방송의 TV쇼 제작진이 에리카의 크라우드 펀딩을 보고 연락. 스타트업 서바이벌 '샤크 탱크' 출연 제안. 샤크 탱크는 유튜브 구독자만 93만명. 에리카는 출연을 앞두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느꼈대요. 기존 방영분을 분석했고 전략을 구성.

노리미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no.limbits/  


471) 최장순 : 구찌, 빅히트, 카시나가 선택한 브랜드 기획자의 생각법

https://brunch.co.kr/@rory/1477 

브랜딩이란 어떤 콘셉트를 특정한 이름에 연결 짓는 작업. 콘셉트에는 브랜드의 철학과 에센스를 담죠. 볼보라는 이름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콘셉트를 연결 짓는 작업. 그 작업이 브랜딩. 그래서 최 대표가 브랜딩을 맡으면 가장 먼저 하는 작업 또한 에센스 찾기.

최장순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hoejangsoon/  


470) 헬리녹스 : 세상에 없던 초경량 체어, 아웃도어 빈티지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476 

교류. 전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 헬리녹스 매장을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라 이름붙인 것도 그 이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프로젝트를 열고 전시를 하고.

헬리녹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elinox_kr/ 


469) 바텐더 김용주 : 칵테일에 세계관을 녹여, 바를 엔터 비즈니스로 이끌다

https://brunch.co.kr/@rory/1475 

미슐랭 레스토랑을 가보면, 맛도 맛이지만 실은 '메시지'로 설득하는 곳이 훨씬 많아요. '이 셰프는 그리운 고향을 표현했구나' '화합하는 세상을 표현했구나' 하며 감동하죠. 저도 무슨 말을 던지고 싶은지 늘 생각해요.

앨리스청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lice_cheongdam/ 

겟올라잇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getallright.cheongdam/ 


468) 베르나르 베르베르 : 백지는 고칠 수 없다. 무엇이든 쓰는 것이 시작이다.

https://brunch.co.kr/@rory/1474 

글을 쓰는 건 나와 대화하는 겁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나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사유하는 과정이에요. 보통 우리는 살면서 이 두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충분히 하지 않죠. 그러면 내 개인의 생각이 멈춥니다. 타인의 시작에 휘둘리게 되는 거예요.


467) 펜닥터 김덕래 : 만년필 1만 자루 고친 수리공, '반려 펜'의 세계를 열다

https://brunch.co.kr/@rory/1473 

반려의 존재가 생명체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와 관계 맺는 어느 대상이든 될 수 있죠. 조금 느리지만 자연스러운 아날로그를, 더 많은 사람이 느낀다면 좋겠습니다.


466) 위키드와이프 : 떡볶이 페어링에서 구독 플랫폼까지, 와인을 새롭게 제안하다

https://brunch.co.kr/@rory/1472 

중요한 건 맥락과 명분. 이 와인이 왜 노동주로 제격인지, 합리적 이유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해요. "세상 촌스러운 게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정해두는 거. '갈비찜을 좋아하는데, 프랑스 론 지역의 쉬라로 만든 레드가 잘 어울려서 좋아해''흰 후추와 생강 향이 많이 나는 매력적인 알자스 리슬링을 좋아해' 맥락을 이해하면 음식 날씨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와인이 별처럼 많아져요.

위키드와이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wkd.seoul/ 


465) 레이즈 : 85년 역사의 세계 1등 감자칩이 고객의 관심을 끄는 법

https://brunch.co.kr/@rory/1471 

맛 투표로 세계를 들썩이게 한 레이즈, 다음엔 '미소'에 주목. 2015년부터 5년 넘게 지속된 '스마일 챌린지'. 시작은 태국. 태국법인은 레이즈 감자칩 봉지 상단에 웃고 있는 입 모양을 그려 넣었어요. 얼굴 아랫부분에 레이지 봉지를 대면, 자연 웃는 얼굴이 완성. 2019년 레이즈는 이 캠페인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요. 감자칩 봉지에 32가지 웃는 입 사진을 새기고, 틱톡에서 웃는 모습 인증하게. 틱톡 챌린지는 사흘 만에 무려 50억 건 참여. 반응을 확인한 레이즈는 빠르게 움직여요. 다양한 인종의 미소를 담음 60가지 봉지를 내놨죠. 레이즈의 소셜미디어 팬덤이 합산 2000만명이 넘는 건, 이 스마일 캠페인 공이 커요.

레이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lays/ 


464) 아라리오 김창일 : 터미널 사업자, 세계 100대 콜렉터, 미술가 씨킴의 꿈

https://brunch.co.kr/@rory/1470 

저는 모든 걸 배드, 낫 배드, 굿, 베터, 베스트의 관점으로 봐요. 많은 사람이 낫 배드, 굿에만 도달해도 만족하고 안도하죠. 전 언제나 베터와 베스트가 있다고 봐요. 그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생각합니다.

아라리오 갤러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rariogallery_official/  


463) 케이크 : 지구를 생각한 스웨덴 바이크, 라이더 문화의 편견을 깨다

https://brunch.co.kr/@rory/1469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 기후변화는 우리가 너무 자주 물건을 사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잦은 소비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거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 사업과 지구가 모두 지속가능해지는 거예요.

케이크 코리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ridecake_kr/ 


462) 에어로케이 : 청주의 작은 항공사는 왜 콘텐츠 맛집이 됐나

https://brunch.co.kr/@rory/1468 

에어로케이가 '즐길 거리 만들기'에 집중한 이유는 하나. 평범한 교통수단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서. 관광보단 여행을, 여행보단 여정을 제안하는 이유. 그래서 인터뷰 콘텐츠 '에이로케이 미츠'를 만들었어요. 취항한 도시의 사람들을 조명. 승객이 목적지를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랐어요. 그래야 여정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테니까요.

에어로케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erok.official/  


461) 주의력 연습 :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뭘 할지 잊어버렸던 당신에게

https://brunch.co.kr/@rory/1467 

주의력은 우리 내면의 어떤 힘보다 강해요. 주의를 기울인 대상은 주변의 다른 것보다 더 밝고 시끄럽고 선명하게 느껴지죠. "우리가 주의를 기울인 것이 곧 우리의 삶"이에요.


460) 카메라타 : 진공관 스피커와 1만여 장의 LP로 사색의 공간을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466 

디지털이 현실이면, 아날로그는 추억. 현실에 발붙이고 살다가도 아날로그를 경험하면 내가 풍족해져요. LP를 예로 들면, CD와 다른 온전함을 느끼게 해 줘요. 커다란 앨범 자켓마저도 소유감을 느끼게 하죠. 풍성한 추억을 안겨주는 겁니다.

카메라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usicspacecamerata/  


459) 칸 라이언즈 : 나이키부터 파타고니아까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읽다

https://brunch.co.kr/@rory/1465 

제가 라이언하트 상을 받는 것은, 창의성이 지구를 구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은 모든 사람들이 지금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본 쉬나드, 칸 라이언즈 2023 라이언하트 수상 소감 중에서.

칸라이언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annes_lions/ 


458) 븟 : 연 2만 벌 팔리는 조리복, 요리사의 가치를 높이다

https://brunch.co.kr/@rory/1464 

저에게 일이란 '나 자신을 증명하는 삶의 과정'이에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어가고, 그 과정은 내가 한 선택들로 채워집니다. 직업은 그 사람이 한 선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해요. 방법은 달라졌어요, 전 여전히 요리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븟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eut_official/  


457) BOSE : 60년 역사의 오디오 브랜드, 음악에 집중해 애플에 맞서다

https://brunch.co.kr/@rory/1463 

"음악 애호가를 위해 최고의 음악 환경을 제공한다" 보스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야. "과거 보스는 기술, 혁신이란 단어로 마케팅. 이제는 사운드의 힘을 매개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감성적인 관계'를 맺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보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ose/


456) 켈리타앤컴퍼니 : 성심당과 간송미술관, 깊이 공부한 디자인엔 '격'이 깃든다

https://brunch.co.kr/@rory/1462 

90분짜리 경기를 위해 축구 선수는 날마다 훈련해요. 디자이너도 똑같아요. 지적인 근육을 매일 길러야 하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감각이 쌓이고, 시대에 꼭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어요.

켈리타앤컴퍼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elita_official/ 


455) 도정한 : 남양주에서 숙성한 3000개 오크통, k위스키의 미래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461 

회사 이름 쓰리소사이어티스. 사람들의 협업을 의미.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게 성공하는 길. 직장인 때도 '내가 잘하면 나만 잘 보이지만, 내 상사를 잘 보이게 하면 나한테 덕이 올 것'이라 배웠어요. 지금은 제 주변에 더 잘하는 사람을 둡니다. 그래야 저도 잘 보이죠"

쓰리소사이어티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hree_societies/ 


454)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무리 지어 다니며 성공한 사람은 없다

https://brunch.co.kr/@rory/1460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뭔가를 배우거나 공부할 때는 먼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머리의 좋고 나쁨이나 독서의 양보다는 단독자의 자질이 필요하다. 자신과 마주하는 일대일 대화가 중요하다.


453) 지용킴 : 햇빛도 패션이 될 수 있다, 전에 없던 옷을 제안하는 법

https://brunch.co.kr/@rory/1459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팔지 않아요.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하죠. 그냥 '이 브랜드가 유명해요, 디자이너가 유명해요'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어떤 가치와 이야기가 담겼는지 보여주고 싶은 거죠. 저희의 옷은 그 이유를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용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jiyongkim_official/ 


452) 슈퍼플라스틱 : 바보 고양이와 허세 토끼로, 엉망진창 디즈니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458 

전 바보처럼 보일까 두려워하지 않아요. 기꺼이 물어보고 멍청하게 행동했기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많은 이들이 뭔가를 하려면, 직접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아무것도 못하죠. 제가 멍청하게 다가갈수록 사람들은 저를 위해 많은 것을 해줍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멍청하게 행동하십시오.

슈퍼플라스틱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uperplastic/ 


451) 스팸 : 86살 햄 통조림, 충성 고객을 파고들어 요즘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457 

유머와 관종력으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그래도 스팸은 가공육. 여전히 '가짜 고기' 오명. 그래서 스팸은 스팸을 불호하는 사람 말고, 호 하는 사람만 바라보기로. "스팸을 안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먹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우리는 먹는 사람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들이 다채롭게 써줘서 즐겁고, 우리도 그들처럼 다양하게 생산해요"

스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pambrand/  


450) 하라켄야 : 사상가가 된 디자이너, '유동의 시대'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456 

나도 모르게 시작해버린 일, 그 앞에 내 일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정신 차려 보면 어느새 몸을 바쳐 하고 있는 것들이 저를 새로운 길로 이끌죠. 인생이라든가 커리어의 다음 단계는, 계획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또 다른 충동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449) 롱블랙 x 트렌드콘서트 2023 : 로컬의 시대, 유일무이한 경험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453 

지금은 스토리텔링이 아닌 스토리메이킹의 시대. 브래드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야. 저희는 로컬에 집중하면서 로컬에서 저희 이야기를 해요. 그곳의 잠재적 소비자, 불특정 다수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가요. 그러면 브랜드가 더 단단해지는 거죠. -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


448) 이충걸 : GQ 초대 편집장, 문장으로 독자를 압도하는 법

https://brunch.co.kr/@rory/1452 

내가 쓴 글이 타인에게 좋은 영향, 교훈을 준다고 생각 하지 마세요. 독자들은 내 의도와 무관한 지점에서 감흥을 얻는 경우가 많아요. 글을 쓰는 사람은 그저 적합한 영양소로 반찬을 만들고 그걸로 상을 예쁘게 차리는 데만 집중. 어떤 반찬을 먹고, 어떤 영양소를 취할지는 독자의 몫입니다.

이충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leechoongkeol/ 


447) 사바나 바나나스 : 미국의 괴짜 야구팀, 춤으로 680만 팬을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451 

"우리는 무엇에든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걸 시도할 겁니다. 우리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움직여요. 궁극적으로 우리는 야구장에 온 팬들에게 가장 좋은 경험을 선물하려 합니다. 이게 우리가 말하는 팬 퍼스트 입니다.

사바나 바나나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hesavbananas/  


446) 추상미 : 118년 광장시장, 빈대떡집 손녀가 핫플레이스로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449 

잘 늙되 낡지는 않아야 해요. 배움 앞에 겸손하고, 변화 앞에 민감한 시장은 낡을 일이 없어요. 오래됐는데 사랑받는 브랜드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변화를 시도하잖아요.

히든아워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idden_hour/ 


445) 크록스 : 모래밭에서 태어난 못난이 신발, 오스카의 레드카펫을 밟다

https://brunch.co.kr/@rory/1448

크록스는 안티들을 설득하지 않아. 대신 단골에게 정성을 들였지.

크록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rocs/?hl=ko 


444) 최인아 :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인생을 잘 사는 건 다르지 않다

https://brunch.co.kr/@rory/1447 

브랜딩이란 단기적으로 후퇴해도, 장기적으로 나의 가치를 쌓아가는 것. 실체를 바탕으로 좋은 인식을 만드는 게 기본. '내가 브랜드'란 관점이 북극성 같은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해요.
당신이 열심히 해온 게 틀리지 않습니다.

최인아책방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inabooks/ 


443) 수박빈티지 : 비즈니스맨이 된 목사, 브랜딩에 뻘짓을 더하다

https://brunch.co.kr/@rory/1446 

수박빈티지는 가게가 아닌 브랜드. 그래서 뻘짓이 중요. 브랜딩의 키포인트는 뻘짓. 아무도 하지 않는 시도를 해야 사람들이 주목.

수박빈티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oobaak_vintage/ 


442) 서울브루어리 : 성수동 7층 양조장, 술 마시는 기분을 설계하다

https://brunch.co.kr/@rory/1445 

이 대표는 맛을 느낄 때 '분위기'가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 문을 여는 과정, 코로 들어오는 냄새, 직원의 표정, 맥주잔의 차가움 정도까지. 사소한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으면, 한 가지만 거슬려도 모든 게 엉망.

서울브루어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eoulbrewery/  


441) 움프쿠아 은행 : 요가부터 코워킹까지, 머물고 싶은 은행의 탄생

https://brunch.co.kr/@rory/1444 

그는 직원을 리츠칼튼에 보내, 서비스 교육까지 받게 했어. 우아한 분위기를 심고 싶었대. '슬로우 뱅킹' 전략. 고객을 진심으로 환대해 오래 머물게. 그는 동료들에게 "우리는 은행업이 아니라 고객 경험 사업에 종사합니다"라고 당부.

움프쿠아 은행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fficialumpquabank/  


440) Root Square : 6000평 벌판에 선 스마트팜, 낭만의 광장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443 

이들은 공산을 설계하며 세 가지 원칙을 세웁니다. 1) 자연은 사람을 이끄는 최고의 배경이다 2) 문화가 없는 진천에 즐길 거리를 만들자 3) 좋은 직원이 오고 싶은 시설을 만들자

루트스퀘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rootsquare_kr/  


439) 스마트 브레비티 : 26초 만에 독자를 사로잡는,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https://brunch.co.kr/@rory/1442 

독자나 시청자, 청중이 기억하길 바라는 딱 한 가지를 맨 앞에 써야 합니다. 짧을수록 좋아요. 질문이 아니라 선언이나 요점이어야 합니다.


438) 윤태호 : 독자가 공감하는 만화는, 그림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https://brunch.co.kr/@rory/1440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려면, 흥미로운 사람이 있어야 해요. 독자에게 흥미로운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고, 그 정보를 독자에게 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437) 아카이브앱크 : 당신이 만드는 브랜드, 당신의 일상 속에 있나요(2021.12.8)

https://brunch.co.kr/@rory/1439 

지금의 소비자는 내가 사는 물건이 나를 대표한다고 생각. 이유도 이야기도 없는 제품은 사지 않아요. 그릇을 왜 에르메스에서 살까요. 다이소 그릇도 기능은 같은데. 어떤 소재를 쓰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로 이미 증명했습니다.

아카이브앱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rchivepke_atelier/ 


436)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아껴쓰지 마시고 선명하게 쓰세요

https://brunch.co.kr/@rory/1438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은 삶에서 두 가지 확고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시간감각이 변한다 2) 기분이 고조된다


435) NPO 마케팅 리포트 : 비영리단체의 생존법, 크리에이티비티에서 찾다

https://brunch.co.kr/@rory/1437 

비영리단체들이 변화를 외치는 이유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함. 착한 브랜드가 늘면서, 경쟁자가 늘어난 셈 "비영리단체는 붐비는 시장에서 눈에 띄고 고유한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까지 비영리는 브랜딩에 소흘. 브랜딩에 신경 쓴다는 것이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치기도


434) 미라이 편의점 : 소멸되던 마을의 폐교, 세상 가장 아름다운 편의점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435 

마을이 오래 가려면 아이들부터 살고 싶은 동네가 돼야. 일본 최대 문구 인테리어 업체 '고쿠요'와 손잡고 3년 동안 건축에 들어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편의점을 만들자' 다짐. 편의점 이름이 미라인(미래)인 것도 그 이유.

미라이 편의점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iraicombini/ 


433) 코스모스 리조트 : 송곳산에 고릴라 세계관을 입혀, 울릉도를 브랜딩하다

https://brunch.co.kr/@rory/1434 

호텔 산업을 환대 비즈니스라고. 저희는 환대를 넘어 살핌을 지향. 살핌은 헤아리는 것. 도착하기 전부터 손님을 헤아리며 두루 살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 케어.

코스모스리조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ealingstaykosmos/  


432) 글로우서울 : 호우주의보와 청수당, 온천집.. 영화 같은 공간 경험의 탄생

https://brunch.co.kr/@rory/1433 

노이로제에 가깝게 서비스에 집착. 무대를 잘 만들어도 공연을 하는 건 고객과 닿아 있는 배우이니까요. 잠깐의 불친절이 전체 공연을 망치죠. 그래서 그는 '글로우 슈퍼맨'팀을 만들었어요. 매장 세팅과 운영, cs까지 담당. 여기에 유 대표가 직접 리뷰를 보며 서비스 점검.

글로우서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_glowseoul/  


431) 디 에어하우스 : 48시간 논스톱 페스티벌, 양양 숲에 2만명을 모으다

https://brunch.co.kr/@rory/1432 

"SNS에서 아무리 화려한 그래픽, 라인업을 보여줘도 소용 없어요.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죠. 입소문의 힘이 더 강력해요. 축제에 직접 온 사람들이, '최고의 경험을 했다'고 느끼면 다음에 친구 손을 붙잡고 오겠죠"

디 에어하우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he_airhouse/  


430) 원계홍 : 55세에 데뷔한 뒷골목 화가, 산동네와 변두리를 기록하다

https://brunch.co.kr/@rory/1431

인터넷에 원계홍을 한 번씩 검색하던 윤영주 우드앤브릭 회장은 우연히 김 학장의 글을 발견. 반가움에 댓글. "저도 작품을 좀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원계홍을 아셨나요"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이 시작.


429) 누니주얼리 : 좌판에서 백화점까지, 보석을 세공하듯 브랜드를 다듬다

https://brunch.co.kr/@rory/1430 

커플들이 컬렉션을 고를 땐, 결국 '내 이야기였으면' 하는 것들을 택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품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고민. 손님들이 가장 사랑하는 제품이 최고의 디자인이고 최고의 이야기!
모든 걸 통제할 수 없다면 우연을 기쁘게 받아들이자고 생각

누니주얼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nooneejewelry/  


428) IWA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https://brunch.co.kr/@rory/1429 

계속해서 도전하지 않으면 인생이 건조해져요. 나이가 들면서 마음과 머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재밌거든요. 쉬지 않고 나아갈 예정입니다.
병 하나도 이야깃거리가 되도록.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과 손. "지나친 새로움은 거부감이. 역사와 전통, 과거와 현대, 스토리텔링과 현실 모두 팽팽해야 매력 있어요. 저는 긴장의 힘을 믿어요"

이와 사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iwa.sake/  


427) ㅁㅁㅎㅅ : 한옥마을에 뜬 수제버거, 왜관에 연 8만 명을 불러오다

https://brunch.co.kr/@rory/1428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면 회사의 문제점이 해결되는 거잖아요. 달리 말하면 고객이 우리에게 좋은 질문을 한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대기 시간'. 한때 90분까지 걸려 오죽하면 '웨이팅 빼고 다 좋음'이 달릴 정도. "기다리는 시간에 맞게 한옥마을을 산책할 수 있게 안내. 다녀오면 밀크셰이크르 드리기도. 우리 매장을 기억하게 하는 좋은 방법은 작은 감동을 드리는 거"
버거가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어떤 지역의 재료를 쓰고, 어떤 경험을 하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ㅁㅁㅎㅅ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mhs_company/ 

 

426) 메가커피 : 20년 저가 카페 시장의 신흥 리더, 재무제표로 읽다

https://brunch.co.kr/@rory/1427 

하나의 패션 브랜드라 생각. 요즘 패션 브랜드는 2~3주에 한 번씩 신상. 저희도 '트랜드를 놓치면 다 죽는 거야'라고 생각. 상품기획자는 네 명, 계절을 앞서 달리며 여러 개의 공을 동시에 굴리는 상황

메가커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ega.mgc.coffee_official/ 


425) 오설록 : 제주에 일군 100만평 녹차밭, 티 메이커의 브랜딩이 시작됐다

https://brunch.co.kr/@rory/1426 

압도적인 매장 경험은 브랜드 가치를 단숨에 올렸고. 최근 매출 급증은 온라인 선물하기의 영향. 이 역시 오프라인에서 다져진 브랜드 덕분이라 분석.

오설록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sulloc_official/  


424) 버질 아블로 : 당신의 모든 것을 편집하라, 브랜드가 될 것이다(2021.11.30)

https://brunch.co.kr/@rory/1423 

"나는 '패션'이 나를 위한 것도, 대중을 위한 것도 아닌, 먼 곳에서 일어나는 지적이면서도 상류 문화에 해당하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었다. 패션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 그 정도 장벽은 있어야 패션이 중요하게 느껴지니까. 그런데 미국인 마크 제이콥스가 갑자기 등장해 그만의 방식으로 높고 낮음을 표현하고, 신비감과 장벽을 허물어버렸다. 그게 나의 북극성이 됐다."
내가 학생일 때 누군가가 '네가 선택한 길은 모두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규율을 넘어섰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과감하게 개척하세요.


423) 김찬용 : 1세대 전시해설가, 예술에 빠져드는 지름길을 안내하다

https://brunch.co.kr/@rory/1422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 순간 관람객은 사진을 달리 봅니다. '작가의 욕심'까지 읽을 수 있죠. 이로써 다각도로 예술을 즐길 줄 아는 감각을 쌓게 돼요.

김찬용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im_chan_yong/  


422) 250 : 뉴진스 프로듀서, '뽕'에서 한국 가요의 뿌리는 찾다

https://brunch.co.kr/@rory/1421 

타인의 노래를 만들 때는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이 멋있어 보일까' 상상하면서 사운드를 구성해요. 하지만 제 앨범은 달라요. '어떻게 하면 멋있는 척하려는 마음을 버릴 수 있을까'가 중요해요. 음악적으로 폼을 잡을수록 본질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오공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250official/  


421) Kith : 보그부터 BMW, 스타워즈까지 '컬래버 장인' 된 뉴욕 편집숍

https://brunch.co.kr/@rory/1419 

키스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져왔어요. '가족과 친구들'이란 뜻. 소수의 팬을 위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뜻. 키스의 운동화와 스트리트 패션을 사랑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모두가 가족이란 말.
"요즘 고객은 옷이 부족하지 않아요. 옷을 사는 이유는 '감정' 때문이죠. 우리는 어떤 감정의 일부가 되기 위해 직접 만질 수 있고, 물리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물건을 구매해요. 그리고 그 느낌은 긍정적이어야 하죠."

키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ith/ 


420) 해녀의 부엌 : 연극이 된 제주 해녀의 삶, 잊지 못할 해산물 다이닝을 창조하다

https://brunch.co.kr/@rory/1418 

전 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해녀들과 암묵적인 약속을 했어요. 이용하지 않고, 남용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우리가 이득을 취하려고 부모님을 이용하지 않는 것처럼요. 모든 일의 기준은 '해녀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예요.

해녀의 부엌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aenyeokitchen_official/  


419) 스탠리 : 110살 텀블러, 고객에 귀기울여 브랜드 르네상스를 열다

https://brunch.co.kr/@rory/1417 

나에게 브랜딩이란 고객과 연결고리를 찾는 겁니다. 스탠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를 알아가는 사람들 모두와 함께요. 풍부한 역사를 나누고, 브랜드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대화하는 거죠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 그 이상을 원해요. 그들은 연결을 원해요. 가치를 나누는 브랜드에 투자하길 원하죠. 지금은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시기. 스탠리의 핵심 가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그래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스탠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tanley_brand/ 


418) 골목길 연구자 모종린 : 전국 220곳 골목을 누비며, 로컬의 성공 비결을 읽다

https://brunch.co.kr/@rory/1415 

우리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라고 하는 것들은 대개 보헤미안의 문화. 친환경주의, 커피, 비건, 명상 같은 문화. 그들은 주류의 관습을 거부. "왜 다른 이들과 똑같이 살아야 하나"묻죠. 다르게 살고 싶어 해요.
로컬 기술은 '다움'을 찾고 키우는 능력. 로컬의 무엇을 내 사업에 접목할지 기획하는 능력,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 사업을 확장하는 능력, 또 나의 콘텐츠를 공간에 구현하는 능력.


417) 누데이크 : 세상 본 적 없는 '초현실 디저트'를 기획하다(2021.10.8)

https://brunch.co.kr/@rory/1385 

"고객에게 충격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없을까?" 퓨처 리테일을 고민할 시점이었어요.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곳으로. 그러다 f&b를 선택. 쉽게 살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야 오래 머물 거라는 가설. 디저트는 훌륭한 콘텐츠.
디저트는 맛있어야. 그런데 디저트를 썩 좋아하지 않. 너무 달아 먹다 물림. 그런데 빵은 다 먹음. 그래서 빵 같은 케이크를 만들자고 생각.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는 케이크.

누데이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nu_dake 


416) 아이 웨이웨이 : 예술계 이단아, 억압을 향해 가운데손가락을 들어올리다

https://brunch.co.kr/@rory/1414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상징적인 것이 되었다. 뒤샹을 알게 된 이후, 나는 예술가가 되는 것은 물건을 만들기보다 라이프스타일과 태도를 가지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415) 바르셀로나 : 벼룩시장, 심야 영화 상영회로 노동자의 축제를 열다

https://brunch.co.kr/@rory/1413 

우리는 팔로알토 마켓이 단순히 '소비하러 오는 곳'으로 인식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일종의 '해프닝'에 더 가깝길 원합니다. 사람들과 끊임없이 부딪히고, 이야기 나누고, 서로에 대해, 도시에 대해 알아가는 순간을 선물하고 싶어요.
진정한 휴식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내 이웃들과 찰나의 순간이나마 진심으로 공감하고 전율하고 사랑했을 때, 그 벅차오르는 기분니 우리를 살게 하고 일상을 살아 나가게 만든다고.


414) 리로드 : 도쿄 빈티지 천국의 2층 상가, 옛동네의 감각을 되살리다

https://brunch.co.kr/@rory/1412 

건물을 하나의 캔버스로 보고, 들어올 테넌트가 색을 칠하도록 했어요. 건축물의 디자인적 특성이 강하면, 계속해서 공간을 리로드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함으로 주변 경관에 어우러지게 했죠


413)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https://brunch.co.kr/@rory/1411 

최근 몇 년간 소비 명분이 바뀌었어요. 필요 때문에 무언가를 사지 않아요. 내 가치관에 맞는 신념을 가진 브랜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갑을 열죠. 소비는 메시지고 내 취향은 내 가치관을 드러내는 거울. 댄싱사이더가 '즐거움이 묻어나는 술'로 브랜딩한 이유.

댄싱사이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ncingcider/  


412) 마스타카드 :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끝났다, 스토리메이킹 하라

https://brunch.co.kr/@rory/1410 

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아요. 이야기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죠.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메이킹으로 전환. 소비자를 위한 경험을 고민하고, 설계하죠.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법입니다.
광고 캠페인 핵심 인사이트는 고객 조사에서 나왔습니다. 고객들은 결코 본인이 신용카드를 남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가족을 위해 좋은 것을 소비할 때, 신용카드를 쓴다고 생각하죠.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볼 TV를 구입하는 것처럼요. 그들이 무리해서 물건을 사는 데에는 다 고귀한 이유가 있었어요. 흥미로운 인사이트였죠.
사람은 사람. 우리는 그들의 열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이해해야 하죠. 또한 그들의 고충과 짜증을 이해해야 해요. 소비자가 아닌 사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케터가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마스타카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astercard/  


411) 정구호 : 다 버리고 핵심만 남겨라, 감각의 모험가가 조언하다

https://brunch.co.kr/@rory/1409 

브랜드를 되살릴 땐 숫자가 필요없어요. 매장에 가서 직접 온도를 느끼면 됩니다. 매장만큼 브랜드의 현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곳이 없으니까요. 바꿔야 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강력한 이유입니다.
모든 브랜드가 노화하는 원인은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공에 안주한 브랜드일수록 변화하지 못하죠. 본인이 업계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 바꿔야 해? 질문하는 순간 그 브랜드의 미래는 어두워집니다.

정구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jung_kuho/  


410) 토라야 : 500년 넘은 화과자 기업이 묻는다, 당신은 변하고 있는가 (2021.11.13)

https://brunch.co.kr/@rory/1408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면 다 된다. 과거의 성공담에 묶이지 마라. '본질에서 멀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다" 전통에 집착하지 않고 열린 사고와 과감한 결단. 이것이 토라야를 500년 넘게 생존시켰습니다.

토라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oraya.wagashi/  


409) 얼스어스 : 안녕하세요, 포장이 되지 않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https://brunch.co.kr/@rory/1407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2016년 12월 '잔'을 주제로 한 인스타 시작(지금의 얼스어스 계정). 종이컵이 아닌 잔에다가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를 소개, 집에서 직접 음료를 내려 먹는 영상도 올렸죠. 주 5일씩 꼬박 게시물을. 늘 같은 시간대에 올렸어요. 출근 전, 커피가 가장 당기는 아침 시간을 노렸죠. 3개월 만에 2만 명. 이 정도면 내 콘텐츠에 공감하는 사람이 꽤 된다고 봤어요. 6개월째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차리기로.
저희가 착하기만 해서 알려진 건 아니에요. 연남동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 손님이 많은 건 저희 철학보다 '맛'때문이라 생각.
2019년 서촌점 오픈하고, 코로나. 매출이 바닥. 체념하고 있었는데~ 카페 일상을 인스타에 더 많이 올리기 시작. 기생충 포스터 패러디하고, 지구의 날에는 소등 행사 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하고. 사람들이 차츰 다시 찾아오기 시작. '함께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일까요?

얼스어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earth__us/  


408) 프라하 : 라벤더 와인부터 중세 가정식가지, 도시가 '낭만'을 파는 법

https://brunch.co.kr/@rory/1406 

우리의 식당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심지어 다툰 상태로 쿠힌에 온 커플이 떠날 때는 다시 손잡고 갈 수 있도록, 유쾌한 경험을 선사하는 게 우리의 목표죠.


407) 모금가 최종협 : 병원에 머무는 순간에도, 어린이는 웃을 수 있어야 한다.

https://brunch.co.kr/@rory/1405 

"누군가는 말합니다. 최선을 다해 병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왜 죽음을 준비하게 돕냐?고. 이는 사람의 가치를 '생존'에만 두는, 조금은 편협한 생각. 결과를 떠나 환아가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부자의 철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제 역할. 단순히 '돈을 기부한다'는 개념을 넘어, 기부자가 원하는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안내가가 돼야 해요.


406) Who gives a crap : 신경 쓰이는 화장지를 팔아, 147억을 기부하다

https://brunch.co.kr/@rory/1404 

그는 사용경험을 혁신. 화장지를 사용하는 순간순간 재미를 느끼도록 설계. 먼저 포장을 바꿨어요. 12롤이면 12롤 모두 포장 디자인이 달라요. 언박싱 하는 재미.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 앤 칼'과 일러스트 포장지를 만들기도. 선물을 뜯는 기분, 인스타에 올리기도 좋겠죠?
화장지는 더 이상 혁실한 필요가 없어요. 5겹이나 8겹 화장지가 필요하진 않거든요. 모든 혁신은 고객 경험에서 만들어야. 색다르게 포장했고, 재밌는 광고 카피도 만들었죠. 단순히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에도 환불해줬어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모든 게 합쳐지면 혁신이 됩니다.

후기브스어크랩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whogivesacraptp/  


405) 신카이마코토 : 빛의 마술사, 애니메이션 성공 공식을 다시 쓰다

https://brunch.co.kr/@rory/1402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뭔가 이야기를 한다면, 자신이 하는 일이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의사나 경찰과 조금 다르지만, 이 직업 또한 '사람이 사는 것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04) 고도원 : 좋은 콘텐츠는, 한 사람의 가슴에 꽂히는 편지와 같다

https://brunch.co.kr/@rory/1401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전환점이 옵니다. 전환점이라는 건, 건강한 상태에서 발전적으로 올 수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강제 멈춤의 형태로 오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이 강제 멈춤이 인생의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줬어요.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리더군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godowonletter/ 


403) 휴먼카인드 : 인간은 정말 이기적일까? 팩트체크를 하다

https://brunch.co.kr/@rory/1399 

"무언가를 공부하거나 어떤 철학을 고찰할 때는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 그 사실이 뒷받침하는 진실이 무엇인지만을 물어보라. 당신이 믿고 싶은 것 또는 만일 그것을 믿는다면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때문에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라. 오직 사실이 무엇인지 그것만 바라보라." 버트런드 러셀이 BBC에서 한 말


402) 도쿄 : 수제 양조장과 맞춤형 문구, 골목을 살리는 젊은 장인들

https://brunch.co.kr/@rory/1398 

노력이 불안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불러와요. 자신감은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져요. 그러면 전문적인 바리스타가 되는거죠.


401) 아트부산 : 도전하는 아트페어, 부산을 영컬렉터의 도시로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397 

아트부산만의 차별화된 지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 그건 로컬의 특징을 살리는 것. 아트부산이 열리는 기간에 부산 아트위키를 열어요. 부산지역 갤러리, 미술관, 관광명소, 로컬브랜드 등과 협업해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에게 할인 적용. 아트버스도 운영. 로컬 콘텐츠와 사회 공헌을 위해 아트악센트라는 부산 경남 지역 출신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진행.

아트부산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rt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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