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600일, 깊고 진한 롱블랙 600잔을 마셨습니다

2022년 1월1일부터 일요일을 빼고(일요일에는 롱블랙도 쉬어요) 거의 매일 마신 롱블랙이 이제 600잔을 넘어섰습니다. 2년 가까이 진행된 롱블랙 600일 필사


저에게 이런 영향을 미쳤어요.

1) 2017년부터 시작된 리추얼/루틴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롱블랙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철학을 경험하면서, 녹슬고 무뎌진 감각을 벼르게 되었습니다.

3) 롱블랙에 소개된 공간을 (코로나때) 혼자 다니면서 #롱블랙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것이 2023년 성수투어로 확장되었습니다.


아래는 500잔, 400잔, 300잔, 200잔, 100잔 돌파할 때마다 올린 글입니다.

1. 한약같은 롱블랙 500잔을 마시며 https://brunch.co.kr/@rory/1515


2. 롱블랙 4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400


3. 롱블랙 3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258


4. 2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1101


5. 100잔을 마시며 쓴 글 https://brunch.co.kr/@rory/989\


아래는 501번부터 600번까지 필사 리스트입니다.

각 번호에는 롱블랙 제목과 해당 필사글 링크가 있고, 필사글 가운데 1개 이상을 이곳에 옮겨 왔습니다. 보다 많은 필사글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600) 1%를 보는 눈 : 알고리즘이 따라올 수 없는 '인간 지능'에 대해

https://brunch.co.kr/@rory/1636 

결국 기본기로. 수많은 반복, 연습, 헌신으로 감각을 키워야해요.
취향이 확고한 사람, 열정적인 사람, 적응력이 있는 사람, 호기심 많은 사람, 사려 깊은 사람, 창의적인 사람, 신중한 사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보고 싶다.


599) 주현덕 : 방시혁 RM의 멘탈 코치가 말하는, 심리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https://brunch.co.kr/@rory/1635 

정말 중요한 건 메타인지와 감정지능.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 타인의 감정까지 인지하는 능력


598) 큐레이터 이지윤 : 내 전시가 싫어도 상관없다, 질문을 던질 수만 있다면

https://brunch.co.kr/@rory/1634 

큐레이터는 전시의 모든 걸 구성원에게 설득하는 사람. 이런 주제로 전시를 만들고, 어떤 작가를 섭외하고, 또 우리 미술관은 이런 위치이기에 이런 맥락의 전시가 필요하고. 설득의 연속이죠. 가장 중요한 건 펀드레이징. 결국 후원자를 찾아야 신작을 만들 수. 
예술이란 예술가 한 명이 있다고 해서 되지 않아요.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펀드전문가 등이 모여 이 씬을 만들어 나가고 있죠. 


597) 레리치 : 18년차, 공방 패션 브랜드, 잘 나이들어가는 옷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33 

기술만 있다고 남다른 존재가 될 순 없어요. 궁극적으로 명성을 창출하는 능력이 있어야. 브랜드가 스스로 이야기하기보다, 사람들이 말하게 해야. 그래서 세계적인 예술가에게 편지를. 


596) 배우 안재홍 : 정봉이와 주오남, 캐릭터를 삼키기까지 걸어온 시간들

https://brunch.co.kr/@rory/1632 

평범한 건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평범하다는 건 적어도 자기가 자기한테 할 말은 아니라고 봐요. 우리는 다 다르고, 선명한 인물이에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595) 스마트워터 vs 라이프워터 : 코카 콜라와 펩시코, 두 콜라 거인의 물 대결

https://brunch.co.kr/@rory/1631 

펩시가 아트 마케팅을 하는 이유. 제품 기획 단계에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주도하는 고객이 밀레니얼 세대란 걸 확인. 펩시는 밀레니얼 세대가 브랜드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함께 조사. 결론은 사회적 미션이 품질만큼 중요. 런던의 컨설팅 회사 센스월드와이드는 "우리가 펩시에 조언한 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뭔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인 그들과 함께 창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594) 명상록 수업 : 철학자의 삶을 택한 황제가 남긴 말들

https://brunch.co.kr/@rory/1630 

우리 안의 귀하고 신적인 것을 의식하라. 모든 것이 거기에 달려 있다.
평범한 인간은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우발적으로 행동하고 시련에 불평한다. 선한 인간은 자기에게 달린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정의와 타인을 생각해 행동하며, 자기가 어쩔할 수 없는 일은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진리와 엄청함에 비추어 사유한다. 


593) 원형들 : 고수 맛/이끼 모양 케이크 힙지로부터 레드벨벳까지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629 

계속해서 기괴함과 충격으로 승부 보는 브랜드가 될 수도. 그건 쉬워요. 나무랑 식물만 계속 꽂아대면 될 테니. 거기에 갇히고 싶지 않았어요. '늘 다른 걸 하는 브랜드'로 여겨지는 게 더 중요.


592) 틴에이징 엔지니어링 : 아크네 공동창립자, 갖고 싶은 신시사이저를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628 

제품 사이에는 항상 연관성이 있어요. 같은 사람이 만드니까요. 저는 60명 정도 되는 직원들 모두의 기억 속 점들을 연결해 보려 합니다.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더 좋은 형태로 발전하고는 해요.


591) 베르나르도 : 160살 도자기, 에르메스/샤넬과 나란히 프랑스 럭셔리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626 

럭셔리란 '욕망을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에겐 공통된 욕망이 있어요.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식탁에 마주 앉고 싶은 마음'이죠.
테이블웨어는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식탁에 모인 사람들에게 '여행'을 선사할 수 있어요. 마치 음악처럼, 우리를 잠시 다른 곳


590) ABC마트 : 슈즈 멀티숍 1위의 성장 전략, 숫자로 읽다

https://brunch.co.kr/@rory/1625 

고객이 물건을 사면, 직원은 포스기에 고객 정보를 입력해. 나이대 성별 외국인 여부. 이걸 입력해야만 계산이 가능. 20년 가까이 쌓인 데이터가 큰 자산. "전국 매장에서 나이대와 성별에 따른 선호 제품이 나오잖아요. 데이터를 보고 있으면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릴지 예측이 됩니다. 정확하게 발주해 제품 회전율을 높여야 매출이 올라갑니다"


589) 미스치프2 : 한국을 찾은 악동, "떠들석한 장난이 세상을 바꾼다" 

https://brunch.co.kr/@rory/1624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더 재미있지 않나요? 세상에 내놓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거죠. 키포올 프로젝트에서 사람들이 키를 훔쳐 하고, 부품을 떼갈 줄 누가 알았겠어요. 비록 우리의 통제력은 좀 약하더라도 과정에서 무언가 새로 생성되는 작업이 더 흥미로워져요.


588)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 : 세상의 욕망을 욕망하지 말 것 

https://brunch.co.kr/@rory/1618 

인간다움을 잃지 마라. 알고리즘에 저항하라. 팝업 광고를 차단하라. 컴퓨터가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 돼라. 공감 스위치를 항상 켜두고, 패턴을 깨고, 로봇 지향적인 세태에 저항하라. 인간다움을 간직하라. 
계속 전진하려는 관성의 방향이 '앞'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 삶을 잘못된 방향으로 밀어붙일 때가 있다. 가끔은 사회도 잘못된 방향으로 몰려간다. 지금의 방향이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180도 뒤로 돌아 올바른 길을 향해 되돌아가는 것이 지금 필요한 '진보'일 것이다.


587) 김상욱 : "과학은 결국 삶의 태도다" 다정한 물리학자가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617 

과학의 성공포인트는 물어야 할 질문과 묻지 말아야 할 질문을 분리해서, 모르는 건 인정하고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푼 거죠.
유시민 작가는 '김상욱에게 배웠다면 물리를 다정하게 대했을 텐데"


586) 플라밍고 에스테이트 : 브랜드가 된 대저택과 정원, "자연은 최후의 럭셔리다"

https://brunch.co.kr/@rory/1620 

그는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대요. 주어진 상황을 파악하는게 최우선. "무엇을 만들지 결정한 다음에 재료를 찾는 게 아니라, 협업 농장을 찾아 '이것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죠"
그는 고객관리에도 공을. 정원에서 무엇이 자라는지, 어떤 야채를 발송할지 등을 담은 뉴스레터를 매주 1회 발행. 또 매주 일요일 그 주의 구매 상위 50명에게 문자나 전화를. "연속해 상위 리스트에 든 고객이 있어요. 누구일까 궁금했고 연락했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했어요. 이 사람은 현재 저희의 투자자가 됐어요"


585) 요시다 유니 : 바나나와 사과로 조각한 초현실 아트, 10만명을 불러 모으다

https://brunch.co.kr/@rory/1616 

사람들이 상상하는 한계선보다 약간 더 위에 있는 영역을 노리려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두고 상상하는 한계선이 어디인지 파악. 리서치를 지루할 정도로 많이
개그 듀오 '바나나맨'의 신체를 활용해 멀리서 보면 화분에 꽃이 담긴 것처럼 보인다. 요시다 유니 본인이 가장 재치있게 표현한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Yuni Yoshida


584) 코웨이 : 정수기에서 출발해 4조원 렌탈 거인으로, 재무제표를 읽다

https://brunch.co.kr/@rory/1615 

윤석금 회장은 렌탈 사업의 성패가 코디에게 있다고 생각. 그들 교육에 엄청난 투자. 항공사 승무원 교육 담당을 스카우트 할 정도. 세밀한 교육 실시. 그래서 코디 중심의 확장 전략. 


583) 마케터 숭 : 고유함을 묻고 기록하고 알릴 때, 나라는 브랜드는 태어난다.

https://brunch.co.kr/@rory/1614

퍼스널브랜딩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아니에요. 나라는 사람의 고유함을 만들고 알리는 거죠. 내 이야기, 내 생각을 꾸준히 기록하면 그게 내 고유함을 보여줘요.


582) 전념 : 무한 탐색의 시대에, 온 마음을 쏟아 나를 던진다는 것

https://brunch.co.kr/@rory/1610 

나를, 나아가 내 미래의 일부를 타인과 공유하고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헌신의 관계라고. 지금 우리에겐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공동의 것을 지향하며, 함께 성장하는 자세가 필요.


581) 웬디 맥노튼 : 뉴욕타임즈 그래픽 저널리스트가 낯선 이를 그리며 배운 것들

https://brunch.co.kr/@rory/1609 

그림 그리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성급히 판단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요. 그렇게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을 덜어낼 수 있어요.


580) 번역가 안톤 허 : 말간 얼굴로, '죽음의 계곡'에서 죽도록 버티다

https://brunch.co.kr/@rory/1607 

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이 없어요. 책을 고를 때도 '내가 좋아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거야'생각해요. 나의 욕망에 충실한 것, 이게 다른 사람들과 가장 구분되는 자질이 아닐까 생각해요.


579) 무스토이 : OMG와 슈퍼해피 정신으로, 아마존 1위 장난감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608 

매니(회장)가 무스토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건, 작은 행복이 아니라 '기적 같은 행복'. 그 기적을 만들고자 무스토이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해요.


578) 애시드 리그 : 커피 고수 김치맛 식초, 4000개 슈퍼마켓 매대를 꿰차다

https://brunch.co.kr/@rory/1606 

애시드 리그의 타깃 고객은 밀레니얼과 Z세대예요. 부엌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맛을 창작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디자인 중심 브랜드에 가치를 두는 세대예요. 그래서 주방 조리대에서도 멋져 보일 만한 식초가 필요했어요.


577) 조병수 : "100년 뒤 서울엔 산과 강, 바람이 있을까" 건축가가 묻다 

https://brunch.co.kr/@rory/1605 

일본의 와비사비는 살짝 찌그러진 게 아름답다 생각해서, 다 만든 다음 약간 찌그러뜨려요. 손댈 데 없는, 완벽한 불완전함. 그만의 멋이 있죠. 하지만 또 하나의 완벽한 형태에 집중하는 거 같아요. 한국의 자연스러움은 달라요. 막사발은 만들다 보니 대충 덜 만들어진. 그래도 이 정도면 쓸만한. 만만하고 편해서 더 좋다고 받아들이는 여유로움. 그것의 미학이 '막의 미'.


576) First, Learn to practice : 조금 더 계속하는 바로 그 순간

https://brunch.co.kr/@rory/1604 

연습을 잘하기 위해선 '낙관적일 필요가'. 내가 취약하고, 모르고, 자꾸 틀리는 부분들, 즉 나의 약점만 공략하며 단련하다보니 비관하기 쉽다. 
오늘 '못 하는 것들' 리스트에 있는 모든 문제는 내일의 '할 수 있는 것들' 리스트에 올리면 된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아직 할 수 없는 것들만 있을 뿐이다.


575) 아루히 : 손님과의 케미스트리로, '스강신청' 오마카세 집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603 

가성비 오마카세 포지셔닝부터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컨셉까지. 아루히는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손님과의 관계는 아루히만의 특별한 환대에서 시작됩니다. 


574) 오픈갤러리 : 내 거실이 갤러리, 미술 시장의 빈틈을 파고든 원화 구독 서비스 

https://brunch.co.kr/@rory/1602 

100명 넘는 사람 인터뷰. 개인, 법인, 병원, 카페 등 잠재 고객을 직접 찾아갔지. 그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구매 의사는 있는지, 그림을 사지 않는 이유는 뭔지,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그는 모두가 반대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잠재 고객의 생각을 직접 확인.


573) 엄커피 : 아버지가 브라질에 뿌린 커피콩, 아들을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600 

오늘 당신이 한 잔의 커피를 마셨다면, 당신도 우리 팀의 일원입니다"
세계 1위 바리스타지만, 그는 커피 하나만 바라보지 않아요. 언제 닥쳐올지 모를 자동화 시대를 살아갈 바리스타를 상상하죠. 그가 찾은 답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 환대와 서비스입니다
고객에게 내가 내린 커피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꼭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죠... 바리스타가 커피를 둘러싼 모든 걸 이해하고, 말로 설명할 때, 비로소 커피는 완성돼요.


572) 강수진 : 스러지는 초심을 잡을 때, 발레도 삶도 나아간다 

https://brunch.co.kr/@rory/1599 

살아남기 위해 예술이 필요해요.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실은 어느 때보다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시대. 사람은 많이 웃고 또 울어야 해요. 감동하고 환호하고 흐느끼는 게 인간. 그걸 표현하는 게 예술이고요.


571) 칼하트 : 1890년대 철도노동자부터 MZ까지 일하는 사람들의 옷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598 

칼하트는 연예인이나 모델, 셀렙을 브랜드 엠베서더로 쓰지 않아요. 진짜 근로자들. "우린 생산자를 위한 메이커. 우린 실제 세상에서 도전에 직면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줘요. 그게 우리가 광고에서 배우를 쓰지 않는 이유입니다:"


570)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https://brunch.co.kr/@rory/1594 

"인간은 그 어떤 대상에도 '자신이 원한다면, 즉 자신이 그렇게 하고자 한다면' 의미를 창조해 부여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사고력, 상상력, 창조력이 얽히고설킨 매우 독특한 능력이다."


569) 노마드 인터뷰 : 떠돌이 1인 출판사, 샘 알트만 / 닉보스트롬에게 삶을 묻다

https://brunch.co.kr/@rory/1593 

네가 가게 주인에게 말을 건다면? 그 사람과 그시간, 그 경험은 네 것이 되는 거야. 그게 질문의 힘이야"


568) ACE & TATE 실패까지 공개하는 솔직함으로, 유럽을 사로잡은 안경 브랜드

https://brunch.co.kr/@rory/1591 

솔직히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회의적. 제품을 생산하는 이상, 기업은 본질적으로 그걸 저해할 테니까요. 이본 쉬나드 책을 읽고 생각이 바꼈어요. 더 나은 대안이 되고자 한 걸음 나가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어요.


567) 김호영 : 해봐야 아는 거지! 오늘을 끌어올리는 자신감과 실행력 

https://brunch.co.kr/@rory/1590 

타고난 미성이 콤플렉스. 하지만 2003년 런던에서의 보컬 트레이닝이 터닝포인트. 당시 만난 보컬 코치는 김 배우의 목소리가 '라이트'하다고 칭찬. "그러니까 이건 내 개성이지 약점은 아니었다는 얘기. 그때 내 목소리를 다양하게 발전시키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솟았어요. 내가 못한다고 치부한 그 부분을 누군가가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 주니까 그 자리에 꽃이 피더라구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꽃이!"


566) 살로몬 : 패션위크를 누빈 등산화로 보는 고프코어 트렌드

https://brunch.co.kr/@rory/1589 

파리의 편집숍 브로큰암이 살로몬에 컬래버레이션 제안. "브로큰암이 우리 신발에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고, 살로몬이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메종 마르지엘라와 꼼데가르송 사이에 살로몬이 놓였어요.

 

565) OOH 마케팅 리포트: 태우고, 찢고, 붙이고, 부수고. 옥외광고는 진화 중 

https://brunch.co.kr/@rory/1587 

ooh _ 아웃오브홈, 옥외광고. 마케팅에서 가장 혁신적인 창의성은 이곳에서. 거의 모든 생활이 온라인에서. 그래서 오프 경험이 더 귀한. "DTC 브랜드도 옥외광고에 뛰어드는 추세. 소비자가 디지털, 소셜, 인플루언서의 공간뿐 아니라 실제 공간에서도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야 해요. 화면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브랜드를 만나길 원하기 때문이죠"


564) 천천히 읽기를 권함 : 다독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 나만의 리듬이 생긴다.

https://brunch.co.kr/@rory/1586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는 한 문장이 적혀있다. 쓸쓸한 듯한, 애절한 듯한, 그래도 행복한 듯한 기분이 그 한 문장에 의해 퍼저간다. 저번에 읽었을 때는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 도대체 그때 난 이 소설을 들고 무얼 했단 말인가. 이미 말한 것처럼 답은 뻔하다. 빨리 읽었던 것이다.


563) 김환기 : 달과 점을 사랑한 화가를, 탄생 110주년에 돌아보다

https://brunch.co.kr/@rory/1585 

시대와 장소의 변화는 그의 작품에도 전환점이. 뉴욕 시대, 그의 세계관은 점화로 완성되어 갑니다. 난해하고 추상적인 이미지가 강하죠. 한눈에 이해되지 않기 때문. 그런데 시선을 달리하면 점화도 달리 보입니다. 화가가 구체적이고 친절했던 풍경에서 점점 본질만을 찾아가는 여정. 그만큼 관람객에겐 보다 자유로운 해석의 여지가 주어집니다.


562) USM : 세계 최초 모듈 가구, 50년 역사의 세련된 고전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584 

우리는 모듈성이란 우리의 핵심 DNA를 잊지 않아요. 할러 시스템에 조명이 추가됐다고 해서 모듈성을 파괴해선 안 되죠. 역호환성 또한 중요. 고객이 최근 무엇을 구입했든, 10년 전 구입한 할러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어야. 매년 새 제품을 내놓지 않는다고 해서, 혁신이 멈추는 게 아닙니다


561) 잘파 리포트 : Z+Alpha, 비즈니스 키즈가 바꿀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https://brunch.co.kr/@rory/1583 

시추에이션십. 친구와 연인, 그 사이의 애매한 관계를 부르는 말. 만나면 즐겁게 놀고, 딱 거기까지. 필요 이상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지 않. 연인 약혼 결혼같이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관계가 아닙니다. #situationship 이란 해시태그는 틱톡에서 23억 뷰. 
불안을 내면화한 디지털 네이티브. 지금은 폴리크라이시스. 즉 다중 위기 시대. 코로나19에 이어 경제위기에 연이은 전쟁까지. 모든 것이 불확실. 생존 전략은? 가볍게. 마음을 줬다간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까요. 사람에게든, 기업에게든.
잘파를 잡으려면, 브랜드 역시 가벼워져야. 충성고객을 모집하는 시대는 지나갔어요. 짧고 가볍게 다가가면서 자주 마주쳐야. 시추에이션십처럼. 깊은 관계를 원하다간, 떠나갈 수. 오픈 마인드 전략 필요. 
진정성은 모든 세대에게 중요. 잘파에겐 접근법이 달라야. 섣불리 나이로 고객을 타게팅해선 안 돼요. 개인의 역량과 권한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게 더 효과적. 자신만의 젊음, 삶의 의미와 정체성을 찾도록 돕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통할. 


560) 저스트절크 : 세계 1위 댄스팀, 투지와 투자로 100년 팀을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582 

주차 요원 알바를 할 때는 수신호를 하면서 연습. 집에 와서 씻고 누우면 웨이브 연습하고, 밥상에서도 계속 연습한다고 다리 떨고. 그만큼 춤을 사랑. 춤은 나의 은인. 복싱을 그만두고 좌절감에 빠져있던 자신을 구해줬다면서요.


559) 코니 : 120만개 판매 아기띠 브랜드의 흑자 성장 전략, 재무제표로 읽다 

https://brunch.co.kr/@rory/1581 

코니의 모든 제품, 모든 요소엔 이유가 있어야. 지퍼 하나, 단추 하나가 왜 거기에 달려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새 제품을 만든다면, 고객의 생활을 어떻게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중요한 게 '불편을 발견하는 것'. 코니는 자사몰 리뷰에서 불편함을 '발굴'한대. 이 리뷰가 비즈니스의 다음 방향을 알려줘.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메시소재 아기띠. 북미 고객의 체형에 맞춘 5xl 사이즈 아기띠. 모두 고객 리뷰에서 기획된 제품들.
광고보다 중요한 건 광고로 유입시킨 고객을 잡는 것. 제품 상세페이지가 중요. 핵심은 '화보처럼 만들지 않는 것'. 스타일로 승부하기보다, 불편을 없애주는 걸로 승부하는 제품. "이미지보다 더 중요한 건 설명. 이 제품은 부모의 어떤 불편에 주목했는지, 그걸 어떻게 풀고 있는지 최대한 자세히 설명. 그게 가장 좋은 마케팅이죠"


558) 기회의 심리학 : 운을 기회로 만드는 사람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

https://brunch.co.kr/@rory/1578 

운이라는 건, 일단 내가 엄청 애써야 오더라고요. 이를 지켜보는 사람이 도움을 줍니다. 일단 해보세요. 퇴로를 끊고, 몰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쓰는 것 없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임경선 작가
삶의 조건은 어쩔 수 없어도, 삶의 서사는 누구나 고쳐 쓸 수 있습니다.


557) 문승지 : 제로웨이스트 가구로 COS와 블루보틀, 덴마크 왕실을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577 

막연한 생각으로 외신에 포트폴리오 메일을 보냈어요. 로이터통신, 디진, 디자인붐.. 수백 통. "정말 운 좋게, 영국 데일리 메일에 캣 터널 소파가 소개. 그때부터 메일이 쏟아지더라구요.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빗발. 구글에 소파 이미지가 떠다녔어요. 그런데 기회를 하나도 못 잡았어요. 어떻게 생산하고 협의하는지 모르니까요"


556) 김도영 : 오픈런하는 과일 티셔츠, 좋아하는 일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https://brunch.co.kr/@rory/1576 

이들의 백미는 디자인보다 파는 방식. 진짜 과일 가게에서 장사하듯 팔았어요. 빨간색 과일 바구니에 담고, 쇼핑백 대신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줘요. 제품명은 뜯어낸 박스 위로 마카로 투박하게. 


555) 뚜기 : 테디뵈르하우스, 골든피스 기획자, '한 끗'의 차별화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575 

안양일번가에서 길거리 장사. 노점에서 시리얼바와 주스 같은 간식을. '뚜기'란 이름은 이때. 장사팀 이름이 '배불뚝이'. 연예인을 꿈꾸며 연극영화과 입학. 하지만 첫 학기만 하고 그만둬요. 또래보다 삶의 속도를 조금 더 높이고 싶었어요. 제일 먼저 '제과제빵'을 배운. 카페를 차려보자는 생각에 시작. 잘 맞진 않았고. 대신 카페를 다니며 인스타 후기. 하루에 5~6군데씩. "계정이 커지자 업계 사람들이 먼저 말을 걸어 왔어요" 어느 날 CNP(아우어베이커리, 나이스웨더 등)에서 "회사에 콘텐츠 마케터 자리가 하나 비어있으니 지원해 보라"고 제안.
디깅의 힘. 레퍼런스를 찾을 때 저도 남들처럼 인스타와 핀터레스트. 다만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같이 여러 언어로 검색. 또 감각적인 숍을 하나 보면, 그 숍이 팔로우하는 계정까지 섭렵. 크루아상만 계속 검색하면 피드에 크루아상만 뜨잖아요. 그런 시너지를 이용하기도


554) 디지이즈네버댓 : 14년째 힙한 패션 브랜드, 내일의 클래식을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574 

브랜드 명은 언젠가 교양 수업에서 들었던 문구에서 따온. '처음에 떠올린 이미지와, 최종 결과물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뜻. 
이들의 또 하나의 경쟁력은 영상 콘텐츠. 2012년부터 2월과 8월, 1년에 두 번씩 영상과 사진으로 컬렉션 발표. 지금은 10명이 넘는 인하우스 디지털팀이 콘텐츠 제작. "브랜드라면 입체적이어야. 하이엔드 브랜드는 패션쇼 하나로 컬렉션 완성. 옷과 함께 무대 연출, 음악, 조명 하나하나가 그 브랜드를. 우리도 하나의 컬랙션을 완성하려면 비디오와 음악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 네버댓 스타일의 패션쇼인 거죠"


553) 박진표 : 65만 팔로워의 아이즈매거진, MZ의 새로운 눈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573 

콘텐츠 기준은 하나. '모든 이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가'. 패션전공자부터 자동차 애호가, 축구 팬의 관심까지. "'요즘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 정보를 소개하는 잡지'. 아이즈매거진이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552) 이수부 키친 : 셰프가 스스로를 돌보며 요리하는, 원테이블 식당입니다.

https://brunch.co.kr/@rory/1572 

시장엔 다듬어지지 않은 민낯 같은 삶이 느껴져요. 만남과 웃음, 다툼과 울음 같은 것들. 그런 삶의 현장이 주는 기운을 손님에게 전달하는 중개자가 셰프라고 생각해요.
모든 게 셀프. 손님을 주인처럼 만들기로. 그날만은 손님이 식당을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보는. 접시도 세팅, 음악도 선곡. 이 셰프는 음식 만드는 데 집중. "대기업 회장님도 이 가게에 오면 직접 매트를 깔고 스푼을 놓고, 포크를 놓아요. 다 같이 한 상을 차리니까 손님들끼리 대화도 늘더라구요. 일종의 아이스브레이킹 효과가 있는 거죠"


551) 작가 정보라 : 나의 이야기엔 교훈이 없다, 오싹한 즐거움만 있을 뿐

https://brunch.co.kr/@rory/1571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엔 '데모'에 나갑니다. 유일한 취미. 오랫동안 세월호 천막을 지켰고, 얼마전 이태원 참사 300일 특별법 제정 촉구 삼보일배. 
고통에관하여, 작가의 말 중에서 "교주든 교수든, 하여간 그런 사람들한테 잘 보여야 한다는 게 결정적. 잘 보이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것과 전혀 달랐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버리라는 얘기. 독립된 주체로서 나의 생각과 경험과 사상과 감정을 모두 밟아 꺾고 권력자의 생각과 경험과 사상과 감정에 무조건 동의하라는 뜻이었다"


550) K드라마 마켓 리포트 : '한국이 만들었지만 넷플릭스 것' 딜레마를 분석하다

https://brunch.co.kr/@rory/1570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 가령 스탠 리의 만화를 엮어 '어벤져스'라는 거대 세계관을 구축한 마블처럼. 강풀의 작품은 무빙을 비롯 조명가게, 브릿지, 아파트 등은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 무빙의 성공으로 다른 작품까지 영향.


549) 러비시 팸진 : 사이드프로젝트로 만든 가족잡지, 광고제와 매니아의 선택을 받다

https://brunch.co.kr/@rory/1569 

크리에이티비티는 삶의 한 방식이자 마음가짐. 내가 가진 재능에 그걸 더하면 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죠. 누구나 창의적일 수 있고, 창의성을 발휘하면 삶이 바뀔 거예요.


548) 데우스 엑스 마키나 : 예순 살 히피가 만든 브랜드, 문화 그 자체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568

스토리가 없는 브랜드는 오래 가지 않아요. 이 브랜드 자체가 지닌 모토, 철학을 살리는 게 중요. 실제로 대중의 반응도 변하고 있어요. 전에는 티셔츠로만 알았다면, 이제는 이런것도하네 이런 반응. 컬래버도 같은 맥락. 매출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게 겹치는 브랜드까리 서로 응원하자는 의미가 크죠


547) 디올연구소 : 불편함은 또 다른 가능성, 누구에게나 선명한 글자를 만든다.

https://brunch.co.kr/@rory/1567 

공부가 뒷받침되지 않은 계획은 시나리오일 뿐. 세상은 내 시나리오처럼 흘러가지 않아요.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배우고 움직여 보세요.


546) 모기 뒤에 숨은 코끼리 : 자기 방어를 멈추고, 마음의 견고함을 찾는 법

https://brunch.co.kr/@rory/1564 

평소에 화가 나는 일을 적어보세요. 그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적어보세요. 화나, 짜증나 말고 '슬픔-절망감-실망감-책임감-공허감'이나 '의심-질투-무기력-열등감-속수무책'처럼. 내가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면, 그에 덜 휩쓸릴 수. 상황의 주도권도 가질 수.


545) 앤디앤뎁 : 패션에서 비스트로까지, 디자이너 부부의 25년 롱런 감각

https://brunch.co.kr/@rory/1565 

무관심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도전하는 것도 있습니다.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항상 회자돼야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디자이너잖아요. 예쁘고 재밌는 걸 계속 시도하고 그로부터 행복해하는 사람이 디자이너거든요.


544) 미스터 비스트 : 구독자 세계 1위 유튜버, 그가 영상을 올리면 사람들은 클릭한다.

https://brunch.co.kr/@rory/1563 

일단 일어나서 영상을 100개 만들어라. "그냥 실패하라. 많은 사람이 분석 마비를 겪어요. 자리에 앉아서 첫 영상을 만들기 위해 3개월을 고민하죠. 첫 영상은 무조건 조회수가 안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말고 일어나서 영상을 만들고 업로드 하세요. 100개의 영상을 만들면서 매번 뭐라도 개선하세요. 101번째 영상부터 우리 다시 얘기해 보자고요"
콘텐츠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는 무한. "대본, 편집 기술, 목소리, 썸네일, 제목 등 개선을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요소는 무한. 그게 온라인 콘텐츠 창작의 아름다움. 색감, 촬용, 편집, 제작, 농담. 모든 게 개선 될 수. 개선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더 나아질 방법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성장을 멈추지 않습니다.


543) 토마스 헤더윅 : 지금 우리에겐,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

https://brunch.co.kr/@rory/1562 

지금의 건축물은 차가우며, 그것을 보는 사람들까지 차갑게 만들고 있어요. 유치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건축은 감성적이야 하며, 사랑이 깃들어야 해요.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으세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대중이 무지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혹자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쓰면서 뭔가를 만들면 안 된다'고 하죠. 그러면 멍청해진다고요. 전 그 말을 믿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가 점점 타인의 감정을 무시함으로써, 더 멍청해져 왔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느끼고 보고 경험할지 상상하세요. 거기서 영감을 얻으세요. 창작에 깊이와 층위를 더할 수 있을 겁니다.


542) 한동일 : 한국 최초의 바티칸 변호사, 30년 공부로 한계를 넘다

https://brunch.co.kr/@rory/1561 

의지에 반하는 온갖 일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지 말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공부의 쓰임을 다시 정의해야. 증명의 수단을 넘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공부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예수는 스스로를 '나는 나다 ego sum qui sum' 라고 표현했어요. 배울 만한 점입니다. 우린 '나'를 설명하려고 학교와 어학 자격증, 대외활동을 내세웁니다. 그보단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왜 살아가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해요


541) 젠틀몬스터 : 선글라스에서 출발한 유니콘, 재무제표를 읽다

https://brunch.co.kr/@rory/1560 

자본금 15억으로 시작. 초기 반응은 시큰둥. 흑자 전환 전까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마케팅 예산을 디자인에 집중. 한편 아트스트와 협업해 매장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 초현실적인 매장 설계가 이 때 시작. 2014년 홍대 쇼룸에서 25일마다 매장 컨셉을 바꾼 '퀸텀 프로젝트'. 2015년 계동 목욕탕을 고쳐 만든 쇼룸이 대표적. 


540) 여유재순 : 아흔살 작가의 애플 펜슬 드로잉, 삶의 여백을 채색하다

https://brunch.co.kr/@rory/1559 

연습을 하니까 되더라구요. 


539) 소이프 : 열여덟 청년들의 홀로서기 이야기, 디자인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555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자주 만나려 해요. 모두가 나는 특별한 존재이고 싶잖아요. 이들에게 신뢰를 주면 진짜 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해 와요. 그런 관계망이 있다는 게 참 든든한 일이죠.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538) 돈의문박물관마을 : 야외 방탈출과 골목마켓, 100살 마을이 박물관이 되다

https://brunch.co.kr/@rory/1554 

설문조사를 정말 많이 합니다. 시민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서요. 
방문 후기를 집요하게 관찰. 블로그에 후기가 올라오면 팀원들이 빠르게 답글. 감사하다고. 또 찾아달라고. 


537) 벽제갈비 : 37년 갈빗집, 부엌의 장인들을 무대 위에 세우다 

https://brunch.co.kr/@rory/1553 

사람을 '장인'으로 만드는 건 책임감과 성실함. 장인의 기술은 내 시간을 포기할 각오로만 배울 수 있어요.

 

536) 시대예보 : 송길영 '핵개인의 시대, 당신만의 뗏목을 만들어라' 

https://brunch.co.kr/@rory/1552 

'해야 된다'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람'이 바로 핵개인. 온전히 자기 주체적 의지로 살아가는 사람. 삶의 의사 결정권을 본인이 쥐고 있는 사람.
자신의 기록이 가장 경쟁력있는 상품이 되는 시대가 옵니다. 이를 위해 성장과 좌절의 순간을 또박또박 기록해놔야 합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파는 것이 인간이다'에서 '모든 인간은 자기 세일즈를 해야 된다' 바로 자기 서사를 팔라는 말입니다.


535) 스페이스10 : 이케아의 미래 라이프스타일 연구소, 10년의 혁신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550 

공동창업자 4인방은 이케아 사람들부터 만났어. 전 부서를 다니며 CEO부터 사원까지. 그 결과 다섯 가지 과제를 정했어. '기술 혁신''천연자원 부족''급격한 도시화''인구통계의 변화''정치 및 경제의 변화'


534) 선우정아 : 기꺼이 힘들어하고 버티어내, 마침내 장르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549 

점점 더 창작가가 기획과 마케팅도 해야 하는, 그러니까 멀티가 돼야 하는 시대 같아요. 어느 시즌에 노래를 선보일까, 어떤 모습으로 풀어내야 하나, 곡을 하나씩 쪼개서 낼 것인가 한꺼번에 낼 것인가, 어떤 의도를 부각시키는 게 좋은가.. 급변하는 시대에 겪는 고민이죠.


533) 롱블랙 2주년 커피챗 : 오랜 축척 뒤 찾아오는 성장의 순간을 짚다

https://brunch.co.kr/@rory/1548 

조경학과 관련 인력을 30%. 나머지는 그냥 식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을. 확실히 전문가 집단만 있을때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옵니다. - 김광수 마초의사춘기 대표
체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여러분께 작게 조금씩 기회는 계속 오고 있어요. 저는 그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해보지'가 우선이었어요. 도전을 받아들이고, 결과물을 내는 것. 전 이걸 '점'을 모으는 일이라 불러요. 그 점은 마치 생물 같아서, 서너 개의 곁가지를 쳐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 정구호
 장사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1년에 365개. 이걸 오히려 장사가 되게끔 하는 이유들로 바꿔나가는 과정으로 바라봐요. - 배민화


532) 박이추 : 일흔셋의 보헤미안 바리스타, 커피 내리는 마음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546 

커피는 결국 사람 몸에 들어가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마음을 다듬을 수밖에 없어요. 매일 아침 '나는 왜 커피를 내리나' 생각해요. 그때마다 '아, 이건 누군가를 먹이는 일이구나'라는 걸 확인합니다.


531) 백규희 : 스투시에서 슈프림까지, 패션으로 문화를 전하다

https://brunch.co.kr/@rory/1545 

멋진 파티가 열리고 멋진 사람들이 매장을 찾으면, 사람들은 그 브랜드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게 세일즈를 위한 일이지만, 결국 스토리텔링입니다.
슈프림은 직원이 곧 마케팅. 그들이 파는 건 옷이 아니에요. 분위기를 팔죠. 고객은 슈프림 매장에 와서 우리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뉴욕의 첫 슈프림 매장 역시 분위기가 이랬어요. 제임스 제비아는 매장의 문턱을 전부 없앴죠. 보더들이 스케이트를 멈추지 않고 매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요. 매장 직원도 스케이트 보더만 채용. 완벽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죠.
"오랫동안 한국은 평균을 택하는 게 똑똑하다고 여겨온 거 같아요. 평균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최근 20대들에게 다른 기운이 느껴져요. 기업가적 마인드가 생긴 것 같달까. '나는 사진작가이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며, 바를 열 거예요. 디제잉도 하고 모델도 할래요' 이렇게 하고 싶은 걸 당당하게 말하니까요"
모든 게 연결되는 거 같아요. 파티를 다니면서 사람을 많이 알았고 덕분에 아디다스에 갔어요. 그곳을 다녔기 때문에 스투시에 갔고, 스투시에 다녔기 때문에 슈프림에 왔죠"


530) 세스 고딘 : 마케팅을 재정의한 경영 구루, 마음을 얻는 감각을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544 

앞으로는 고객의 정체성을 살려주는 브랜드와 할인하는 브랜드로 나뉠 것. "사람들에게 뾰족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부족'같은 브랜드가 되세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최저가는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 마케터의 종착지.
마케팅은 포장이 아닙니다. 당신이 전하는 이야기, 삶의 방식, 당신이 대변하는 것, 영향력, 정체성, 연결, 효과, 이 모든 것. 


529) 최진 톤마이스터 : 음반의 지휘자, 백건우 조수미 조성진의 음색을 세공하다

https://brunch.co.kr/@rory/1543 

"학교에서 경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배려하고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지 배웠어요"
아이폰의 '팅'하는 수신음. 애플은 시각적인 디자인이 예쁘지만, 사운드 디자인도 예쁩니다.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지며 사라집니다. 이걸 자연스럽게 구현. 중요해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도,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느껴요.. 그와 공부했던 동기는 벤츠에서 '문 닫는 소리'를 연구합니다. 


528) 나영석 : 중요한 건, 기획의 심지를 지키는 것이다

https://brunch.co.kr/@rory/1542 

제작진이 출연자에게 100% 지지를 보내잖아요? 출연자가 주체적으로 변해요.  그럼 숨만 쉬어도 웃길 수 있어요. '이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받아주는구나' 싶어서요. 현장에서 어떤 감정이 오가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527) The goog enough job : 일에 매볼되지 않고 많은 '나'를 돌보는 법

https://brunch.co.kr/@rory/1541 

직업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나머지 인생이 그 주위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기를 멈춰 보세요.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이며, 경력이나 직업이 그 삶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호기심은 앉아서 열심히 생각한다고 솟아나지 않아요. 세상 밖으로 나가보세요. 부딪혀 보기 전까지, 내 호기심을 내가 모를 수 있어요. 정 모르겠다면 내 하루를 돌아보세요. 당신의 하루를 채우고 있는 것들을 살피며, 당신의 호기심이 반영돼 있을 겁니다. 
'우연의 표면적'을 넓히세요. 우리가 호기심을 찾는 게 아닌, 호기심이 우릴 찾아도록.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일단 해 보는 것이 좋아요. 수업에 등록하고, 낯선 이와 대화하고, 세상 밖으로"


526) 페이지터너 : 숲속 재즈 공연과 낭독회로 내향인들의 축제를 열다

https://brunch.co.kr/@rory/1540 

'우리는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고 늘리는 게 목표다.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설득하지 않는다.'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고 늘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525) 오니버스 : 매일 건네는 인사가 다른 커피 가게, 도쿄의 카페 신을 바꾸다

https://brunch.co.kr/@rory/1539 

"삶을 살아가는 순간마다 누군가 건네 오는 한마디가 있잖아요. 커피 한 잔에 말 한마디가 얹어질 때, 별거 아닌 말이라도 커피 맛은 또 달라지거든요"
커피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생활을 향상시키자! 


524) 펭귄랜덤하우스 : 90살 출판사, 모두를 위한 책의 가치를 말하다

https://brunch.co.kr/@rory/1537 

인플루언서로 팬을 모았으니, 커뮤니티 만들기. 라틴계 독자를 위한 커뮤니티 '나는 라 컬투라'. 음악에서 정치, 책까지 폭넓게 다르며 라틴, 히스패닉계 작가, 창작자 이야기를 하는 커뮤니티. 커뮤니티 리더는 북톡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선정. 그들과 합을 맞추며, 커뮤니티 운영 방법 논의.
독자와 매우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책이 그런 요구를 어떻게 충족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523) 세광그린푸드 : 교대이층집부터 산청숯불가든까지. '레트로 한식'을 개척하다

https://brunch.co.kr/@rory/1536 

전 가게를 낼 때 자리를 먼저 정해요. 그다음 인테리어 콘셉을 잡고 마지막에 음식을. 보통은 반대로. 전 '지역성'을 찾는 게 먼저. 지역을 이해하고 난 후에 뭘 팔지 정해야 동네 맛집이 되죠.
족발집을 내기까지 1년이란 시간. 다른 족발집에서 직원처럼 일했어요. 오향, 성수, 영동족발 등. 여러 족발집을 다니며 벤치마킹 자료를 모았어요. 세광양대창, 교대이층집을 낼 때도 마찬가지. 1년씩 식당을 돌며 일을 배웠어요. 음식만 배운 게 아닙니다. 분위기, 테이블 배치, 서빙, 직원의 표정 등


522) 에너지 드링크 리포트 : 넥스트 음료 트렌드, 90조원 시장을 읽다

https://brunch.co.kr/@rory/1535 

음료업계에 '제로'와 함께 급부상한 키워드 '에너지'. 2022년 715억 달러(91조). 앞으로 전망도 밝아.


521) 가치 있는 삶 : '고통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고통 덕분에'

https://brunch.co.kr/@rory/1534 

자기 인생의 사명은 누군가가 집 앞까지 가져다주기를 기대하면 안되고, 자아와 세상이 만나는 곳으로 나와 적극적으로 사명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가치있는 삶을 살려거든 각자의 '기질'에 충실해야 합니다. 기질이란 사회성이 제한하는 한계에 저항하는 것으로, 인간이 지닌 가장 별난 주파수라고 정의해요. 누군가는 신중하고, 과감하고. 다들 기질이 다릅니다.


519) 프리즈 서울 : 잡지에서 출발한 세계 2대 아트페어, 서울을 주목하다

https://brunch.co.kr/@rory/1531 

서울은 이미 검증된 도시. 음식 문화 영화등은 말할 것도 없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죠. 프리지는 잠재성이 아니라, 보장된 성공을 보고 서울로. 서울은 모두에게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도시. 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 패트릭 리 디렉터.


518) 황윤민 : '보통다움'을 무기로 10개의 F&B 브랜드를 만들다

https://brunch.co.kr/@rory/1532 

매일 손님 한 분 한 분씩 잡고 고칠 점을 물었어요. 그러면서 바로바로 적용. 그렇게 4개월. 손익분기점을 넘었어요. 고객은 갈 곳이 없어요. 갖춰야 할 것을 갖추면 오게 돼 있습니다.


517) 엘프 뷰티 : 3달러 립스틱으로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되다

https://brunch.co.kr/@rory/1530 

엘프는 100만 팔로워를 둔 인플루언서보다 1000명의 팔로워를 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50명을 더 소중히. 그들에게 파티를 열어주고, 대화하게 하죠. "이들은 진정성 있는 팔로워를 지녔어요. 성장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만 만들거든요. 그들이 리뷰할 때 팬들은 경청합니다"
엘프에게 컬래버는 z세대의 일상을 담는 그릇. 그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 청바지, 게이머와 손잡죠. 2021년 z세대가 좋아하는 치폴레와 협업. 매운 살사소스처럼 입술을 통통하게 만드는 립글로스 등. 이 엉뚱한 제품들은 11분 만에 매진. 
매주 수천 개 댓글을 읽어요.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죠. 저는 엘프를 엔터회사로 봐요. 날마다 1000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면, 제품을 넘어서는 큰 비전을 가져야 해요.
그들이 머무는 곳에 파고들어요. 


516) 모나미 : 60년 국민 볼펜 153, 생존을 넘은 진화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529 

소비자들에겐 수집과 소장의 가치가 중요하단 걸 인식. 과거의 모나미처럼 기능적 용도로 펜을 생산한다면 성장이 영원히 불가능할 거라고 판단. 기능성을 넘은 가치를 전달하는 것, 그게 프리미엄화.


515) 소통하는 신체 : 온몸이 귀가 될 때, 마음을 얻는 대화는 시작된다.

https://brunch.co.kr/@rory/1528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에 의미가 있다고 믿고, 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경청하는 습관을 몸에 붙여야 해요. 
답하기 앞서 '이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를 묻지 않는 모든 소통은 근본적으로 어긋나요. 


514)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틱톡과 유튜브의 시대, 성공 방정식을 찾다

https://brunch.co.kr/@rory/1527 

창업 경험이 없는 이들은 어떻게 비즈니스에 도전? '성장을 응원하는 팬'이 있어 가능. "팬들은 크리에이터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싶어 합니다. 비즈니스는 성장에 필요한 수단이자,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매개'가 되기도 하죠" 결국 '구매자'가 아니라, 성장을 응원할 '후원자'를 모아야 한다는 말. 


513) 긱블 : 쓸모없는 것만 만드는 괴짜들, 과학공학의 무대를 세우다

https://brunch.co.kr/@rory/1526 

많은 긱블 콘텐츠는 잡담에서 탄생. 긱블에게 맞는 회의 방식을 찾는 데 수년. 포스트잇을 붙이고, TF도 만들었죠. 하지만 '평소에 잡담을 많이 하자'로 결론 났어요. 효과적인 잡담을 위해 PD와 메이커의 자리를 가깝게 배치해요. 따로 회의 시간을 잡는 경우가 드물다고. 


512) 베자 : 마케팅하지 않는 스니커즈, 현실적인 친환경으로 팬덤을 모으다

https://brunch.co.kr/@rory/1525 

우리는 과잉 소비를 촉진하지 않습니다. 일 년에 두 번만 새 제품을 출시하고, 할인도 거의 안 하죠. 많은 기업이 아이디어만으로 장황하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린 꿈을 꾸지 않아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게 우리의 소통 방식입니다.


511) 보안여관 : 전시장이 된 여관, 변방의 문화를 소개해 35만명을 모으다

https://brunch.co.kr/@rory/1524 

작가들을 인큐베이팅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올해로 10년째 여는 '두럭'. 젊은 작가를 모아 강좌를 열어주고, 함께 여행도 다녀요. 작가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거죠. 
"저희는 굳이 영웅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잘 안 알려진 친구들과 의기투합하면, 그 친구들이 성장해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메이저로 가죠. 촉을 세우고 성장할 친구를 살피는 게 보안여관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510) 이나모리 가즈오 : 마음의 모양에 따라, 인생이라는 그림은 바뀐다 

https://brunch.co.kr/@rory/1523 

흔히 '세상 일,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마음을 고쳐먹으면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 인생(일)의 결과 = 능력 x 열의 x 사고방식 (이 공식은 덧셈이 아니라 곱셉. 사고방식이 부정적이면 결과는 마이너스. 능력과 열의가 있을수록 더 나쁜 결과)


509) 다른 의견 : 싸우자는 게 아니에요, 생산적인 대화를 해보자는 거죠

https://brunch.co.kr/@rory/1521 

 진지하게 서로의 의견에 의문을 가질 때,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하나의 질문을 놓고 논쟁을 벌일 때 새로운 생각과 정보, 통찰이 쏟아져 나온다. 논쟁을 벌이지 않았더라면 누군가의 머릿속에만 갇여 있었을 것들이다. 통찰과 창의성은 팀 내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시험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만 현실화 될 수 있다. 의견 대립은 다양성의 장점이 발현되도록 문을 열어준다. 


508) 진화사고 : 인간의 창조성은, 자연의 진화를 닮았다 

https://brunch.co.kr/@rory/1522 

재들의 뇌 구조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광인처럼 바보 같은 아이디어를 계속 던지고, 수재처럼 노력한다. 그리고 이 중 괜찮은 아이디어를 택한다" 이 반복이 창조성을 만든다고 다치카와는 결론을 내립니다.


507) 아이슬란드 관광청 : 무슨 문제가 있나요? 그럼 아이슬란드로 오세요.

https://brunch.co.kr/@rory/1519 

그들은 명소 곳곳에 라이브 웹캠설치. 야생적이고 평화로운 대자연을 직접 보도록. 이 프로젝트로 생성된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무려 2250만 건. 


506) 피식대학 : 치열하게 고민한 코미디는 우습지 않고 웃기다

https://brunch.co.kr/@rory/1518 

자유분방할 거라 생각한 세 코미디언의 일상은, 직장인 만큼 규칙적. 10시부터 8시까지. 매일 사무실에 모여 아이디어를. 어쩌면 창의력의 원천은 '부지런함'이 아닐까.


505) 하인즈 : 세계 1등 케첩 맛집, 생기마케팅으로 MZ를 사로잡다

https://brunch.co.kr/@rory/1517 

우리는 브랜드를 지켜야하지만 애지중지하지는 않아요. 우리 스스로가 브랜드의 일부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소비자가 이를 가지고 놀게 허용하죠. 그럴수록 하인즈가 정적이고 향수를 일으키는 브랜드가 되는 걸 방지하고, 오늘날에도 브랜드 가치가 유효하다는 신선함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504) 신우석 : 돌고래유괴단, 크리에이티브 성공 공식을 새로 쓰다

https://brunch.co.kr/@rory/1516 

사람들이 뭘 보고 7년을 버텼나고 물어요. 멍청하고 멋없는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해낼 수 있다고 생각. 내 재능을 증명해 보겠단 마음이었죠. 그들은 웹 광고 패러다임을 바꿨어요. '스킵 당하지 않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찾아보는 광고'를 만들었죠. 광고주들이 '캐논 같은 광고를 만들어 달라'며 찾아 오기.


503) 귤엔터테인먼트 : 제주 유기견을 아이돌로 키워 안방에 데뷔시키다

https://brunch.co.kr/@rory/1514 

저지르면 어떻게든 되는 것 같아요. 세계관을 '진짜'로 만들었더니, 고마운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장소를 대관해 주는 카페, 멤버들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와 함께 팬미팅 준비. 과몰입한 팬들은 '실물을 영접할 기회'라며 기대했어요.


502) 집무실 : 감도를 더한 공유오피스, 일터의 선택권을 넓히다 

https://brunch.co.kr/@rory/1513 

사람이 사는 데에는 근사함이 중요해요. 하루 1/3을 오피스에서 보내잖아요. 그러니 일하는 공간의 근사함이란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가요.


501) 파리 생제르맹 FC : 가장 프랑스다운 매력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꿈꾸다 

https://brunch.co.kr/@rory/1512 

우리는 축구팀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동일한 전략을 발전시켰어요. 우리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음악, 예술, 패션의 혼합입니다. 건강한 음식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팬들의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PSG의 사명은 새로운 세대의 클럽이 되는 거예요


이상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크리에이티브토크 세 번째, 이슬아 작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